카페에서 우아하게 또는 강단에서 치열하게

* 지난 5월 11일 재능교육 해고노동자와 함께한 32번째 고함예배 이후

비맞은 몸을 녹이기 위해 카페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사이 협성대에서 교목으로 수고하시는 이진경 교수님께서 고함예배에 자주 참석해주시는데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또한 여수순천 평화기행을 앞두고 지난 3주간(4/21, 4/28. 5/12) 평화교회연구소에서 주관한 연속 강좌<해방공간의 비극: 여수순천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희대 역사연구소에서 일하시는 김선호 연구원님의 유익한 강의가 분단70년을 맞이하는 올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 매주 화요일 저녁은 평회교회연구소 연구원 모임이 있습니다. 최근 읽고 있는 책은 메리 데일리의 "하나님 아버지를 넘어서"입니다. 여성신학을 통하여 이 세상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과 폭력 그리고 그로 부터 발생하는 일상과 교회의 차별적인 모습들을 우리 눈으로 확인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삶을 채워주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