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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오렌지가 좋아 (엄명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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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오렌지가 좋아 (엄명환) 님

익명 (미확인) | 수, 2015/06/10- 18:04
오렌지가 좋아.jpg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권을 위해,

무거운 가방을 메고 험한 현장에서 

사진을 찍던 오렌지가 좋아 (엄명환) 님이 

2015년 6월 10일 2시 40분,

영면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일과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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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다산인권센터 자원활동가가 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산이 있던 곳 어느곳에나 오렌지가 있었습니다.

촛불에, 쌍용차에, 용산에, 밀양에, 세월호 참사, 삼성 직업병 문제의 현장에..

이 나라 인권이 쓰러져 가는 모든 곳에 오렌지가 있었습니다.

늘 무거운 가방과 큰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인권의 현장을 함께 누볐습니다.

그런 오렌지가 좋아가 많이 아픕니다.

심정지가 와서 쓰러진지 1주일이 되었습니다.

힘겹게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만에 5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청구됐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렌지가 좋아가 현장에서 모두와 함께했듯 이제는 모두가 오렌지의 곁에 있어주십시오.

오렌지를 다시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오렌지의 쾌유 기원해주세요.


계좌번호 : 하나은행 422-910380-23207 (예금주 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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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031-213-210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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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06/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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