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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아카데미-5월 후기] 뜨거운 5월! 광주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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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아카데미-5월 후기] 뜨거운 5월! 광주를 기억합니다

익명 (미확인) | 화, 2015/06/02- 18:52


근현대사아카데미 5월 현장답사는!
민주주의 함성이 타올랐던 5월, 뜨거웠던 광주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한 광주.
올해에는 석가탄신일이 있는 때에 갔더니
광주까지 가는 길이 무지막지하게 막혔습니다......
자도자도 버스는 달리고 있고...ㅠㅠ

긴 시간끝에 드디어!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광주 첫번째 답사 장소는 5.18 자유공원이었습니다.
5.18 자유공원에는 상무대와 영창, 군사재판을 받았던 재판소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이 시민군과 학생들에게 만들어 나누어줬다는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해봤습니다.
광주의 정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주먹밥'
밥과 김뿐인데도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는 주먹밥.
주먹밥을 만들어 앞과 옆에 앉은 사람들에게 먹여주고
나눠주며 그날의 상황을 다시 한번 떠올려봅니다. 광주의 나눔 정신은 따뜻했습니다^^



그 당시 광주 시민들은 군인들에게 끌려와 고문과 조사를 받았습니다.
잡혀온 사람들을 조사를 통해 특A, A, B, C, D로 분류되었고
C와 D는 훈방, B는 삼청교육대로 보내졌고
특A와 A는 군사재판에 회부하기 위해 영창에 수감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은 죄없는, 무고한 시민들이었습니다.
조사를 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으면 고문을 가했고,
원하는 대답을 할때까지 그 고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각본에 따라 만들어지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고문으로 거짓된 조사를 한 뒤 많은 사람을 영창에 가두어뒀는데
영창 안에서의 수감생활 역시 말도 안될만큼 잔혹했습니다.
움직여도 안되고, 마음대로 화장실을 갈수도 없었고
무조건적인 폭력이 수반되었던 영창 생활.
영창에서 6개월을 지내다 계엄이 해제된 후 일반 민간 수감실로 갔는데
지옥에 있다 천국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군사재판을 위해 만들었던 재판장 역시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사이사이에 함께했고,
조사했던 내용이 거짓이라고 말할경우 다시 끌려가 고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주시는 분들은
5.18 당시 상무대로 끌려와 고문을 당하고, 수감생활을 했던 분들입니다.
시민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이야기 한다는것이
쉽지 않은 일일텐데... 아니 고통스러울텐데도 당시의 광주를 잊지 않기 위해
다시는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고 계셨습니다.



이후에는 오월지기 김용철 선생님께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5.18 민주묘역으로 향했습니다.

민주항쟁 열사들이 잠들어있는 구묘지에 들려 참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묘역에 놓인 투명한 함에 들어있던 편지를 꺼내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들이 남긴 편지들이 여럿 있었는데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열사에게 전하는 미안함, 고마움,
그리고 자신 역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행동하겠다는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곳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광주 시민들이 잠들어있는 묘역이었습니다.
이곳에 잠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때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 언어장애가 함께 있었던 바람에 계엄군에게 가장 먼저 희생되었던 분...
이 분의 묘비에는 그 당시 1살이었던 딸이 17살이 되어 쓴 글귀가 새겨져있었습니다.

아빠! 늘 어디서든 저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은
저미게 뵙고 싶을때가 많아요.
한번만이라도 아빠를 불러보고 싶은 이 소망 아실련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나무 뒤에서 기다리다
군인의 조준사격에 그자리에서 사망했던 임신 8개월이었던 여성...

시민들을 위해 헌혈하는 짚차에 올라 헌혈을 하고
집으로 오던길에 계엄군 총탄에 사망했던 고3 여학생...

밖에서 놀고 온다더니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광주역에 아이가 죽어있다는 소식에 광주역으로 달려갔으나
시신이 사라진... 지금까지도 행불자로 남아있는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아이까지.

우리 이웃들의, 평범함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죽음입니다.



너무나 많은 시민들이 잠들어있는 이곳.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 그 아픔과 고통을 대하는 시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흐릅니다.
다시한번 잊지말자! 기억하자!!
국가에 의해 희생되었던 이 수많은 사람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망월동을 지나, 금남로에 있는 전남도청과 5.18 민주광장으로 왔습니다.
전남도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본부가 있었던 곳이며,
최후의 항전을 벌였던 곳이었습니다.



아마 이 사진을 많이 보셨을것 같은데요. 이 곳이 바로 5.18 민주광장입니다.
중앙의 분수대를 기점으로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남도청은 새로운 모습을 준비중일까요.. 텅비어 있습니다.
광주의 상징! 한국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홀로 덩그렇게 남아있는 모습이 외로워보였습니다.
 
도청과 5.18 민주광장을 뒤로하고 금남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당시 수많은 시민들이 가두시위를 하고, 차량시위를 했던 금남로.
그곳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518페스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펄떡거리는 청소년들의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광주를 표현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금남로를 따라 걸으며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 도착했습니다.
35년만에 드디어!!!! 기록관이 생겼습니다.



작년에는 기록관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어서 방문을 할 수 없었는데
올해에는 기록관에 있는 전시물들과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의 기록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광주의 시민, 학생들에게 보내는 손글씨, 그때의 사진들,
광주의 상황을 왜곡해서 전달했던 언론들,
그리고 사실을 전달했던 외국 언론 기사까지.

그 외에도 주먹밥을 만들었던 양은대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의 활약상 등 많은 기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
광주를 기억하는 사람들
광주를 잊지않으려는 사람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이런 기록관이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며
다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가 광주를 기억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서울KYC 근현대사 아카데미 현장답사를 위해
애써주신 오월지기 김용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근현대사 아카데미 현장답사에 함께해주신

서울KYC 회원 및 지인분들, 감사합니다.

6월 근현대사 아카데미에도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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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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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 체인지리더, 1월에는 청년허브를 방문합니다.
청년을 지원하고 있는 공간, 어떤 모습일까요?
또 그 안에 있는 청년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청년허브를 돌아보고,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은 것을 막는 방해물은 무엇인지
다같이 이야기해봅니다.

함께하고 싶은 청년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참여방법: 너무나도 간단한 구글 신청서 작성(http://bit.ly/청년허브모임 또는 이미지 클릭)

1월 11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고, 신청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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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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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대문 형무소를 안내하게 된 사연
사회 바꾸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소개합니다

나는 임영희, 서울KYC 평화길라잡이 8기이다. 서울KYC(한국청년연합)는 시민단체이고
우리 평화길라잡이는 서대문 형무소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자원활동 안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여기까지 소개를 하면 자연스럽게 평화길라잡이는 학교 때 운동권이었고 정치적 성향이 농후하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의식이 깨인 사람들이라는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그리고 내 경우는 좀 달랐다.



뒤늦게 한국 근현대사에 눈을 뜬 나는 지난해 평화길라잡이 기본교육 일정을 보며
이런 '쟁쟁한 강사진을 한자리에 모으다니 참 경제적인 강좌인데'라고만 생각했다.
올해는 한홍구 교수님과 주진오 교수님까지 합류하셔서
그야말로 한국사 근현대사의 크렘 드 라 크렘(Crème de la crème : 최고 중의 최고, 정수 중의 정수)으로 알려진 분이 다 모이셨다.

그 일정에 혹하여 강의나 듣자 하며 평화길라잡이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일단 예상대로 강의는 내 흥미를 끄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이어질 서대문 형무소 안내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1980년대에 학교를 다니면서도 앞에 나가서 정치적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특정 학생들에게 국한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구호 한 번 외쳐 보거나 집회에 서 본 적 없는 내가 서대문 형무소를 안내를 하다니.
그것은 마치 위기 맞은 중년의 변절스러운(?) 몸부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기본교육을 수강하면서 컴컴한 밤에 마주치는 서대문 형무소가 주는 중압감은
이런 내 생각을 더욱 확고하게 했다.



그런 내가 생각을 바꿔 평화길라잡이로 서대문 형무소 안내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분히 개인적이고 현실적인 것이었다.
소설가 김영하는 "작가가 아웃사이더로 알려지게 되면 작가는 화제가 되지만 작품은 사라진다,
사회에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다, 느긋하게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라고 했다.

내가 살아온 방식도 어느 정도 비슷했다. 의견은 있으되 굳이 사람들 앞에 그것을 드러내어
나를 판단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사건들을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길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 되는 자신의 몸 크기의 두세 배 돼 보이는 박스를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노인들,
먹을 것이 없어서 산에서 내려와 사살된 멧돼지들,
자신도 힘들 텐데 할머니까지 챙겨야하는 어린 가장들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다 문득, 지금은 어려움 없다지만
1인 가구로서 삶을 이어갈 나의 미래는 괜찮을까하는 불안감이 들었다.

서대문 형무소 안내를 들으며 강우규 의사, 김원봉 선생, 의열단, 경성트로이카 등 새롭게 알게 된 인물과 사건도 많았다.
하지만 나에게 가장 의미 있던 것은 제국주의의 재인식이었다.
형무소 안내를 시작하기 전에 내가 생각한 제국주의에 '나'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것은 19세기 강대국 미국, 영국, 프랑스 대 약소국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나라들 얘기일 뿐이었다.
사실 학교 때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면서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트남 사람들은 프랑스어를 잘할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

안내를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비로소 나와 일본 제국주의를 연결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제국주의가 무엇인가? 여러 학문적인 정의를 떠나서 강한 자가 약한 자들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 그 근간인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것은 21세기를 살고 있는 나에게 낯설지 않다.
아마 나처럼 강자나 약자로 구분돼 소모적으로 경쟁하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싫지만,
바꾸기 위해 큰소리를 내기에는 어색하고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어딘가 계실 줄 안다.



변화시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화길라잡이가 되어
서대문 형무소를 매개로 근현대 100년의 시간 속에 살아간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는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면서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외로 내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관람객으로 만나는 많은 행운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안내하면서 인간답게 살 권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해볼 수 기회가 생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고 덤으로 함께 나설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마저 느낄 것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최근의 위안부 협상까지 역사에 대한 관심, 열기, 분노가 상당히 뜨겁다.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노숙농성도 이어지고 있다.
이 추운 겨울에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다니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다.
나 같은 어른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주 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딱 부러지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평화길라잡이로서 나만의 방식으로 미력하나마 소심한 힘을 보태고 싶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내 안내를 들어주는 시민들에게
식민지·독재 권력의 야만과 폭력성,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
그들의 잃어버린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 전하고 대화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우리들을 이어가고 싶다.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배우고, 공감하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여!
모두 평화길라잡이가 되어서 시민들과 눈 맞추며 열심히 떠들어 보자. 같이 대화해보자.
2016년 새해를 맞아 시작해 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강추!

*서울KYC평화길라잡이는 역사의 현장에서(서대문형무소, 남영동대공분실)
평화와 인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입니다.

자세한내용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 평화길라잡이 기본교육  



*글 : 임영희(평화길라잡이 8기)
*편집 및 사진 : 사무국
*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오마이뉴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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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1/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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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 분들과 함께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번 달에는 도성길라잡이 1기로, 상근 활동가로

오랫동안 서울KYC와 함께 해오신 하준태 회원님의 이야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하준태 회원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준태입니다.

상근대표이면서, 도성길라잡이1기로 오랜 시간 서울KYC와 함께 해오셨는데,
그 처음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서울KYC를 만나게 되셨나요?

제가 학생운동을 하다 군대를 조금 늦게 갔어요. 대학 졸업도 조금 늦었구요.
제대와 졸업 후 사회 생활을 1년 정도 했었는데, 생활이 엉망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당장 생활이 조금 어렵더라도 다시 사회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KYC(한국청년연합)의 공채를 봤습니다.
2001년 당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들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홈페이지의 활동 내용, 역사를 살펴보면서 저랑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과 지금 아내가 된 여자친구에게는 많이 미안했지만,
하고 싶은 활동을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고, 면접을 거쳐 공채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KYC 첫 번째 공채로 알고 있어요^^

서울KYC와 오랫동안 함께한 만큼 많은 순간을 간직하고 계실텐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KYC가 만들어왔던 자원활동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좋은친구만들기운동, 우리궁궐길라잡이, 평화길라잡이, 도성길라잡이 등 참 많죠.
프로그램 기본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들이죠.
활동을 통해서 마을과 지역, 사회를 돌아보고, 이웃들을 만나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KYC를 새롭게 만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상근활동을 하면서 여러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통한 보람과 만족으로 회원 분들이 해주시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활동을 이어오는 에너지이기도 했죠.
"좋은 활동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아쉬웠던 기억도 있으신가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뛰쳐나와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했죠.
물론,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시민단체의 역할, 활동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KYC가 만들어왔던 시민참여, 참여와 나눔, 정치참여 방식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를 했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사회적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나눔 등 시민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어떻게 공론화 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인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서울KYC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울KYC 활동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강점은 역시 회원들이 아닐까요?
회원들은 후원만 하고, 1년에 한두번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단체의 지향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교육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하고,
활동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꾸준히 전달할 수 있는 활동 방식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참여하는 회원들은 봉사, 참여, 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고,
활동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 새로운 기획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구조를 앞으로도 잘 살렸으면 합니다.

현재 서울KYC를 둘러싼 사회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헬조선이라는 자조가 만연한 이 시기에 청년들(혹은 시민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이런 어려운 질문을 주시나요^
2015년 청년문제를 주제로 많은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최소한 청년실업이란 키워드에서 청년문제로 주제가 바뀐 것이 그동안 KYC를 비롯한 많은 청년단체들의 활동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성남시 청년배당을 포퓰리즘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던 정부가
그동안 중소기업에게 주던 장려금을 줄이고 대신 청년들에게 취업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네요.

작년 KYC는 체인지리더 활동을 통해 대학청년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며
2조원이 넘는 정부의 청년일자리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직접지원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또한 실업부조 도입,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요.
20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청년들의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 남발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청년직접지원정책을 실행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될 정부의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행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감시와 비판활동이 꾸준히 요구됩니다.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시민사회가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가치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항상 감시하는 활동이 필요하지만,
요즘은 먹고사는 삶의 문제, 일상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습니다.
대학, 주거, 취업, 보육, 결혼, 통신비 등 삶의 단계에서 무수히 많이 일어나는
비합리적이고 요소들, 관행, 갑의 횡포로 표현되는 비민주적 요소들을 발견하고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게 여전히 시민단체의 몫인 거겠죠.
KYC가 청년(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표현할 수 있는 너른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서울KYC가 지속적으로 많은 회원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더 채워나가야 할까요?
서울KYC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글쎄요. 더 채워나갈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2016년은 1999년 창립한 KYC가 17살이 되는 해입니다.
KYC가 벌써 나이를 먹어 청년이 되어 가고 있네요.
지금보다 더 멋진 20살, 30살 KYC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KYC 대표 임기가 2월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어떤 일들을 해나갈 예정이신가요?

요즘 그 어느때보다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거캠프라는 곳에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거든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지켜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캠프활동이 끝나면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19개월 된 사과랑 놀러 다니면서요.

하준태 회원님께 서울KYC란 _______다?


서울KYC는 너른마당입니다.
제 자신이 KYC를 통해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운 곳입니다.
또한 KYC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좋은 활동에 참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KYC의 회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갑작스럽게 활동을 정리하게 된 것 같네요. 정해진 일정이긴 했지만, 제가 2월에 좀 바빠져서요.
그동안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나 항상 KYC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달에 한 번씩 내는 회비를 통해, 한달에 한 번 하는 안내활동을 통해,
그리고 함께 해주신 든든한 여러분들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활동 공간에서, KYC 사무실에서 반갑게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너른마당 KYC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씀하시는 하준태 회원님.
더 멋진 KYC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회원 활동에서 자주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하준태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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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3/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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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가 마지막으로 찾은 도시는 인천입니다.
불평등조약으로 항구를 개방한 후 각 나라의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거리와 거주지를 형성한
개항도시 인천의 흔적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답사는 손장원 재능대 실내건축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인천역에서 만나 인천과 당시 제물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찾은 곳은
인천역에서도 쉽게 그 입구를 확인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붉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중국 요리 식당이 즐비합니다.

주로 음식점과 양복점, 이발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세 자루의 칼(육도채도, 전도, 체도)을 들고 왔다'고 표현되는
중국인들의 생활을 짐작해봅니다.

다만 현재 차이나타운은 옛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다기보다는
관광객들을 모으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학교, 종교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남아있는 화교학교 담벼락에는 삼국지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다만 이 벽화는 일본인이 그린 만화를 토대로 그려진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계단은 당시 청나라와 일본 조계가 나누어지는 경계입니다.
바다가 멀리 보이는 계단에 앉아, 항구에는 배가 들어오고
중국인, 일본인 등 각 나라의 사람들이 오고 가고
조약 체결을 위해 만나는.. 역사적인 당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놀랍게도, 바로 계단 뒷편이 조미수호조약이 체결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천에는 각국 영사관을 비롯해 근대 건물들이 있었지만
인천상륙작전 때 공격으로, 또 그뿐만 아니라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건물들이 여럿 있다고 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맥아더 장군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에서 동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사교장, 당시 일본인 소유였던 역사자료관을 비롯해
일본인이 늘자 거주지를 확장하기 위해 공사했던 홍예문,
성공회 성당인 내동교회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당시 개항장을 관할하던 곳인 인천 감리서는
김구 선생이 일본인을 처단하고 투옥되었던 감옥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상가, 아파트 건물이 들어와 있고, 터를 알리는 안내 표지만 세워져 있습니다.
최근 이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는 인천시장의 발언이 있기도 했는데요,  
옛 감리서 사진은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초의 서구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 터와
제1은행, 제18은행, 제58은행 등의 기관들도 걸어가며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항장으로서 격동의 근대를 보낸 흔적이 인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지금은 용도가 변한 건물들이어도 둘러보면서
당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안에서 근대 역사를 적어내려간 개항도시로서
인천이라는 곳을 다시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답사를 끝으로 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뜨거웠던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군산, 김해를 지나 인천까지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기억들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품고 있는 도시도 있고

도시가 오롯이 품고 있는 역사를 찬찬히 알려주신 현지에서 만난 강사 분들,
더불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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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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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성길라잡이는

1) 600년 역사‧문화‧생태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2)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서울 만들기’를 위한 시민 활동을 펼칩니다.
3)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4)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한 해설 활동을 합니다.

2. 도성길라잡이 활동 내용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해설 활동

1) 활동 내용
안내에 필요한 기본교육 수료 후 수습활동(약 7개월) 기간을 거쳐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활동과 역사경관 보존 활동을 합니다.

2) 활동 형태
  (1)정기 안내 : 매주 일요일 안내 신청 접수 후 활동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5시/ 구간별 안내 진행(백악-낙산-목멱-인왕)

  (2) 비정기 안내
   10명 이상 단체의 신청을 받아 비정기로 한양도성 답사 진행 / 안내예약 :www.seoulkyc.or.kr
 
3. 지원조건  
본회 활동목적에 동의하시고 아래사항을 준수할 수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1) 도성길라잡이가 되기 위한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하여야 합니다.
   (현장 답사 포함 4회 결석 시 활동 자격 제한)

2) 기본교육 과정 이수 후 7개월의 수습활동(의무사항)기간 중 정해 진 수습활동 절차인, 안내 및 모니터링, 교육,
답사에 참여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3) 서울KYC 정회원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회비납부 의무가 있습니다.
   (매월 CMS자동이체로 1만원 이상 회비 납부)

※ 한양도성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등) 가능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강의 수강만 원하시는 분은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4. 모집기간 및 선발 인원

  2016년 10월 10일(월) ~ 2016년 11월 10일(목) 까지 신청서 접수 - 30명 선발
   
5. 교육비 : 15만원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 서울KYC / (교육시작 후에는 환불되지 않음)

6. 신청서 교부 :  서울KYC 홈페이지 > 3%충전소 (http://www.seoulkyc.or.kr )
1) E-MAIL : 아래의 신청서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신 후,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보내주세요  
2016_kycdosung9_apply.hwp

서울KYC도성길라잡이9기 모집 신청서(HWP)

2016_kycdosung9_apply.docx

서울KYC도성길라잡이 9기 모집 신청서(DOCS)







2)구글 신청서  : https://goo.gl/forms/MyAYVl4PLODY77xn1 

7. 선발 절차 및 발표

1) 신청서 접수 :  E-MAIL 접수와 구글신청으로 가능합니다. e-mail:  [email protected]    
2) 선발 절차 : 모집인원 초과 시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 신청서 작성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필요시 전화 인터뷰 실시)
3) 교육생 발표 : 2016년 11월 11일(금) 오후 3시 서울KYC홈페이지(http://www.seoulkyc.or.kr) 공지
4) 교육생 등록 및 확인 : 2016년 11월 14일(월) 오후 3시 등록마감/ (미등록 여부에 따라 예비자 추후 연락)

8. 기본교육 후의 수습 활동 안내

1) 수습활동 기간은 2017년 01월 08일부터 ~ 2017년 7월 23일까지 입니다.
2) 월 1회 한양도성 시민안내 모니터링 후 시민안내/ 교육 답사 등

9.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활동기간 중 혜택

1) 서울KYC 정회원으로 각종 활동 프로그램 참가 우대
2) 서울KYC도성길라잡이 신분증 발급
3) 무료 보수교육 실시                                      
4)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5) 도성 관련 자료 및 도서 구입 신청 가능

10. 기본교육 일정 및 내용: 2016년 11월14일 ~ 2017년 1월 07일
* 강의시간 : 매주 화/목 오후 7시30분~9시30분 / 토요일 현장교육 구간에 따라 다름

*교육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1. 교육장

-한양도성박물관 2층 학습실 (동대문 성곽공원 내)

12. 주최 및 주관:  서울KYC (한국청년연합)
- 문의하실  곳 : 서울KYC 사무국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84-5, 5층 ☎  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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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10/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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