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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양도성걷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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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양도성걷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익명 (미확인) | 수, 2015/06/03- 16:41



2015 한양도성 걷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한양도성걷기여행은 신한금융그룹 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1:1 멘토-멘티가 되어 한양도성에서 신나고 재밌게 놀면서 역사도 배우고,
한양도성을 걸으면서 서로 친구가 되어, 청소년들의 사회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입니다.

올해로 벌써 4년째 진행하게 되며, 올해는 성북구와 동작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함께
흥인지문에서 낙산을 거쳐 혜화문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5월16일 아침, 한양도성 걷기 여행 시작 시간보다 일찍 준비팀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준비회의와 답사를 통해 정리한 동선과 역할, 그리고 프로그램장소 등등 확인을 하고 나니,
신한금융 봉사단들이 속속 도착을 했습니다.



신한금융 멘토들에게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와 우리가 만날 친구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주의사항등을 멘토들에게 알리고 나니,
바로 아이들이 도착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친해져야 그날 하루가 좋은 추억을 자리합니다.
사실, 참가한 성인도, 어린이도 서로 처음 만나는것이니 얼마나 어색하겠어요?
그래서 아이스브레이킹은 서로가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몸을 부대끼며 서로를 알아갈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합니다.
명찰로 짝꿍도 직접 찾고, 짝꿍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차놀이, 우리집에 놀러와 놀이도 하였고,
이번엔 처음으로 [세탁기]라는 단체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세탁기 속 빨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빨래처럼 엉킨 팔을 서로 풀어보는 놀이였습니다.
엉킨 빨래가 하나하나 정리가 되듯 꼬여있는 우리자신도 서로 도와가며 큰원을 만들어갔습니다.



어색함이 이제 조금 사라질 정도가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한양도성을 알아볼까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으니, 한양도성을 살짝 예습하고 가봅니다.
옛지도를 보며 한양도성에 대한 소개도 하고,
캐릭터스티커를 붙이며 이곳에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흥인지문 가까이에 있는 한양도성 박물관에도 가보았는데,
저희말고도 다른 탐방객이 많아서 만족할 만큼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숭례문 퍼즐은 늘 재밌습니다.
 


그림으로 만나보던 한양도성을 드디어 직접 걸어봅니다.

가는동안 그늘에 앉아 내가 보고 온 한양도성을 생각하며 [나만의 부채]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떤친구는 흥인지문을 멋지게 그린 친구도 있었고, 장난스레 짱구캐리터를 그린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부채를 사용할때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좋은 기억들을 생각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적어도 오늘 다녀온 곳이 한양도성이라는 것도 기억하면서 말이죠.


 
뜨거운 햇빛정도는 이제 부채로 가리면 됩니다.
다시 신록이 우거져가는 한양도성길을 멘토-멘티가 손을 잡고 걷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서로의 대화도 점점 자연스럽게 깊어 집니다.
멘토는 걸으면서 멘티의 꿈도 묻고 자신의 꿈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서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표현하지 않은 사랑은 너무 힘들듯, 이런 서로의 마음을 표현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중에 이쁜 글씨로 곱게 써준 [김구]친구의 마음을 소개해봅니다.
-백범선생님께, 선생님 오늘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따 헤어지니 너무 아쉽네요.
 가면서 제 이야기 들어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적극적이어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어요.
 처음 백범 선생님을 만나러 찾을때 설렜는데, 이제는 헤어지네요. 슬프지만 재밌고 즐거웠어요.
 (김구 올림)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지속적인 만남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제가는, 한양도성걷기여행을 함께 했던 모든 멘토-멘티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온전하게 걷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가져봅니다.
그리고 , 참여한 모든이들이
서울에 아직도 6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유산,
역사책에서만 존재하는것이 아닌,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한양도성을 기억하고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멘토-멘티와의 좋았던 추억도 함께 기억했으면 합니다.

한양도성 걷기여행이 4년째 이어질수 있었던 것은 신한금융과 서울KYC와의 신뢰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 신뢰를 만들 수 있는 것은 한양도성 걷기여행 프로그램이 매해 다양해지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좋은 변화는 함께 만들어주신 도성길라잡이 준비팀 선생님들이 안계셨더라면 있을수 없었겠지요.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참여해주신 도성길라잡이 준비팀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5년 한양도성 걷기여행,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자~알~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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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근현대사 아카데미 6월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6월은 한국전쟁과 한일협정! 두가지를 주제로 합니다.

해방이후 외교가 단절되었던 한국과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외교를 정상화합니다.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50년이 흐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방분단 70년, 과거사 갈등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일협정'의 의미와 체결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실내강의입니다. 

1945년 일제강점으로부터 해방 후
38선을 중심으로 소련군과 미군이 주둔하면서 남북으로 분단되고
1950년 전쟁이 발발합니다.
참혹하고 비극적인 전쟁은 3년이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 휴전상태가 됩니다.

사진작가 '이시우'선생님과 함께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역인 고양 '금정굴'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남북출입사무소 등
분단의 현장을 걸으며 한국전쟁 비극의 역사를 다시 읽고자 합니다.
이 전쟁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7.27 평화체제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보는 답사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실내강의 주제가 변경되었습니다.
주최측의 사정으로, 기존 실내강의 주제였던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은
금정굴 답사시 현장에서 강의진행될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5월 근현대사 아카데미 실내강의 후기  http://seoulkyc.or.kr/blog/admin/3409

>>5월 근현대사 아카데미 현장답사 후기 http://seoulkyc.or.kr/blog/admin/3406


>>근현대사 아카데미 전체일정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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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6/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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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에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올해도 순성놀이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순성놀이는 양방향으로 진행된 일주코스와 신설된 반주코스,

그리고 구간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의 구간코스부터 6시간의 반주코스,

장장 10시간 동안 함께한 일주코스까지

하루 시간을 내어 쉽지 않은 길을 걸으셨습니다.





10월 15일 순성놀이가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눈으로, 발로 확인한 시간,

역사도시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만난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또한 2017년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순성놀이 당일 사진은 팀별로 차차 업로드되고 있는데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dosungguid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당일 촬영한 영상 또한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바로가기)


또한 함께 한양도성을 걸으며 안내하고 진행하신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 기억하시지요?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도시 서울, 한양도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해설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1시 30분 각 구간에서 안내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현재 도성길라잡이 9기를 모집하고 있어요. 11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한양도성에서 역사를 만나고, 더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함께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자세히 보기)


서울KYC(한국청년연합)은 참여, 성찰, 나눔의 3% 운동을 확산하고자 하는 시민단체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체 목적과 활동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회원으로 가입해 함께해주시는 것도 부탁드립니다.

(서울KYC 회원가입하기)


무엇보다, 이번 순성놀이를 통해 함께 한양도성을 걸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또 다른 시간에 다시 한양도성 곳곳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울KYC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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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10/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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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팽~팽~!!
훌쩍~훌쩍~!

사무국은 감기앓이중입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인데, 상근자 5명 모두가 감기를 앓고 있다는 사실~!!

대개의 경우,

사무국장이 당장이라도 숨넘어갈 듯한 기침을 시작하면,
앞에 있는 대표님이 훌쩍 훌쩍 패앵~ 하는 코푸는 소리로 서로 댓구를 이루고,
나머지 건강한 활동가들이 걱정 한가득 하는데...

이번엔 어찌된 영문인지,
지난 토요일까지 다들 멀쩡했는데,
월요일부터 다들 감기앓이중이네요.
난생처음으로 감기로 인해 밥맛이 없을수도 있다는 아주 특별한 경험도 하고 있습니다.
(오마이 지져스~~!!)

감기 빨리 낫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좋은 음식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귀한 손님 모시듯 감기걸린 내 몸을 보살피면 빨리 낫는다고 해요.

각종 술자리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입니다.
서울KYC 회원분들은
저희처럼 감기와 절대 친해지지 마시고,
많아지는 술자리에서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오며가며 성북동을 지나칠 때에는 서울KYC사무국에 들리세요.
감기에 좋은 따뜻한 차와  
정말 정말 정말 원하신다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호떡도 함께 만들어 드립니다.
 


서울KYC 회원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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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1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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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 체인지리더는 수료 이후에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https://seoulyg.net)를 통해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년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이야기했던 체인지리더 6기 활동을 이어
보다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모임을 격주로 열고 있습니다.


(모임 참여 및 후기 확인이 가능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페이지)


모임이 다루고 있는 첫 번째 주제는 병역입니다.
두 번의 모임에 걸쳐 주제와 관련한 문제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단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정책안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역을 다룬 첫 번째 시간에는 사병복지 등 경험을 통해 느낀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말한 후
나아가 그런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감축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개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군대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친구들은 사병 복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무엇보다 병사들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징병제를 실시하는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최저임금에 상응하는 월급을 지급하고, 휴가도 자주 있는 등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형태라는 것입니다.

또한 군대 내에서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병사 간 계급을 나누는 시스템이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다,
군이 폐쇄적 조직에서 벗어나 군과 관련된 논의를 민간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군 장성에 대한 지나친 복지혜택이나 최근 많은 문제가 지적되었던 방산비리로 인해
많은 국방예산 낭비가 생긴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사병복지나 국방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군 규모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는데요.
징병 대상이 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군 규모 또한 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노무현 정권 때 2020년까지 군 규모를 50만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감축 계획은 계속해서 논의되어 왔으나 계속 미뤄지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든, 주변 사람을 통해서든 문제가 무엇인지는 어렴풋이라도 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 보다 정책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시간에는 이와 관련된 논의를 중점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시간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정책연구를 하고 계신 최창민 님과 함께했습니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 국방위원회 등 여러 가지 사이트를 통해 자료를 구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이야기해주셨는데요.
기존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도 가능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경험에서부터, 가장 실생활에 와닿는 문제부터 이야기하다보면
더 쉽게 이야기가 풀릴 것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언론 보도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이슈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예산, 법률, 여론 등 어떤 차원에서 문제를 이야기할 것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떤 문제를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어떤 차원에서 접근할 것인지도 달라집니다.

이렇게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자가 생각하는 문제점에 대해
예산이나 관련법 등의 자료를 찾고 가능하다면 대안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거대해보이는 문제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점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다 보면
우리가 원하는 사회의 모습이 하나하나 그려져나갈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답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
그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나의 실마리라도 더 찾아낼 수 있을 테고요.

어려운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앞으로 같이 말해나가려고 합니다.
대선정책연구 모임 중간에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나 참여 가능합니다.


모임 신청하기 : http://goo.gl/forms/uLbA8hklCKprAR6u1 (KYC 구글신청)
              또는 https://seoulyg.net/card/card.php?no=224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페이지)

문의 [email protected] 02-2273-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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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7/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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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금요일!!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
한파주의보도 내리고, 눈이 펑펑 내리던 날!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2017년! 새해맞이 태백산 눈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밤 12시 시청역에서 출발!
산에 오르기 힘들까바, 추울까바 걱정하느냐 자다깨다 반복하다 어느새 유일사 입구 도착!
이제부터 오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달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너무 추웠어요. 정말 너무 추웠어요.
눈이 엄청 쌓였는데.. 또 내리고.. 바람도 쌩쌩~
영하26도를 몸으로 겪다니..
황태체험이 따로 없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과 찬바람을 뚫고 태양이 떠오를때!
파란 하늘이 점점 다가올때!
울컥하면서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잊을 수 없었네요.



우리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모두 한마음이 되어서 KYC를 그렇게 크게 외치다닛!!!!  KYC 빨리 오세요!!!
믿을 수 없는 날씨마저 우릴 축복해준 날이었습니다.  



혼잡한 장군봉을 지나,
죽어 천년, 살아 천년 주목 앞에서 시산제를 올립니다.

2010년 이후, 7년만에 부활된 눈꽃여행!
시절이 하수상하여, 태백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의 무거운 짐은 저멀리 던져버리고,
더 새로워질 우리들, 서울KYC, 우리사회도..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마음을 모아서, 주목 앞에서 두손모아 기원했습니다.
우리들의 2017년은 조금 더 안녕해지겠죠???



문수봉으로 향하는 길. 사스레군락을 지나 눈의 왕국으로 들어갑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넋이 나갈 지경.
저 길을 걸을 땐, 미치 몰랐던 아름다움. 고개를 숙이며 걷기에 바빠서
우리 주변의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사진만으로도 저렇게 멋진 길을 "우리들이 걸었구나" 이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서울 가는길, 영월에 들러 단종의 슬픔과 한이 서린 청령포도 가고
장능에도 들렀습니다.  이순 회원님의 해설과 함께하니 이야기가 살아숨쉬네요.
역시 서울KYC다운 알찬 일정으로 회원들의 만족감도 올라갔지요 ㅎㅎ

무슨 훈련온 것 같은 동계캠프..  아니 눈꽃 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손발 꽁꽁 얼어 춥고, 배도 고팠지만
앞에서 기다려주고, 뒤에서 천천히 함께 발걸음 맞추면서
아무런 사고없이, 안전하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서로서로 챙기고 보듬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잊지못할 한겨울 눈쌓인 태백산을 맘껏 담아서
회원들과의 소중한 추억 2017년 첫페이지 쌓여갑니다.



태백산 정기 보내드립니다. 받아주세요~
새로운 2017년도, 서울KYC와 함께 걸어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울KYC 눈꽃여행 - 시산제 축문]

유세차, 서기2017년 1월 14일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
그 속에서 작은 희망 바라며,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여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서울KYC에서,
가슴에 한 맺힌 순으로 엄선한 태백산 눈꽃여행 참가 회원 일동은
올 한해도 즐겁고 보람 있는 활동을 기원하며
천지신명과 태백산신께 제를 올리나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 단군왕검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이 곳 태백산의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이시여!
금일 우리들은 선현의 발자취가 은은히 느껴지는 천제단에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절망과 좌절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도약, 성찰을 다짐하기 위한 일념으로
전체 회원의 정성을 모아 성스러운 제를 올리나이다.

부디 바라옵건대 정유년 새해도 KYC가 회원들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인간의 존엄이 지켜지는 따뜻한 사회,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사회,
우리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여,
촛불광장의 열망을 담아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실천을 하는 회원들이 저마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회원들간의 만남이
서로의 장점과 매력을 키우는 관계가 되길 바라오며
끝으로, 지속가능한 서울KYC! 재정자립과 회원배가가 될 수 있도록 축원하여 주시옵서소다.    

천지신명이시여!
이 한 잔 술을 흠향하시면서
지금까지 드린 부탁 말씀은 하나도 빠짐없이  몽땅 다 반드시
기필코 기어이 무조건 꼭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상향.


2017년 1월 14일 토요일 서울KYC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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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1/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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