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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을 통한 해결이 가장 평화적인 해결” 5/27 고려수요양병원지부 2차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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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을 통한 해결이 가장 평화적인 해결” 5/27 고려수요양병원지부 2차결의대회

익명 (미확인) | 금, 2015/05/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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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지부장 심희선)는 4월 28일 저녁 6시부터 금천구에 있는 고려수요양병원 앞에서 <민주노조 사수! 노동조건 개선! 제2차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심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까지 집회를 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는 대화를 원하며 노동조합을 통한 해결이 가장 평화적인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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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를 하는 심희선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구로구 독산동에 있는 고려수요양병원은 재활치료사들이 직접 손으로 하는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수병원(手病院)으로 130여명의 보건의료노동자중 70명이 재활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고려수요양병원 치료사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만연한 성희롱 때문에 1년여 동안을 고민하다 노조 결성을 결심하고 2015년 4월 3일 27명의 조합원이 모여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를 설립하였다.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사측에 교섭을 요청했으나 일주일 뒤인 4월 9일 직원 70여명이 가입한 제2노조(한국철도사회산업노조 고려수재활병원지부)가 갑자기 출범하고 사측은 직원의 과반수 노조인 제2노조와 교섭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4월 28일 1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 이후에도 사측과 제2노조는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대화요청을 모두 거부했다. 5월 3일에는 자율교섭권 요구를, 같은달 7일에는 철도사회산업노조측에 공동교섭을 요구했으나 거부의사를 통보받았다. 23일에는 노동조건 개선안으로 병원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26일에는 철도사회산업노조측에 간담회(懇談會)를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의사를 통보받았다.

심 지부장은 “사측은 우리는 철도사회산업노조가 아니라며, 이미 (제2노조인)철도조노와 충분히 합의하고 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철도사회산업노조는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의 서면으로만 받겠다며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고 현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 지부장은 “우리 사업장은 교섭권과 별개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병원 내 만연한 성희롱의 문제를 고발했다. 심 지부장은 이런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고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사측과 합의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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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임미선 부지부장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최권종 수석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건의료노조는 현장에서 환자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진료하고자 의료민주화 투쟁”을 해왔다. 당시에는 병실의 텔레비전도 돈을 내고 봐야했다고 말 한 뒤 “고려수요양병원은 아직도 세탁기, 전자렌지등의 편의시설을 환자들이 돈을 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장에 만연한 잘못된 직장문화와 성추행등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보건의료노조4만5천 조합원이 투쟁에 함께할 것임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 김숙영 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언젠가부터 복수노조가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더 이상 병원을 민주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사측의 의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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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를 하는 최권종 수석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고려수요양병원지부는 2차 투쟁결의대회 결의문을 통해 “이 투쟁은 직원 간 편가르기가 아니다. 고려수병원 모든 직원들을 위한 투쟁이다.”고 성격을 규정하며 병원측이 대화에 나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한 편 이번 2차투쟁에서는 함께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안내용지에 조그마한 메모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고려수요양병원지부 김지윤 사무장은 사측의 압박으로 투쟁에 적극적으로 결합하지 못하는 조합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집회에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쪽지를 적어 붙였다고 설명했다. 고려수요양병원지부 조합원들이 적은 쪽지에는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립니다.” “사회초년차 직장인입니다. 지금 너무 힘듭니다.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귀한 자식 눈치 보며 직장 생활하는 거 아시면 피눈물 흘릴 겁니다. 제발 저희 좀 도와주세요. 눈치 그만 보고 싶어요.”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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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요양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붙인 쪽지들 (클릭하여 확대하면 각각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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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김숙영 본부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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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를 하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구협의회 박경헌 의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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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을 하는 모습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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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을 낭독하는 김지윤 사무장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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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구경하는 시민들과 병원 환자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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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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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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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민관이 협력하여 ‘2017년 금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금천의 골목변화사업’으로 뽑힌 주요과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민간이 참여하여 골목 구석구석을 조사하여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장 개설, 의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를 통해 쓰레기·의류 수거함 개선사업, 학교주변 보행안전 개선사업,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위험 전신주 정비사업, 20m 도로(독산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의 과제를 민관협업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2017년 10월부터 11월까지 금천구청에서 청년 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2017 협치요리조리학교(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11월 3일은 공무원반 2회차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행복을 정책화하고 공무원 동아리를 만들어 민과 함께 협치 사례를 일군 종로구의 사례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종하 서울 종로구청 청소행정과 과장(이하 최종하 과장)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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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하 과장은 현재 청소행정과에서 근무 중이지만, 그전에는 사회복지과에서 ‘행복드림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최 과장은 무엇보다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무엇인지 궁금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국민소득은 2만8000달러에 이르지만, UN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지수는 155개 나라 중 55위(2017년 기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제는 풍요로워졌지만 우리 일상은 그에 부응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요. 전문가들은 과도한 경쟁과 급변하는 경제 성장 속도와 달리, 우리의 가치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 지적합니다. 행복함에도 행복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최 과장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난 2011년 종로구청 공무원 3명과 함께 ‘행복드림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워킹그룹으로 활동할 주민을 모집했는데요. 변호사, 작가, 떡장수 등 30여 명의 주민이 ‘행복드림이끄미’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와 함께 우리 마을의 행복 사업을 찾아보는 ‘상상테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막연하기만 했던 행복을 자신만의 시각을 담아 구체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행복의 밑그림을 하나씩 그려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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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 과장은, ‘나만을 위한 행복은 무슨 재미일까’라는 질문을 갖고 주민이 직접 ‘주민행복증진조례’(이하 행복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판을 열었습니다. 토론회를 열어 주민들과 행복조례 문구를 수정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조례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1년 만에 행복조례가 통과되었는데요. 최 과장은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상대에게 다가가야 믿음과 신뢰가 생긴다”며 “(행복조례 통과는) ‘공감과 협의’라는 협치의 과정으로 구의원, 행정, 주민 등이 함께 일군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종로구가 발의한 행복조례(서울특별시 종로구 주민행복 증진 조례)는, 서울에서 처음 제정된 것이라 합니다. 조례는 행복을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안녕과 만족의 상태’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주민행복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➊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➋ 행복 증진 시책의 발굴·추진을 위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➌ 주민행복 조사와 정책 반영 ➍ 행복 증진 교육 실시 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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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하 과장이 전한 종로구의 ‘행복드림프로젝트’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으로 주민과 접점을 넓히고 참여를 끌어낸 협치 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협치’라는 단어는 낯설고 어려워 보이지만 아예 새로운 방식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민관이 함께 일해오던 방식을 주민참여 중심으로 방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무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고민하고, 여기에 주민들도 주체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우리 지역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끝으로 최종하 과장은 ‘협치’라는 말 대신 ‘공감력’으로 바꿔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간 행복을 탐구한 결과, 이를 매우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보는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대사라고 합니다.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이 하나하나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이다’ / ‘빨간머리 앤’ 중에서

– 정리 : 방연주 | 커뮤니케이션센터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정리 : 김현수 | 시민상상센터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지역혁신센터

금, 2017/1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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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민관이 협력하여 ‘2017년 금천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금천의 골목변화사업’으로 뽑힌 주요과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민간이 참여하여 골목 구석구석을 조사하여 의제를 발굴하고 공론장 개설, 의제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이를 통해 쓰레기·의류 수거함 개선사업, 학교주변 보행안전 개선사업,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위험 전신주 정비사업, 20m 도로(독산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의 과제를 민관협업으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2017년 10월부터 11월까지 금천구청에서 청년 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각 ‘2017협치요리조리학교(교장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27일은 공무원반 개강일로 금천구청 공무원 2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교육은 금천구 지역 주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조력자로 정책을 만들고 있는 금천구청 공무원들이 협치에 관한 부담을 덜어내고, 동시에 협치의 원리를 ‘맛’을 통해 생각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협치에 관한 ‘어려움’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협치쏭’ 만들기와 현장 속에서 느끼는 협치의 ‘쓴맛, 단맛, 짠맛’에 대한 협치스토리로 행정과 민간이 자연스럽게 협업할 방안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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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노래하고, 음악으로 풀어가는 ‘협치쏭’

협치요리조리학교 첫 프로그램은 김철연 마더뮤직 대표가 나섰습니다. ‘협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데다가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방식까지 포용하기 때문에 때때로 모호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민관협치의 선두에 서 있는 금천구청 공무원들도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날만큼은 ‘활기찬 협치식탁 뮤직테라피’로 협치에 관한 고민을 털어내기로 했습니다. 이론으로 민관협치를 학습하기보다 다양한 연령과 직급, 서로 마주하기 어려운 행정 소속 분과에 속한 이들이 함께 모여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먼저 서로 좋아하는 음악으로 짝꿍을 소개하거나 ‘협치’를 키워드로 노래를 개사하는 등 제 생각과 말로 협치를 쉽게 풀어보았습니다.

이날 참가한 공무원들은 처음 대면한 동료들과 함께 짝을 지어 서로를 소개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철연 대표의 진행으로 두 명씩 짝지어 서로 좋아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묻고,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소개했는데요.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와 이적이 리메이크한 ‘걱정 말아요 그대’를 동시에 말한 팀도 있었고, 퇴근길 스트레스를 풀거나 지친 일상의 힐링을 건네주는 것 같다며 심규선 ‘어떤 날도 어떤 말도’, 아이유 ‘좋은 날’, 허밍어반스테레오 ‘하와이안 커플’ 등의 노래로 서로를 소개한 팀도 있었습니다.

“가수가 좋아서”, “노랫말이 기억에 남아서”, “음치인데 그나마 부르기 쉬운 노래라서”,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 띄울 때 좋아서”, “외롭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어서”, “퇴근할 때 나를 위로해줘서” 등 참여자들이 해당 노래를 꼽은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덕분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어 업무 현장에서 바로 접하고 있는 ‘협치’를 재미있게 개사해보는 ‘뮤직테라피’가 진행됐는데요. 일부 참여자들은 “음치인데”, “노래 잘 몰라요”라고 머뭇거렸지만, 금세 자신의 고민을 담아 노래를 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참여자의 공감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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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의 실마리를 찾아라, 핵심은 무엇일까

협치쏭을 들어보니 현업에서 협치를 풀기 위해 고민하는 참여자들의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청년정치위원회, 주민참여위원회 등 금천구에 설치된 위원회 수는 82개입니다. 그만큼 금천구에서는 협치(거버넌스)의 목적과 협치가 성공할 수 있는 핵심을 알아가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희망제작소 권기태 부소장(공무원반 멘토)은 “주민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서울시가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통해 ‘착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민과 시민단체가 참여하게끔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왔기 때문”이라고 ‘참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순천시는 초등학생 의견을 수렴해 ‘기적의 놀이터’를, 대전 유성구는 영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터뷰(글, 그림, 대면 등)를 진행해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논산시는 협치를 통해 관내 13개 고교 2학년 전원 학생에게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를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논산시는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에 설명하고, 교육기관,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차상위계층 학생을 위해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지원을 요청했고,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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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례가 보여주듯이 협치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어떻게 수렴하느냐가 관건인데요. 현장에서 협치를 구현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구현하는 경우는 정책 입안과 결정단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지만 공무원의 성향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나 이벤트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웹사이트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상설 거버넌스 기구를 마련하거나 공청회와 같은 제도를 활용해도 됩니다.

이날 말미에 권 부소장은 “공무원이 정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무원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과 지역 주민의 지향점을 맞추기 위해서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협치의 성공조건이 만들어진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자신이 사는 지역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던지고, 구현해나가는 주민의 참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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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방연주 | 커뮤니케이션센터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지역혁신센터

목, 2017/11/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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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를 협치! 2017년 협치의 쓴맛, 단맛, 짠맛을 이야기합니다. 협치의 진정한 의미와 원리를 다시 짚어보며, 2018년 협치를 맛깔나게 하는 우리의 레시피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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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10/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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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 공간: 멘토링을 통한 진로 설계, 교육 지원 예산 확대
질적으로 성장하는 노인 복지: 디지털 교육 확대, 바우처를 통한 경로당 식사 개선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지 조성: 호압사·시흥행궁동 주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생활체육인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체육시설 확대, 아마추어리그 활성화
살아나는 상권, 활기찬 지역경제: 지역 브랜딩 구축,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거리 조성
저소득층·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환경 개선: 민간단체와 연계한 복지 시스템 추진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정치: 간담회·봉사를 통한 소통 창구 확대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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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없는 세금 관리 및 주민 체감도 높은 민생 사업 우선 배치
현장 소통 강화 및 주민 제안 정책-예산 반영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 정례화)
'안심 금천' 구현을 위한 돌봄-안전 사각지대 해소 (청소년 안전망, 느린학습자 지원, 안전 인프라 확충)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G밸리 조성 및 청년·여성 정책 지원
데이터센터 주거지/학교 근처 건립 전면 백지화 및 강력 대응
공군부대 부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주민 의견 100% 반영
가산119 안전센터 예산 확보 및 건립 추진
두산로 지하차도 안전 시공 및 G밸리 상습 정체 해소
'그린 금천 다회용기' 프로젝트로 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
'금천 책·천·국 클러스터' 조성으로 출판 메카 육성
'365일 숨 쉬는 공간'으로 공공시설 개방 확대 및 동네 사랑방 복원
'전통문화 플랫폼' 구축으로 국악 교육 활성화
'안심 통학로' 조성으로 아이들의 생활 안전 강화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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