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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능인선원 앞 ‘차승민 퇴진’ 결의대회

국제신문, 능인선원 앞 ‘차승민 퇴진’ 결의대회

익명 (미확인) | 목, 2017/04/20- 16:05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차승민은 국제신문 사장 자격 없다”

김동하 국제신문지부장 “감사팀을 만들어 조사해라”

 

전국언론노동조합 국제신문지부(지부장 김동하)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이동 능인선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차승민 퇴출 결의대회에 국제신문 조합원, 국제신문 사우회, 부산민언련, 언론노조 간부 등 약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정섭 회장은 뭐가 두려워서 국제신문 노동자들과 만나지 않고 있느냐”고 따진 뒤“언제까지 차승민을 비호할 것이냐. 차승민은 이미 국제신문 사장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차승민 사장은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지만, 국제신문 사장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국제신문지부는 성명에서 “공갈과 업무상 횡령으로 차 사장이 기소돼 70년 역사의 국제신문이 온갖 망신을 사고 있지만 사주 이정섭 회장은 신뢰 회복 노력은커녕 차 사장 비호에 급급하다”고 밝혔다.

   
 

투쟁이 이끌고 있는 김동하 국제신문지부장은 “감사팀을 만들어서 국제신문이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지 살펴보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이정섭 회장의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일인시위 등 사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양우 국제신문 사우회장은 “회장이 국제신문에 와서 요구가 뭐냐 하고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집회 중 김 지부장 등 투쟁 대표자들은 능인선원 신도회에 이정섭 회장 면담 요청서와 의견서를 전달했다. 신도회측은 ‘1심 결과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가 ‘엘시티 비리 관련 건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다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스님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대사에서 전대식 지신노협 의장(부산일보 지부장)은 “경영진과 지역 토호들이 수익이란 미명아래 부역을 한 것 아니냐”며 “차승민 사장 퇴진 투쟁을 통해 지역신문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지부 조합원들은 차승민 퇴진 투쟁에 나서는 이유를 말했다. 한 조합원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사장이 있는데 남을 어떻게 비판할 수 있느냐”고 했고, 다른 조합원은 취재 과정에서 “너네도 문제 있는 회사인데 계속 따지냐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국제신문지부는 능인선원 앞 집회에 이어 21일 차승민씨 2심 공판에 앞서 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부산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종교계 원로 30여 명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신문 사태는 부산의 문제”라며 “이정섭 회장은 신문 정상화에 즉각 나서라. 그렇지 않을 경우 노조 사우회 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시민대책협의회 꾸려 행동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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