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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⑤] 잘나가던 은행원, 왜 탈핵운동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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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⑤] 잘나가던 은행원, 왜 탈핵운동가 됐을까

익명 (미확인) | 수, 2017/04/12- 01:30

박종권3-2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 대표 인터뷰 1989년 종로5가 공해추방운동연합(아래 '공추련'. 현 환경운동연합) 사무실. 활동가들의 눈이 방금 문을 열고 들어온 낯선 남자에게 쏠렸다. 말쑥한 정장 차림이었지만 안경 너머 눈매가 예사롭지 않은 게 혹시 정보당국 기관원이 아닐까 싶었다. 이 시절 반공해운동의 핵심 공추련은 정보당국의 예의주시 대상이었다. 묘한 긴장을 깬 건 남자의 말 한마디였다. "좋은 은행 상품 있는데, 가입하시죠." 이날 공추련으로 찾아온 이가 바로 현재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 공동대표다. 당시 그는 잘 나가는 은행원이었다. "공추련이 뭐 하는 곳인지 모르고 은행 영업하러 갔다. 근데 얘기 들어 보니까 핵문제, 공해 문제가 심각한 걸 알겠더라. 그 자리에서 바로 회원 가입했다"는 것이 그의 회상이다. 영업하러 갔다가 거꾸로 영업을 당했다(?)고나 할까. 배우면 실천하는 '회원 활동가' 박종권 대표에게 공추련은 인생의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 배우고 옳다고 믿으면 실천하는 것이 그의 성격. 3개월간 공추련 배움마당을 통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박 대표는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그 당시 서울 시내 매연차량이 엄청 많아 대기오염이 심각했다. 그래서 매연차량 신고부터 했다"라고 말했다. 2년 동안 200건의 신고 엽서를 보냈다. 서울시에서 모범 시민상을 줄 정도였다. 본점 감사실에 근무할 때는 전국을 다니며 오염 현장을 고발했다. 1회용품을 안 쓰기 위해 쇠젓가락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60~70명의 감사실 직원들은 박 대표의 '지구를 위한 잔소리'에 종이컵 대신 자기 컵을 써야 했다. 은행 연수 때는 환경강사로 나섰고, 사보에 환경 칼럼도 연재했다.

박종권0 <매연차량 신고 활동으로 TV에도 출연했던 박종권 대표 ⓒ 박종권>

그는 당시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현 환경재단 대표)의 부탁으로 비상근 총무국장을 맡아 1년여 동안 낮에는 은행원, 밤에는 총무국장으로 활동했다. '아는 게 병'이라고 동강댐, 새만금 등 환경문제가 발생한 현장도 무수히 갔다. 상근 활동가 못지않은 '회원 활동가'였다.

원전은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충격은 박종권 대표를 탈핵 전도사로 나서게 했다. 이것이 그의 두 번째 전환점이었다. 우선 원전이 무엇인지 알아야 했다. 그래서 사고 직후 녹색평론 김종철 선생 등이 주관한 탈핵학교에 1번으로 등록했다. 핵산업계의 심장인 서울대 원자력 전문가 과정도 수강했다. 그는 이전까지 설게 알고 있던 핵 문제에 파고들었고, 그럴수록 해서는 안 되는 게 원전이라고 결론 지었다. "인간이 만든 가장 최악이 원전이다. 원전은 핵무기와 쌍둥이다. 뭔가 하나 잘못돼 사고가 나면 수십만, 수백만 명이 대피해야 하는데, 이런 규모는 전쟁 말고는 없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평범한 시민을 ‘탈핵운동가’로 만들었다.ⓒ 탈핵경남시민행동 우리나라 원전 당국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보강했기 때문에 사고 확률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들어본 이야기다. 1979년 미국 정부는 MIT 공대에 원전 안전성 평가를 의뢰했다. 결과 보고서에는 '원전은 절대 안전'이란 말이 담겼다. 사고 확률은 정도에 따라 1만 년에 1회, 10억 년에 1회로 봤다. 역설적이게도 이 결과 발표 며칠 뒤, 미국 스리마일 원전에서 멜트다운(노심용융)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뿐 만이 아니다. 소련의 한 원자력연구소장은 "물 끓이는 주전자보다 안전한 것이 소련의 원전"이라며 "크렘린 궁전 바로 옆 붉은광장에 세워도 될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호언장담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신뢰를 잃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확률을 0.00171%로 봤지만, 원전 4기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사고가 터졌다. 박종권 대표는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원전은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우리나라 원전의 역사는 '잔혹사'다. 고리원전 핵연료 건물 화재 사건,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등등 크고 작은 사고와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투명성이 보장돼도 안전이 걱정되는 판국에 축소·은폐로 일관했던 원전당국이 외치는 '안전하다'는 그래서 공허할 수밖에 없다. 인생 2모작은 고향에서 탈핵 운동으로 박종권 대표는 2013년 고향 창원(마산)에 터를 잡았다. 경남지역은 탈핵운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인생2모작을 탈핵운동에 전념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창원은 고리원전에서 60킬로, 양산은 12킬로밖에 안 된다. 사고 나면 바로 대피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 고리나 경주 월성 원전에서 중대한 사고가 나면 일본보다 피해가 더 클 것"이라 우려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처리 비용은 200조에서 700조 원으로 예상되는데(그 이상 전망하는 전문가도 있다), 주변 인구는 15만~17만 정도였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고리원전은 반경 30km 이내에 300만 명이, 월성 1호기 주변은 100만 명이 몰려 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 그 처리 비용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게다가 고리와 울진 사이에는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 울산이 있다. "원전 어느 한 곳이라도 사고가 나면 그 즉시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는 마비된다. 나라의 미래가 없게 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지적이다. 하지만 지역 언론은 원전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담당할 기자조차 없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지역 언론에 탈핵 칼럼을 연재했다. 지역 방송사와 함께 원전 문제에 대해 매주 방송을 했고, 김해·양산 지역에서 환경단체 창립도 지원했다. 경남지역을 돌며 100회가 넘는 탈핵강연을 이어갔다. "강의를 할 수 있게 불러준 것만도 고맙다"는 것이 그의 솔직함 심정이었다.

박종권1 <은퇴 후 ‘탈핵운동을 하기 위해’ 고향 마산으로 내려온 박종권 대표. 든든한 지지자인 아내 유해영씨도 남편을 따라 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에서 활동했다. ⓒ 박종권>

보험처리도 안 되는 원전사고 박종권 대표의 강연을 들었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런 내용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올해 초 자비로 손바닥 크기의 <판도라 핵발전소의 몰락>이라는 책자를 만들었다. 3천 부를 찍었고, 500부 정도는 도내 학교 교장에게 일일이 보냈다. 그는 "원전에 대해 시민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우리나라 원전 비중이 30%인데, 다들 50%, 70% 넘는 거로 생각해서 원전 없으면 냉장고도 못 켜고 산업이 안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학교 선생도, 대학 교수도 제대로 모른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의 54개 원전 중에 3개밖에 안 돌아가는 데도 정전사태가 없다는 걸 얘기하면 깜짝 놀란다." 원전에 대한 정보가 차단됐기 때문이다. 또한 원전 당국의 일방적인 홍보의 영향도 있다. 그는 은행지점장 출신답게 원전의 치명적 문제점을 금융과 경제 문제로 풀이한다. 보험약관을 보면 면책조항이 있는데, 전쟁, 천재지변과 함께 6항에 원전사고가 포함돼 있다고 한다. "왜? 피해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망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 피해 규모를 8천조 원으로 분석한다"며 "이걸 보험료로 따지면 1kwh 당 1000원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원전당국은 원전의 발전단가를 1kwh 당 50~60원(석탄 화력은 70~80원)으로 계산하는데, 보험료를 적용하면 1050~160원이 되기 때문에 "원전은 결코 싼 에너지가 아니다"라는 분석이다.

박종권3-1 은퇴 후 삶의 대부분을 탈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박종권 대표 ⓒ 탈핵경남시민행동

박종권3-2 은퇴 후 삶의 대부분을 탈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박종권 대표ⓒ 탈핵경남시민행동

그는 노후 원전을 폐쇄했을 때 전기료가 오를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우리나라 원전산업계는 원전을 줄이면 전기요금 인상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우리나라 제조업 중 전기요금 부담률은 제조단가의 약1%대 밖에 안 된다"며 "이 정도면 기업 경쟁력하고 관계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기료가 오르면 기업들이 전력 효율에 투자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줄어들 수 있다고도 말했다. 호주의 경우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전기요금을 50%까지 올렸지만, 전기 사용량은 오히려 15% 감소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의 시대가 온다 박 대표는 원전을 줄이면 세계적인 추세인 재생에너지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일자리 창출도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015년 11월 기준 1.9%로 OECD 82위 수준이다. 그런데 우리는 태양광 패널 세계 1위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IT기술 등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급속히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단가는 계속 낮춰지고 있다. 세계적 추세다. 아랍에미리트의 알 막툼 태양광 발전소 발전 단가는 kwh 당 30원 꼴. 그는 "우리나라도 곧 그런 시대 온다"며 "창원에 가보면 공장 옥상 다 비어 있다. 이걸 다 채우면 기존 원전,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급속도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권 대표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토니 세바 교수의 책 <에너지 혁명 2030>을 추천한다. 세바 교수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서 "태양광 중심의 에너지 혁명은 2025년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은) 경제적 문제 때문에 갈 수밖에 없다"고도 밝힌 바 있다. "죽기 전에 탈핵 세상 보고 싶다" 박종권 대표는 "원전에 대한 찬반이 이념논리에 갇혀 있어서 안타깝다"며, 원전산업계가 진영논리를 활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원전 문제는 안전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보수, 진보가 따로 없다. "오히려 지킬 것이 많은 보수가 원전을 반대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실제 일본 최대 부자면서 보수적인 소프트 뱅크 손정희 회장은 맹렬하게 핵 발전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스승인 고이즈미 등 살아 있는 6명의 전 일본 총리도 탈핵을 외치고 있다. "그만큼 원전이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게 박종권 대표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승용차에 노란색 '탈핵' 깃발을 달고 다닌다. "탈핵운동에 어려움이 없다"면서도 여전히 보수적인 분위기 때문에 강연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누구든, 어디든 불러주면 달려가 '희망의 탈핵'을 얘기하고자 한다. 제정이 어려운 민간단체에는 강사료 같은 건 받을 생각도 안 한다.

박종권4 <자비를 들여 직접 만든 소책자, ‘판도라 핵발전소의 몰락’을 들고 포즈를 취한 박종권 대표. 그의 꿈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죽기 전에 탈핵 세상을 보는 것이다.ⓒ 이철재>

"사람들이 나보고 핵 반대에 미친 사람이라고 한다. 내 죽기 전에 진짜 탈핵 선언하도록 내 사비 들여서 움직이고 있으니까. 만약 사고 나면 아이들한테 평생 죄인이다. 죽어서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인터뷰 마지막에 박종권 대표가 한 말이다. 그의 탈핵운동의 동력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이다. 또한 현재와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염원이다. 그와 같이 자신의 삶 속에서 탈핵의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아졌다. 어려움 속에서 탈핵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과 후원이 필요하다.   * [다음 스토리펀딩]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1. 방폐장, 지진 위험지대에 들어서다 -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처장 인터뷰 2. 우리가 꿈꾸는 축복은 ‘탈핵’ - 이상홍 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 인터뷰 3. 할머니는 왜 '탈핵운동가'가 되었나 - 황분희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부위원장 4. 아스팔트서 방사능 노출? ‘엄마’가 찾았다 -  최경숙, 박찬희, 고이나, 조주연씨 인터뷰 5. 지킬 것 많은 보수가 원전 더 반대해야 -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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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을 맞이하여 준비한 ‘마을에너지 토크콘서트’

마을에서 에너지를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실천하자!!

토크콘서트에 핵보다 해를 좋아하는 회원님을 초대합니다*^0^*

 

금, 2015/08/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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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서]월성1호기 폐쇄 경주시민 만인소(萬人疏) 전달 기자회견

 

<취재요청서>

월성1호기 폐쇄 경주시민 만인소(萬人疏) 전달 기자회견

경주 월성 1호기 폐쇄하고 주민 이주대책 마련하라!

지난 2월 27일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이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표결로 강행처리되고, 6월 10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경주 시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수명연장으로 인한 안전의 문제도 하루하루 고통으로 받고 살아가는 인접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은 2014년 8월 25일을 시작으로 벌써 1년 넘게 연로한 몸을 이끌고 월성원전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당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관’을 끌고 행진하면서 절규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이분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진지하게 경청하고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최근 동국대산학협력단, 조선대산학협력단,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공동 연구한 <월성원자력본부 주변주민 삼중수소 영향평가> 결과에서도, 월성원전이 소재한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의 소변에서 원전에서 방출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100% 검출되는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5월 13일부터 2달 동안 경주시민들은 천막농성을 하며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경주 주민들의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만인소(萬人疏) 운동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10,181명의 경주시민이 이 서명에 참여하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불안한 원전 월성1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주민 한명 한명이 손수 작성한 서명이 담긴 만인소 상소문은 90여 미터에 달합니다. 9월 7일 오후 1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주시민들의 애절한 호소를 전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월성1호기 폐쇄 경주시민 만인소(萬人疏) 전달 기자회견>

* 일시: 2015년 9월 7일 (월) 오후 1시 30분 ~ 2시 20분

* 장소: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

* 프로그램

- 사회: 이상홍(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발언: 김승환(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대표단

만인소: 제례 및 기원문 낭독

만인소 펼침 및 사진촬영

* 제례는 경주주민들이 의복을 입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주시민 10,181명의 직접서명이 담긴 만인소는 90m에 달하는 용지로 되어 있으며, 이것을 펼쳐 박근혜 정부와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15.9.7

월성1호기 폐쇄 경주운동본부(준),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문의>

이상홍 경주환경연합 사무국장(010-010-4660-1409)

양이원영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010-4288-8402)

월, 2015/09/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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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2mG
네덜란드 : 4mG
미국 국립 방사선 방호위원회 권고치 : 2mG
대한민국 : 833mG
 
위 는 각국의 전자파 인체노출 기준치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용가리 통뼈로군요. 김치 덕분인 모양입니다. 물론 논란은 있습니다. 결정적인 유독물질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지 않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송전탑이 세워진 동네에서 큰 인물 났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암환자 분들 투병기는 들려 옵니다. 뭔가 애매할 때에는 조심부터 하는 게 상식입니다. 이 영화는 정부와 한국전력에게 상식을 가르치는 교육영화입니다.
 
전자파,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송전탑 주변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지 않은 소문이 횡하는 곳에 가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부와 한전의 안전하다는 피맺힌 맹세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주변의 땅값은 바닥을 뚫고 맨틀을 지나 지구 중심부로 달려갑니다. 이 영화는 시골 마을 살림살이로 경제의 신질서를 창조(그 분은 공약을 지키십니다.)하는 정부와 한전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 래서 보상을 하겠답니다. 돈과 송전탑이 들어설 땅을 바꾸자고 합니다. 몇 푼 되지 않는 게 가당찮기도 해서 더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그건 어르신 생각이랍니다. 팔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국가가 땅주인이 된다고 합니다. 나랏님이 도둑일리는 없다 싶어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그게 법이랍니다. 정확히는 '전원개발촉진법'입니다. 전문용어로는 '강제수용'이라고 합니다. 숨막히는 법정공방장면이 있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쓸쓸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선 말이 쉬운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고향땅에 대한 그들의 애착은 프레임 속에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웃고 떠드는 울먹임. 팔뚝질. 산신을 향한 제사. 논픽션으로 이루어낸 진지한 부조리극.
내달 10일 오후 7시 30분, 국도&가람예술관 입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밀양아리랑> 개봉기념 단체관람 - 밀양의 눈물]
  1. 공지사항
    • 유료관람입니다.
    • 관람신청(http://goo.gl/forms/KZSYrzG1xb)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체관람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30인 이상 관람시 관람료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할인시 ₩5000)
    • 상영 이후, 영화에 출연한 어르신들과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2. 때 : 2015. 8. 10(월). 19:30
  3. 곳 : 국도&가람예술관(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965-2)
목, 2015/07/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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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화순례 개요
 1) 일  시 : 2015년 5월 15일(금)~5월 17일(일)
 2) 장  소 : 해운대청소년수련원
 3) 주  제 : 고리원전을 둘러싼 에너지평화이슈
 4) 참가자 : 전국 대학YMCA 회원 약 70여명
 5) 참가비 : 30,000원

2. 대회 목적 및 취지
 1) 대학YMCA 회원으로써 에너지이슈를 둘러싼 평화를 고민
 2) 고리, 월성 원자력발전소 문제와 함께 에너지평화를 이루어 내는 방법을 토론
 3) 원전과 무더기 송전탑 현장 도보순례를 통해 평화감수성 훈련
 4) 대학YMCA회원 간 공동학습과 친교의 장 마련

 다음과 같은 개요와 목적, 취지를 가지고 15일 금요일 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해운대청소년수련원으로 대학Y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먼 곳에서 이동해오는 회원분들도 많았고, 토요일 하루를 온전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올 해 평화순례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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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기도회에 활용할 피켓을 미리 준비해 온 캠퍼스도 있었고,
이렇게 조금 빨리 도착해서 만드는 캠퍼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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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회장님들끼리 모여서 Post Play, 촛불기도회 역할 등 전반적인 행사 일정을 숙지하고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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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고리원전 평화순례는 이렇게 여는예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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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과 기도문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경남대 이창성 회원의 성경말씀 나눔 모습입니다.




-15년, 올 한해 첫 연맹 공식 행사인 만큼 새로운 신입회원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캠퍼스별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서로를 소개하고 얼굴을 익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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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에 소개된 캠퍼스 순서대로, 한신대YMCA가 첫번째 소개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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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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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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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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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YMCA 입니다.
비가맹 지역단위 회원분들로, 대학Y 연맹행사에 처음 참가하셨는데요, 첫 행사 참여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다같이 더 큰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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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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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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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YMCA 우성민회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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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YM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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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다짐 나눔시간에는 이번 평화순례를 통해 알고싶고 배우고 싶은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다목적실 입구에 붙여두었고, 일정 진행간 오며가며 써 둔 글을 읽어볼 수 있게 했습니다.






- 평화순례의 취지와 일정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진 뒤, 
  준비 된 영상 [후쿠시마 원전사고 그 후 4년] 을 다함께 시청하며 핵발전의 폐해와 미래가 보이지 않는 방사능피폭마을 후쿠시마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던 영상세미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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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의 위험과 심각성을 깨달은 뒤, 탈핵활동가로 오랜기간 활동해오신 [에너지정의행동]의 정수희 사무국장님을 모시고 <탈핵 활동가와의 대화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핵발전에 대한 호기심과 의문을 정리하여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 주셔서 비교적 짧은 강의시간동안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수희 사무국장님은 도보순례 코스, 고리원전 피해지역인 길천마을의 소개와 안내를 도와주셔서 더욱 더 뜻 깊은 평화순례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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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국장님과의 대화나눔을 통해 탈핵운동의 본질과 필요성을 더욱 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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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정은 Post play로 시작하였습니다. 
각 Post의 주제를 담당한 회원들이 나와서 Post Play에 관한 OT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주제는
-친환경 대체에너지와 에너지 자급
   #핵발전의 대안 발전방식과 중앙집중식 발전이 아닌 지자체 에너지자급의 뜻과 효용성, 국내외 사례를
     다루었고, 다양한 대체에너지 방식 에너지자급의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활동이었습니다.

-원전의 폐해와 방사능의 영향
   #핵발전의 폐해와 그로인해 받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해외 사고 자료등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핵발전은 더이상 깨끗하지도, 안전하지도 않은 비효율적 에너지생산방식임을 각인할 수 있었습니다. 

-송전탑을 둘러싼 주민들의 눈물
   #송전탑의 종류와 영향, 전원개발촉진법 등에 대해 학습하였고 주민들과의 소통없이 삶의 터전을
    앗아가며 송전탑을 건설중인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 '밀양 송전탑 갈등'에 대해 함께 슬퍼하고 고민하며 
    대안과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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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조를 3개 Post로 나누어 밀어내기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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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의 폐해와 방사능의 영향을 맡은 금오공대의 조혜민회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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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제를 가지고 진행중인 전남대 우성민회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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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송전탑 문제를 다루는 선문대 안언정부회장의 열정적인 진행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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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대체에너지와 에너지 자급자족의 주제를 가지고 흥미로운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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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과 마인드맵을 통해 새로배운 내용을 조원끼리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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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Play가 끝난 뒤 조원끼리의 상의를 통해 조별만의 독특한 액션플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으로써 탈핵에 대한 홍보와 활동을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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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일정으로 숙소 앞 송정해수욕장 광장에서 촛불 기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룻동안 영상세미나와 탈핵운동가와의 대화나눔, Post Play를 통해 알게 된 핵발전의 현실과 에너지 불평등, 밀양 송전탑 문제와 같은 정의롭지 못한 갈등에 대해 심도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기도문과 지지발언 그리고 결의문 낭독을 통해 대학Y의 회원으로써 탈핵을 주장하고 행동하는 청년이 되겠노라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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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기도회의 시작을 알리는 촛불나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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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촛불기도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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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YMCA 김인숙회원의 탈핵지지발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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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Y 연맹임원들의 [대학YMCA 탈핵 결의문] 발표 모습입니다.


- 이후 탈핵활동에 동참하며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글을 적은 종이학을 한데모은 촛불 곁에 모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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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기도회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모든 회원들은 하루나눔을 통해 캠퍼스별로 일정에 대해, 또 행사를 통해 배운것들에 대해 개인 소감을 말하고 생각을 나누는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대학Y술문화지침을 낭독한 뒤 준비된 간식을 나누며 새로운 회원들과 어울리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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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인 17일 일요일은 도보순례의 날 입니다. 신고리 3,4호기 앞에서 광활한 원전부지와 대규모 송전탑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순례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몸풀기 운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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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송전탑으로 불리는 765Kv 초대형 송전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1번 송전탑이 이어져 밀양 주민분들의 눈물의 되고 있다는것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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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원전부지와 황량하고 흉물스런 무더기 초고압 고층 송전선로를 나란히 걸으며 탈핵과 에너지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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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폐쇄를 주장하며 한수원에 맞서고 있는 길천마을의 주민대표분을 모시고 고리원전의 설립 배경과 원전폐쇄가 진행되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듣고, 청년들에게 바라는 점과 청년의 궁금한 점 등을 서로 소통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 뒤 폐회 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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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의 약속 불이행과 노후원전 재가동에 따른 갈등을 안고 살아가는 길천마을 주민들의 삶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약자의 위치에서 한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대학Y의 회원으로써 탈핵 및 에너지정의 행동에 더욱 큰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주민대표와의 대화나눔과 폐회 예배를 통해 공식적인 2박3일 간의 고리원전 평화순례를 마쳤습니다. 
 탈핵과 에너지사용 주제에 대해 심도깊고 의미있는 생각과 고민을 해 볼 수 있었던 3일이었습니다!

-저희 대학Y의 평화순례 행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
부산YMCA 신관우 이사장님 300,000원
김영철 대학YMCA 특별위원회 위원장님 100,000원
황진 한국YMCA 실행이사님 100,000원
오광종 한국YMCA전국연맹 부이사장님 100,000원
한평환 광주YMCA 총장님 100,000원
표경식 광주YMCA 부이사장님 100,000원
김영주 한국YMCA전국연맹 실행이사님 100,000원
김흥수 대전YMCA전 이사장, 목원대 교수님 100,000원
이훈삼 주민교회 목사, 전 NCC 정의평화위원회 국장님 100,000원
배현주 부산YMCA이사, 장신대 교수님 100,000원
전성환 전 천안YMCA 사무총장, 현 충남문화진흥원 원장님 100,000원
이상점 세종YMCA 총장님 50,000원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을 바탕으로 저희 대학YMCA가 더욱 더 알찬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개최 될 대학YMCA 연맹행사에 큰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 2015/05/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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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총 1쪽)

 

한국판 ‘먹어서 응원하자 캠페인’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식품행사 당장 중단하라

–홍보 지역은 후쿠시마원전사고 오염지역…현재 해당 지역 수산물 수입제한 조치 中

-WTO 제소에 이어 한국인 우롱하는 일본은 행사 취소하고 사과하라

 

 

○ 일본 외무성이 동일본대지진 발생 5주년을 앞두고 지진피해 지역의 생산물 홍보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주한 일본대사관저, 20∼21일 서울 왕십리역 복합쇼핑몰인 비트플렉스 광장에서 후쿠시마(福島)현과 미야기(宮城)현 등 지진 피해지역이나 아오모리(靑森)현, 가고시마(鹿兒島)현 등의 지역 생산물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특히 방사능 피폭 지역으로 알려진 후쿠시마산 과자도 홍보 대상에 포함되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사능에 더욱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과자 나눠주기 행사를 벌인다는 내용이 계획에 담겨있어 더욱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아오모리현은 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으로 피해를 받는 지역으로, 현재 해당 지역의 수산물은 국내 수입이 제한되고 있다.

 

○ 한국에선 일본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문제가 불거지자 2013년부터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현(후쿠시마와 후쿠시마 인근의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지바, 아오모리)의 수산물 유통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 뉴칼레도니아 등도 관련된 규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일본의 허술한 방사능 관리대책이 불러온 화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유독 한국의 규제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고 있다.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 관련국들의 규제 완화를 꾀하고자 하는 것이다.

 

○ 현재 일본은 한국의 규제에 문제를 삼으며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한 상황이다. 외교적 갈등 상황에서 일본 자국민들도 기피하는 방사능 오염지역의 생산물 홍보 행사를 한국 땅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무시한 결과에 다름 아니다.

 

○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한국의 시민들은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넘어 이러한 일본의 태도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한국 정부 또한 나와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시민들로부터의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 자국민도 기피하는 방사능 오염지역의 생산물을 홍보한다는 취지의 행사가 한국의 수도인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 일본대사관은 행사를 취소하고 사과해야한다. 한국 정부 또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하는 주권국가로서 일본 정부에 행사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

 

2016. 02. 19.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여성환경연대, 에코생협, 차일드세이브, 한국YWCA연합회,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문의 : 이연희 간사 (010-5399-0315)

금, 2016/0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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