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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위원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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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위원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익명 (미확인) | 목, 2017/03/16- 20:35

2017년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될 

당기위원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당기위원은 2017년 3월 20일~25일 대의원 총투표로 선출하며, 

당기위원장은 위원들 중에서 호선합니다. 


  • 일반명부 당기위원 후보 김운호


<주요경력>

2005년도 민주노동당 강동갑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역임

2007년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대의원 역임

2009년도 사회복지 강동협의체 장애인분과 위원으로 활동

2004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강동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소장으로 역임

현재 포이에마 자립센터 소장으로 활동 중

 

<출마의 변 및 공약>

 

당기 위원희에서 장애인당원의 입장에서 활동을 하겠습니다.


  • 일반명부 당기위원 후보 김진근


<경력>

 - 20128월 노동당 입당

- 20143~ 20168월 노동당 경북도당 사무국장

- 20151~ 20168월 노동당 구미당협 위원장

- 20166~ 8월 성폭력전문상담원교육 이수

- 20169~ 현재 노동당 정책실 국장 (1월까지는 노동당 공보국장)


<출마의 변 및 공약>

출마까지 쉽지 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는 위로 누나가 둘이 있는 삼남매의 막내 아들로, 비장애인으로 태어나 아들의 시각으로 남성으로 시각으로 비장애인의 시각으로 오랜 시간 살아왔습니다. 가사 돌봄 노동에 관심을 두지 않아도, 밤 길을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성폭력의 공포보다 성폭력의 가해가 익숙했음에도, 장애인의 삶에 대해 단 한 번의 진정어린 고민 없이도 별일 없이 살아왔습니다. 살아오면서 제가 했던 수많은 가해들과 차별들, 그리고 그 과정에 존재했을 수많은 누군가의 상처와 얼룩들로 출마까지 쉽지 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출마했습니다

가해와 차별을 했다는 사실에서 더더욱 가해와 차별을 하지 않기 위해 고민하고 변화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페미니즘에 관심 갖고 장애인 등 소수자 인권에 관심 갖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성폭력전문상담원 교육을 이수한 것도 그런 과정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여성위원회 활동도 같은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제 안에 존재할 남성중심성과 비장애인중심성을 돌아보고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와 같은 가해자들이 가해자로 남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변화하여 다시금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와 함께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해자의 반성이 피해자의 고통을 대신할 수 없고 가해자의 사과가 피해자의 치유와 원하는 방식과 시기의 사건화를 대신할 수 없지만 가해자가 반성하고 변화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이 모든 것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을 놓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또 다른 고통 속에 있을 수많은 피해생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지와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차별과 폭력의 피해자가 지지받을 수 있는 노동당을 만드는 데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부산시당에서 언어폭력과 관계폭력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도 사건해결이 진행 중이지만 피해자의 고통에 위로와 힘을 건네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입니다. 사건이 공론화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진행상황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최소한의 가해자 격리도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안타깝다고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해에는 당내 수많은 여성들이 탈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더 이상 피해자들이 당에서 상처받고 고통받고 떠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피해자에게 지지가 되는 시스템과 문화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전당적 노력이 필요하며 저부터 앞장 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피해자가 바라는 사건 해결은 엄벌주의만으로 다다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해자와 가해자의 최소한의 격리는 필요하지만 제대로 된 교육과 공동체 문화에 대한 고민과 변화 없이는 폭력과 차별이 반복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가해자가 활동 정지 기간을 마치고 공동체로 복귀했을 때 교육과 공동체 문화의 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고통을 더하는 누구도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지원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가해자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문화 해결에 관한 가이드라인 등 지원을 체계화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바꿔나가겠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함께 숨쉬고 있을 피해생존자분들께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핵심공약

1) 저 스스로의 성평등과 장애평등, 소수자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 피해자의 치유와 가해자의 변화, 공동체 문화의 변화를 위해 엄중한 자세로 사건해결에 임하겠습니다.

3) 성폭력 피해자 지원 체계 및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4) 당기위원의 감수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체계화 해 나가겠습니다.

5) 늘 피해생존자분들과 연대와 지지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 일반명부 당기위원 후보 박수영



 <경력>

- 2010. 07 ~ 2012. 01 : 진보신당 중랑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

- 2012. 01 ~ 2013. 10 : 진보신당 중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권한대행

- 2010. 05 ~ 2011. 04 : 중랑민중의집<사람과공감> 운영위원

- 2011. 04 ~ : 중랑민중의집<사람과공감> 상임대표

- 2014. 05 ~ : <마을미디어뻔> 책임PD

- 2014. 03 ~ : 협동조합 가장자리 비등기이사

- 2015. 03 ~ 2015. 12 : 중랑구 마을공동체사업 중간지원조직 <중랑자생단> 단장

- 2017. 02 ~ : 소박한자유인 발기인, 운영위원

- 2017. 02 ~ : 사단법인 중랑마을넷 등기이사

<출마의 변 및 공약> 

 당기위원이라는 자리는 다른 소임들과는 많이 다른 자리일 것입니다. 다양한 당 내 문제에 대한 사법적 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합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스스로를 아나키스트라 칭하고 살았던 저같은 사람에게는 더욱 어울리지 않는 자리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사법적 권력의 측면보다는, 갈등의 조정과 화해의 역할이 진짜 당기위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당면한 당의 어려움 속에서 조금이나마 그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활동가라도 스스로 부르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엄중한 시기를 돌파해 나가야 할 노동당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당기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동지적 애정과 비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여성명부 당기위원 후보 신희선



<경력>

 전 노원당협 부위원장

전 서울시당 대의원

현 노원당협 부위원장

현 서울시당 대의원


<출마의 변 및 공약> 

저는

 1. 강령당헌·당규를 준수하겠습니다.

2. 당의 지시 또는 결정을 따르겠습니다.

3.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모든 공동체는 평등과 평화를 지향합니다.

모든 개인 또한 평등과 평화를 지향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공동체 안에서의 소통이 우리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개인은 좌절하고 상처받기 마련입니다.

 

공정하고, 진보적이고, 당파적으로,

평등과 평화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일에 한팔 힘 보태겠습니다.

 


  • 여성명부 당기위원 후보 심정현

<경력>

2013 노동당 입당
2012-2014 다함께, 대학문화 성폭력사건 대책위원회 및 피해자지지모임
2015~2016 노동당 대의원(구로)
2015~현재 구로금천당협 부위원장
2015~현재 구로금천당협 운영위원

<출마의 변 및 공약> 

노동당의 당헌, 당규와 가치를 생각하는 당기위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소수자감수성을 확장해나가고, 논의의 과정에 그 내용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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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_문제 및 대회규정]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The 3rd Labor Law Moot Court Competition)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의 신청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올해는 총15팀이 경연에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
토, 2017/06/0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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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요GMO ①] LMO가 무엇인가요?

 

지난 5월 강원 태백시 유채꽃 축제장에서 LMO유채가 발견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충남 내포시 일대를 비롯하여 전국 13개 시·도에서 이미 LMO유채가 유통 및 재배된 사실이 밝혀져 아직까지도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토 GMO유채 오염사태 규탄기자회견 소식

 

 

한살림은 LMO유채 검출 직후 GMO반대전국행동과 함께 규탄기자회견 열고, 지금은 LMO유채 민관합동조사반 활동뿐만 아니라 한살림 자체 조사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LMO는 과연 무엇인가요? GMO와 어떻게 다를까요?

 

정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LMO (Living Modified Organism)의 뜻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로 기존의 GMO와 같은 의미지만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MO (Living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생물체로 기존의 GMO와 같은 의미지만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LMO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LMO 및 LMO를 이용하여 제조·가공한 것까지 포함한 유전자변형조합체,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하지 않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소재식품과 블로그 blog.naver.com/gmosotong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 승인된 GMO는 사료용과 식용으로, 종자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LMO유채는 종자용으로 땅에 심어져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우려가 큽니다. 특히 15년~20년간 발아할 수 있으며 겨자 등 십자화과 식물과 이종교배가 가능하다는 유채 작물 특성상, 생태계 오염 등 환경적 위험이 몹시 큽니다.

정부는 LMO유채 폐기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LMO유채의 확산 가능성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연구환경안전팀 웹페이지

 

 

 

[안돼요GMO ②] LMO유채 민관합동조사단

[안돼요GMO ③] LMO유채 한살림조사단

 

수, 2017/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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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2017 연말연시 선물꾸러미 안내

 

 

연말연시를 맞아 마무리와 시작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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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재료로 만든 케이크부터 소중한 사람에게 드릴 선물까지,

다양한 한살림 물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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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기간 : 12월 6일(수) ~ 12월 26일(화)

공급기간 : 12월 11일(월) ~ 12월 29일(금)

 

선물택배

주문기간 : 12월 7일(수) ~12월 22일(금)

공급기간 : 12월 11일(월) ~ 12월 28일(목)

※ 선물택배 공급일은 택배 배송 일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12월 25일, 26일은 공급되지 않습니다.

 

매장

12월 11일(월) ~ 12월 29일(금)

※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는 일요매장을 운영합니다.

 

※ 가까운 한살림 매장, 전화(1661-0800), 인터넷장보기사이트(http://shop.hansalim.or.kr), 장보기모바일앱(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한살림장보기 어플 다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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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12/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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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지난 10년간 시민과 함께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싱크앤두탱크’(Think&Do Tank)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간 진행해온 혁신활동을 가감 없이 진단하기 위해 <혁신이 뭐길래>를 기획·진행했는데요. 과거 사업 담당자, 전문가를 만나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구원 좌담회를 시작으로 ‘공동체’, ‘평생학습’, ‘사회창안’, ‘사회적경제’ 등의 열쇳말로 사람들을 직접 만났고요. 개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숨어있는 국내외 사례를 모아 소개하는 꼭지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희망제작소가 말하는 혁신은 무엇일까?

연구원 좌담회 ‘제임스본드?! NO, 희한한 도구 만드는 ‘Q박사’ OK!‘에서는 ‘희망제작소가 말하는 혁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본질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속 시도해야 하죠”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연구원들은 ‘희망제작소만의 색깔’을 찾는 시도와 실패로 혁신의 밑거름이 무엇인지 되짚었습니다. 불편한 부분은 편하게, 어려운 부분은 쉽게 풀어내는 일, 여러 주체가 모이는 장(場)을 마련하는 일, 그리고 혁신의 변주 안에서 본질을 기억하면서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글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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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과 관계성, 생활자의 시선

이후 희망제작소와 연결고리가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처음으로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일조한 이영미 숟가락공동육아협동조합 대표를 만났는데요. 이 대표는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혁신할지 고민했지, ‘왜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지 않았다. ‘왜 혁신해야 하는지’를 묻고 답하는 과정이 너무 짧다”고 말했습니다. 희망제작소를 떠난 지 7년, 이 대표는 희망제작소의 활동을 ‘지속성, 관계성’과 ‘생활자의 시선’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글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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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호흡으로 조정, 중재하는 과정 거쳐야

시민과 접점을 만드는 정성원 수원시평생학습관 관장을 만나 ‘평생학습’과 ‘시니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정 관장은 희망제작소 창립멤버이자 사무국장, 부소장을 거쳐 현재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평생교육 모델 개발과 정착에 힘쓰고 있는데요. 시민이 직접 강의를 만들고, 열고, 참여하는 <누구나학교>, <뭐라도학교>로 ‘후반기 인생’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정 관장은 “‘책임의 분산’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당장 부족해 보여도, 긴 호흡으로 조정‧중재하는 과정이 ‘자기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해당 글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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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보다 ‘듣기’

‘사회혁신’. 손에 잡히지 않는 단어이지만, 2011년 희망제작소 사회혁신센터에 입사해 2016년 1월까지 근무한 송하진 전 연구원은, 사회창안과 사회혁신의 기존 방법론을 답습하지 말고 ‘말하기’보다 ‘듣기’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연구자이자 활동가로서 주체와 대상을 양분화하지 않고, 개인의 삶에 뛰어드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를테면 다양한 층위에 머무는 사람들의 삶을 쫓아다니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함께 발견하는 등 ‘디테일’을 파고드는 게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그의 의견은 ‘혁신’의 본질을 다시 짚어보는 기회가 됩니다. (관련 글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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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을 일구며 천연비누를 만드는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는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온몸으로 체화하고 있는 분입니다. 노 대표는 지난 2013년 희망제작소의 소셜벤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희망별동대 4기로 참여하면서 사회적경제에 발을 내디뎠는데요. 동구밭이 안착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몫을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리기업이 대규모 자본과 자원을 투입해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찾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고객의 호응까지 끌어내고 있기 때문에 발달장애인의 고용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요건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습니다. (관련 글 자세히 보기)

soonho

<혁신이 뭐길래> 시즌2에서는 정보성 위주 콘텐츠를 전했습니다. ‘마을만들기’부터 ‘비영리섹터 콘텐츠’, ‘각국 정부의 혁신’, 개인 삶의 질을 살펴볼 수 있는 ‘각국의 지수’ 등 다양한 사례를 한 데 묶어서 소개했습니다.
▶ 마을만들기 사례 : http://www.makehope.org/?p=40581
▶ 비영리섹터 콘텐츠 사례 : http://www.makehope.org/?p=40922
▶ 각국 정부의 혁신 사례 : http://www.makehope.org/?p=41201
▶ 각국 지수 사례 : http://www.makehope.org/?p=41453

올해 1년간 프로젝트 콘텐츠로 기획된 <혁신이 뭐길래>를 통해 희망제작소와 인연이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서 전했습니다. 그동안 <혁신이 뭐길래> 시리즈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2018년에는 더욱 새롭고 참신한 콘텐츠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글 : 방연주 | 커뮤니케이션센터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목, 2017/12/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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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와 함께 한 2015년 어떠셨나요? 희망제작소에게 2015년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흘러나왔던 절망과 한숨을 희망과 대안을 찾는 활동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201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희망제작소와 소중한 인연을 맺은 분들께서 정성스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희망제작소와 함께 한 2015년 ④ 연구자문위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올해부터 함께하기 시작했지만, 희망제작소는 제 시야를 크게 벗어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관심이나 활동과 상당히 동선이 비슷하여 종종 희망제작소의 활약이나 발자취를 보고 지난 10년을 지냈던 것 같습니다. 희망제작소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현장’, ‘실용’, ‘참여’, ‘대안’이었습니다. 너무도 중요한 우리들의 ‘일상’ 하지만 항상 거대한 사건/사안들에 치여 누구도 깊게 다루지 못하는 주제들을 조근조근 하지만 심도 깊게 다루며 대안들을 찾아왔던 곳이었지요.

최근에는 저의 직장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대학청소노동자 문제를 희망제작소의 방식으로 다루어주시는 것을 접하면서 꼭 필요한 우리 사회의 ‘제작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연구자문위원을 요청받았을 때 제 능력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서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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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에서 함께 하는 동안 제가 보았던 희망제작소의 희망 여럿 중 둘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변화의 노력입니다. 유럽 학회에서 정치경제 그리고 복지까지 계속 잘 하고 있는 스웨덴 사회민주주의 모델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기억합니다. 저명하신 한 학자께서는 ‘민주’나 ‘평등’이 아니라 ‘변화’라고 하시더군요. 스웨덴 모델은 끊임없이 변화해왔기 때문에 지금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참 많이 변화한 듯 변화하지 않은 듯한 스웨덴 모습은 희망제작소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지,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용과 참여는 어떻게 가능한지 등 희망제작소가 ‘응답’해야 할 주제들이 너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희망제작소는 그러한 고민을 깊이 담아가고 있는 중이더군요. ‘사다리포럼’이나 ‘누가 좋은 국회의원인가’ 등은 매우 희망제작소답지만 또한 변화를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희망제작소다운 ‘변화’들을 기대합니다.

둘째는 참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신입니다. 우리 사회는 참 ‘탑다운(top-down)’이 많은 곳이고, 더욱 그런 사회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우려가 됩니다. 권위자의 말에 따라 혹은 ‘엄밀한’ 연구에 의한 결론이 나오면 그것을 정답으로 삼아 모두가 움직여야 하고,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면 쉽게 ‘음모’가 되곤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만스키(Manski)라는 분은 정책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지만, 연구의 결론을 사용하는 정책결정가나 심지어 학자조차도 너무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지식이 대중을 소외시키기 시작하면서 규범과 가치보다는 수치와 증거가 더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때로는 수치와 증거에 참으로 많이 기대고, 더 기대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지식도 공유되지 못하고 규범과 가치를 내재하지 못하면 최선의 것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제작소는 10년이 지났음에도 ‘멋진 지식’의 달콤한 유혹을 참으로 잘 참아내면서 ‘참여’라는 가치를 지켜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두 가지 희망은 ‘앞으로 어떻게’라는 관점에서 제작소의 도전 주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벌써 10살이 되면서 해왔던 일들, 잘하는 일들, 해야 할 일들, 능력과 한계에 대한 고민이 조금도 쉬지 않고 진행되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고민과 새로운 발자국들이 2016년 희망제작소가 시작하는 멋진 ‘질풍노도’의 10대 시기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최영준 연구자문위원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희망제작소와 함께 한 2015년 ① ‘작지만 아름다운 아파트 작은도서관 희망학교’ 참가자분들]
[희망제작소와 함께 한 2015년 ② 목민관클럽 대표]
[희망제작소와 함께 한 2015년 ③ 퇴근후Let’s 참가자]

화, 2015/1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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