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차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촉구 촛불문화제, "진실을 위한 싸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1/10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새해에도 촛불은 계속 된다. 광화문 광장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투쟁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10일 화요일, 두병원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답동성당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지난 주에 이은 2회차 집회로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새해에도 쉼없이 촛불을 들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 현장간부들,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 현장 간부들이 함께 했다. 한파가 급습하자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눴으며 참가자들은 더 큰 외침, "투쟁!"으로 화답했다. 살을 에는 추위에도 진실과 정의를 위한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은 "우리는 이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어제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 집행위 회의가 있었다. 오랜 시간 논의를 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이 투쟁은 정의로운 투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투쟁이기 때문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조급증을 버리고 멀리보고 투쟁해나가자. '승리'라는 두 글자를 만들어나가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정의롭고 지극히 상식적인 투쟁. 반드시 승리할 것" 발언하는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 @보건의료노조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은 이날 진행된 인천성모병원 불매운동 관련 재판에 대해 전했다. 그는 "우리는 시종일관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되길 원했다. 이를 위해 촛불을 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으나 병원과 교구는 단 한차례도 응하지 않았다. 다만 유일하게 반응한 상황이 있었다. 전체 재판의 증인을 신청하니까 일과 시간에 병원의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방청석을 가득 채운 것이다. 증인에게 무력시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면 이 재판과 관련해서는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정한 판정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이인화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장은 "우리의 요구는 단 두가지이다. 제대로된 병원운영을 하라는 것과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것이다. 병원은 환자를 위한, 국민을 위한 병원을 만들어야한다.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도 보장된다. 이 투쟁은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길 수 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전했다.
새해가 밝고 새로운 교구장이 착좌했지만 인천교구의 태도는 작년이나 올해나 변한 것이 없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는 사태해결을 위해 변함없이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매주 화요일 7시 답동성당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인천교구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피켓 시위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인천교구의 책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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