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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관클럽 17차 정기포럼] 지방정부 인권정책, 어디까지 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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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관클럽 17차 정기포럼] 지방정부 인권정책, 어디까지 와 있는가?

익명 (미확인) | 월, 2017/01/02- 17:46

목민관클럽 민선6기 17차 정기포럼이 ‘자치와 인권 : 아래로부터의 인권, 인권의 지역화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2016년 11월 18~19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방정부가 인권도시 또는 인권지자체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인권정책에 관해 최근 ‘아래로부터의 인권(human rights from below)’과 ‘인권의 지역화(localizing human rights)’ 의제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 보편성을 갖는 인권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국가 그리고 국가 내 지방정부의 역할이 주요함을 의미한다. 2015년 제30차 유엔 인권이사회는 ‘인권 증진 및 보호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 17차 정기포럼에서는, 지방정부가 인권도시 또는 인권지자체로 나아가기 위한 원칙과 과제를 검토하고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책 경험을 나누었다.

포럼 워크숍은 야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미래세대 역량강화’라는 비전을 갖고 11월 19일 개관하였다. 야호센터가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와 인권 그리고 꿈이 만들어지는 곳이라면, 워크숍에 앞서 방문한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만들어가는 현장이다. 19일 방문한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포럼의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된 월봉서원은 마을과 인문학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새롭게 ‘레미제라블’을 만날 수 있었다. 덕분에 지역과 시대를 넘어서 강조되는 ‘인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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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의 인권, 인권의 지역화

포럼의 메인 프로그램은 공감 워크숍(초청 발제와 참가단체장 이그나이트 발표), 특별행사(그림책으로 들려주는 청소년들의 인권 이야기), 참여 워크숍(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제안) 순서로 진행됐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의 기조발제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홍 교수는, 2011년부터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에서 인권조례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는 말로 서두를 열며 인권의 개념과 역사, 최근 흐름 등을 먼저 짚어보았다. 한국에는 다양한 인권법 체계와 인권보장기구가 있는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인권조례를 만든 것은 2012년부터로 짧은 시간 내 빠르게 확산했다. 홍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권기본조례 제정 및 수행 시 주요하게 점검해야 할 점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인권규범의 지방화, 지방자치단체의 인권책무 확인, 인권 거버넌스 구축, 인권의 제도화, 인권침해 사건의 조사‧구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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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교수의 강의가 끝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사례 발표 및 의견 공유 시간이 이어졌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은 ‘모든 도시는 인권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발표했다. 도시는 근대의 산물로 경제적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본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도시에서는 태생적으로 소외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민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존재하기에 도시 안에서 가능한 인간친화적으로 공공정책을 수립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복리증진에는 인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권도시는 시대의 요청이자 책무라는 생각을 밝혔다. 광산구는 인권도시 실천을 위해 주민참여를 중심으로 인권의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고, 다른 한 축으로는 그 합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법과 예산으로 구체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일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동장을 주민추천제로 선발하고 있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최근 도봉구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음을 알리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인권보호와 증진 활동을 발표했다. 도봉구는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여 실태조사 전산시스템을 자체개발했다. 흔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조건부 인증인 경우가 많은데, 도봉구의 경우 완전한 인증을 받았다. 또한 기존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 정책입안기능을 강화하고, 아동권리 옴부즈퍼슨(ombudsperson)을 계획하고 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2013년 인권조례 제정부터 시작된 인권 관련 여러 사례와 고민을 공유했다. 서대문구는 시민 대상 주민인권학교와 인권영화제, 인권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종철 교수를 인권위원장으로 하는 인권위원회에서 인권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어려운 일도 많았다. 신촌 연세로 퀴어축제 집회 신청을 여러 주민의 반대로 반려했더니, 인권위가 그에 맞서 강하게 반발했다. 의회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적 언행이 벌어져 인권위 요청으로 윤리위원회를 만들려고 했더니, 구의원들의 비협조로 고소·고발까지 간 적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인권위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제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협업해야 할지 고민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인권조례 제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나름의 노하우를 나누기도 했다. 인권조례제정추진단 안에서 인권조례에 성소수자를 포함한 구체적인 차별금지사유를 열거하는 방식을 두고 이견이 생긴 일이다. 은평구는 평등권 침해 차별행위를 길고 구체적으로 열거하여 성적지향을 분명하게 조례에 포함하면서도, 다른 차별행위 사례 틈에서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방식을 택했다. 조례를 통과시키기 전 구의원들이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위원회는 성적지향에 관한 인권조례를 통과시키는 것이 성적지향 논의 쟁점화보다 우선이라 판단했고, 결국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성적지향 차별 금지 조항을 포함한 인권조례를 갖게 되었다.

홍성수 교수의 기조발제와 단체장들의 사례발표 이후에는 광산구가 준비한 ‘그림책으로 들려주는 인권이야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그림책으로 쉽게 풀어준 것이다. 시민이 인권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방법으로, 많은 참가자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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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연대를 통한 인권의 실천

성북구는 주민인권선언 발표 당시 성소수자 차별 배제에 관한 문구를 둘러싼 절충과 서울시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 사업 예산 불용처리 경험이 있다. 여러 사안을 둘러싼 논쟁을 겪으면서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의 필요성을 느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통의 가이드라인과 지방자치단체별 우선순위 등을 논의한 경험의 축적과 공유가 필요하다며 함께 배우면서 인권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써보자고 제안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의 취지에 동감한다면서 기존의 도시계획과 전략을 반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말했다. 예컨대 경찰 측 입장에서는 지하도 인근 50미터 이내에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시내도로 몇 미터 이내에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조례가 필요한 건 아닌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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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많다며 이에 관해 이야기 했다. 지방정부 사무는 주민투표 대상인데, 발전소 건립은 주민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같은 성격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 사업으로 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어 주민 인권을 해치고 있다고 의견을 보탰다. 장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제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모든 정책에 인권감수성을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고압적인 행정 태도가 반인권적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권도시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하면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무엇보다 공직문화 내 인권보장이 필요하다며 상명하복식의 경직된 문화를 바꾸는 것부터 우선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참가 단체장들이 가진 구체적 고민 지점과 경험 내용은 다양했지만, ‘더욱 더 뜨거운 연대를 통해 아래로부터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의 각오에는 모두가 뜻을 함께 했다. 워크숍을 마치면서는 민선6기 전반기 2년 동안 목민관클럽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수고해주신 운영위원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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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목민관클럽팀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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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후원회원 프로그램 <더 나은 지구를 위한 두유요거트 만들기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거트’를 ‘우유’가 아닌 ‘두유’로 만들면서  쉽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희망제작소가 후원회원과 시민과의 연결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짚어보는 기회였던 만큼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고민과 의미를 전합니다.

지금, 우리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어떻게 만나야 할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만남 자체가 어려졌습니다. 마음껏 만나지 못해 불편하지만, 앞으로도 서로 만나는 일 자체가 힘들어지는 건 아닌지 두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급하게 모임을 꾸리기도 꺼려졌는데요.

희망제작소는 후원회원과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서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시에 코로나19의 발생이 환경 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만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머리를 맞댔습니다.

온라인 참여의 핵심, 가장 편한 집에서

온라인으로 후원회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비대면 툴인 줌(zoom)을 택했습니다. 줌은 화상회의나 강의용 플랫폼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지만, 막상 비대면 후원회원 모임의 툴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서로 안부를 물으며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분들은 어디에서 ‘접속’했을까요. 어쩌면 가장 편한 공간, 이제는 그 어느 곳보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집’에서 대부분 접속했는데요. 혼자 참여한 분도, 부부 또는 아이와 함께 자리한 분도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자꾸 화면에서 사라지셔서 전화를 드렸더니 “죄송해요. 저녁식사를 준비해야해서요. 느슨하게 참여하고 나중에 녹화한 영상 보내주시면 따라할게요”라고 이야기하시는 회원 분도 계셨습니다.

각자 지내는 공간이 조금씩 화면에 나타났는데요.  평소라면 후원회원의 집을 찾아갈 일이 없는데, 참여하신 분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어 한층 더 가까워진 마음이 생겼습니다.

희망제작소도 랜선 집들이부터

희망제작소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리가 멀거나 바빠서 한 번도 희망제작소에 들르지 못한 후원회원 분도 많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참여자 분들에게 희망제작소를 소개하는 라이브 랜선 집들이를 진행했습니다. 일종의 온라인 기관투어인 셈인데요.

후원회원 분들께서 보내주신 귀한 후원금으로 마련된 희망제작소가 어떤 의미로 지어졌고, 후원회원의 이야기가 희망제작소 곳곳에 어떻게 새겨있는지 설명 드렸습니다. 라이브로 소개드린 만큼 야근하고 있는 연구원과의 인사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온라인이지만, 화면을 집중해 바라보며, 희망제작소의 구석구석을 훑어보시는 모습에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진행된 두유 요거트 쿡방

이번 프로그램은 희망제작소의 후원회원이자, 산호 뜨개 모임을 이끌어주셨던 이경하 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경하 님은 몸소 채식을 실천하고, 작물공동체에 참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는 분인데요. 이번 두유 요거트 만들기 클래스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희망제작소는 행사 전에 미리 참여자 분들께 두유 요거트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를 배송 드리며,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렸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참여자들이 라이브 영상을 보며 직접 요리하고,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물어보면서 진행했습니다.

요거트와 곁들여 먹는 ‘우리밀로 만든 크럼블’과 ‘우유 아닌 두유 요거트’를 본격적으로 만들었는데요. 크럼블을 만들 땐 재료를 섞고, 불로 굽는 작업이 있어 어렵다는 분도 계셨지만,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셨습니다. 동일한 재료로 요리하는데도 서로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요리는 두유 요거트입니다. 두유 요거트는 크럼블에 비해 손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이후 발효와 보관이 중요했습니다. 경하 님의 설명으로 유산균의 역할은 물론 우유 대신 두유로 요거트는 만드는 과정이 어떤 의미인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택트가 주는 가치, ‘어디서?’의 의미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에는 없던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어디서 모일까”라는 질문에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추가된 셈인데요. 어쩌면 언젠가 맞이했을 온라인 속 세상이 코로나 19로 인해 조금 더 빨리 다가왔을 수도 있습니다. 희망제작소의 후원회원 프로그램, 강좌, 모임 등도 빠르게 온라인 모임으로 대체되고, 당연한 수순이 되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번 후원회원 프로그램을 통해 N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덕분에 그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지역에 계신 후원회원 분들의 얼굴도 뵐 수 있었고요. 두유요거트 만들기를 통해 지금 이 시대가 처한 환경 문제를 되돌아보고, 채식의 의미도 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후원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후원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참여해 주신 모든 후원회원분들과 시민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희망제작소는 언택트 환경에서 서로 어떻게 소통해 유대감을 쌓아가야 할 지, 프로그램이 좀 더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찾아가겠습니다.

– 글/사진: 한상규 이음센터 센터장 · [email protected]

수, 2020/09/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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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지난 9월 25일 경상남도 거제시와 함께 <지역 고용 활력 회복을 위한 거제형 일자리 모델 구축포럼>을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개최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造船)산업이 산업구조의 핵심인 곳으로 조선산업이 무너지면 제조업 뿐 만이 아니라 연계산업과 서비스산업까지 모두 무너지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 조선업이 침체되고 있는 지금,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고 노동자는 일자리를 찾아서 거제를 떠나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 거제시, 한국노동연구원의 <지역산업 및 일자리 정책 업무 협약> 현장.

거제시와 희망제작소는 조선산업의 고용절벽 문제 해소를 위해 일자리 사업 확충과 관련된 노사민정 협력에 답이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거제형 일자리 모델’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거제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해서 거제시와 희망제작소, 한국노동연구원은 <지역산업 및 일자리 정책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포럼에서는 조선산업 침체로 인한 지역일자리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고용유지를 이뤄낼 지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조선업 고용위기의 특성과 개선과제>를 발표한 박종식 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조선업은 선박의 건조량에 따라 실업률이 크게 변동되는 태생적 불안정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대비책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과 지자체 차원의 고용보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숙련 노동자가 일시적 실업으로 조선업과 거제지역을 떠나가지 않도록 중층적인 실업보험 제도를 설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 <조선업 고용위기의 특성과 개선과제>를 발제 중인 박종식 창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조선업 위기극복과 숙련의 중요성>을 발표한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은 고품질이 요구되는 선박을 생산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엔지니어와 기능직의 숙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노동자의 숙련향상을 위해서는 다단계 하도급을 활용하지 않고 산업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우선이고, 노동자가 오래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숙련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자체들의 고용위기 움직임>을 발표한 임주환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고용위기를 대응하는 정책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급휴가훈련 지원제도와 일학습병행제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훈련을 통한 고용유지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며, 거제시에서 교육훈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구축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거제시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을 발표한 거제시의 이형운 조선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노사민정 상생협력으로 고용유지모델을 만들고 특히 장기유급휴가훈련을 통해서 노동자의 휴직기간을 기술 숙련기간으로 이용해 기술력을 높이겠다는 대책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 모습.

발제 이후에 시작된 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김영훈 경남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현재 기술숙련과 협력업체 지원이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ICT 등의 기술혁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혁신에 기반한 교육훈련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자리 문제는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거버넌스 구성체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를 맞이하면서 전체의 일자리 질서가 흔들리고 있으므로 거버넌스를 통해서 노사민정이 모두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는 변광용 거제시장.

토론회에 참여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거제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원청 및 하청 노동자 그리고 기업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고,  각 당사자가 협의체를 구성해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코로나19 이후 닥쳐오는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만 기다리는 소극적 일자리 지키기를 넘어서 지역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지방정부와 함께 만들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글: 김세진 기획팀 연구원 [email protected]
– 사진: 희망제작소

수, 2020/10/0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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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읍성(북문) 야간경관조명 설치 (역사·관광 자원화, 야간 활성화)
동상동 재래시장 현대화 재개발 추진 (창원지방법원·가정법원 김해지원 유치 연계)
사충신·김해성 성역화 사업 추진 (임진왜란 최초 의병, 역사문화공간 조성)
통합돌봄 확대, 스마트경로당 구축 (어르신 건강 복지 향상)
어방공단 단계적 이전 추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연계)
꽃무릇공원 연결 - 꽃무릇 브릿지 설치 (단절된 보행 동선 연결)
김오랑 중령 기념공원 조성
김해대로 이오이구(2529) 빛의 거리 조성 (야간 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
삼정동 공영주차장 설치 (동사공원 지하 주차 공간 마련)
동부노인회관 무료 급식소 환경개선
전산마을 환경개선사업 추진
김해형 복합커뮤니티키친 설립 (공유 주방, 청년·여성 창업, 문화 교육, 노인·1인가구 공동 식사)
경남형·김해형 통합돌봄 완성
마이데이터·AI 기반 건강관리모델 구축
부울경 메가시티 중추 기능 도시 김해
국가 스마트(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도의회 선도역할)
중증장애인 자립 활동 24시간 돌봄 구축 (조례 지정)
가야사 연구 복원 (조례 제정/특별위원회 구성)
중증장애인 이동권 보장 (차량 개조 지원 확대)
자치경찰 연구회 구성 추진/자율방범대 처우 개선
창원지방법원·가정법원 김해지원 유치 (당선 후 유치추진위원회 즉각 구성 추진)
노인 통합 돌봄 모델 특별시범사업 지정 추진 (집에서 돌봄 받는 통합 컨트롤 타워 구축)
원도심 생활 밀착형 체육관 조기 완공
남산을 주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힐링형 둘레길 조성)
부원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 하천 정비
동문 경로당 신축 추진
쇠내마을 회관 환경 개선 사업 추진 (침수·배수시설 개선)
이재명 대통령 인도 방문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발언 중 (김해 가야사 2000년, 수로왕·허왕후 이야기 연결 출발점)
가야사 한·인도 프로젝트 - 회현동을 인도 관광특구 지정 추진
허왕후 한·인도 합작 영화 제작 도의회 지원 추진
봉리단길 환경 정비 및 문화의 거리 조성
김해 회현동을 가야고도(古都) 지정 추진
김해시 여성복지회관 시설 리모델링
봉황초등학교 등·하교 도우미 지원, 안전한 통학로 정비
가야역사문화거리(수로왕릉길) 조성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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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 종축장 부지 AI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성환 대기업 유치 및 배후도시 개발 추진
직산 군서산업단지, 북천안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직산도서관 중심 생활 SOC 확충
입장 코리아 풋볼파크 연계 발전 본격화
입장 거봉포도 브랜드 및 판로 강화
안성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적극 추진
서북구청 신축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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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및 24시간 주민 돕는 AI 상황실 운영
인천대로 지하화, GTX-DYE, 대장홍대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통합지원센터 설치 및 용적률 상향 추진
청라 국제학교 유치 및 청라광역소각장 폐쇄 이전
소상공인 및 청년 지원 강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 복지 강화
민원 해결 원스톱행정지원센터 신설 및 지역별 맞춤형 발전 추진

이 글은 AI 가 수집 요약한 글 입니다..
토, 2026/06/1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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