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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강! 장민성 선생님의 "고전 철학 횡단하기" ― 공자, 노장 사상에서 플라톤, 마키아벨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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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개강! 장민성 선생님의 "고전 철학 횡단하기" ― 공자, 노장 사상에서 플라톤, 마키아벨리까지

익명 (미확인) | 금, 2016/12/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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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전 철학 횡단하기 : 공자, 노장 사상에서 플라톤, 마키아벨리까지

강사 장민성
개강 2017년 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강좌취지
여러 고전의 내용을 쉽게 전달해 주는 책과 강좌는 많습니다. 또 한 권의 고전을 아주 깊이 있게 학습하는 책과 강좌도 많습니다. 그러나 쉽게 전달해 주는 입문 강좌는 정작 책을 읽지 않고 저자나 강사가 읽고 이해한 내용을 전달할 뿐이니, 고전-인류의 위대한 스승을 직접 만난 것이라 하기 힘들고, 한 권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책이나 강좌는 이제 막 고전을 읽기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과도 같습니다.
이 강좌는 고전을 막 읽기 시작하는, 그러니까 고전을 쉽게 풀어 놓은 인문학 저서들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고전을 읽기를 원하지만 어떤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말 그대로 고전 읽기-독서 입문 강좌입니다. 매 시간마다 적게는 1~2페이지에서 많게는 10페이지 정도의 고전을 세밀하게 읽고 분석함으로써, 고전의 정수를 고전 자체에서, 걸러지거나 윤색되지 않은 위대한 목소리를 직접 읽고 듣고, 자신의 관점에서 독해해 보는 것,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풍요롭고도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 이 강좌의 목적입니다.


1, 2강 이른바 사서 ― 논어, 맹자, 중용, 대학
겹쳐 읽기 ― 주자를 경유한 공자,맹자(금문 주석)/ 고문주석/ 오규 소라이
                 니체를 경유한 공자, 맹자(도덕의 계보)
                 공자와 예수의 황금률, 칸트의 보편성(김부식의 삼국사기)
                 공감의 윤리학(루소, 아담 스미스)


3, 4강 이른바 도가 ― 노자와 장자 1,2
겹쳐 읽기 ― 공자, 맹자와의 비교
                 인식에 있어서 상대주의의 문제


5, 6강 서양 철학의 기원이자 정초 ― 플라톤의 크리톤 읽기, 국가 읽기
법 철학의 모든 것, 인식론, 존재론
겹쳐 읽기 ― 칼 포퍼의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들뢰즈

 
7강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겹쳐 읽기 ―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8강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참고문헌
1. 교재는 해당 강의 앞 주에 나누어 드립니다. 분량은 1-10페이지 정도로 한 번 읽는데 10분에서 30분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분량이니, 가급적이면 여러 번 세밀하게 읽어 오시면 됩니다.
2. 교재는 한글 번역문입니다. 한문 고전은 더러 한문 원문을 같이 보기도 합니다.
3. 강의 방식은, 고전 원문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는 다양한 해석-입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전과 비교하면서 읽어 더 심층적 이해로 나아가기도 하고 오늘의 문제와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가급적이면 강의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다양한 해석과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합니다.


강사소개
독립연구가, 유레카 창립
20년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고전 강독 진행
현재 홍명희 임꺽정 연구 및 고전 읽기 입문서 집필 중



다중지성의 정원 http://daziwon.net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8길 9-13 [서교동 464-56]

[email protected]

T. 02-325-2102

▶ 메일링 신청 >> http://bit.ly/17Vi6Wi

▶ 웹홍보물 거부 >> http://bit.ly/1hHJcd7

▶ 홍보하면 좋을 사이트를 추천해주세요! >> http://bit.ly/SMGCXP

태그 : 장민성, 고전, 사서,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주자, 니체, 루소, 아담 스미스, 도가, 노자, 장자, 공자, 서양철학, 플라톤, 칼 포퍼, 들뢰즈,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예수, 칸트, 김부식, 삼국사기, 상대주의, 크리톤, 인식론, 존재론, 정치학, 윤리학, 군주론, 다중지성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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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인간의 문명을 파고드는 파격의 인문학 ― 문명 안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강사 이인
개강 2018년 10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나는 항상, 지금 막 설명한 질서정연하고 조용하며 유순한 종류의 노예상태가 겉으로 보기로는 자유라는 형태를 취하는 어떤 것에, 보통 생각하기보다는 훨씬 더 쉽게, 결합되리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동시에 이러한 노예상태는 국민주권의 이름 아래 성립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

모든 문명의 기록은 또한 야만의 기록이다. ― 발터 벤야민

인간은 이성을 사용하는 존재이고, 자연스레 집단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문명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오늘날 고도로 발전한 문명은 자신을 뽐내면서 인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이 문명을 만들어냈지만 동시에 문명이 인간을 빚어내는 것이지요.
인간에게 문명은 대단한 업적이지만 현대인이야말로 문명의 놀라운 창조물입니다. 나의 내면과 행동은 천성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문명 안에서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이 좀비처럼 되어가고, 나 또한 가축처럼 안전하게 사료를 먹으면서 사는 것 같다면, 문명이 우리를 그렇게 길들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문명을 파고드는 파격의 인문학을 만납니다. 그저 문명을 비판하면서 자연을 찬양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인간과 문명을 신선하게 사유하는 사상들을 통해 우리는 조금 더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1강 프리드리히 니체 ―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인류사에 당연하게 여겨지는 선과 악의 구분을 뒤집습니다. 우리가 믿는 가치들은 알고 보면 우리를 길들이는 결과라는 것이지요. 기존의 관념들에 복종하던 노예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귀족의 삶을 살라고, 세상에 휩쓸려 살아가는 가축무리에서 벗어나 위대한 건강함을 추구하라고 니체는 쩌렁쩌렁하게 소리칩니다.

2강 지그문트 프로이트 ― 도덕도 지키고 남도 배려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알 수 없는 불만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선 좀 이상해지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본능을 억압하면서 괴로워하는 문명인들에게 정신분석가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뜨거운 통찰을 건네줍니다. 위선자로서의 자신을 직면하게 해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에 대해 고민하게 되지요.

3강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독일의 사회학자 노르베르트 엘리아스는 궁정사회에서 생겨난 의전과 예법을 통해 인간이 감정조절을 하고 자기규제를 하면서 문명화과정이 이뤄졌다고 연구합니다. 하류층과 구별 지으려고 상류층에서 만들어진 예법과 의식들을 하류층이 모방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심리구조에 변동이 생겼고, 그 결과 수치심의 한계점이 낮아지는 현상을 밝혀냅니다.

4강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 대중문화가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는 똑같은 것을 보고 똑같은 것을 듣고 똑같은 것을 욕망하며 남들과 똑같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독일의 철학자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는 계몽된 우리가 왜 다시 야만에 빠지는지를 탐구합니다. 달팽이처럼 민감했으나 이제 딱딱해진 심장을 지니게 된 현대인을 조명합니다.

5강 미셸 푸코 ― 세상은 예전보다 진보하였고 정치권력은 민주화되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우리의 일상은 알 수 없는 갑갑함으로 가득합니다. 프랑스의 역사철학자 미셸 푸코는 권력이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와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가 별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셸 푸코를 따라서 역사과정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작용하는 권력의 실체를 조망합니다.

6강 거다 러너 ― 오스트리아 출신의 거다 러너는 나치 집권 아래에서 투옥되었다가 함께 수감됐던 두 여성이 나눠주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남습니다. 미국으로 탈출해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오직 남성들만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 손사래를 치고는 여성사를 개척합니다. 여성의 종속이 노예제의 성립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가부장제의 사고 바깥으로 나가는 건 무얼 의미하는지 설파합니다.

7강 마리아 미즈 ― 독일의 경제학자 마리아 미즈는 여성을 억압하고 착취한 가부장제의 원리가 여성을 내부의 식민지로 삼는 자본주의로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자연과 타인의 생산물을 폭력을 통해 착취한 남성 문명은 여전히 여성과 제3세계를 착취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제국주의처럼 수탈하지는 않지만, 여성과 저개발국가를 착취하는 현실에서 마리아 미즈는 대안을 모색합니다.

8강 모리오카 마사히로 ― 자유로웠던 짐승들이 인간의 울타리에 붙잡혀 들어와 안정되게 먹이를 공급받지만 활력을 잃어버렸듯 우리는 문명에 의해 길들여지고 있다면서, 일본의 사상가 모리오카 마사히로는 현대사회를 ‘무통문명’이라 일컫습니다. 그리고는 가축처럼 살지 말고 세상과 부딪히는 ‘야생성’을 되찾고 ‘생명의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자고 목청을 돋웁니다.

참고문헌
1. 프리드리히 니체,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김정현 옮김, 책세상, 2002
2. 지그문트 프로이트, 『문명 속의 불만』, 김석희 옮김, 열린책들, 2004
3.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문명화과정1/2』, 박미애 옮김, 한길사, 1996/1999
4. 막스 호르크하이머, 테어도어 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김유동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1
5.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오생근 옮김, 나남출판, 2003
6. 거다 러너, 『가부장제의 창조』, 강세영 옮김, 당대, 2004
7. 마리아 미즈,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최재인 옮김, 갈무리, 2014
8. 모리오카 마사히로, 『무통문명』, 조성윤, 이창익 옮김, 모멘토, 2005

강사소개
당당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살고 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살고 싶다.
빛에 눈멀지 않고 그늘에 눈 돌리지 않는 아늑하게 아름다운 지성이 되고 싶다.
인간이란 무엇이고 왜 이러는지 사유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인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을지 고민한다.
지금까지 『우리, 대한미국』,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등의 책을 썼고, 새로운 주제로 끊임없이 참신한 책을 집필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시작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MQno4PLqCxWn3UJB32GOtQ
https://www.instagram.com/philowriter/

 

 

[예술사회학] 예술과 사회이론

강사 신현진
개강 2018년 10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30 (6강, 120,000원)

강좌취지
현대 사회에서 순수예술의 위치는 다시금 자리매김되는 중입니다. 자본이 심미화하고 예술이 자본화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예술은 종말을 고하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고, 기업가적인 모습을 갖는 예술인의 마음가짐은 어디에서 기원하는지, 시장의 논리가 팽배해 있다면 (시장)민주주의로 예술이 운용되는 것이 가능한지, 관객이 예술의 창작자의 자리를 가진다면 예술의 미래는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 그것은 공동사회와 동일한 것일지… 등, 이와 관련된 국내외 현대미술이 보여준 현상들을 사회이론과 연결해 설명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강 현대미술과 예술의 상대적 자율성 (관념론과 유물론을 넘어서)
예술의 자율성의 기원이 된 모더니즘의 미학은 칸트에게서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인식론에 기대어 발전된 자율성의 논의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결정했습니다. 자율성의 논의에 대하여 같으면서도 다른 입장을 취했던 유미주의와 사회주의(혹은 관념론과 유물론)의 대립은 근대를 구성하는 논리로 환원될 수도 있겠습니다. 본 강연이 현대미술과 이론을 다루지만 자율성을 둘러싼 인식론적 개념의 정리는 예술의 자율성을 옹호하면서도 자율성을 파괴하는 양가적인 위치를 점유해온 현대미술의 실천을 분석하는 데 기준자를 제공합니다. 이 시간에는 자율성을 둘러싼 몇 가지 입장이 내세우는 논리를 비교하고 이를 근거로 <현대미술과 사회이론> 전반이 다룰 사회이론이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기본 시점을 논합니다.

2강 현대미술과 경제인간 (비물질 노동)
인간은 여러 가지로 정의되어 왔습니다. 프롤레타리아, 국민인간, 전문가, 인적자본, 경제인간, 사회적 노동자 등. 이렇게 변해가는 개념은 사회가 그리고 경제 논리가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이상적 모습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마르크스주의가 혁명의 주체를 요구했다면, 자본주의하에서의 노동의 분리는 전문가를, 경제인간은 인간을 자본으로 치환하고, 인지자본주의는 인류를 24시간 노동 안에 포섭합니다. 이러한 개념을 반영하는 현대미술작가 및 작품을 역사적 순서로 살펴봅니다.

3강 현대 미술과 노동 (신자유주의 등)
예술은 노동일까? 예술가는 노동자일까? 그렇다면 이들은 임금 노동자로 취급되고 이들이 창조해낸 예술 작품은 상품이 아닐까?를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예술가들이 스스로를 노동자라 불렀던 사례와 그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정치적 이론적 배경, 그리고 지난 2010년경 이후 계속 대두하고 있는 국내외 예술인들의 사례비 관련 이슈, 이는 예술이 노동과 맺는 관계, 그리고 예술품의 유통과 맺고 있는 관계, 더 나아가 민주주의와도 관련됩니다.

4강 예술가의 정체성 (행위자 네트워크 이론 & 정신분석) 
프로이트 그리고 라깡으로 이어지는 정신분석의 영향은 현대 사회의 구성원, 즉 주체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았고 후기구조주의, 포스트 모더니즘과 같은 철학의 방향을 틀어 놓았습니다. 철학은 진리를 규정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에 참여하는 행위자의 네트워크에 따라서 향방이 정해지기도 합니다. 지리에 대한 권위가 사라진 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하는 예술이 늘어났습니다. 대중은 예술의 창작자가 되기도 하고,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예술이 아닌가를 결정하기도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회 안에서의 주체는 예술을 바라보고, 향유하고, 해석하며 예술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리라고 사회학자들은 기대할까요? 이 시간은 '현대인의 정체성은 어떤 요소와 어떤 논리로 규정이 가능할까?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의 주체를 어떻게 가늠하게 하고 오늘날의 예술의 방향을 어디로 이끌고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5강 공공미술과 진리 (바디우 등)
오늘날, 진리라는 것이 있기는 할까요? 포스트 모던이라는 시대를 살면서, 문화 상대주의의 정치 안에 기거하면서, 많은 이론가들은 진리의 불가능성을 설파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예술작품을 바라볼 때 그리고 예술작품을 읽을 때 정답을 찾아내려고 애쓰곤 합니다. 물론 해석의 자유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디우는 진리가 있다고 합니다. 즉, 신플라톤주의자로 불리는 바디우는 정치, 예술, 사랑, 과학이 진리를 만들어낼 잠재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어쩌면 진리가 만들어지는 순간은 랏자라또의 이벤트와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논리를 가지고 우리가 공공미술, 관객참여적 예술, 사회참여적 예술, 마이크로 유토피아, 관계미학적 예술 실천을 바라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예술의 진리가 무엇이라 규정이 가능한지, 예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리를 올바로 지시할 수 있는지, 그런 예술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와 관련된 변수를 논의하는 시간입니다.

6강 현대미술과 여론 (사회적 체계이론)
직접 민주주의의 잠재성, 예술의 종말에 이은 예술인간의 탄생, 그리고 자기조직화의 주체로서의 인류, 이제는 우리 한 명 한 명이 세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술의 미래도 우리 각자가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론이나 선호도의 합이 진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아니어야 할 겁니다. 이러한 사회적 조건 아래에서 예술의 범주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예술계와 예술 체계는 동일한 것일까요? 우리가 사는 세계, 사회를 파악하고 어떻게 미래를 향하는가를 바라보는 사회학자인 니클라스 루만은 다른 사회학자와는 다르게 인지 생물학과 사이버네틱스를 적용한 분석방법을 제시하는 사회학자입니다. 이 시간에는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적 체계이론을 적용해서 조영남 대작 사건을 분석을 해봅니다.

참고문헌
1강
사례) 알베르트 렝거파츠, 고호, 안드레아 프레이저 등
이론 및 링크) 김상현, 「칸트 『판단력비판』」 link, 관념론과 유물론, 안드레아 프레이저의 상대적 자율성 link, 부르디외 구별짓기

2강
사례) 무라카미 다카시, 무늬만 커뮤니티, 최정화 등
이론 및 링크) 칼 마르크스, 자본론, 헤롤드 퍼킨의 전문가 시대 link, 벤야민의 생산자로서의 저자, (Verso 1998, pp. 85-103, translated by Anna Bostock) link & 스토리 텔러 link, 푸코, 마우리치오 랏자라또의 포스트 포디즘 시대의 비물질 노동

3강
사례) 예술인과 노조, 1960년대 급진적 실천과 칼 안드레, 2015 굳즈, 2016 스크랩 아트 페어 등
이론 및 링크) 러시아 구성주의 (마리아 고), 줄리아 브라이언 윌슨의 Art Workers(2008) link, 이동연, 한스 애빙, 『왜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 link 1 & link 2, 오상길 link

4강
사례) 아이 웨이웨이, 생활 예술, 비평,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등
이론 및 링크) 김홍중, 심보선의 마음의 사회학, 스튜어트 홀 link, 라깡, 데리다, 파스칼 길렝, 서동진 link, 포스트예술 시대의 미학과 비평 - 김주현 link, 심보선, 『그을린 예술』과 『생활예술』, 로저 킴볼의 『평론, 예술을 ‘엿먹이다’』, Jeanne Willett의 New Artwriting, 김성호, 「미술비평에서의 팩션(faction)의 매개적 효용성 연구」, 『미학 예술학 연구』 42권0호 (pp.319-364),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과 『해방된 관객』, 오스틴 해링턴의 『예술과 사회 이론』

5강
사례) 크리스토프 슐링엔지프, 일베 조각상, 공공미술, 무늬만 커뮤니티, 전보경 등
이론 및 링크) 바디우,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랑시에르, 클레어 비숍, 파스칼 길렝 link 1 & link 2, 니콜라 부리오…

6강
사례) 조영남 대작사건, 단색화, 잭 번햄의 시스템 미학 link, 한스 하케 등
이론 및 링크) 니클라스 루만 link, 프란시스 할살의 irritating body link, 조정환 『예술인간의 탄생』, 마뚜라나 『있음에서 함으로』 오토포이에시스

강사소개
예술학 박사. 이후 권위를 뺀 미술비평의 내용을 담은 소설을 쓰겠다는 밀리언셀러 소설가 지망생. 혹은 한량.

 

 

[문학] 대혁명 이후의 소설, 코뮌 이후의 소설 ― 오노레 드 발자크와 에밀 졸라 소설 읽기

강사 장민성
개강 2018년 10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19세기는 소설의 시대입니다. 가장 위대한 소설들이 탄생한 시기입니다.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앤 브론테, 찰스 디킨스, 윌리엄 새커리, 조지 엘리엇, 알렉산드르 푸쉬킨,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레프 톨스토이, 이반 투르게네프, 안톤 체홉, 오노레 드 발자크, 귀스타프 플로베르, 스탕달,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기 드 모파상, 마크 트웨인, 허먼 멜빌, 너대니얼 호손,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시대입니다.
또한 19세기는 혁명의 시대이자 자본의 시대입니다. 1789년 대혁명, 1830년 1848년 혁명, 1871년 파리코뮌으로 들끓었던 혁명의 심장부 프랑스 파리에서, 오노레 드 발자크는 인간희극으로, 에밀 졸라는 루공 마카르 총서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백과사전과 같은 불가능한 꿈을 꾸게 됩니다.
우리는 시대의 벽화를 그리려 했던, 그 무모한 도전이 이루어낸, 가장 아름답고도 치열한 소설들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1강 발자크의 인간희극 ― 풍속 생활 연구-파리 생활 정경 『사라진느』와 철학 연구 『미지의 걸작』 읽기
2강 발자크의 인간희극 ― 철학 연구 『나귀 가죽』 읽기
3강 발자크의 인간희극 ― 풍속 생활 연구-지방 생활 정경 『잃어버린 환상』 읽기
4강 발자크의 인간희극 ― 풍속 생활 연구-파리 생활 정경 『사촌 퐁스』 읽기
5강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7권 『목로주점』 읽기
6강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11권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읽기
7강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13권 『제르미날』 읽기
8강 졸라의 루공 마카르 총서 17권 『인간 짐승』 읽기

교재
1. 『사라진느』, 오노레 드 발자크, 이철 옮김, 문학과지성사
2. 『나귀 가죽』, 오노레 드 발자크, 이철의 옮김, 문학동네
3. 『잃어버린 환상』, 오노레 드 발자크, 이철 옮김, 서울대학교 출판부
4. 『사촌 퐁스』, 오노레 드 발자크, 정예영 옮김, 을유문화사
5. 『목로주점 1, 2』, 에밀 졸라, 유기환 옮김, 열린책들
6.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에밀 졸라, 박명숙 옮김, 시공사
7. 『제르미날 1, 2』, 에밀 졸라, 박명숙 옮김, 문학동네
8. 『인간 짐승』, 에밀 졸라, 이철의 옮김, 문학동네

강사소개
독립연구자,
다지원(다중지성의 정원)과 예술학교 AC에서 철학 및 문학 강의를, 노동자인문학아카데미에서 한국현대사 강의를 하고 있다.
[홍명희의 임꺽정],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 [독서 아틀라스], [토론과 논쟁 아틀라스] 등에 대한 책들을 집필하고 있다.

 

다중지성의 정원 http://daziwon.com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8길 9-13 [서교동 464-56]

[email protected]

T. 02-325-2102

메일링 신청 >> http://bit.ly/17Vi6Wi

태그 : 다중지성의 정원, 다지원, 인문교양, 니체, 프로이트, 엘리아스, 아도르노, 푸코, 거다 러너, 마리아 미즈, 마사히로, 이인, 예술, 사회이론, 순수예술, 현대미술, 신자유주의, 신현진, 문학, 소설, 코뮌, 발자크, 에밀 졸라, 사라진느, 미지의 걸작, 나귀 가죽, 잃어버린 환상, 사촌 퐁스, 목로주점,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제르미날, 인간 짐승, 장민성

 

월, 2018/09/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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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_입학금공동행동기자회견 (1)

<산정근거도 사용처도 불명확한 입학금 폐지를 위해 청년 대학생 학부모 시민단체가 모였습니다. ⓒ청년참여연대>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대학생 학부모 시민사회 공동행동 기자회견문

"입학금은 모든 세대의 문제다. 20대 국회는 고등교육법 개정하라!" 

 

 ‘등록․휴학 시에는 물론 졸업 후에도 본교의 학생이라는 신분 취득에 따라오는 포괄적인 이익의 대가가 입학금이다.’ 우리는 한 대학의 답변을 듣고 귀를 의심했습니다.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라는 기대는 산산히 부서졌고 오늘 우리는 신분과 자본의 논리로 우뚝 선 대학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금은 그동안 등록금만큼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적게는 한 학기 등록금의 1/5, 많게는 1/3에 달하는 금액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각 대학에서 입학금을 그렇게 산정하게 된 구체적인 비용 추계자료나 산정근거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각 대학들이 거둬들이는 입학금도 0원에서부터 100만 원대까지 학교 별로 천차만별인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주무부처인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의 불명확한 규정을 근거로 들며, 입학금 책정 및 집행의 객관성 제고를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3년째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오히려 대학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학 입학금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입학금 문제의 당사자가 불분명했던 이유가 큽니다. 대학 입학금은 재학생들에겐 이미 내버린 돈이었고,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사실 상 거부할 수 없는 통행료였으며, 예비대학생들에게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였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지나치는 하나의 통과의례였던 셈입니다. 이는 학력차별이 뚜렷한 한국 사회에서 교육의 전당이어야 할 대학이 입학금의 납부 외에는 사실상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가하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입니다.

 

 오늘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대학생․학부모․시민사회 공동행동′은 연내 대학 입학금 폐지를 목표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난 9월 5일 입학금 폐지를 위해 전국의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청년단체가 함께 결성한 ‵입학금 폐지 대학생 운동본부′출범에 이어 청년․대학생․학부모․시민사회가 세대별 연대를 통한 공동행동을 위해 함께 모인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청년과 대학생,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입학금의 문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입니다. 대학의 불공정한 행위를 공정위 신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고 입학금 반환청구 소송에도 함께 할 것입니다. 교육부에 입학금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공개적으로 묻고 주부부처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할 것이며, 입학금 폐지를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처리를 위해 많은 이들을 만나고 우리의 요구에 함께 서명할 것입니다. 

 

 입학금 문제는 신입생을 넘어 재학생, 예비대학생,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 학부모 등 전 세대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신입생과 재학생, 청소년과 청년,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힘을 모아야 하며, 나아가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적 연대를 디딤돌로 삼아 더 다양한 대학문제와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세대와 단체, 개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캠페인과 기획을 만들어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청년대학생, 더욱 다양한 이들의 참여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입학금과 같은 불공정한 교육비 걱정 없이, 원하는 만큼 공부하고 필요한 만큼 배우며, 학문의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진정한 대학을 꿈꾸고 바랍니다. 신분과 자본의 논리를 넘어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대학을 위해 모두 함께 손을 잡읍시다.

 

2016년 9월 8일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대학생‧학부모‧시민사회 공동행동 참가자 일동

 

 

20160908_입학금공동행동기자회견 (5)

<청년 대학생 학부모가 힘을 합쳐, 입학금 사라져라 얍!!! ⓒ청년참여연대>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주요 활동계획

 

공동행동에 모인 다양한 단체와 사람들은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느슨한 형태의 단일의제 모임으로 직접 당사자인 청년대학생은 물론 학부모, 정당, 시민사회 등도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주 1회 모임이나 공동기자회견, 공동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각자의 개별적인 입학금 관련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지원합니다.

 

[9월]
- 9/8(목) 오전 11시 50분, 고려대 앞, 입학금 공동행동 기자회견 및 캠페인
- 추석 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 교육부에 공개질의서 전달 및 교육부장관 면담요청 기자회견
- 9월 중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입학금을 징수한 대학본부를 불공정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기자회견 (대학 총학생회-참여연대-민변)
- 9월 하순, 교육부 국정감사 모니터링 및 관련 대응

 

[10월] 
- 각 단위별로 입학금 폐지를 위한 서명운동 계속
- 10월 초순, 입학금 반환청구소송 제기 기자회견
- 10월 중순, 입학금 문제 해결을 위한 당사자&전문가 토론회
- 입학금 폐지를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11월 이후]
- 11월 초, 각 대학학보사와 함께 고등교육비 전반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기자간담회
- 등록금캠프를 통해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입학금 심의 안내 등

 

목, 2016/09/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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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_입학금관련교육부공개질의서전달 (1)

 

교육부 장관님, 입학금 문제 이대로 괜찮습니까?

교육부에 공개질의서 및 면담요청서 전달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9월 12일(월),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청사 앞

 

입학금은 과도하게 높은 금액으로 설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입학금의 산출 근거와 사용 실적 없이 학교가 자의적으로 결정하고 있고, 입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입학 허가를 내주지 않는 불공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입학금 폐지는 반값등록금 운동의 일환이자, 대학-학생간의 대등한 관계를 만드는 경제민주화 운동의 한 방편입니다.청년․대학생․학부모․시민사회 공동행동(이하 입학금폐지공동행동)’은 과도하고 산정근거 없는 입학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금은 신입생과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적게는 한 학기 등록금의 1/5, 많게는 1/3에 달하는 금액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각 대학에서 입학금을 그렇게 산정하게 된 구체적인 비용 추계자료나 산정근거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각 대학들이 거둬들이는 입학금도 0원에서부터 100만 원대까지 학교 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① 적절한 세부지침을 내려야할 교육부가 질의 회신집을 통해 오히려 대학들이 임의적으로 입학금을 산정·집행하도록 묵인·방조한 점 ② 여기에 따라 대학들은 입학 행정 사무 비용보다 더 많은 입학금을 책정하여 사용하고 별도 교육부의 관리 감독 없이 일반 등록금 회계에 산입하여 용처도 모르고 징수한 점입니다.

 

이를 개선해야 할 교육부는 오히려 2016.3.8.자 교육부 해명자료에서 예산총계주의에 따라 등록금수입으로 처리된 후 집행되기 때문에 입학식이나 입학 소요경비 등 특정 목적에만 지출해야만 하는 경비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그러나,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을 보면, 입학금은 징수방법, 징수시기, 반환시기, 반환금액에 있어서 수업료와 다르게 취급됩니다. 수업료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점별·학기별 또는 월별로 징수할 수 있으나 입학금은 입학시에 전액을 징수합니다. 또한 수업료는 학기 개시일 이후에 반환 사유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일정 비율의 금액이 반환되어야 하지만 입학금은 입학일 이후에는 어떠한 사유로도 반환되지 않습니다.이러한 사정을 볼 때, 입학금은 입학 사무만을 위해서 징수하는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으며, 교육부가 제시하는 대로 일반 회계에 편입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대학은 학생들을 입학시켜서 수업을 통해 학문 연마를 시키고 이어서 졸업을 통해 지성인을 길러내는 것을 고유 업무로 삼고 있습니다. 입학금이라는 별도의 금원을 징수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설령 입학금을 받아야 한다면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의 취지대로 입학 사무를 위해 최소 필요한 경비만 징수해야 할 것인데도, 현재 입학금이 103만원에 이르는 등, 부담스러운 금액까지 치솟게 된 것입니다. 정말 입학식, 학생증 발급, 학교안내 책자를 제공하는데 103만원이나 드는 것입니까?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문제점을 교육부는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입학 사무 실경비가 얼마나 소요되는지, 입학은 대학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업무인데, 입학 사무를 위해 별도의 금원을 징수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입학금이 0원이 대학도 많은데, 103만원에 이르는 대학과의 편차는 용인할 수 있는 것인지, 입학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입학을 허가하지 않는데 이러한 관행이 대학의 우월한 지위를 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교육부가 고민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입학금폐지공동행동은 교육부장관에게 공개질의를 하고, 이어서 교육부장관면담도 요청하여 입학금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장관으로부터 해결책을 설명 받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붙임 공개질의서 참조>

 

입학금폐지공동행동은 9월 하순에 대학이 학생들에게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입학금을 징수하는 것은 아닌지 공정위에 시장지배력 남용 불공정행위 신고를 할 것이며, 국정감사에서 입학금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지 국회 활동을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이어서 10월에는 각 학교별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10월 중순에는 입학금 반환 청구 소송 제기와 입학금 폐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입학금과 반값등록금 완성, 그리고 교육의 기회가 돈 문제 때문에 박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입학금폐지공동행동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대학입학금과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에 대한 공개 질의서

 

1.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6년 대학 입학금이 0원부터 103만원까지 학교별로 천차만별이고, 입학금 최다 대학에 비해 사립대 기준 최대 약 5배(103만원 : 23만원), 국립대 기준으로는 최대 약 50배(103만원 : 2만원)로 그 차이가 큰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파악하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에 문제가 없다고 보십니까?

 

2. 올해 2월 대학 입학금의 산정근거가 불분명하고 사용내역도 파악되지 않는다는 언론기사에 대해 교육부는 4차례 해명자료(2/4 아시아투데이, 2/11 헤럴드경제, 2/24 경향신문 한국일보, 3/8 중앙일보)를 통해 “입학금은 입학시기에 납부하는 등록금의 일부로 고등교육법상의 수업료와 그밖의 납부금 중 납부금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학 알리미상 등록금 산정근거에도 입학금이 포함”되어 있고 “등록금수입으로 처리된 후 집행되기 때문에 입학식이나 입학 소요경비 등 특정 목적에만 지출해야 하는 경비가 아”니며 “정부는 등록금(입학금 및 수업료)을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대학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매년 책정되도록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2013. 8. 26. 제2013-278호 「대학등록금 책정의 합리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등록금심의위원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합리적인 등록금 책정을 저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입학금의 경우에는 “편법적 인상 및 부당 지출 사례가 빈발함에도 불구하고 입학금의 산정근거와 사용기준이 불명확하여 고충을 야기”하므로 “입학금의 구체적인 징수 목적 및 근거를 「고등교육법」등 관련 법령에 규정”하고 “대학의 신입생 입학 관리를 위한 지출 항목을 법령에 규정”하며 “이에 근거하여 입학금 산정·집행 세부 지침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각 대학의 입학금 산정근거나 사용기준을 파악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까?

 

3. 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와 관련하여 관련 법령의 개선 추진하거나 교육부 차원의 입학금 산정·집행 세부 지침이나 매뉴얼의 마련하여 각 대학에 권고 또는 각 대학이 관련 지침이나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까?

 

4. 대졸자와 고졸자의 임금격차가 적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대다수의 신입생은 대학이 요구하는 입학금의 납부 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대학이 불명확한 법령의 규정을 근거로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여 입학금의 제공을 사실상 강요하는 불공정한 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월, 2016/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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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이 발견한 자연법칙중에서 존재론과 우주론으로 연결되는 내용을 찾아 본다면 아무래도 물리영역에 대해서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및 복잡계이론 그리고 마음에 관하여는 인지과학으로 압축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존재론을 모색하기전에 오늘날까지 인류문명의 토대가 되어온 서구의 존재론부터 먼저 검토해보겠습니다!

서구의 존재론은 그리스의 철학자인 파르메니데스의 존재의 철학에서 출발하여 플라톤을 거쳐 이후 기독교신학과 근대철학에서 활짝 만개한 실체론substance ontology이라할 것입니다! 파르메니데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생성becoming의 철학과는 상반되는 존재being의 철학을 구축하였는데 그 핵심은 사유와 존재는 일치하기에 오직 사유할 수있는 것만 존재한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유는 오로지 언어logos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데 언어의 특성을 살펴보면 언어는 존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능력이 없으며 단지 실재들의 정태적인 공통점을 추출하여 이들을 존재의 고유한 속성,본질인양 추상적으로 관념화함으로써 존재를 명사적,형용사로만 설명되는 고정불변의 실체로 규정할 수밖에 없는 근원적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단순 명료하게 해석할 수 있다라는 유용성때문에 존재를 실체로 규정하는 실체론이 서구의 존재론으로 내려오게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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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실체론이 서구의 존재론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어가면서 실체는 플라톤의 이데아, 기독교의 신, 근대의 주체, 현대의 표상성으로 이름만 바꾼채 오늘날까지 인류 대다수의 존재론으로 확장되어 자리매김하면서 인간의 사고 및 행동양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편 실체론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존재를 생성의 과정이 아닌 고정불변의 실체로 보게되는데 실체란 제1원인자로부터 시작하여 선행원인자로부터 존재근거 및 작용인, 목적인을 부여받으며 고정불변의 속성을 지닌채 자기원인자self cause로 규정되는 존재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모든 존재는 선행원인자로부터 존재근거와 작용인 및 목적인을 선형 인과론linear causality에 따라 일방적으로 부여받게 되는 즉, 선형인과율을 특징으로 하기에 역사를 선행원인이 제시하는 목적을 향해 단선적으로 이끄는 결정론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실체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존재를 고정불변의 동일자인 실체로 보기때문에 그 속성상 실체들은 서로 내재적인 생성관계가 없는 독립된 존재들로 실재할 수 밖에 없으므로 각 실체들은 서로 등가적인 존재가 아니라 에너지를 섭취Input하는 자와 에너지를 제공Output하는 자의 지배-피지배의 계서적 관계를 기본 질서구조로 가질 수 밖에 없으며, 특히 가치론적 측면에서는 자신을 정당화시키는 가치마저 지배적 실체로 간주하고 타자의 가치를 피지배적 실체로 간주하는 이분법을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의 가치는 지배적 가치를 거부하는 실체로 보기에 이들은 반드시 변증법적으로 지양aufheben 즉, 배제, 제거, 박멸 시켜야 할 대상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진과 위, 선과 악, 미와 추를 이분법적인 실체로 간주하여 자신이 주장하는 선에 반대되는 악은 절대적 실체이기에 반드시 박멸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이분법적인 실체론은 알렉산드리아 주교인 키릴로스가 네오 플라토니스트이자 당대의 지성인 히파티야를 악의 화신이라고 주장하며 흔적도 없이 죽인 사례나 중세의 마녀사냥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실체론적 존재론은 근대에 들어와서는 인간을 주체적 실체로 간주하여 자연을 인간의 욕망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결국 인간도 생존의 위기에 처하는 어리석음을 초래하였으며, 또한 이성마저 실체로 간주하여 세계를 이성과 야만으로 이분화시키면서 서구의 식민주의를 정당화시켜 결국 제국주의를 거쳐 인류를 참화속으로 몰아넣은 세계대전까지 초래하게 되었음은 물론 감성을 가진 자연을 이성의 하위에 두게 되면서 결국 자연은 인간을 위한 대상에 불과하다는 실체론은 결국 환경파괴의 이론적 앞잡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이러한 실체론이 현대에 들어와서는 표상성Vorstellung을 실체로 간주하여 강자들이 제시하는 담론Discourse, 예를 들어 자본주의를 마치 진리를 구현한 실체인양 포장하여 유포, 강제시킴으로써 인간 공동체를 파괴하고 그들을 원자적으로 분절화시켜 개인을 자본에 노예적으로 복무하는 노동자부품으로, 자본이 만든 상품을 무조건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수동적 소비자로 길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대까지 이어지는 서구의 실체론을 대체하는 존재론은 어떤 내용이어야 할까요?

하여 필자를 이를 찾기위해 무엇보다 현대과학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선 양자역학의 정통해석인 코펜하겐 해석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재는 실체의 단일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는 이중적 속성이 중첩되어 있는 실재라고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소립자는 서로 병립할 수없는 파동성과 입자성이 중첩되어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실체론에 의하면 존재는 단일 속성을 가져야하는데 양자역학은 서로 모순된 속성이 동시에 중첩되어 있다고 보고있으므로 기존 실체론 관점에서는 절대로 설명이 불가하다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컴퓨터 칩에 서로 병립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0과 1이 동시에 중첩하여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런 원리를 응용한 양자암호와 양자컴퓨터가 조만간 실현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닐스 보아도 자신의 상보성이론에서 존재는 반드시 2가지 상보량으로 설명될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이 또한 존재는 하나의 속성만 가지고 있다고 보는 실체론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어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에 의하면 존재의 속성,즉 물리량은 반드시 위치와 운동량이라는 2가지 상보량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는 존재는 상보량으로 이루어졌기에 하나인 위치를 알면 반드시 다른 량인 운동량을 알 수가 없기에 존재의 모든 속성을 동시에 완벽하게 알 수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찰자가 보고자하는 물리량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이론은 어떤 존재는 선행원인자로부터 발원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의 관찰에의해 창조되는 것이라고 보게되면 결국 우주의 모든 존재는 서로 상호 인과적으로 생성을 이루며 우주를 같이 창조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양자얽힘(Quantum Entanglement)이론에 의하면 비실재성과 비국소성이 존재의 속성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존재는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며 또한 우주는 비분리되어있기에 전일적인 하나Holistic One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주는 끊임없이 생성을 도모하는 과정이기때문에 실체는 존재할 수가 없으며 나아가 우주의 모든 구성요소는 서로 원인으로 또는 조건으로 생성에 참여하기 때문에 서로 불가분하게 내재적으로 연결되어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양자역학은 실재는 단일 속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실체론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한편 아인쉬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시공간은 관찰자의 운동속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즉 시공간과 관찰자의 운동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찰자의 시간과 공간이 바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이는 존재는 실체가 아니라 서로 실재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끝없이 변해가는 생성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편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시공간은 물질의 분포에 의해 결정되며 물질은 시공간에의해 새로 성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시말하면 존재는 상호 인과작용의 과정이자 그 산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즉, 상대성 이론은 단순인과로 이루어진 실체론이 진실이 아니라 현대과학의 상호인과와 복잡인과(연기법)로 이루어지는 생성론이 새로운 존재론이라는 것을 명백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최근에 각광을 받는 복잡계이론에 의하면 우주의 열린계open system 는 항상 자기조직화 과정을 밟고있는데 일단 계의 내부에서 내적 요동과 외적 섭동에 의해 되새김feed back이 시작되면 계는 그러한 되새김을 통해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이 극에 달하게 되며 이후 임계점critical point에 도달하게되면 그 직후 새로운 질서를 창발하던가 아니면 카오스로 사라져 버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오늘날 우주질서는 내부 구성요소들의 자기조직화를 하는 되새김과 임계점의 창발emmeregence과정의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우주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구성요소들의 상호 생성작용의 결과 특히,창발의 산물이자 영속적인 창발의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계의 창발이론과 유사한 이론으로 엔트로피 이론의 대가인 일리야 프리고진의 산일구조이론이 있습니다!)

결국 복잡계이론도 존재는 실체가 아니라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즉 영속적인 생성의 과정이라고 보여줍니다! 이에따라 현대물리학자인 스몰린Smolin은 존재는 무엇이라는 것은 없고 단지 빨리 변하는 과정과 느리게 변하는 과정만 있을 뿐이라고 갈파하였습니다! ( 필자의 철학적 스승인 화이트 헤드도 존재는 명사,형용사가 아니라 다만 부사,동사일뿐이라며 그의 과정철학에서 스몰린과 같은 관점을 갈파하였습니다!) 결국 현대과학이 발견한 자연의 법칙은 존재가 실체가 아니라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즉 생성의 과정이라고 보기에 필자는 21세기의 존재론을 생성론(달리 표현하여 과정론 또는 사건론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습니다!)이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생성론에 의하면 존재라함은 시공간의 조건속에서 인과적 사건들의 연속적인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과적 사건에 개입하고있는 구성요소들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엄한 존재라는 입니다! 나아가 우주의 생성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있기에 모든 구성요소들은 공생자이며 따라서 생성론은 수평적 상호적 공생질서를 반드시 전제한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구성요소들 모두 138억년에 이르는 우주 생성의 산물이자 영속적인 생성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서구의 실체론에 의거하여 구축되어온 현대의 사고체계,즉 존재론과 우주론을 폐기하고는 것은 물론 현대의 사회체제와 규범및 제도가 노정하는 한계와 모순을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적 방안을 구축하는 시도를 이제는 생성론의 관점에서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자본주의체제의 내적 모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의 모색은 물론 형식적 민주주의의 한계에 대한 대응책을 새로운 존재론에 기반하여 심도있게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존재는 모순된 속성이 이중적으로 중첩되어 있듯이 인간이라는 개체도 독립성을 욕망함과 동시에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귀소성도 희구합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형식적 민주주의는 개체와 공동체를 이분적인 실체로 분열, 대립시키면서 어느 한 쪽으로 배치시키며 그 자리에 머물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인간 또한 서로 모순된 속성을 동시에 구유하는 것이 본래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는 인간을 원자적으로 분절시키고 형식적 민주주의는 개체의 가치를 충분히 발현시키기 보다는 집단에의 순응과 종속만 강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이분법적인 모순의 희생물이 되기 전에 생성론적 관점에서 중도적 대안(개체의 독립성과 공동체의 귀속성을 중도적으로 승화시킨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제시하여 상생의 세계를 펼쳐가야 할 것입니다. 한편 현대물리학자인 볼프강 파울리는 존재는 정신과 물질의 상보량으로 이루어져있기에 정신과 물질의 중도적 태도를 취할때만이 진정한 본성의 발현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보적 중첩성을 인간에게 적용해본다면 과연 정신을 배제하고 오로지 물질만 추구하는 화폐적인 삶이 존재의 본성에 부합하는지도 깊이 반성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아가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보게되면 미국과 중국이 서로 제1원인자 되어 신제국을 건설하기위한 헤게모니 다툼으로 볼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사고도 아직도 인간이 실체론적 존재론을 벗어나지 못하기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계서적인 세계질서를 근본적으로 해체하기 위해서는 결국 실체론에서 생성론으로 21세기의 존재론을 지구적인 차원에서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하여야 할 것입니다. 결국 생성론에 기초하여 개체로서의 자유와 평등은 물론 공동체에로의 참여와 책임을 병존적으로 추구할 수있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ㅡ실체론에서 생성론으로!

월, 2018/10/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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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삶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 인문학이 던지는 여덟 가지 물음

강사 이인
개강 2019년 1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0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인생은 길고 깁니다. 오래 산 것 같은데도 아직도 살아갈 날이 까마득합니다. 물론 언제 갑자기 죽을 수도 있겠지요. ^^; 그래도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과거에 환희와 고통이 번갈아가며 찾아왔듯, 우리의 미래도 기쁨과 절망이 쉴 새 없이 찾아오리라고.
그냥 하루하루를 덤덤하게 맞이해도 괜찮지만, 2019년을 맞아 우리 인생을 통틀어 새로이 사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좋은 삶이란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인생을 원하는 대로 끌고 가고자 안간힘을 쓸 때 조금씩 얻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진단할 건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미래를 예상하면서 준비할 수 있는 건 마음의 채비를 한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풍족해지지 않을까요?
인문학 사유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우르고자 합니다. 생애의 중요한 순간을 인문학의 지혜로 헤아리고자 합니다. 인문학과 함께 하는 우리의 새해가 아찔한 모험이고, 아늑한 고통이며, 아름다운 신비가 되길!

1강 존 보울비 ― 아기에겐 애착이 필요해요
영국의 심리학자 존 보울비는 애착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새로이 설명합니다. 인간은 애착을 통해 성장하고 세상에 애착을 갖게 되지요, 어릴 때 엄마를 비롯한 사람들과 애착을 맺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도 타인들과 관계 맺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지금 사랑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맺어온 애착 관계들을 돌아볼 필요가 있지요.

2강 주디스 리치 해리스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육아에 부담을 느낍니다. 육아 자체도 힘들지만,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격과 미래가 좌우된다고 여기기 때문이지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원망합니다. 미국의 행동유전학자 주디스 리치 해리스는 인간의 사회화와 성격 형성에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아니라 또래집단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내세웁니다.

3강 에바 일루즈 ― 자본주의 아래 현대의 성과 사랑
감정사회학자 에바 일루즈는 낭만이 상품화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살핍니다. 우리는 낭만의 신화에 도취되어 상대를 그저 사랑한다고 말하더라도, 이미 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데이트하면서 상대의 문화자본과 경제자본을 파악하고 있지요. 순수한 낭만 어린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사치품을 통해서만 낭만을 느끼게 된 현대인의 사랑방식을 조망합니다.

4강 캐서린 하킴 ―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매력 자본
영국의 사회학자 캐서린 하킴은 인간의 매력자본을 탐구하지요. 우리가 운동하고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이유도 매력자본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캐서린 하킴은 남성의 성적결핍을 지적하면서, 여성들에게 자신의 매력자본을 한껏 이용해서 더 나은 거래를 하라고 권하네요.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캐서린 하킴의 이론을 같이 논의합니다.

5강 조너선 하이트 ― 내 안의 코끼리를 길들이기
우리는 남의 티끌은 탐정처럼 찾아내지만, 나의 허물 앞에선 소경이 되어버리죠. 또한 나의 의지와 다짐은 욕망과 습관이란 코끼리들의 거친 발아래 모래성처럼 부셔집니다. 미국의 도덕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고전연구와 최신과학을 융합하면서 인간의 성장과정과 행복을 깊게 연구하네요. 내 안의 코끼리를 만나러 생각의 모험을 떠납니다.

6강 조슈아 그린 ―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대립을 경험합니다. 너는 너가 옳다고 여기고 나는 내가 옳다고 믿기 때문에 갈등은 필연이지요. 미국의 실험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은 집단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책으로 공리주의를 제시합니다. 조슈아 그린이 보기에 공리주의는 세계화된 시대에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책이지요. 공리주의를 탐구합니다.

7강 찰스 테일러 ― 내가 누구인가를 이해하는 결정적 질문
캐나다의 철학자 찰스 테일러는 자기 자신만으로는 ‘나’가 될 수 없다고 울림 있게 외칩니다. 자아는 언어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로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대화 속에서 삶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 인간은 근본의 가치와 접촉하려는 강렬한 욕구를 갖지요. 삶의 중심이 되는 지고선 앞에 서서 인생의 방향을 잡아 나가게 되는 우리의 인생을 톺습니다.

8강 마거릿 크룩섕크 ― 나이 듦을 새롭게 공부하다
캐나다의 노년학자 마거릿 크룩섕크는 늙음을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우리는 노인을 질병과 연관시켜서 생각하면서 노화를 두려워하며 젊은 척하는데, 사실 많은 노인들이 건강합니다. 노인은 병원신세를 지고 약물을 과다복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깨어 있는 노년을 맞기 위해서 나이 듦을 새롭게 공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고문헌
1강 존 보울비, 『애착』, 김창대 옮김, 나남출판, 2009
2강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최수근 옮김, 이김, 2017
3강 에바 일루즈,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 박형신, 권오헌 옮김, 이학사, 2014
4강 캐서린 하킴, 『매력 자본』, 이현주 옮김, 민음사, 2013
5강 조너선 하이트, 『바른 마음』, 왕수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14
6강 조슈아 그린, 『옳고 그름』, 최호영 옮김, 시공사, 2017
7강 찰스 테일러, 『자아의 원천들』, 권기돈, 하주영 옮김, 새물결, 2015
8강 마거릿 크룩섕크, 『나이 듦을 배우다』, 이경미 옮김, 동녘, 2016

강사소개
당당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살고 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살고 싶다.
빛에 눈멀지 않고 그늘에 눈 돌리지 않는 아늑하게 아름다운 지성이 되고 싶다.
인간이란 무엇이고 왜 이러는지 사유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인문학이 무슨 쓸모가 있을지 고민한다.
지금까지 『우리, 대한미국』,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등의 책을 썼고, 여성에 대한 책이 출간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https://www.instagram.com/philowriter/

 

 

[아시아페미니즘] 차이, 교차성의 정치학 그리고 아시아 페미니즘

강사 최형미
개강 2019년 1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지난 50년간 여성운동은 사회를 격렬하게 바꾸었다. 서구 페미니스트들은 더 이상 남성을 기준으로 여성을 정의하는 것을 거부하였고, 정치 노동 그리고 문화부분에서 이원론적 위계를 거부하는 문화적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서구 페미니즘만 아(하)는 것은 반만 아는 것이다. 많은 아시아 여성들은 식민차별, 빈곤, 계급차별 성차별 등 교차적 억압아래 놓여있고, 서구여성과 다른 억압경험을 한다. 아시아 여성들은 세계의 하녀, 우편신부, 수출 공단의 여공 그리고 관광지의 성매매 여성으로 살아간다. 가난의 공포, 독재와 제국주의에 협업에 의한 착취 그리고 민족주의의 폭력에 시달렸다. 그들에게 누가 적인지 그 경계조차 모호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많은 아시아 여성들은 복잡한 삶 속에 해방의 정치를 고민했다. 이 강좌는 그러한 상황에서 저항의 물결로 등장한 아시아 여성운동에서 출발한다. 각각의 아시아 여성운동에서 핵심적 개념을 돌출하고 아시아 여성들의 입장에서 세계를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1강 국가와 성정치: 인도네시아 사회주의 여성운동과 몰락
2강 교차성의 정치학 : 인도네시아 민주화 운동을 이끈 어머니 운동
3강 새로운 세계관: 에코페미니즘 : ‘따라잡기 페미니즘에서 공존하기 페미니즘으로’ 인도의 칩코운동
4강 기업에 의한, 기업을 위한, 기업의 식량주권? 인도여성들의 식량주권운동
5강 에그로 페미니즘: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가촉 천민여성운동과 호명의 정치학
6강 노동과 인권 : 아시아 여성노동을 착취하며 유지되는 세계 자본주의 (방글라데시)
7강 이성애 정상담론에 저항하는 아시아 성소수자 운동
8강 정치에 이용되는 아시아 여성인권: 중동 분쟁 그 너머

주교재
장필화 외(2017), 『글로컬 시대 아시아 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 한울
장필화 외(2015), 『우리들의 목소리 1』, 이화여자대학교
장필화 외(2016), 『우리들의 목소리 2』, 이화여자대학교

참고문헌
1강
사스키아 위어링가(2017), “아시아 국가 건설과 성 정치”. 『글로컬 시대 아시아 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 한울
정현백(2001),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페미니즘 연구, (1), 9-52.

2강
최형미(2018), “인도네시아 어머니 운동, ‘수아라 이부 쁘들리(Suara Ibi Peduli)’에 나타난 교차성의 정치학에 관한 연구” 여성학 논집 35집 1호.

3강
이상화(2011), 여성과 환경에 대한 여성주의 지식생산에 있어 서구 에코페미니즘의 적용가능성. 한국여성철학, 16, 109-140
최형미(2017), “에코페미니스트의 행복 혁명-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 아시아 여성연구. 56권

4강
하유 디아 패트리아(2015), “생물 다양성으로 식량 주권을 지키는 인도네시아 여성들”, 『우리들의 목소리 1』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김경학(2014), “인도 ‘나브다냐’(Navdanya) 종자주권 운동에 관한 연구”, 남아시아연구, 20(1), 1-31.

5강
베다나야기 푸슈파라지(2015), “에그로 페미니즘: 인도 달리트 여성들의 희망”, 『우리들의 목소리 1』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자야 시리바스타바(2016), “정의를 추구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달리트 여성” 『우리들의 목소리 2』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6강
샤미마 악테르(2015), “여성의류 노동자들의 끝없는 불행: 방글라데시 라나 플라자 참사” 『우리들의 목소리 1』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박진영(2008), “여성노동운동의 아시아 연대”. 페미니즘 연구, 8(1), 19-229.
피퍼 커스터스(2015), 『자본은 여성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서문 그린비

7강
카니스 수비아니타(2015), “인도네시아 인권과 성소수자 운동” 『우리들의 목소리 1』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웨이팅팅(2016), “레즈비언 눈으로 본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우리들의 목소리 2』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8강
구준권(2003), [특집/이라크전쟁 이후의 세계와 한반도] 미국의 일방주의와 이라크전쟁. 실천문학, 58-77.
김영희(2002), 아프가니스탄 여성: 이미지와 현실. 창작과비평, 30(3), 135-152.
최형미의 아시아 여성운동가 인터뷰 중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활동가 기사 (여성신문)

강사소개
여성학박사

 

 

[문학] 괴테의 『파우스트』 읽기

강사 장민성
개강 2019년 1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파우스트: 네가 향락으로 날 미혹시킬 수 있으면
그것이 곧 나의 마지막 날이 되게 하자!
내기를 하자!
메피스토: 좋습니다!
파우스트: 자, 그럼 약속을 하자!
내가 어느 순간을 향하여
‘머물러다오! 너무나 아름답구나!’라고 말한다면
그때는 네가 날 결박해도 좋다.
그때 나는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리라!
그땐 조종이 울려도 될 것이며
너는 종살이에서 풀려나는 것이다.
시계가 멈추고, 시침은 떨어질 것이니,
나의 일생은 그것으로 끝나리라!(1696-1706)

파우스트: 그렇다! 이 뜻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
지혜의 마지막 결론은 이렇다,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 얻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
자유로운 땅에서 자유로운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도다.
그 순간을 향해 나는 말할 수 있으리,
“이대로 머물러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세상에서 내 삶의 흔적은
영겁의 시간 속에서 결코 소멸되지 않을 것이다. (11573-84)
메피스토: 이 영원한 창조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창조된 모든 것은 무(無) 속으로 끌려가기 마련이거늘!(11598-99)

1강에서 7강까지는, 근대의 시작에서부터 근대의 너머를 고민한 괴테가, 20대 청년 시절에 구상하여 죽음에 이르는 시간까지 그의 온 삶을 다 바쳐 창작한 『파우스트』를, 세밀하게 읽고, 괴테라는 거인의 어깨를 빌어 근대를 탐사하며 나아가 근대를 넘어선 세계를 들여다보는 황홀한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8강에서는 현대의 파우스트라 할 수 있는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를 통해 합리성의 위기가 가져온 파시즘의 문제, 문명과 야만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1강 파우스트 1부-1
2강 파우스트 1부-2
3강 파우스트 2부 1막
4강 파우스트 2부 2막
5강 파우스트 2부 3막
6강 파우스트 2부 4막
7강 파우스트 2부 5막
8강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

텍스트를 읽고 세밀하게 분석하는 강의를 진행하는지라 가능한한 『파우스트』는 김수용 번역의 책세상 본을, 『파우스트 박사』는 임홍배, 박병덕 번역의 민음사 본을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교재
1-7강 『파우스트 ― 한 편의 비극 1,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김수용 옮김, 책세상 문고 세계문학 035, 책세상.
8강 『파우스트 박사 1, 2』, 토마스 만, 임홍배·박병덕 옮김, 세계문학전집 244권 245권, 민음사.

참고서적
『괴테의 파우스트 1 /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 데이비드 E. 웰버리, 이강진 옮김, 에디투스
『괴테 파우스트 휴머니즘』, 김수용, 책세상
『괴테가 탐사한 근대』, 임홍배, 창비
『파우스트의 현대적 이해』, 요한네스 베르트람, 유창국 옮김, 경남대학교 출판부
『철학으로 읽는 괴테 니체 바그너』, 승계호, 석자용 옮김, 반니
『근대 개인주의의 신화』, 이언 와트, 강유나 옮김, 문학동네
『현대성의 경험 ― 견고한 모든 것은 대기 속에 녹아 버린다』, 마샬 버만, 윤호병·이만식 옮김, 현대미학사
『근대의 서사시』, 프랑코 모레티, 조형준 옮김, 새물결

『괴테 자서전 나의 인생 시와 진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관우 옮김, 우물이 있는 집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곽복록 옮김, 동서문화사 / 장희창 옮김, 민음사
『괴테 예술작품 같은 삶』, 뤼디거 자프란스키, 호모포에티카 옮김, 휴북스
『괴테 ― 생애와 시대』, R. 프리덴탈, 곽복록 옮김, 평민사 (절판)

강사소개
독립연구자,
다지원(다중지성의 정원)과 예술학교 AC에서 철학 및 문학 강의를, 노동자인문학아카데미에서 한국현대사 강의를 하고 있다.
[홍명희의 임꺽정],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 [독서 아틀라스], [토론과 논쟁 아틀라스] 등에 대한 책들을 집필하고 있다.

 

 

[영화] 포스트-시네마 입문 : 디지털 시네마의 등장과 영화적 경험의 변화

강사 이도훈
개강 2019년 1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30 (6강, 120,000원)

강좌취지
이 강의는 포스트-시네마 시대에 나타난 영화 문화의 변화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둔다. 포스트-시네마란 영화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구분하기 위해서 도입된 용어로, 그것은 필름 시대가 종언을 고하면서 나타난 일련의 변화들과 관련이 있다. 특히 디지털화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식으로건 영화를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영화는 물질적 지지체를 잃은 채 소형화되고, 압축되고, 축소되고 있으며, 더 이상 한 자리에 고착되기보다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포스트 시네마 시대에 나타난 일련의 변화를 따라가면서 작금의 영화의 정체성과 그것의 위상을 재검토하는 것이 이 강의의 목표이다.

1강 포스트가 어쩌라구? : 영화의 죽음과 지표성의 위기
2강 영화의 이중 탄생 :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영화의 장소감 상실
3강 포스트 프로덕션 : 리믹스, 리액션, 리메이크
4강 소형화된 영화 : 축소된 카메라와 모바일 시네마
5강 온라인 플랫폼 시대의 영화 : 일회성과 반복성의 대립
6강 포스트 시네마적 상상 : 임철민 감독의 <프리즈마>와 <야광>을 중심으로

참고문헌
*강의는 당일에 강사가 준비해온 강의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데이비드 노먼 로도윅, 정헌 역, 『디지털 영화 미학』, 커뮤니케이션북스, 2012.
레프 마노비치, 서정신 역, 『뉴미디어의 언어』, 커뮤니케이션북스, 2014.
마셜 매클루언, 김상호 역,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 커뮤니케이션북스, 2011 .
조슈아 메이로위츠, 김병선 역, 『장소감의 상실 Ⅰ: 전자 미디어가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커뮤니케이션북스, 2018.
니꼴라 부리요, 정연심 외 역, 『포스트 프로덕션』, 그레파이트온핑크, 2016.
데이비드 건켈, 문순표 외 역, 『리믹솔로지에 대하여 :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유와 미학』, 포스트카드, 2018.
히토 슈타이얼, 김실비 역, 『스크린의 추방자들』, 워크룸 프레스, 2018.
André Gaudreault and Philippe Marion, The End of Cinema? : A Medium in Crisis in the Digital Age,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5.
Erika Balsom, Exhibiting Cinema in Contemporary Art, Amsterdam, Amsterdam University Press, 2013.
Erika Balsom, After Uniqueness : A History of Film and Video Art in Circulation,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7.
Francesco Casetti, The Lumiére Galaxy: Seven Key Words for the Cinema to Come,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5.
Paolo Cherchi Usai, The Death of Cinema : History, Cultural Memory and the Digital Dark Age, London: British Film Institute, 2001.

강사소개
영상학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저서로 『21세기 독립영화』(공저), 논문으로 「공간 재생산과 정서상실」, 「안소니만의 초서부극과 서부극의 퇴장」, 「한국 독립영화와 빈곤의 연대기」, 「거리 영화의 전사」, 「사유하는 영화, 에세이영화」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대테러전쟁주식회사』(공역)가 있다. 현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회원, 영상비평 전문 계간지 《오큘로》 편집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예술사회학] 사회학자가 보는 현대미술

강사 신현진
개강 2019년 1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현대미술과 사회학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예술도 우리가 사는 사회, 세계와 무관하지 않고 사회학자들은 현대미술에 조심스럽게 혹은 대놓고 일침을 가합니다. 네 명의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들의 세계관과 예술관을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이들 각자의 이론과 이를 기준자로 사용해 현대미술 사례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각각 2회차를 할애해 살펴봅니다.

1강-2강 랑시에르가 보는 현대미술
랑시에르의 세계관, 그의 논리를 먼저 살펴봅니다. 그가 생각하는 세계는 어떻게 구조 지어지는지 그리고 그 구조가 계속가능하게 하는 정치는 어떻게 가능한지. 그는 그것이 감성의 정치라고 합니다. 이를 기준자로 보았을 때 과연 예술은 온전한 과정을 거쳐 왔는지. 만약 온전하지 않다면 그가 꿈꾸는 세계는 어떤 정치가 작동하는지 그리고 현대미술은 이를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그의 해법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그가 말하는 결정 불가능한 예술, 생각에 잠긴 이미지란 무엇인지 그것이 사회 참여적 예술, 비판적 예술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인지…. 그가 제시한 작품과 미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3강-4강 바디우가 보는 현대 미술
포스트모던, 프로이드 이후의 사회에 진리가 있을까? 철학자의 임무는 진리를 찾아내는 사람일까? 신-플라톤 주의자라고 불리는 바디우의 세계관에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는 인간이라는 주체가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현대주체의 존재방식, 특히 예술가와 철학자의 존재 방식으로 봅니다. 그가 보는 현대미술은 정치, 사랑, 과학과 함께 진리를 만들어낼 잠재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예술이 진리는 만들어낼 잠재성은 미학도 아니고 반미학도 아니고 비-미학에 있습니다. 비 미학은 무엇인지 이전의 예술 도식과의 차이는 무엇이고 현대미술에서는 어떤 작업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5강-6강 랏자라또가 보는 현대 미술
‘비물질 노동’이란 무엇일까요? 포디즘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인지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 안에서 우리의 삶은 24시간 사회적 노동에 포섭된 상황입니다. 예술가는 그럼 다른 상황인 것인지? 정신노동자이자, 미래의 문화를 제시하던 정신노동자였던 예술인 집단의 위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자본주의의 횡포로만 해석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그리와 하트와 유사하게 랏자라또에게도 이러한 상황은 주체적인 현대적 인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하고 문화민주주의로 보이는 상황도 연출됩니다. 예술의 민주주의가 야기한 딜레마를 가진 오늘날 랏자라또는 사건의 정치를 제안합니다. 그의 사건은 바디우의 진리가 만들어지는 순간과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7강-8강 니클라스 루만이 보는 현대미술
사회 이론에서 인간은 필요 없다? 인지 생물학, 사이버네틱스에 체계이론을 결합한 루만의 사회이론은 그가 현대적 주체를 다루는 방식으로 해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인본주의적 심지어 인류세로 구분되는 현대사회를 파악하는 방식은 소통입니다. 인간이 아니라 소통만을 대상으로 세상을 파악한다는 것은 빅데이터와 어떻게 다를지, 인간의지는 여기에 어떻게 작용할지, 그러나 여론이나 선호도의 합이 인류가 의존하는 시스템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예술의 소통을 바라보아도 예술이 작동해온 시스템이 구분됩니다. 이때 예술계와 예술 체계는 동일한 것일까요?

참고문헌
1강-2강 :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미학 안의 불편함』, 『해방된 관객』

3강-4강 :
바디우의 『비미학』, 제이슨 바커 『알랭 바디우 비판적 입문』

5강-6강 :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비물질노동과 다중』, 『사건의 정치』, 『정치 실험』

7강-8강 :
프란시스코 바렐라&움베르토 마뚜라나 『앎의 나무』, 니클라스 루만의 『예술체계이론』, 게오르그 크네어&아민 낫세이의 『니클라스 루만으로의 초대』, 프란시스 할살

강사소개
예술학 박사. 이후 권위를 뺀 미술비평의 내용을 담은 소설을 쓰겠다는 밀리언셀러 소설가 지망생. 혹은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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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12/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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