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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살림의 마음 - 생명이 생명을 채우는 일

한살림 살림의 마음 - 생명이 생명을 채우는 일

익명 (미확인) | 월, 2016/11/14- 12:29
한살림 살림의 마음 생명의 생명을 채우는 일철이 바뀌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달라지고 살갗에 닿는 바람의 온도와 기운이 달라졌다. 어디 숨어 있었을까? 노란색과 주황, 빨강, 갈색, 자주색의 경계를 묘하게 넘나들며 내보이는 가을 숲과 길에서 보는 잎들의 향연, 연보랏빛 쑥부쟁이와 노란 산국, 살짝 보랏빛을 머금은 하얀 구절초, 잎 진 나무에 빨갛게 달린 감. 가을 향기 짙은 꽃들과 나뭇잎이 하나하나 존재를 드러낼 때, 초록색의 벼가 실한 느낌을 주는 황금빛으로 바뀌어 갈 때, 그들이 텅 비어 갈 때마저도, 나는 마치 눈으로 밥을 먹는 것처럼 충만한 포만감을 느낀다. 색깔들의 자연스러운 화려함이 하나하나 드러날 때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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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순간 - 농업살림의 길, 활짝열다- 한살림 3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전합니다 1988년 11월 20일, 한살림생산자협의회(현, 한살림생산자연합회)가 창립되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들이 한살림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농업살림의 길을 활짝 연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창립식은 서울 마포 협동교육연구원 강의동 1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금 2천 여 생산자 세대가 함께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조촐한 창립식이었지만 소비자 조합원의 먹을거리를 책임진다는 생산자들의 자부심이 넘쳤던 현장이었죠. 초대 회장이었던 고 김영원 생산자가 자주 말씀하셨던 “풀 한포기, 벌레 한 마리까지, .......
화, 2016/05/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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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살림의 마음함께 먹어 즐겁고 따스한 밥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7시, ‘달꽃밥’ 부엌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까지 설렘 가득, 그리고 용기 한 줌이 필요했을 게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한살림대전의 혼밥혼술 모임 이야기다. 직장을 다니든 다니지 않든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청년에서부터 꽃노년에 이르기까지 활짝 열려있는 모임으로 매달 주제에 맞는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함께 밥을 먹는 모임이다. 전문적인 요리 강사의 멋들어진 요리 강좌는 아니지만, 개중 요리에 관심 있고 즐기는 1인 가구 참여자가 본인의 요리법을 나누며 함께 요리하고 먹는다. 4월에는 ‘봄나물.......
수, 2017/06/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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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창]쌀은 농민의 피땀, 쌀값 보장이 먼저다- 글 장경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수급조절, 생산조정, 가격안정, 소득보전 등을 달성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는 해법이다 2015년 시작과 동시에 쌀 시장이 관세화로 전면 개방되면서 누구든지 관세만 부담하면 쌀을 자유롭게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는 재고가 많아 쌀값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 의무사항도 아닌 밥쌀 수입을 일방적으로 강행해 버렸다. 이런 와중에 쌀값 보장과 밥쌀 수입 중단을 호소하던 농민 백남기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졌다. 아직까지 정부는 사과 한마디 없으며, 오.......
금, 2016/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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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야기 2월호 중 ‘핵 없는 세상을 위해’주민+지자체+환경단체 삼박자로 ‘에너지 살림’에너지 절약 공동체 ‘실감나는 성북절전소’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철의 몇 시간을 위해 늘어 가는 석탄화력발전소와 핵발전소를 1기라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서울의 시민들이 에너지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앞장서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공동체가 ‘절전소’다. 성북구에는 이러한 절전소 공동체가 60여 개소나 있다. ‘실천으로 감축하고 나눔이 있는 성북절전소’여서 이들을 ‘실감나는 성북절전소’라고 부른다. 글_사진 김순남전기요금 줄이고 선물도 받아 살림에 보태는 재미 ‘회원님께서는 00차 에코.......
목, 2017/02/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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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창]자랑스러운 친구한살림에게…너를 통해 처음 만났을 때느꼈던 상대의 소중함을다시금 되새기고 서로양보해간다면 지금의 어려운문제들을 조금씩은 해결해갈수 있지 않을까? 너나 나나아직 젊으니까 말이야. 한없이젊은 우리니까.살갗을 스치는 바람이 슬슬 매서워지는 겨울의 초입에서 스물아홉 살 생일을 맞은 한살림, 너에게 편지를 쓴다.안녕? 나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농민 박중규라고 해. 나이도 많이 어리고 농사를 짓기시작한 지도 4년 밖에 되지 않은 초보 농사꾼이라서 그런지 이름 앞에 붙인 ‘농민’이라는두 글자가 아직 좀 어색하다.나는 대학에서 원예를 전공했는데 정작 지금 하는 사과농사에는 정작 별 도움이 안.......
목, 2015/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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