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전례없는 분노가 대한민국을 덮은 듯 합니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에 공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5일)전국 곳곳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최순실씨의 처벌, 재산몰수, 그리고 검찰개혁 등을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오는 12일(토) 오후 7시에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어려운 시기, 이런 나라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깊은 좌절감과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싸워서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함께 모여주십시오. 모여,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위정자들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가 되어 가도록 힘을 모읍시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하객들이 행사가 열린 서울글로벌센터 회의장을 가득 메우고, 새로 출범하는 다른백년의 미래를 축하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른백년 5인 이사들의 토크쇼. 김미경 PD의 사회로 열린 토크쇼에서 5인 이사들은 서로의 인연, 다른백년이라는 조직을 만든 이유, 향후 계획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른백년 독수리 오형제, 5인 이사들의 토크쇼가 김미경PD의 사회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동춘 다른백년연구원 원장은 “내가 젊었을 때는 사병, 하사관의 입장에서 장교급 선생님들을 간판으로 모시고 여러 가지 일을 벌였는데, 내가 장교의 나이가 되고 보니, 사병과 하사관을 찾을 수 없다”며 “장교의 입장이 된 뒤에도 사병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원장은 ”앞으로 다른백년에 젊은 학자들, 활동가들이 더욱 많이 모여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동이 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6일 창립대회에는 300여 명이 하객이 참석해 다른백년의 출범을 축하했다. 하객들이 5인 이사들의 토크쇼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다.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주간은 “30년 넘게 신문기자로 일해오면서 항상 중립적인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그런 직업적 태도를 통해 세상을 비판해왔지만, 그런 비판이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지 못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변화의 움직임에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팝페라 가수 율리아 신 교수의 노래와 프롬코리아팀의 북 공연은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율리아 신 교수의 노래(왼쪽)와 프롬코리아 팀의 북 공연으로 출범식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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