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여성단체 시국선언]

지역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여성단체 시국선언]

익명 (미확인) | 금, 2016/11/04- 17:13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여성단체 시국선언]

민주주의, 평등, 정의가 실현되는 국민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 철저한 진상규명, 최순실과 관련자 전원 구속, 박근혜 정권 퇴진 -


우리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여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며 국가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인(私人)인 최순실을 청와대에 자유롭게 출입하게 하고, 대통령의 중요한 일정과 국방, 외교, 문화체육 등 국정 운영 전반에 깊숙이 개입시켰습니다. 그리고 최순실은 사인(私人)의 사업을 위해 청와대 실세들과 정부조직을 움직여 온갖 이권을 챙기고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대통령의 퇴진과 하야는 변함없는 민심입니다. 그러나 청와대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사상 초유의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농단 사건에도 반성하지 않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아 자격을 잃은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장관,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 인사를 기습적으로 발표하는 등 국정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는 엄중한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여전히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우병우 민정수석 후임으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 최재경은 세월호 관련 수사를 담당하다 부실 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검찰을 떠난 인물입니다. 고위직 검찰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검찰수사를 좌지우지 하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 지 않습니다. 
검찰 역시 국민적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을 긴급체포하지 않아 증거인멸의 시간을 주었고, 청와대 압수수색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만 전달받는 ‘보여주기식 수사’에 그쳤습니다. 
새누리당은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다고 발뺌하고 사건을 덮기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배출하고, 국정 전반에 관여한 집권여당으로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대통령과의 선긋기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후안무치한 새누리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여성단체들은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민주주의와 젠더평등 후퇴에 대한 많은 우려와 비판을 해왔습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은 지켜지지 않았고, 양극화 심화로 빈부격차가 확대되어 여성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노동현장의 성차별과 최소한의 근로기준법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겠다며 여성들을 저임금과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인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몰아갔고, 성별분업은 강화되었습니다. 4대악 근절의 구호를 내세웠지만 오히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혐오는 늘어났습니다. 특히 기만적인 일본군‘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전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싸워온 세계 시민들을 분노케 하였고, 역사는 퇴보되었습니다.
3년 전 우리 여성단체들은 바로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의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 배제와 불통의 정치, 민주주의 후퇴,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과 반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3년 전보다 더 심각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사상 초유의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농단 사건으로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영문도 모르는 상처를 입어야 했고 분노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국민의 의사에 따라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적, 공개적으로 운영되며, 국가는 국민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여야 합니다. 헌법은 국가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에게만 국민 앞에 헌법을 준수할 것 등을 선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 니다. 이는 대통령이 재임 중 헌법질서를 파괴하면 주권자인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독립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자 전원 구속, 박근혜 정권은 퇴진해야 합니다.
우리 여성단체들은 제2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되지 않도록, 차별 받지 않고,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룰을 지키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회, 민주주의와 평등,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를 위해 행동하겠습니다.


2016년 11월 3일
한국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기독여민회 대구여성회 대전여민회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움터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수원여성회 여성사회교육원 울산여성회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천안여성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포항여성회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연구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한부모연합 함께하는주부모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양용찬 열사 25주기 추모 공동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시민사회한마당

2016년 10월 30일 (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대학교 제2운동장에서

양용찬열사25주기공동행사위원회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약 80~100여명이 모였고

윷놀이, O/X퀴즈, 훌라우프, 이어달리기, 축구, 줄다리기와

경품추첨으로 다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열릴 양용찬 올레걷기와 양용찬 열사 25주기 추모 문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화, 2016/11/01- 15:49
176
0

제주여성영화제가 개막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불편한 일상, 수상한 익숙함> 입니다.

일상적으로 느낄수 있는 여성폭력과 여성혐오가 불편하지만, 일상적이기에 무뎌지는 것들이

한 줄의 슬로건으로 잘 표현되었네요!

 

 

 

 

 

 

개막식은 제주여민회 두 대표님의 발언으로 열었고,

개막작은 '무스탕: 랄리의 여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개막작 상영 전에 예고편(?)이 상영되었는데 짧지만 재밌고 내용전달도 좋았습니다.

제주여성영화제는 9/29(목) 부터 10/2(일)까지 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극장 밖 대기실에는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에서 물품판매를 하고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금, 2016/09/30- 10:23
171
0

매년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입니다. 기림일은 '위안부' 피해에 대한 첫 증언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기림일은 2013년 8월 14일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나 제주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기림일 문화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녁 7시30분 부터 진행된 문화제는 평화나비 친구들의 바위처럼 율동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여민회 김영순 공동대표님의 여는 말, 평화나비 정연일 대표님의 발언 그리고 김영태 가수의 노래 공연과 제주지역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추진위원회 송시우 집행위원장님의 발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영상막 설치를 할 수 없어 영상은 볼 수 없었지만, 작지만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한 문화제였습니다.

#한일'위안부' 합의 파기하라! #화해치유재단 해체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7/08/17- 15:35
154
0

 

4/1(토) ~2(일) 이틀 간 오후 2시~5시까지 관덕정 앞마당에서 제주 4.3 69주년 제24회 4.3 문화예술축전 "4.3 예술의 터"가 펼쳐졌습니다.

제주여성인권연대에서는 "4.3을 잇다 - 제노사이드에서 페미사이드까지'라는 주제로 참여했습니다.

제노사이드와 4.3 그리고 여성혐오에 의한 살해(페미사이드)에 대한 전시와 함께,

역사 속 여성인물, 사건 그리고 페미니즘 관련 용어 등을 주제로 한 퀴즈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다트'라는 게임을 이용해 참여하는 퀴즈 코너는 도민들과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분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습니다.

 

4.3으로 인한 여성들의 피해는 그야말로 여성이기때문에 겪어야 했던 2중, 3중의 고통을 그대로 반영하며

그 피해를 피해자들이 직접 증언을 어렵게 만드는 사회의 가부장적 구조가 아직도 여성들의 피해를 다 담아내지는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들이 피해자의 위치에섬만이 아니라 4.3의 주체로서 역할에 대한 이야기들은 더욱 더 찾아보기 어렵기에  좀 더 많은 공간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목, 2017/04/06- 17:47
149
0

 

2016. 10. 22(토) 오후 4시, 제주시 벤처마루 앞에서

11.12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한 2016년 제주민중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순서는 광장, 난장, 함성의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99%의 광장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발언자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창준 전농 부의장(백남기)

- 박태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제주본부장(총파업)

-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대표(세월호)

- 강은주 민주수호제주연대 대표(사드)

-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환경/개발)

 


[2부] 99%의 난장은 노래와 춤 등 퍼포먼스로 구성되었습니다.

- 길놀이 : 볍씨학교

- 총궐기 깃발춤 : 김경수(노동, 민중춤꾼)

- 율동공연 : 볍씨학교

- 노래공연 : 김영태

- 퍼포먼스 : 풍선기둥 만들기


[3부] 99%의 함성, 벤처마루에서 동부경찰서까지 행진 후 제주시청 분향소로 돌아왔습니다.

행진이후 분향소 앞에서 결의 발언(백남기 : 전여농 / 총파업 : 김덕종 민주노총본부장권한대행 / 총궐기 : 고광성 양추사 대표) 이 있었고 헌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하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월, 2016/10/24- 14:27
14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