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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공기업 집단교섭 합의로 파업을 종료했던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가 19일에 재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집단교섭 외에 별도로 진행하던 각 노조의 임금·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것이다. 양 노조는 성과연봉제 등 임금체계 변경 없는 임금인상 합의와 단체협약 갱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 지하철노조는 경고파업 성격을 갖는 19일 9시~18시까지 주간파업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각각 자체 결의대회를 갖고 오후에는 3시부터 대학로에서 열리는 <노동개악 폐기-성과.퇴출제 분쇄! 부패-불법-살인정권 규탄! 공공부문-화물 총파업투쟁 승리!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사용자측은 9월29일 집단교섭 합의 직후인 9월30일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임금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 지방공기업 집단교섭 합의에도 불구하고 성과연봉제 미도입 시 임금인상률 삭감-동결 등 행정자치부의 초법적인 압박이 계속되고 있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지방공기업 노사의 전향적인 결단으로 파업을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노사관계가 다시 경색되고 있는 것이다.
9월27~30일 나흘간 파업을 전개하고 잠정 복귀한 부산지하철노조는 사측이 계속 교섭에 불성실하게 나섬에 따라 21일부터 재파업 돌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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