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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한경쟁의 노예가 아니다”

“우리는 무한경쟁의 노예가 아니다”

익명 (미확인) | 수, 2016/09/28- 18:54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총력 투쟁

공공운수 금속 보건 등 18만명 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8일 15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 도로에서 조합원 약 1만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차 총파업-총력투쟁’ 집회를 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선언문에서 “쉬운 해고와 임금삭감을 강요하는 불법 행정 지침은 폐기되어야 하며, 공공서비스를 파괴하고 민영화를 부추기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를 저지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정권, 민중의 분노를 직시하지 못하는 정권에게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살인정권 폭압정권 박근혜 정권에 맞서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고 여기에 모였다”며 “성과만능주의와 무한경쟁의 노예가 아님을 선언하고, 일터를 박차고 위대한 파업투쟁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6만여 명(철도노조, 5678서울도시철도, 부산지하철, 국민연금 등), 금속노조 11만여 명(현대차, 기아차, STX조선 등), 보건의료노조 4천여 명 등 모두 18만여명이 ‘노동개악-성과 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사회공공성 강화’를 외치며 파업에 동참했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해 진행 중인 노동계의 총력 투쟁은 29일 공공운수 총력투쟁대회(15시 여의도 문화마당), 30일 전국 13개 지역별 촛불문화제, 10월1일 범국민대회(15시 대학로, 14시 대구 삼덕네거리), 10월4일 공공운수 2차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오후 3시 대학로), 10월6일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결의대회, 10월8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등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KBS 앞에서 열린 집회에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노동기본권 쟁취 △고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 규명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부문에서 성과주의는 비용절감, 이유우선, 경쟁체제 도입이며, 결국 민영화로 가게 된다”며 “공공성 파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4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해고연봉제 저지, 의료민영화 중단,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촉구’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였다.

 

   
 

유지현 위원장은 “지난 7월말 방영된 SBS스페셜 간호사의 고백은 눈뜨기 보기 힘든 영상이었다. 오늘 우리의 파업은 국민을 살리고, 환자를 살리는 것”이라며 “성과연봉제와 퇴출제가 아닌 보건의료인력 지원 특별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민주노총 2차 총파업 현장 등에서 언론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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