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녹아있는 역사를 찾아가는 근현대사아카데미!
8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봉화산 아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묘역 등이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온 뒤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 부녀회에서 열었다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에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을 만나 간단한 안내를 듣고 함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묘역은 봉분 없이 고인돌 형태로 되어 있고,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이 적혀있습니다.
다같이 묵념하며 그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주위 바닥은 시민들의 마음이 새겨진 돌로 가득합니다.
추모의 마음, 안타깝다, 행복했다 등등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며
누군가는 그의 신념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누군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묘역 전체가 '사람사는 세상', 하나의 마을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요,
사후에도 시민들에게 끝 없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팬클럽 노사모는 시민 정치참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참여정부'라는 이름이 보여주듯이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또한 권력을 나누고자 한 모습을 기억합니다.
명계남 상임위원은 노 전 대통령을 보는 사람도 있고, 못 본 사람도 있는,
또 본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하는 '섬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과 더불어
현실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지금의 정치 현실을 생각하니 답답해져오는 마음을 안고 봉화산을 올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어렸을 때부터 퇴임 후에도 수없이 올랐을 봉화산.
그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산 정상에 오르면 봉하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위에서 보니, 마을을 형상화했다는 묘역의 이등변 삼각형 모양도 뚜렷이 보입니다.
49재를 지낸 정토원에는 노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봉화산을 내려와, 묘역 건너편 임시로 마련되었다는 추모의 집 한쪽에는 영상전시실이 있고,
한쪽은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고 출신으로 사시 합격, 인권변호사 활동,
정계 입문과 '청문회 스타', '바보'라는 별명을 얻은 부산 출마,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 대통령 선출, 탄핵 소추와 기각,
퇴임 후 귀향, 친환경 농업을 추진한 봉하마을에서의 시간까지.
기록과 유품을 보며 극적인 삶을 살다 간 그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추모의 집 밖에도 노 전 대통령의 사진과 메시지가 전시되어 있고
'사람 사는 세상', '시민의 힘' 등의 글귀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습니다.
서울KYC가 봉하마을을 찾은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 탄생 70주년을 기념하는 봉하음악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오후가 되자 봉하마을 곳곳이 노란색 바람개비를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었는데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공과를 따지기 전에
봉하마을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자연스레
무엇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오게 만드는 걸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당시 정권과는 사뭇 다른 지금
'시민의 힘'에 대한 믿음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소통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시민'으로 보는지 '신민'으로 보는지 알 수 없는 현 정권에서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메시지는 큰 힘을 가지고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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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KYC 총회 공고 2020 서울KYC총회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총회 기간 : 2020년 2월 20일(목)오전10시-2020년 2월 21일(금)오후6시 총회 방법 : 온라인으로 진행(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 총회 안건 -2020~2021 서울KYC 공동대표 선출의 건 -2020~2021 서울KYC 감사 선임의 건 -2020 운영위원회 구성 승인의 건 -2019년 결산안 승인의 건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투표권(의결권)은, [...]
2020~2021 서울KYC 공동대표 선거 일정 -선출방법 2020년 정기총회(온라인)를 통해 선출 2020년 2월 20일(목) 오전10시 ~ 2020년 2월 21일(금) 오후6시 -선거운동기간 2020년 2월 5일(수) 오전11시 ~2020년 2월19일(수) -당선자 공고 2020년 2월 21일(금) 총회 종료 후 *규약 16조 2항 ‘공동대표는 2인 이내로 한다’에 따라 각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진행됩니다. 2020~2021 서울KYC 공동대표 후보를 소개합니다 [...]
서울KYC 회원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서울KYC 회원인터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6월에는 어느분을 소개해드릴까 고민하던 중 서울KYC의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줬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서울KYC의 20대 회원인 이분이 생각났습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지금 만나보시죠!
류승진 회원님~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23살에 KYC를 만나, 20대를 함께 보내고 어느덧 29살이 된 류승진입니다. 저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있지만 왠지 요즘은 돈 될 만한 예쁘고 샤방샤방한 영상만 만들고 있네요.. 얼른 돈 안 되고, 칙칙하고, 아파해도 유쾌하게 공감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ㅠ
어떻게 서울KYC를 알게 되었고, 회원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KYC는 저와 운명 같은 만남을 가졌죠. KYC의 전 대표님이었던 천준호 대표님께서 영상 만드는 일을 함께 해보자고 제안해주셨어요. 그 때 한참 다큐 꿈나무로써 여러 세상들을 만나고 발견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시기여서 무조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2010년에 KYC의 핵심 사업이었던 ‘한국청년상’ 홛동을 함께 하였습니다. 주로 명사들이 이야기하는 ‘청년’에 대한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였었죠. 그 때 만났던 분들이 역사학자 이이화선생님, 고재열기자, 개그우먼 김미화, 시골의사 박경철, 당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였던 박원순시장 등등 알록달록하고 즐거운 분들 많이 만났었던 것 같아요. 100만원 주고 샀던 중고카메라 하나와 삼각대만 달랑 들고 촬영했었는데 인터뷰 한 분들이 당시 저에게는 큰 분들이어서 한편 한편 긴장하면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 그 영상들은 지금도 유튜브에 ‘한국청년상’을 검색하면 나옵니다. ㅋㅋ)
이 후 KYC는 저의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영상들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해주셨어요. 분명히 벅찬 부분도 있었지만 그 때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땀 빼면서 만들었던 영상들이 있어서 즐겁게 20대를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나둘 영상을 만들면서 서울KYC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ㅎㅎ
20대 파티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무엇인가요?
20대파티 활동은 한국청년상 활동이 끝나고 같이 했던 활동인데, 으하하 그 당시에 정말 저는 진지하게 카드라이팅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었습니다. 체리의 주된 활동 중 하나가 우리들의 담론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는데요. 현재의 우리나라보다 청년이슈들이 반짝거렸었고, 우리는 카드라이팅을 통해서 우리들의 담론을 만들어갔었습니다. 우리가 모여서 포스트잇에 끄적인 단어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부분이 되게 멋졌어요. 그런 광경을 카메라로 한컷한컷 담는 것에 보람도 느꼈었구요. 가끔 하드정리를 하다보면 체리활동을 했었을 때의 영상들을 보는데 우리는 참 진지했고 유쾌했던 것 같아요. 세상을 엄청 바꾸고 싶었고요. ㅋㅋ 우리가 한 장 한 장 써나갔던 카드라이팅.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이라도 같이 할래요? (ㅋㅋ)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그냥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요. 분명히 그 영상들은 유튜브에서 조회 수 100을 겨우 채우거나 아니면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잊혀질 수 있었겠지만 긴 호흡으로 만드는 다큐멘터리 영화보다 빠른 피드백이 있는 영상들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기억이 있어서 요즘 제가 만드는 상업적인 영상들도 제 숨결을 담아서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 아마 영상을 만드는 저의 태도를 만들어갔던 것 같아요. 아무리 작은 영상도 그걸 바라보는 순간에 같이 즐거울 수 있는 영상. 같이 기억할 수 있는 꺼리가 하나가 더 생겨도 좋은 영상. 그런거요.
매년 순성놀이 홍보 영상도 만들고, 당일에도 함께 순성을 하며 촬영 및 영상 편집을 담당해주고 계신데요. 순성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은 무엇일지 궁금해요~
순성놀이는 정말 힘듭니다.ㅠ 하루 동안 산을 4개를 넘어야 하고, 하루 만에 촬영편집 모든 과정을 시간 내에 마쳐서 함께 보아야 하죠. 그런 어마어마한 과제를 던져준 하준태 대표님이 미웠습니다. 2012년 처음 촬영했을 때의 악몽이 선합니다. 분명 힘든 여정. 각오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게 저에게 추억이라면 추억입니다. 그런데 영상 만든다는 건 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할 수 있는 건데, 하루 동안 4개의 산을 넘고 서울한양도성을 순성한 사람들이 함께 고생한 시간의 영상을 볼 때의 쾌감이 있어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쾌감과 성취감이 있구요.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쯤 되면 좀 중독이 되가는 거 같기두 하구요. ㅎㅎ
올해에도, 또!! 순성놀이를 함께 하게 될텐데, 이번 순성놀이에는 '이런 영상을 더 많이 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이건 작년부터 생각한 건데, 개인을 담고 싶어요. 순성놀이에 참여하는 사람들 의외로 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순성을 하더라고요. 산하나 넘을 때 서울의 어떤 길을 걸을 때 갖는 각자의 느낌과 생각이 있을거에요. 그런 부분들을 영상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걷는 모습에 집중했는데, 올 해에는 각자가 품은 이야기들을 속속 발견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땅도 프로덕션'을 만들어 활동하고 계신걸로 아는데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려주세요!
지금 저는 수원에서 땅도프로덕션이라는 이름으로 영상제작프로덕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영상은 물론이고, 미디어교육과 다큐멘터리 제작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속가능하게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요. 그래서 버티기 위해서 조그만 알바를 하다보니 공간이 필요했고, 냅다 간판먼저 달고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혼자 했는데 이젠 2명이 되었어요. 작은 규모이지만 함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되게 두근거리는 요즘이에요. ㅎㅎ
아무리 사소한 영상이어도,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은 누군가의 역사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단순히 기록하고, 재연하는 일일 수 있지만 지금 내가 촬영하고 구성하고, 편집하는 이 영상이 그 사람의 한 순간을 간직 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들의 사소한 영상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아직 만들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앞으로 기대를.... ㅎㅎㅎ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관심갖고 하는 활동이나 해보려는 활동? 영화감독으로서 다시 뭔가를 해볼 계획은 없으신지?ㅎㅎ
당연히 영화는 계속 만들고 있어요. 다만 땅도프로덕션을 만들면서 속도가 많이 더뎌졌죠. 영화작업도 개인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에 하나의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현재는 어떤 할머니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벌써 그 분을 알고 지낸 시간이 3년이 되었네요. 이젠 정말 스스럼없는 관계가 되었는데, 오히려 관계가 가까워지니까 어려워진 부분도 없진 않네요.
곧 영화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겁니다. !!
류승진 회원에게 서울KYC란 _______이다?
자양분이 아닐까요?
사실 지금 수원에 와서 살게 된 것도, 이곳에서 사무실을 차리게 된 것도 KYC의 힘이 작용했었어요. ㅎㅎㅎ 서울KYC에서 간사로 활동하다 현재에는 수원 KYC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최융선 대표님께서 재작년쯤 수원에서 뭔가를 함께 해 보자고 제안해주셨어요. 그래서 아무 연고도 없던 수원에서 정말 즐겁게 활동 할 수 있었죠.
이런 식으로 어떤 계기마다 동기부여가 되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20대를 함께 보낸 KYC가 소중할 수밖에 없죠. 고마워요 KYC!
마지막으로 서울KYC와 회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KYC가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이 분명 있잖아요. 우리 함께 더 행복할 수 있도록 힘냅시다!!
한국청년상, 체인지리더, 20대파티, 순성놀이, 그리고 수원에서의 다양한 활동까지~ 20대를 함께 보낸 KYC가 소중하고 고맙다는 류승진 회원님! KYC도 류승진 회원에게 참 많이 고맙습니다!!
순성놀이때 카메라를 들고 있는 류승진 회원이 보인다면~ 반갑게 인사 나눠주세요. 그리고 곧 완성될것 같다는 영화 소식도 다시 전해주시길! 회원인터뷰에 정말 흔쾌히~ 응해주신 류승진 회원님 감사합니다.^^
해방이후 외교가 단절되었던 한국과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외교를 정상화합니다.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 50년이 흐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방분단 70년, 과거사 갈등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일협정'의 의미와 체결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실내강의입니다.
1945년 일제강점으로부터 해방 후
38선을 중심으로 소련군과 미군이 주둔하면서 남북으로 분단되고
1950년 전쟁이 발발합니다.
참혹하고 비극적인 전쟁은 3년이 지난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 휴전상태가 됩니다.
5월 사무국 활동가들은 정신없는 한달이었습니다. 5월2일 근현대사 아카데미 현장답사로 분단의 현장을 이시우 선생님과 다녀왔고, 5월9일 평화길라잡이가 새로운 활동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는 남영동대공분실 안내시연! 5월16일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신한금융 봉사자들이 함께 한 한양도성 걷기여행, 5월23일 근현대사 아카데미_5월 광주와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광주답사를 다녀오고, 5월 30일/31일에는 도성길라잡이 정기답사로 부여를 다녀왔고, 31일은 소아비만학회에서 진행하였던 [즐겁고 신나는 건강캠프]에 함께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우와~주말마다 회원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주중에는 당연히 행사준비와 일상적인 업무들이 활동가들을 매일같이 기다리고 있네요. 이런 5월을 보내고 6월을 맞이하고 나니, 살짝 기운이 빠질 쯤...
대표님의 회식제안~!! "다같이 저녁 한번 먹읍시다"...로 시작한 사무국 회식은 성북동을 벗어나 시내에서 밥먹어보자는 누군가의 말대로 명동으로 진출~!! 꺄울~ 명동이라하면 시내이니만큼 이것저것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특히 머리감을때 샴프와 린스를 고루 사용해주고, 아껴두었던 향수도 좀 뿌려주었으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눈....ㅜ.ㅜ 명동에서 거하게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남산 3호터널을 걸어가보기도 했습니다. 지난번에 남산3호 터널 앞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생각나서, 야경이 멋질것 같아서 가보자고 했는데... 가다보니, 남산 케이블카까지 타보게 되었습니다.
남산 케이블카~!! 난생 처음 타보는, 남산을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했음에도,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 그 남산케이블카~!!를 드디어 탔습니다. 운행소요시간 3분~!!
앗...30분도 아니고 3분....이랍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눈에 다 담고 싶은... 남산을 낮이고 밤이고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 했음에도 한번도 이쪽 야경을 보지 못했던 한풀이를 다 하기에겐 3분이 너무 후딱 지나갔습니다. 정말 빠르고 쉽게 남산을 올라서 보니, 이렇게 남산이 여유로울수가 없습니다.
세차게 불던 밤바람마저 간질간질하게 느껴질 정도로 남산정상에서의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바람이 전해오는 소나무향을 맡으며, N타워 주변을 둘러보며 강남도 살펴보고, 남산 정상 주변이 어떻게 변했는지 여기저기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지난 겨울과 봄에 정비된 성곽길도 다시 한번 걸어보았습니다.
남산 성곽, 배드민턴장 주변은 잘 정비가 되어서 예전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아졌고 캠프모스 성밖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끝까지 가보지는 못했는데, 날 환할때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남산을 쉽게 오르고 나니, 땀도 안나고, 무릎, 발, 허리도 아프지 않고 여유있는데, 한편으로는 한양도성을 너무 쉽게 오른게 아닌가 하는 미안함이 들긴도 하였습니다. 한양도성을 너무 쉽게 오르면 안될 것 같은 이 느낌은...뭘까요~~~
또 한편으로는 쉽게 올라갔으니 쉽게 내려오고 싶은 마음~!! 전기버스를 보고나니, 견물생심이라고... 아주 조금 갈등하다가 내려올때는 전기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밤에가니, 탑승자도 많지 않고, 한가롭더라구요. ^^*
6월 3일 오전 11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 청년문제 해결의 출발선! 청소년, 대학생, 청년단체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기한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37개 청년학생단체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의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위기를 빌미로 최저임금의 인상을 반대하는 경영계를 향해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영세·중소기업을 살리는 경제민주화에 동참할것을 촉구했습니다.
201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 월급 기준 116만원 정도입니다. 이는 한달동안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입니다. 심화된 불평등 속에서 절벽 끝에 선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이 필요합니다!
[기자회견 전문]
우리에게는 더 이상 빚지지 않을 수 있는,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삶을 꿈 꿀 권리가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은 청년문제 해결의 출발선입니다.
2016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대표하는 새로운 위원으로 구성 된 제10대 최저임금위원회는 다가오는 6월 4일 제3차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를 진행한다. 법정 심의기한은 6월 29일까지이다.
201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 월급 기준 116만원 수준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발표하는 청년층 한 달 생계비인 194만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임금으로써, 한 달을 꼬박 일해도 78만원 수준의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다. 최저임금을 받는 청년층이 서울시의 평균적인 원룸 월세인 50만원을 부담하기 위해선 90시간, 월 11일을 꼬박 일해야 한다.
실제로 저임금‧장시간‧불안정 노동에 시달리는 청년층의 대다수는 식비, 주거비, 교통비, 대출 상환 같은 필수 생계비를 제외하고 문화‧교육‧의료‧저축 등에 거의 지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오늘의 생존에 급급한 나머지 내일을 향한 희망 한 자락 품을 수 없는 삶,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생이다.
모두가 청년을 말하는 시대이다. 정부는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성을 위협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청년 고용을 명분으로 삼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청년을 위한다면 상위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 아니라, 가장 아래에서부터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심화되는 불평등 속에서 절벽 끝에 내몰린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에서 출발해야 한다.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불안정‧저임금 일자리를 전전하며 고통 받는 청년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으며,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괜찮은 일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전체 임금노동자 4명 중 1명, 비정규직 노동자의 2명 중 1명은 최저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이다. 500만 명에 달하는 저임금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은 최저임금으로부터 하루하루의 삶이 결정된다. 최저임금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이들의 임금이다. 따라서 최저임금 대폭인상은 청년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가장 밑바닥의 삶의 조건을 끌어올려 극도로 불평등한 우리 사회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거대한 첫걸음이다. 이미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대세가 된 최저임금 대폭인상 흐름에 대한민국이 주저할 이유는 없다.
재벌‧대기업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조직 된 경총(경영계)는 고용 없는 성장, 불평등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온 자신들의 책임을 간과하고 수 십년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해 온 “경제위기론”을 들먹이며 최저임금의 인상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지금의 최저임금은 국내경제 수준을 고려하면 충분히 높다는 궤변과 함께 말이다.
이것으로 모자라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최저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납품단가‧원자재 비용 압력, 인테리어 비용 전가, 높은 카드수수료 부과, 골목상권 장악 등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깊은 고통을 안겨 온 재벌‧대기업들이 영세 자영업자들을 걱정하고 나선 것으로 고양이가 쥐를 생각하는 격이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하는 청년학생단체들은 영세 자영업자과 손을 잡고 우리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 걸음걸이는 청년과 영세자영업자가 반목하기를 원하는 재벌‧대기업들에게는 가장 두려운 발자취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심의과정에는 정부 측에서 임명하는 공익위원들의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현 정부의 입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최저임금 인상 심의 기간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5년을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통해 청년의 삶을 중심에 놓는 경제혁신의 원년으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재벌‧대기업의 눈치를 보며 무너져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방치하는 지난 수 십년의 과오를 반복할 것인가. 앞으로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결정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결정을 이 자리에 모인 청년학생들이 뜨겁게 지켜볼 것이다.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은 청년 문제 해결의 출발선이며, 우리 삶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우리는 더 이상 빚지지 않을 수 있는,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삶을 꿈 꿀 권리가 있다.
우리는 바로 이 자리에서 더 나은 삶을 향한 거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 걸음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5년 6월 3일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청년은 더 이상 빚지지 않을 수 있는,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삶을 꿈꿀 권리가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첫번째는 최저임금 1만원 요구 1만 청년서명운동 입니다!
6월 24일까지 청년들의 서명을 모아 6월 25일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때 전달할 예정입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청년들을 응원해주세요!
6월 23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신촌에서 최저임금 인상 페스티벌(가칭)을 개최합니다! 최저임금 심의기한을 앞두고, 청년들이 모여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입니다.
작년에도 첫인상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도 모으고, 즐거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했는데요. 올해에도 즐거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니 함께해주세요!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외에도 6월 12일 여의도 우체국, 6월 19일 종로 보신각에서 최저임금인상을 위한 런치문화제가 진행되며 6월 20일 홍대에서 최저임금 인상 청년학생 공동캠페인이 진행됩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활동을 할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응원해주세요!
서울KYC 공익성회원활동 도성길라잡이와 평화길라잡이 활동! 서울KYC 회원이 된지 쫌 되셨다~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고 회원이 된지 얼마 안되신 분들께서는 잘 모르실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와 평화길라잡이 활동 소개 타임!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매주 일요일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한양도성을 통해 해설하는 시민자원활동가 입니다.
서울에 한양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한양도성이 지금도!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한양을 둘러싼 네개의 산인 백악, 낙산, 목멱(남산), 인왕의 능선을 따라 약 18.6km에 달하는 성곽을 축조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도성 안과 밖을 드나들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4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보수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성곽 바로 옆에 집이 생기고, 마을이 생기며 지금은 우리 삶 속에 한양도성이 들어와있습니다.
한양도성이 널리 알려지며 시민들도 많이 찾아주시고, 서울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도성길라잡이의 시민안내에 오시면 한양도성도 만나고, 한양도성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와도 좋고, 친구와 함께와도 좋은 한양도성~ 일요일 한양도성에서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만나요!
7월 5일(일) 오후 1시 30분 - 백악구간/ 목멱(남산)구간 7월 12일(일) 오후 1시 30분 - 낙산구간/ 인왕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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