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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본 평화여행 - 요코하마 도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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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본 평화여행 - 요코하마 도쿄 다녀왔습니다

익명 (미확인) | 화, 2016/08/30- 17:28
동아시아 역사를 이해하는 일본 평화여행 – 요코하마 도쿄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KYC 회원 15명이 함께 평화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평화여행은 요코하마와 도쿄에서 일본의 개항, 제국주의 전쟁과
패전 후 이를 기억하는 일본의 모습까지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3박 4일의 일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면서 그날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8월 11일: 개항과 제국주의의 길 - 요코하마

이른 아침부터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도착, 요코하마로 이동했습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시작을 찾아가면서, 일본의 개항을 알고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요코하마 개항자료관을 둘러보고, 개항의 길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그마한 시골이었던 요코하마, 그러나 미국의 페리 제독이 이곳에 당도한 이후
요코하마를 비롯 일본 전역은 개항과 함께 메이지유신이라는 전격적인 변화의 길을 가게 됩니다.

요코하마 개항자료관에는 페리와 관련된 자료들과 함께
개항을 통해 변화하는 요코하마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항자료관 안에는 페리가 왔을 때도 자리했다던 나무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관광지로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요코하마의 현재를 걸으며, 풍경을 보며 개항에 관한 기억을 찾아보았습니다.

개항을 하면서 통역을 위해 함께 들어온 중국인들이 형성한 차이나타운도 방문해보며
첫 번째 하루는 저물어갔습니다.

8월 12일: 관동대지진과 도쿄대공습, 재일한인역사관, 조선인 강제징용과 유골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시민단체 봉선화,
그리고 도쿄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과 함께 했습니다.

봉선화 대표 니시자키 선생님으로부터 당시 조선인 학살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학살지로 추정되는 장소를 방문할 수 있었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옆 풀밭은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이곳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당시 조선인들이 얼마나 죽었는지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학살지 근처에는 봉선화가 건립한 추모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조선인 학살의 주체를 명시했다는 의의를 가지는 이 비 앞에서
마련해온 추도 물품으로 간단한 추모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자주 가던 선술집 주인이 추도비 건립 터를 마련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또 우리가 이야기를 듣는 동안 간단한 먹을 것을 챙겨주는 동네 주민을 보면서
일본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이들과, 그들을 둘러싼 도움을 생각해봅니다.



이어서 찾아간 도쿄도 위령당은 관동대지진 당시 피난 온 사람들이
번져온 불에 타 사망한 사연을 간직한 비극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관동대지진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유골과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미군의 대공습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는데요,
이 유골 중에는 조선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유골 또한 있습니다.



위령당 외부 한켠에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도비가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봉선화가 건립한 비와는 달리 '누가'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모두 함께 절을 올리며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걸음을 재촉해 방문한 재일한인역사자료관에서는 재일한인들이 살아온 생활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재일한인들이 실제 사용했던 가재도구, 문서, 사진들을 보며
때로는 강제로 끌려와서, 때로는 먹고 살기 위해 일본에 온 조선인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조선학교, 국적 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재일동포 문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곳은 유텐지. 이곳에는 조선인 강제징용자 유골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키시마호 침몰사건 당시 희생된 조선인들의 유골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만난 이일만 선생님을 비롯해 도쿄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은
누군가의 가족이고, 누군가의 친구였던 마지막 한 사람까지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공사로 인해 유텐지 내부를 볼 수는 없었지만,
식민지 시대 일본에서의 비극적 사건을 살펴본 오전부터의 일정을 돌아보며
짐작하기도 어려운, 죽어서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의 한을 생각해봅니다.
 
이날 봉선화와 도쿄 진상조사단과의 만남을 통해서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고, 한 명 한 명의 삶을 끝까지 담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재일한인’ 또는 ‘동경대지진의 피해자들’ 같은 집단적 개념으로는 미처 다 담을 수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 의미를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에 반성하게 됩니다.

8월 13일: 야스쿠니 신사와 유슈칸, WAM 그리고 야스쿠니 촛불행동

이날은 야스쿠니 신사와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WAM)을 방문한 후
야스쿠니 전사자 유족 증언을 듣고 야스쿠니 촛불행동에 함께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방문하기 전 잠시 들른 곳은 바로 이치가야 형무소 터.
일본 천황 암살을 기도했던 이봉창 의사가 사형을 당한 곳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형사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지만,
이봉창 의사과 관련된 표시나 관리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이와 같은 방치 상태가 언론에 보도되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알지 못하면 갈 수 없는 장소, 간다고 해도 크게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기억한다'는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뒤이어 방문한 야스쿠니 신사와 유슈칸.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들과 함께,
식민지였던 한국과 대만 등지에서 전쟁에 끌려가야 했던 사람들도
전쟁영웅이라는 말로 무단으로 합사되어 유족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논란의 장소입니다.
일면 평안해보이는 신사 풍경 속,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전쟁이 낳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그것이 비단 죽은 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은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군사박물관인 유슈칸에서 더욱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가미카제에 동원된 제로센 전투기를 비롯해서
유슈칸에는 가미카제 특공대원의 동상, 참전 군인의 유품 등
일본 제국주의 전쟁의 상징처럼 보이는 전시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전시물들은 전쟁의 책임이나 평화를 말하기보다는
국가에 대한 충성과 어떤 희생을 긍정하고 돋보이게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유슈칸에는 일본의 어린 학생들도 여럿 와서 둘러보고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그 전시품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면 답답해집니다.



답답한 마음을 뒤로 하고 향한 곳은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 뮤지움(WAM).
이곳에서는 그러나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책임을 묻고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기억하며
진실을 찾아가는 일본인들의 노력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WAM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에 관한 자료를 모아나가고
일본군이 점령한 지역의 위안부 지도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안전한 와세다 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안부'에 대해 잘 모르는 일본인들에게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일정이 맞아 1년에 한 번 있다는 야스쿠니 공동행동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시민단체들이 모여 야스쿠니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야스쿠니 합사와 전쟁에 반대하는 촛불행동을 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가족들이 야스쿠니에 있는,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해졌지만 힘 있게
가족을 돌려달라 말하는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야스쿠니 합사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살아 있는 문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시간이 좀 더 흘러 세대가 넘어가면
이 문제가 또 해결되지 않은 채 쌓이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됩니다.
행진을 통해서는 야스쿠니 합사와 전쟁에 반대하는 촛불을 위협하는 일본 우익의 모습을 실제로 보며
일본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8월 14일: 일본 제국주의 심장 속 독립의거지를 찾아서

마지막 날에는 도쿄에 있는 독립의거지를 찾았습니다.
오전에 찾아간 곳은 재일한국YMCA 건물 10층에 있는 2.8독립선언기념관.
이 건물 앞에는 2.8 독립선언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10층에 따로 기념관이 있습니다.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청년들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고,
독립선언의 전개와 의의를 나타낸 영상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도쿄라는 일본 제국주의의 한복판에서 있었던 청년들의 독립 선언!
이는 거국적인 3.1운동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제국주의 심장을 강타한 독립의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관광지로 지나칠 수 있는 황거와 도쿄역, 히비야 공원도
독립 운동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들도 함께 찾았습니다.

2.8독립선언 직후 주도자들은 체포되고,
이때 체포되지 않은 나머지 학생들이 만세 시위를 벌였던 곳이 히비야 공원입니다.
그때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지만, 당시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지나갑니다.



황거(고쿄)는 천황이 있는 중심지이고, 그래서 더 어려웠을 텐데도
우리가 익히 아는 이봉창 의사와 김지섭 의사가 각각 천황과 왕궁을 겨냥한 투탄 의거를 한 장소입니다.
지금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로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그곳을 보며
과거 도쿄 한복판에서 있었던 의거를 눈으로 그리며 독립투사들의 담대한 의기를 헤아려 봅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도쿄역 호텔은 양근환 의사가 친일파 민원식을 처단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3박 4일의 어쩌면 일본의 개항부터 제국주의 전쟁까지를 파악하기에는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그 일정에 가능한 경험을 가득 담고, 만나는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의미를 하나하나 찾아가는 여행이었습니다.

사전답사부터, 또 현지 일정에서 통역과 안내를 비롯해 장소마다 발 벗고 나서
도움 주고 함께 해주신, 평화여행을 통해 만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에서의 소중한 만남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서로를 마주하면서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에게서,
동아시아 역사를 이해하는 걸음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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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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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근현대사 아카데미 “광장민주주의를 찾아서"

지난 겨울, 광화문광장에 뜨겁게 타올랐던 "촛불"
더 나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민의'가 정치를 통해 구현되지 못하고 광장에서 터졌습니다.

지난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사람이 주인인 세상!!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큰 물길을 만들어 온 것은
언제나 백성.국민.시민들이었습니다.
폭압에 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광장"에 모여서 외쳤던 함성은
미완의 혁명일지라도, 폭발적인 힘을 일으켜
시대정신이 되어 역사의 변화를 만들어왔습니다.

87년 6월항쟁 30주년을 맞이하여 "광장민주주의"의 역사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민주주의, 오늘의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 촛불시민들! 광화문의 친구들
2017 근현대사 아카데미에 함께해주세요.


<이미지는 한겨레신문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 근현대사 아카데미 “광장 민주주의를 찾아서”

1) 모집 마감 : 5월 18일(목) 오후 6시
2) 모집 대상 : 근현대사에 관심있고, 배우고 싶은 회원, 시민, 대학생 누구나
3) 모집 인원 : 30명
4) 참가비  
-전체 참가비 14만원 / 서울KYC 회원 20% 할인 112천원    
-대학(원)생, 취준생, 열정페이 노동자 20% 할인 112천원

5) 신청서 접수 : 구글신청서  https://goo.gl/forms/9QsnlUZrCgakkti32

6) 신청 절차 및 완료
-신청을 해주신 후 아래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하시면 됩니다.
참가비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서울KYC
-접수 후 24시간 이내(주말 제외) 사무국에서 접수 확인 문자를 드립니다.
-서울KYC홈페이지(www.seoulkyc.or.kr)를 이용해 회원가입 후 신청서를 보내시면 ‘회원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회비납부방법은 CMS자동이체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7) 개별 답사 신청
-개별 답사신청은 해당 강좌 시작 2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적정인원을 선착순 접수합니다.
-개별 답사 참가 시
*목포/정읍/천안/광주 참가비 35천원/  서울 참가비 1만원
*실내강의 부분 참가 1만원
*회원의 소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우, 회원 참가비 적용이 가능합니다.

8) 기타
- 강좌가 시작되면 참가비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근현대사 아카데미 일정


신청하기 > https://goo.gl/forms/9QsnlUZrCgakkti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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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04/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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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현대사의 굴곡진 사건 대부분은 헌법유린과 파괴의 역사와 같습니다.
발췌개헌, 사사오입개헌, 계엄령과 군사정변, 유신 등
잘못된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헌법을 악용했고
이에 맞서 싸운 사람들이 만든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입니다.

해방이후, 어떤 나라를 만들것인지에 대한 무수한 논쟁
그리고 4.19, 군부독재 타도, 유신반대, 5.18, 6월항쟁까지
많은 사람들의 눈물겨운 외침과 희생, 죽음으로
절차적인 "민주주의"가 만들어졌고,
그로부터 3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근현대사 아카데미 8월과 9월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합니다.
역사 변화의 주역이지만, 전면에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

광장을 열고,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그 사람들"
역사 앞에 지워지고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8월, 9월 근현대사 아카데미에 함께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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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7/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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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일곱번째를 맞이합니다.

서울을 품은 #한양도성
백악, 낙산, 목멱, 인왕으로 이어지는 18.6km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역사도시 서울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2017년 순성놀이 지금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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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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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들과 함께
'동아시아적' 관점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사 갈등 해소, 피해자 명예와 인권의 회복, 평화로운 미래!를 상상해보는
평화여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작년 상해와 남경에 이어 올해는 일본 큐슈일대입니다.
2015 동아시아 역사를 생각하는 일본 평화여행 in 큐슈



1945년 일본 제국주의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전쟁은 멈추었고, 식민지 해방을 맞이합니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2015년
일제 강점기의 상처와 고통은 해결되지 않은채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국가와 민족이라는 경계에,
정치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눈물과 한맺힌 가슴은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깊어만 갑니다.

최근에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참혹한 노동으로,
수많은 목숨이 묻혀있는 일본의 옛 산업시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조선인 강제징용의 진실과 고통의 흔적은 지워지고 있습니다.

2015년 평화여행은
일본 큐슈-후쿠오카, 키타큐슈, 나가사키의  
전쟁과 침략, 억압의 상징이자,  일본 '근대화'의 자랑이기도 한 다양한 현장방문과
그곳에서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일본의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고자 합니다.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전쟁피해자들의 온전한 인권회복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뜨거운 8월,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관심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정] 2015년 8월 8일(토)~11일(화) 3박 4일
[장소]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시모노세키, 나가사키
[대상] 전체 20명 선발
*역사의 현장에서 해설하는 자원활동가 및 서울KYC 회원 우대

[모집기간] 6월 9일(화)~ 6월16일(화)
[참가신청] 구글 양식
[참가비] 82만원
-항공료(인천-후쿠오카 왕복)
-3박 4일 숙박비, 교통비, 입장료, 프로그램 참가비,여행자보험 등 모두 포함됨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서울KYC

[신청절차]
구글신청서 작성→ 사무국에서 접수 확인 연락 → 최종참가자 확정 → 참가비 입금

[평화여행 일정]


*서울KYC 평화여행은 일본 현지 시민단체 활동가 및 강사를 섭외하여
각 지역에 대한 강의와 해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지에서는 일본어-한국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신청하기] 참가 문의 사무국 02.2273.2276




[기타]
*참가자 확정 후, 국내에서 사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
*현지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단체 티켓으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개인일정 추가할 경우, 반드시 사전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문의사항은 언제나 사무국으로 연락주십시오.

[문의] www.seoulkyc.or.kr / 02.2273.2276
[주최] 서울KYC(한국청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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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6/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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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들과 함께 '동아시아' 관점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사 갈등 해소, 피해자 명예와 인권의 회복, 평화로운 미래!를 생각해보는
평화여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14년 중국평화여행(상해, 남경)
2015년 일본평화여행(후쿠오카, 나가사키)
2016년 일본평화여행(도쿄, 요코하마)에 이어
2017년 중국 역사여행 학교로 길을 나섭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전쟁들.
그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도시
혹은, '제국주의'의 상징을 여전히 품고 있는 도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부터
만주사변, 그리고 항미원조전쟁까지
한반도와 중국의 인접 지역,
전쟁이 발발한 도시 심양, 단동, 대련과 여순으로
역사여행을 떠납니다.

한중일3국이 동일한 전쟁과 역사의 장소를
어떻게 해석하고 기록하고 있는지,
다양한 현장방문을 통해 '역사기억의 차이'를 배워봅니다.

전쟁의 도시에서, 국경에서
다시한번,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에 함께 해주십시오.  



[일    정] 2017년 8월 17일(목)~20일(일) 3박 4일
[모집기간] 5월 29일(월)~ 6월20일(화)  
[참 가 비] 647,000원
[장    소] 중국 심양, 단동, 대련, 여순
[참가대상] 전체 25명 모집(선착순)
[프로그램]


-항공 스케쥴(출국시 인천-심양 / 입국시 대련-인천)
-중국 내에서는 철도와 버스로 이동합니다. 도시간 장거리 이동은 고속철도 이용.
-3박 4일 숙박비, 교통비, 입장료, 프로그램 참가비, 비자발급 등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사 동행 예정입니다.
-신청자의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되어야 합니다.

[신청절차]
구글신청서 작성→ 사무국에서 접수 확인 연락 → 최종참가자 확정 → 참가비 입금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서울KYC

[기타]
*참가자 확정 후, 국내에서 사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
*현지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단체 티켓으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개인일정 추가할 경우, 반드시 사전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문의사항은 언제나 사무국으로 연락주십시오.

[문의] www.seoulkyc.or.kr / 02.2273.2276
[주최] 서울KYC(한국청년연합)

[신청하기] https://goo.gl/forms/e6LKmNj2uMU6T84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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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05/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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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소모임 [일본어공부방] 가케하시 かけはし

1999년 한국-재일-일본 청년포럼을 하면서
2002년 KEY(재일코리안청년연합)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과거를 바로보고, 미래를 함께열자"
재일동포가 가교(가케하시)가 되어
평화와 상생의 한일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청년들의 교류와 연대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KEY도쿄와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소모임을 만들어, 교류사업을 준비하기도 했었죠.



2011년 이후 멈춰진, 일본어공부방을 부활합니다.
한일청년교류사업의 역사와 가치를 모아모아~
서울KYC 일본어 공부방 부활!!

일본어도 배우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재일在日 사회에 대해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서울KYC 회원들이 함께 배우는 공간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신청하기 전에 생각해 볼 것들
-히라가나를 처음부터 배우지 않치만, 레벨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개강식날 모여서, 모임 일정과 교재를 정할 예정입니다.
-일본어로 말하고, 듣고, 놀고, 여행하며, 교류하는 회원 모임입니다.

*일본어 공부방 참가비는?? 네, 없습니다.
단, 일본어 공부방은 기존의 선생님-학생 관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강좌입니다.
일본어도 공부하고, 재일동포 사회/일본사회에 대한 생각도 함께 나눕시다.
지식을 나누고, 생각을, 차이를 느끼고 배웁니다.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으로 모두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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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7/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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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

꾸준하게 진행되는 생각의 골목길과 산행모임에 이어
올해는 두개 더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소소한 배움과 나눔이 있는 2015 서울KYC 회원소모임을 소개합니다.



실록을 읽기 위한 준비단계로
기본적인 한자공부를 위해 '명심보감' 읽기 부터 시작합니다.
도성길라잡이 2기로 활동중인 박선홍 선생님이 '훈장님'을 맡아주십니다.

교재 : 명심보감
시기 : 첫번째, 세번째 월요일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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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멈춰진, 일본어공부방을 부활합니다.
한일청년교류사업의 역사와 가치를 모아모아~

서울KYC 일본어 공부방 부활!!
일본어도 배우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재일在日 사회에 대해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서울KYC 회원들이 함께 배우는 공간입니다.

교재 : 스쿠스쿠 일본어 첫걸음  // 강사 : 김영미 선생님(재일동포3세)
시기 : 주 1회

> 자세히 보기 http://seoulkyc.or.kr/blog/admin/3435




서울KYC 회원 책읽기 모임 "생각의 골목길"

역사, 소설, 평전, 정치교양, 인문학 등등
회원들과 함께 한권의 책을 읽고,
책속에서 느낀 각자의 다양한 생각의 나눔을 합니다.

회원들과 함께 한 권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하는 모임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9월 생각의 골목길 공지

-일정 : 9월 23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광화문 인근

-함께 읽는 책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쿤데라




20세기 최고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을 만나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 소설은 세계적인 작가인 밀란 쿤데라의 작품으로 역사의 상처라는 무게에 짓눌려
단 한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보지 못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자신을 운명이라고 믿는 여자를 부담스러워하며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 토마시,
그를 끝까지 믿는 여자 테레자. 자유로운 영혼의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
자유로운 사비나에게 매료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
생의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를 방황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육체와 영혼,
삶의 의미와 무의미, 시간의 직선적 진행과 윤회적 반복의 의미,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 등 다양한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소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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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9/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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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들과 함께 '동아시아적' 관점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사 갈등 해소, 피해자 명예와 인권의 회복, 평화로운 미래!를 상상해보는
평화여행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14년 중국평화여행(상해, 남경)
2015년 일본평화여행(후쿠오카, 나가사키)에 이어
2016년 일본평화여행을 떠납니다.



전쟁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여전히 과거사 문제는 대립과 갈등 중입니다.
올해는,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개항과 함께 시작된 일본 ‘근대’시기,
제국주의 전쟁을 준비하는 일본,
패전 후 전쟁을 기억하는 일본의 방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본은 ‘왜’저러고 있는지, 한국의 과거사 ‘기억행동’과 비교하며
고민하고, 대화하고, 성찰하는 배움의 시간입니다.

다양한 현장방문을 통한 생생한 감동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일본의 활동가들과 만남을 통해
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여행에 함께해주세요.



[일정] 2016년 8월 11일(목)~14일(일) 3박 4일
[모집기간] 6월 13일(월)~ 6월28일(화)  
[참가비] 87만원
[장소] 일본 도쿄, 요코하마 / [대상] 전체 22명 선발
[프로그램]


-항공료(인천-도쿄(나리타 또는 하네다) 왕복
-3박 4일 숙박비, 교통비, 입장료, 프로그램 참가비, 여행자보험 등 모두 포함됨
-입금계좌 : 신한은행 100-024-876626 예금주 서울KYC

[신청절차]
구글신청서 작성→ 사무국에서 접수 확인 연락 → 최종참가자 확정 → 참가비 입금

[기타]
*참가자 확정 후, 국내에서 사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은 추후 공지
*현지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단체 티켓으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개인일정 추가할 경우, 반드시 사전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문의사항은 언제나 사무국으로 연락주십시오.

[문의] www.seoulkyc.or.kr / 02.2273.2276
[주최] 서울KYC(한국청년연합)


2016 일본 평화여행 신청하기 > http://goo.gl/forms/cK6IMpvhhnz4PCQ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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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6/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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