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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성과주의는 국민피해다"

토, 2016/08/20- 21:41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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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성과주의는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후퇴시킨다

    

”9.27파업은 1%의 탐욕에 맞서 99%의 권리 찾는 투쟁이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15개 공공기관노조 6만 조합원은 박근혜 정부가 강행하는 공공기관 성과주의 막기 위해 9.27 시기집중 동시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20()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공공기관파업사업장 현장간부 합동수련회를 개최했다. 철도노조, 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지부, 가스지부, 서울대병원분회, 부산지하철노조, 국토정보공사노조, 강원랜드노조, 철도시설공단노조, 경북대병원분회,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간부 150명이 모여 '아름다운 동행 9.27 시기집중 동시파업' 투쟁 전술과 '우리는 왜 투쟁하며,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련회에 참석한 현장 간부들은 공공기관의 성과주의 도입은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했다. 병원의 성과주의는 과잉진료, 에너지부문의 성과주의는 요금폭등, 공적연금의 성과주의는 노후복지 박탈, 근로복지공단의 성과주의는 산재율 0%, 금융부문의 성과주의는 예금과 대출 이자 마진 높이기, 철도의 성과주의 종착역은 분할 민영화이다. 결국 성과주의는 민영화라 했다.

 

윤영일 철도시설공단노조 위원장은 "성과주의 불법으로 강행하고 민자활성화(민영화)계획 발표했다인류의 발전은 정보와 기술을 '공유' '협력'을 통해 이룩한 것이다.  '경쟁''차별'만 만드는 성과주의가 정말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파업을 하겠다"고 했다.  

 

수련회 참석 간부들은 "부패한 정권은 모든 것을 민영화 시킨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재벌(1%)의 탐욕보다 시민(99%)의 권리가 우선할 때다" "국민의 피해를 막고 국민의 권리를 찾는 투쟁이 9.27 시기집중 동시파업이다" 라는 발언에 적극 공감했다. 국민 피해막고 국민 권리 찾기 위한 여론 형성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안 토론했다. 특히, 부산지하철노조는 오프라인 투쟁과 함께 온라인의 '좋아요' 위력을 9월 파업 투쟁에서 확인해 보자 했다.

 

이날 민주노총 최종진 직무대행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금융노조 9.23 총파업, 보건의료노조 9.28 무기한 총파업, 공공노련 대규모 집회, 공공연맹 9.29 파업,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10.1 공동투쟁을 예정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10, 11월까지 끈질지게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박인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도 참석하여 재벌중심 화물물류시장 재편에 맞서 하반기 총파업력을 예정한다고 했다. 9.24 조합원 총회에서 총파업투쟁을 결의할 방침이며 공공운수노동자가 한목소리로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자 했다. 공공운수노조 13개 지역본부장들도 참석하여 9.27 총파업 등 하반기 투쟁 승리를 위한 지역공투위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

 

사업장별 투쟁현황이 보고됐다. 철도노조, 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지부,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쟁의권을 확보한 사업장으로 준비중인 투쟁계획을 밝혔다. 그 외 사업장은 8월말에서 9월초까지 쟁의권 확보 예정, 9.27 총파업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

 

철도노조(18,933)8/11~12 중집수련회, 8/17~9/2 지역 직종별 통합 대의원대회, 9/6 중앙위원회/확대쟁의대책위원회, 9/10 서울역에서 조합원 총력결의대회를 예정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시민 선전전을 비롯해 지역구국회의원 방문, 조합원 준법투쟁, 지구별 야간총회를 8.9월에 진행한다.

건강보험노조(조합원 10,902)9월부터 대시민선전전, 국회의원 지구당사 방문과 1인시위, 지역별 거점농성을 계획한다. 전체 조합원중 약 40% 정도의 조합원들은 파업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교육과 현장 실천투쟁을 통해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연금지부(조합원 4,027)8242차 쟁의대책위원회 개최, 9월부터 지부순환파업을 전개하여 9.27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지부(조합원 3,036)는 지회 12일 농성, 9/8~9 간부학교와 임시대의원대회, 9/26 지회별 총파업 출정, 9/27 총파업 돌입한다.

부산지하철노조(조합원3,201)9월중 쟁의행위찬반투표, 9/26 비상총회, 10월초 온라인 조합원 공동행동을 준비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노조(조합원 3,078)은 본사천막노숙농성을 84일째 진행중이며 /8/26 총파업 투쟁 선포식, 8/30~9/1 쟁의행위찬반투표, 9/7 쟁의대책위원회를 예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분회(조합원 1,700여명)824~25일 중식 집회, 쟁의행위 찬반투표, 2회 대시민 선전전, 입원환자 설문, 환자보호자 서명, '국민피해'리플렛 배포를 진행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노조 (조합원 1,044), 경북대병원분회 (조합원 1,065), 서울지하철노조(5,701), 5678서울도시철도노조(5,338)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9/27 총파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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