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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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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과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 네 가지

익명 (미확인) | 화, 2016/08/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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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님편지

 

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께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환경연합에는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습니다만, 눈물 겨운 노력의 성과들에 대해 함께 축하했으면 합니다. 고생하신 임원과 활동가들에게 인사라도 보내자는 취지에서 보냅니다.  

우선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지정’ 소식입니다.

물범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함은 이제 더 이상 가로림만을 훼손하는 조력발전소 추진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박정섭위원장님을 비롯한 주민들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이 10여년을 싸운 결과입니다. 서해에 남은 최대의 만(灣)을 이렇게 지킬 수 있게 된 것도 반가운 일이고, 보호 지역의 관리를 위해 새로운 실험과 참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둘째, ‘당진 석탄 화력 11-12호기 승인의 무제한 보류’ 결정입니다.

ⓒ환경운동연합 물론 산자부의 공식 결정이 아니고 국회 산자위원장이 확인해 준 내용이라고 합니다만, 지역과 국민의 여론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추진이 불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진 김홍장시장님과 당진환경연합 황성열의장님 등의 광화문 광장 일주일을 단식이 결정적이었지만, 수년 동안 수고해 온 주민들과 당진환경운동연합 등의 성과입니다. 또한 최근의 미세먼지 사태를 이슈로 부각시키려 한 서울환경연합과 중앙사무처 에너지팀 등의 역할도 도움이 됐습니다.  

셋째, ‘설악산국립공원 경제성평가보고서 조작 공무원 2명 기소’ 소식입니다.

Ⓒ환경운동연합 이를 계기로 청와대-강원도-양양군이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추진하던 일정에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검찰에 기소돼 신분 상 큰 위기에 처한 공무원의 사례는 다른 공무원들은 물론 허가와 승인 기관들에게도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계 올림픽 전 완공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면, 설악산케이블카 사업의 가부를 다시 논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거의 무너진 것 같은 대열을 추스르면서 끈질기게 대항한 강원환경연합, 박그림선생님을 비롯한 녹색연합, 대학산악연맹 등이 용감히 싸워온 결과입니다.  

넷째, 수자원공사 사장 최종후보 3명이 모두 탈락했는데, 이유가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내밀한 원인이 따로 있을 수도 있겠지만, 토목마피아들에게 조차 4대강 사업 참여는 범죄 이력이 되었다는 것, 최소한 4대강 사업을 주도했던 이들이 물 정책의 전면에 서기는 어렵게 됐다는 것은 7년에 걸친 4대강 사업 반대 활동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도 중앙사무처 물하천팀이 발 빠르게 3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성명을 내고, 야당 의원들을 조직해 문제제기 한 것 등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의 가치를 알게 해 주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64341" align="alignnone" width="640"]2016년 환경운동연합 회원대회 ⓒ환경운동연합 2016년 환경운동연합 회원대회 ⓒ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운동을 하다보면, ‘우리의 활동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래서 언제 세상이 바뀌나?’하며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7월 말과 8월 초에 들려 온 이들 소식은 전국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활동들이 어떻게든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설악산케이블카를 저지하기 위한 집요한 싸움이 지리산국립공원케이블카 계획안을 일찍 각하시키거나, 소백산이 갑자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걸로 나타나는 것처럼, 우리가 만든 원인은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게 자신하게 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16일) 오후 6시에 환경연합 마당에서 작은 맥주파티를 준비하겠습니다.

photo_2016-08-09_18-39-51 우리가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한 미안함은 잠시 접고,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고 우리의 성과를 자축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더 큰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더 좋은 활동을 해 나가자는 취지입니다. 대단한 행사를 할 것은 아니고, 그냥 수박 몇 쪽과 맥주 몇 병 내놓을 것입니다. 회원님들도 잠깐 짬 내서 들러 주셨으면 합니다. 거듭 더위 걱정과 함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6.8.9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염형철 드림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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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환경운동연합 대선정책 제안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생태민주주의로"

카드뉴스 시리즈 1편 2017년을 탈핵 원년으로 / 석탄을 끄고 햇빛과 바람으로

 

'2017년을 탈핵 원년으로'

더 이상 핵발전소에 의존하지 않는 탈핵사회로 나아가는 ‘탈핵기본법(에너지전환기본법)’을 제정해요! - 새로운 원전을 짓지 않고, 노후원전을 폐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탈핵에너지전환이 가능한 로드맵과 기본계획 수립. - 원자력진흥법 폐지 원전안전을 확보하고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요! - 경주지진, 인구밀집, 원전밀집 현황에 맞는 전반적인 안전기준 상향조정 - 운영허가 갱신을 설계수명(30~60년)에서 10년 이내로 축소 - 다수의 원전이 위치한 지역에 안전성 평가제 도입, 안전성 자료 공개 의무화 -고준위핵폐기물 처분 재공론화 핵시설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막는 계획을 세워요! -원전사고 모의실험과 대피 시나리오 의무화 -연구용 원자로 등 핵시설 주변감시기구 설치, 방재계획 마련 -방사능 오염 주민 이주대책 마련  

'석탄을 끄고 햇빛과 바람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80%를 감축하는 ‘기후변화대응기본법’을 제정해요! - 205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80% 감축 - 구속력 있고 포괄적인 기후변화대책 수립하고 이행   신규석탄화력발전 건설을 멈추고 공적 재정지원을 중단해요 - 당진 에코파워, 삼척 포스파워 등 신규석탄발전 계획 9기 취소 - 공적금융기관의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내역 공개하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합의에 적극적으로 동참 재생에너지 목표를 확대하고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재도입해요 - 2030년까지 최종에너지 중 재생에너지 비중 20%,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 30% 명시 -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에게 발전차액지원제도 실시 5월 9일, 지구를 위해 투표해요!        
월, 2017/04/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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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임길진환경상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수상

설악산케이블카사업 최종 부결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

  ◯ 환경운동연합 임길진환경상위원회(위원장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고문/성공회대 초빙교수, 이하 위원회)는 4월 5일 오후 5시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임길진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제5회 임길진환경상 수상자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을 선정했다. ◯ 김정욱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특별히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지역민들의 뜻과 힘을 모아 위기에 처한 환경을 지키는데 헌신적이고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또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심사위원 전원이 이의 없이 제5회 임길진환경상 수상자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이하 강원행동)’을 결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운동의 결과는 전국의 다른 국립공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대단히 크며, 이 문제는 설악산의 케이블카 설치와 이에 따르는 위락시설 개발문제가 현재로서는 제동이 걸리게 되었지만, 큰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개발요구는 계속 터져 나올 것으로 보여 이 모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원도의 환경을 지킬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설악산케이블카 사업부결을 이끈 강원행동의 활동은 설악산의 생태적 가치와 전 국토의 2퍼센트 밖에 안 되는 국립공원 절대보전지역 마저 지킬 수 없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가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나선 헌신이며, 우리시대의 환경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투쟁이다. ◯ 강원행동 박그림 대표는 설악산 어머니와 산양 형제도 오늘의 수상을 함께 기뻐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그림 대표는 지난해 국립공원 10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의 미래를 함께 토론했던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케이블카 건설과 산악관광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국립공원 50년의 암담한 현실을 개탄했다. 설악산을 비롯한 모든 국립공원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박그림 대표는 강조했다. ◯ 강원행동은 강원지역 57개 시민단체와 1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한 단체로서, 지난 2015년 8월 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이미 두 차례나 부결된바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케이블카사업을 조건부 승인하자 “설악산이 뚫리면 전국의 국립공원이 망가진다.”는 위기의식에 공감하고, 10월 19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을 결성하였다. ◯ 2015년 10월 강원도청 앞에서 시작된 443일 간의 농성과 364일간의 원주지방환경청 앞 1인 시위, 설악산케이블카 경제성보고서 조작 검찰 고발, 국회 환경 노동위원회를 대상으로 환경 영향 갈등 조정 협의회 구성 요구안 제출, 설악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 처분 무효소송 제기,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작성 검찰고발, 고공시위 진행, 환경 영향 평가서에 대한 주요 문제점 분석, 양양군청 노숙투쟁 및 국정감사 대응, 주민공청회 대응, 문화재위원회 부결촉구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 이 같은 투쟁의 결과로 ‘설악산케이블카가 반 생명 토건독점세력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여론형성과 대중인식증진에 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연대와 지지방문을 유도하여 설악산의 생명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 특히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였던 주민공청회에 적극 대응하여 4개월 간 사업추진절차를 중단시킨 활동은 지난 2016년 12월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설악산케이블카사업에 대한 최종 부결결정을 내리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다.   ※ 임길진환경상은 생태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 故임길진 박사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제정되었다. 심사는 임길진환경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풀뿌리 환경운동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임길진환경상 수상자> 2013년 제1회 박미경 정책기획위원 (광주환경연합) / 특별상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2014년 제2회 박성률 목사 (강원도골프장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2015년 제3회 정수근 처장 (대구환경연합) 2016년 제4회 최예용 소장 (환경보건시민센터) / 특별상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 2017년 4월 5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권태선 박재묵 장재연 사무총장 염형철 김춘이 운영처장 ([email protected] 010-7350-6325) 김보영 시민참여팀장([email protected] 010-8386-3330)   IMG_8513 IMG_8341 IMG_8419  
화, 2017/04/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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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환경운동연합

광교비상취수원 폐쇄! 수원시민들이 뿔났다!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활동가, [email protected])

[caption id="attachment_176457" align="aligncenter" width="640"]ⓒ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caption] 수원시는 지난 2016년 8월 17일 광교비상취수원 폐쇄를 포함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기본계획이 환경부에까지 제출되는데 시민사회는 물론 시의회에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민관협력거버넌스 우수사례로 내세우는 좋은시정위원회에도 환경부에 올라가기 직전에서야 비공개 의견청취를 받았고, 그조차 승인절차는 알리지 않는 기만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민들이 수원시의 결정을 당혹스러워 하는 데는 1년도 채 안되어 바뀐 수원시의 입장이 한 몫 한다. [caption id="attachment_176452" align="aligncenter" width="640"]ⓒ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caption] 2014년 수원시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 감사결과는 수원시에 광교정수장을 폐쇄하고 광역정수를 수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의조치였다. 이에 따라 광교산 주민들은 수원시에 광교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라는 민원제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시는 2015년 11월 18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불가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로부터 한 달도 채 안되어 염태영 시장은 광교주민대표협의회와 면담을 갖은 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실무협의회는 7번의 회의, 총 260분 만에 광교취수시설 폐쇄하는 최종결과를 제시했다. 수원지역 시민사회는 환경수도와 민관협력거버넌스를 내세우던 염태영시장의 기만적 행정에 심각한 문제를 느끼고, 2016년 11월 30일 48개 단체가 모여 ‘광교상수원보호구역 해제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를 발족했다. 발족 준비 단계부터 범대위는 끊임없이 수원시에 논의구조 확대를 요구했다. 취수원 문제는 수원시민 전체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문제다. ‘식수원 확보’라는 공공성과 행위제한으로 인한 보호구역 내 주민의 사유재산권 제한의 문제가 충돌하는 상황이다. 보호구역 해제 찬반구도를 탈피하여 행정, 의회, 전문가, 주민, 시민사회, 협력 거버넌스조직, 지역 언론이 함께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caption id="attachment_176454" align="aligncenter" width="640"]ⓒ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caption] 그러나 수원시는 11월 16일 좋은시정위원회로 최종안 마련 결정권을 위임했고, 범대위는 그것이 사회적 논의구조 확대와는 다른 방향이므로 반대했다. 범대위는 그동안 환경부 민원제기, 시의회 규탄, 대시민 온. 오프라인 홍보전, 광교산 등반대회, 지방상수원문제 관련 토론회 개최, 수원시 주최 행사 보이콧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그 활동의 과정 속에서 범시민 청원운동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3월 22일부터 진행 중이다. 범대위가 청원운동을 선포한 3월 22일 좋은시정위원회는 ‘취수원 폐쇄를 포함한 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환경부에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상수원보호구역해제 문제는 사회적 논의구조를 통하여 결정 한다’는 권고안을 다수결로 채택했다. 수원시와 좋은시정위원회는 결국 사회적 논의구조 확대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셈이다. 이에 범대위는 매주 수요일은 퇴근시간 수원역에서, 토요일은 점심시간 행궁광장 및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전은 사회적 논의구조 확대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실제로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caption id="attachment_176455" align="aligncenter" width="640"]ⓒ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caption] 수원시의 물자급률은 10.7%(2011년 기준)에 불과하다. 광교저수지 최대 저수량은 297만 톤에 달한다. 이는 재난발생, 폭염, 가뭄 등 팔당상수원의 물을 쓰지 못할 때 30일 동안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심지어 광교상수원은 2015년까지 5년 동안 하루에 약 4천5백 톤 가량을 취수했던 곳이다. 염태영 시장은 2013년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 SBS가 주관하는 물환경대상에서 레인시티사업으로 정책경영부분 반달곰상을 받은 바 있다. 빗물을 모아 물을 공급하는데, 취수원은 폐쇄한다는 본말이 전도된 결정은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광교산은 우리 모두의 자연녹지다. 그곳에 서식하는 수많은 보호종들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더 이상 살 곳을 잃게 된다. 수원시는 기만적이고, 독선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시민들과 모든 생명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광교상수원 지키기서명 바로가기 https://goo.gl/forms/0QqNwTa7gr4Uwknb2   후원_배너
화, 2017/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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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대선주권자행동>‘Vote for 새로운 대한민국’ 인증샷 캠페인 출발!

  [caption id="attachment_17647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전국 37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2017대선주권자행동>은 4월 11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Vote for 새로운 대한민국’기자회견을 열고 인증샷 캠페인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47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인증샷 캠페인은 2017년 촛불 대선을 ‘막말과 네거티브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촛불개혁과제 실현을 위한 경쟁의 장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주권자들이 자신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적어 인증샷을 찍고 후보자들에게 강력하게 요청하자는 캠페인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47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47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472"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47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캠페인 참여방법은 2017대선주권자행동이 제안하는 양식에 내용을 작성해 “bit.ly/주권자인증샷”에 게시하고 자신의 SNS에 #Votefor, #투표합니다 혹은 #새로운대한민국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입니다.인증샷 캠페인은 11일 기자회견과 함께 시작해 21일까지 매일 11시부터 17시까지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12일 환경운동연합, 13일 참여연대 등 각 단체가 해당 날짜마다 주제를 특화해 특별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특히 4월 15일 22차 촛불행동에서는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20170411_123032 2017년 촛불 대선은 막말과 네거티브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과 촛불개혁과제 실현을 위한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증샷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캠페인 참여방법>하나. 자신이 바라는 정책을 적어 인증샷을 찍어주세요.둘. “bit.ly/주권자인증샷”에 게시하고셋. 자신의 SNS에도 #Votefor#투표합니다 혹은 #새로운대한민국-을 달아서 게시해주세요. 인증샷 캠페인 자세히보기 > https://goo.gl/ts819C 후원_배너
수, 2017/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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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환경운동연합 대선정책 제안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생태민주주의로”

카드뉴스 시리즈 2편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로 /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로’

콜록콜록, 지구와 내가 함께 괴로운 석탄발전소는 이제 그만 만들어요! – 신규 석탄화력 발전설비 증설 계획 취소 – 석탄화력발전소 오염물질 감시 및 배출량 규제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도시 속 미세먼지 공장, 경유차와 함께 줄여요! – 경유택시도입 전면 철회, 저탄소차협력금제 전면 시행 – 대형 경유버스 현황파악을 통한 친환경차 전환 -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LEZ) 확대 시행 자동차가 쉬면 도시가 숨을 쉬어요! - 도심지역 내 전면적인 런던형 혼잡통행료 적용 - 24년째 제자리걸음, 백화점 봐주기식 교통유발부담금 현실화 - 대중교통 이용비용 소득공제, 미세먼지 경보 시 대중교통 요금 50% 할인 -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버스전용차선 확대 도입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로’

우리가 쓰는 제품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해요! – 생활화학제품 전성분 및 함량 등록 의무제와 표시제 도입 – 시민이 위해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신호등 표시제 개선'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안전하게 관리해야 해요. – 정부의 화학물질과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통합 및 관리체계 신설 – 산업부가 담당하는 '어린이 제품'을 환경부로 이관하고 안전관리 강화 - 품목별로 안전성이 확인된 사용물질 목록과 안전기준 제시   기업의 책임 강화로 '안전한 제품'만 시장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해요. – 상한 없는 징벌적 손해 배상제 및 집단소송제 도입 – 업무상 과실치사 업체, 형사상 처벌 형량 강화 -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 적용 대상 확대로 실효성 강화 5월 9일, 지구를 위해 투표해요!
수, 2017/04/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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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베토벤, 고흐가 마신 커피는?

박정임(환경운동연합 회원, 장인커피 대표)

[caption id="attachment_176659" align="aligncenter" width="640"]바흐의 ‘커피칸타타’ 악보 바흐의 ‘커피칸타타’ 악보[/caption]   커피를 즐겨마셨던 바흐의 ‘커피칸타타’를 아시나요? 과년한 딸이 커피마시는 것만 좋아하고 시집갈 생각을 안하니 그렇게 마셔대다가는 시집도 못간다고 말하는 아버지와 그래도 좋으니 계속 마시겠다는 딸의 이야기를 아주 유쾌하고 재밌게 풀어놓은 곡으로, 이 이야기의 끝을 말하자면 커피를 마시는 영민한 딸은 결혼도 하였고 결혼 후에도 커피를 계속 마실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고 하네요. 베토벤은 작업하기 전에 한결같이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커피콩 60알을 세고는 커피를 갈고 내려마셨다고 하는데요. 콩 60알은 8g정도 됩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에는 8g, 핸드드립 1인분의 양이 10g 정도의 커피콩이 필요하니 1인분의 정량을 알았던 것 같네요. 어둡고 퉁명스런 성격에 이성에게도 별 인기가 없어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베토벤에게 커피는 아마 유일한 위로가 되었겠지요. 그 위대한 합창교향곡의 환희 송가를 썼을 때는 아마 세상 최고의 커피를 내리고 맛본 다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혼자 상상해봅니다. 역사는 상상하는 자의 몫이기도 하니까요. [caption id="attachment_176661" align="aligncenter" width="450"]Café Terrace at Night 빈센트반고흐. 고흐는 매일밤 카페에 나와 그림을 그렸다. Café Terrace at Night 빈센트반고흐. 고흐는 매일밤 카페에 나와 그림을 그렸다.[/caption] 불우한 생애를 보낸 천재화가 고흐는 사랑하는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테오가 보내준 돈으로 그림에 필요한 재료비와 모델료를 제외하고는 커피와 담배, 약간의 빵을 산다고 썼습니다. 이틀에 23잔의 커피를 마셨다고도 편지에 썼습니다. 고흐와 고갱은 당시에는 고급품이었던 커피를 즐겼고 먹을 것이 없어도 하루에 10잔정도의 커피를 마셨다고 하는군요. 매일 먹을 빵값까지 아껴가며 커피를 즐긴 이유는 커피가 그들의 창작의 원천이었기 때문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바흐와 베토벤, 고흐가 마신 커피는 어떤 종류의 커피였을까요? 커피를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보면 아라비카종과 카네포라종이 있습니다. 아라비카종은 주로 양질의 토양을 가진 고원지대에서 생산하며 병충해에 약하고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대신 향과 맛이 뛰어난 훌륭한 커피 품종입니다. 아라비카종에게 치명적인 병은 곰팡이병인데, 실제로 스리랑카의 커피밭이 곰팡이병으로 절멸되어 차밭으로 바뀐 예도 있습니다. 아라비카종은 자연교배, 인공교배를 거처 브루봉, 티피카, 게이샤, 문도보노, 카투아이, 카티모르, 아카이아, SL28, SL34 등 현재 약 70여종이 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663" align="aligncenter" width="427"]커피나무 커피나무[/caption]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수한 커피향에 끝맛이 살짝 단향이 감도는 커피는 거의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브루봉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정무역으로 잘 알려진 동티모르커피는 애초에 티피카종이었고요. 동티모르커피는, 공정무역으로 물질적으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의미와 아라비카원종인 ‘티피카’를 보호하자는 의미가 함께 있습니다. 카네포라종은 들판에 씨만 뿌려놓아도 잘 자란다고 할 만큼 강한 종입니다. 흔히 로부스타종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나무가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로부스타 robusta'-강하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나무 한 그루당 생산량이 많고 기억할만한 특별한 향과 맛은 없습니다.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많아 주로 인스턴트커피나 저렴한 블렌딩용으로 많이 쓰이지요. 아라비카종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병충해, 커피밭의 택지화 등으로 매년 수확량이 감소하는데 반해 카네포라종은 강인한 생명력과 인공교배 등으로 매년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종만 고집했던 커피수입국가나 업체들도 커피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아라비카커피의 생산량 저하로 점점 ‘괜찮은’ 카네포라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커피콩을 고를 때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었네요. 재배지와 더불어 커피콩의 종류를 확인하고 향과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662" align="aligncenter" width="640"]원두 원두[/caption] 4월, 서촌, 누하동 251번지 일대는 한창 좋은 시절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흩날리는 벚꽃과 연초록의 설레임을 만끽하면서, 커피한잔 어떠세요? 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려야겠죠? 바흐, 베토벤, 고흐가 마신 커피는 아마 아라비카종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가난한 농민이 열심히 농사지은 양질의 커피콩은 아마 좋은 값을 주고 팔았을 겁니다. 아니면 당시에는 싼값에 빼앗겼을 수도 있겠네요. 어찌되었건 유럽에서 유통된 커피는 아마 아라비카종이었을 거라고 ‘상상’해봅니다.^^ 후원_배너  
금, 2017/04/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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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환경운동연합 대선정책 제안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생태민주주의로”

카드뉴스 시리즈 3편 4대강 보를 철거하고 흐르는 강으로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토로 / 새만금을 살리고 생명의 바다로

 

‘4대강 보를 철거하고 흐르는 강으로’

4대강, 16개 보 철거로 강을 흐르게 해요! – 4대강 16개 보 수문 즉시 개방, 철거와 복원 추진 – 4대강사업 청문회 개최 및 후속사업 전면 중단 -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폐지 - 수자원공사 해체, 한국수자원공사법 폐지 갇힌 채 썩어가는 물을 자유롭게 해요! - 댐, 보, 저수지, 하굿둑 전면적 조사 및 철거 예산 확보 - 하굿둑 개방 및 신곡보 철거 - 국가차원 물 계획과 유역 관리 원칙 수립 및 물기본법 제정 - 중앙하천위원회 등 정부위원회에 민간참여 확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국토로

육상과 해양 보호지역을 국제 수준으로 확대해요! - 전 국토의 육상 17%, 해양 10% 보호지역 지정 추진 _ 보호지역 관리 강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 전략 수립 -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및 산악관광개발 금지 - 전국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 설치 기준 및 절차 강화 대기업 특혜 천국, 규제프리존법 추진 중단해요 - 대기업 청부 반환경 악법 규제프리존법 즉각 폐기  

새만금을 살리고 생명의 바다로

수질 달성 불가능한 새만금호 담수화를 중단하고 갯벌을 보호해요 - 새만금 플랜B 수립으로 가능한 넓은 갯벌 보호하는 방안 마련 - 수질개선 사업 용역 예산 낭비 차단 - 화성호 해수 유통,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바다의 생명들이 마음껏 살 수 있도록 해요! -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인천·경기 점박이물범 보호구역 등 지정 - 보호구역 내 위기종 포획 금지, 혼획된 사체 유통 차단 - 해양보호구역 제도 정비 및 갯벌 국립공원제도 도입 - 연안과 하구 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후원
금, 2017/04/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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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4월은 지난날의 4월이 아니다

-촛불이 만든 대선, 세상을 바꾸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경찰의 폭력적인 광장 침탈,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4월 29일 다시 모이자
  [caption id="attachment_176683" align="aligncenter" width="70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잊을 수 없는 참사 이후 3년이 흘렀다. 416 이전과 이후는 달라야 한다는 외침이 광장을 채웠다. 세월호 3주기와 함께 진행된 22차 범국민행동의 날은 세상을 바꾸는 약속의 날, 잊지 않겠다는 기억의 날이었다. [caption id="attachment_17668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8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87"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천만 촛불의 염원을 외면하는 대선 정국
박근혜 한 명 내쫓자고 든 촛불이 아니다. 뿌리부터 열매까지 썩은 나라, 무한경쟁 헬조선, 빈곤과 불평등, 사람보다 이윤을 중시하는 나라를 바꿔야 우리가 산다는 외침이었다. 변화의 열망을 마땅히 받들어야 할 대선이 더 나은 한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만 가득 차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국정 농단에 책임 있는 이들이 후보로 나오거나 박근혜 사면을 운운,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등 박근혜 적폐를 이어가겠다는 선언이 만연한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668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2"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89"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광장에서는 교사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 결사의 자유 보장, 집회시위의 자유, 최저임금 1만 원, 사드 배치 반대 등 한 변화를 위한 목소리와 함께 우경화된 대선 정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촛불이 만든 대선은 변화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4월 29일 다시 광장에 모일 것을 약속했다.
경찰의 광장난입, 폭력 만행 좌시하지 않을 것
광장의 촛불에 경찰이 난입했다. '세월호 진상 규명', '사드 배치 반대' 포스터를 부착하던 집회 참가자 두 명을 선거법 위반이라며 폭력적으로 연행했다. 또 정리해고-비정규직 노동악법 철폐-노동3권 완전 쟁취를 요구하며 광화문 사거리 고공농성에 오른 노동자들을 위협하기 위해 문화제가 진행되는 도중 건물을 침탈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 침탈을 막는 시민들에게 폭력을 가했으며, 3명이 구급차로 호송되기도 했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시민의 권리다. 지난 촛불 내내 경찰은 청와대 인근 행진을 지속적으로 금지 통고했다. 법원에 의해 무력화되었지만 이는 원래부터 시민들에게 보장되어야하는 것이었다. 백남기 농민은 광화문을 가로막은 경찰 차벽 앞에서 물대포에 목숨을 잃었다. 아직도 사과하거나 책임지는 경찰이 없다. 아직도 박근혜 적폐 세력을 비호하기 위해 시민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만행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다. 경찰의 광장 난입, 폭력 만행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669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진상규명에 끝까지 함께 하자
낮부터 광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념하는 발걸음으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세월호가 이제야 뭍으로 올라온 것에 대한 아쉬움과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다짐을 이었다. 저녁부터 진행된 기억 문화제 에서는 세월호 생존자, 유가족, 노란리본 공작소 참가자 등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3년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최영숙님은 “어찌 보면 싸움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일지 모른다고 했다. 3년 전 그 날 세월호에 선승했던 김성묵님은 “탈출을 도와주러 온 어선처럼 국민들은 촛불을 켜고 탈출을 위해 소리치고 있지만, 정부와 해수부는 여전히 가만히 있으라 한다”라며 세월호 진상규명, 한국사회의 변화를 약속하는 대선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670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697"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7"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416연대는 ‘미수습자 완전 수습과 진상규명, 모든 책임자 처벌’, ‘국민권리 회복과 안전사회 건설’, ‘국민의 주권이 온전히 보장 받는 사회 개혁’을 함께 만들 때까지 노란 리본의 물결을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caption id="attachment_17668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09"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1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무거운 분노와 슬픔, 다짐이 가득한 광장이었다. 세월호 유가족의 합창과 304명 희생자의 노란 풍선의 광화문 행진으로 기억 문화제는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한국 사회를 바꾸기 위한 변화는 1081일 만에 뭍으로 돌아온 세월호와 함께 이제 시작될 것이다. -퇴진행동- 후원_배너
월, 2017/04/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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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

[caption id="attachment_176749"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4월 16일 오후 3시 안산 지역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하고 슬픔에 잠기게 했던 큰 참사를 겪었습니다. 3박4일간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금요일에 돌아오겠다던 꽃 같던 아이들,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을 가족들, 일자리를 찾아 바다를 건넜던 많은 이들이 그렇게 희생되었습니다. 다시 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래서 4월 16일은 추모하는 날이 아닙니다.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약속하는 날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76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세월호 3년, 기억식’이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약 1만여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에 대한 국가적인 개선이 이뤄질 때 참사로부터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며 “지난 3년간 붙잡아 온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76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67"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6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함민복 시인은 ‘오늘이 그날이다’ 시낭송을 통해 “우리가 어찌 죽어갔는지 똑똑히 상상해보라고, 캄캄하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도 옆으로 누워 기다리고 있었다고, 1000일 하고도 72일이 되어서야  침몰모습 그대로 올라온 세월호”는 “이 나라를 이 세상을 올곧게 바로 세워 더 이상 우리 같은 희생자가 없는  참세상 만들어달라고  역설적으로 옆으로 누워 이제 모두 바르게 일어서야 한다고 일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속에는 아직 사람이 있습니다. 이재호 4.16연대 대표는 “아직도 목포신항에 머물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있다, 하루빨리 미수습자들이 가족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769" align="aligncenter" width="576"]ⓒ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세월호는 수면위로 올라왔지만 아직도 세월호 안에는 가족에게 돌아오지 못한 아홉명이 있습니다. 고창석, 양승진, 조은화, 허다윤, 박영인, 남현철, 이영숙, 권재근, 권혁규님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날 합동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분향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져 총 3만여명의 시민들이 분향에 참여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6778"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2"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전국에서 모인 3천여 명의 시민들은 낮 시간부터 ‘안산봄길행진’을 걸어 분향소에 참여했습니다. 안산역 광장, 중앙역, 와동 체육공원 세 곳에서 출발한 봄길행진 참가자들이 합동분향소 입구에 도착하자 세월호 가족들이 따뜻한 박수로 맞이해주셨습니다. [봄길행진] [caption id="attachment_17675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2"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3"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4"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5"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6"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7"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63"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9"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60"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58" align="aligncenter" width="640"]ⓒ4.16연대 ⓒ4.16연대[/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61"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5"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6776"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세월호 3년 기억식 동영상]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uknUMGm9qJ8[/embedyt]

[오늘이 그날이다]
詩 함민복 흙의 맑은 말 꽃이 피었다 지고 또 피었다 져도 눈앞에서 304명의 생명이 우리들의 눈빛을 잡고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 그날 피어난 슬픔은 지지 않았다 질 수 없었다 안돼 안돼, 애타는 마음들 세월호를 절박하게 떠받쳤으나 허둥지둥 정부차원의 구조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해할 수 없는 죄를 뒤집어쓰고 원혼들을 품에 않은 채 바다도 넘실넘실 슬펐다 태풍도 슬픔과 분노에 젖은 한반도는 비켜 지나갔다 우리가 어찌 죽어갔는지 똑똑히 상상해보라고 캄캄하고 차가운 바닷속에서도 이렇게 옆으로 누워 기다리고 있었다고 천일 하고도 72일이 되어서야 침몰모습 그대로 올라온 세월호 유리벽을 양손으로 두드리다 물에 어룽져 지워지던 얼굴 손톱이 쪼개지고 손가락이 부러진 어린 주검들 죽음과 맞서 몸부림친 흔적 차마 보여줄 수 없어 뻘로 따개비로 시간의 상처로 상처를 덮은 상처의 만선 세월호여 목포신항 부두로 네가 올라올 때 "내 딸이 와요 엄마한테 다가와요" 206개의 뼈로라도 온전히 돌아오길 배처럼 모로 누워 밤을 뒤척이며 컨테이너 박스에서 3년 동안 자식을 기다려온 미수습자 허다윤양의 어머니는 목이 메었다 혹여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 있을까 혹여 이제 그날을 잊고 덮어버리자는 사람들 있을까 걱정되어 하늘이 아닌 사람들을 향해 옆으로 누워 침묵으로 간절한 말 쏟아놓는 세월호여 억울한 우리 죽음의 진실 낱낱이 파헤쳐 달라고 아니 아니 더 나아가 이 나라를 이 세상을 올곧게 바로 세워 더 이상 우리 같은 희생자가 없는 더 이상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사람이 없는 참세상 만들어달라고 역설적으로 옆으로 누워 이제 모두 바르게 일어서야 한다고 일갈하는 세월호 저리 커다란 슬픔 한 덩어리 저리 적나라하게 우리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 저리 우리가 살아갈 길을 자명하게 가리켜주는 나침반 하나 우리 앞에 놓인 오늘 세월호와 함께 하며 사람이어서 사람이어서 흘렸던 눈물 그 뜨거운 눈물방울로 원혼들의 희생 유가족들의 아픔 헛되지 않게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영원히 빛날 등대를 세워야 할 오늘은, 꿈속이라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던 흙의 말 꽃들도 서럽게 피어나는 아, 4월 16일 그날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6764" align="aligncenter" width="640"]ⓒ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caption]    
화, 2017/04/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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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생물 다양성의 날'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점박이 물범이에요.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표된 1992년 5월 22일을 기념하여 UN이 2000년부터 지정한 '생물 다양성의 날'이에요.

'생물 다양성'은 단순히 생물종과 개체수가 많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생물 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종 뿐만 아니라 그 생물들의 서식처인 생태계, 그리고 생물 내부에서 일어나는 유전자 다양성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어요.

환경파괴 정도를 시간으로 빗댄 환경위기시계를 보면 지난해 전세계의 환경위기시각은 '위험'수준인 9시 31분, 한국은 그보다 더 늦은 9시 47분을 가리켰어요. 12시에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생물뿐만 아니라 인간도 살기 어려워지는 환경이 만들어져요.

생태계 파괴는 곧 죽음으로 이어지죠. 2011 새만금 방조제에서는 200마리가 넘는 상괭이가 죽었어요. 호수가 얼면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바람에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거예요.

이명박 정부 때의 4대강 사업은 여주 남한강 부근의 수달 서식지를 파괴했답니다. 공사 소음 때문에 편히 쉴 수가 없었어요. 흙탕물이 되어버린 강물에는 수달의 먹이인 물고기가 줄어들었고 밤에도 진행된 공사 때문에 야행성 수달은 먹이 활동을 맘대로 할 수도 없었죠.

안타깝게도 이미 사라진 생물종도 있어요. 독도 주변의 동해연안에 살던 독도 강치는 가죽을 얻기 위한 다케시마어렵회사의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1950년대 이후로는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왜 다양한 생물을 보존해야할까요? 교과서에서 배운 먹이사슬을 보면 이해가 빠르겠죠? 생물의 보존은 단지 특정 생물 하나를 보존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 지역 전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역할을 해요.

황폐화되었던 미국의 옐로우스톤에서는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를 복원하자 나무와 풀을 과도하게 섭식하던 엘크의 수가 줄어들었고 나무가 다시 자라게 되었어요. 그러자 나무를 이용해 서식지를 만드는 비버들도 나타나 지금은 아주 빼어난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지요.

물범인 저도 여러분을 못 볼 뻔 했어요. 다행히 제가 살던 가로림만은 조력 발전소 건설 계획이 폐기되고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저는 계속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가로림만도 곧 순천만처럼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해서 저와 제 친구들이 맘껏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대요!

생태계가 파괴되면 사람도 살기 어려워져요. 보호구역을 확대하면 할 수록 다양한 생물들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겠지요. 그래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도 가능하지 않겠어요? 여러분 곁에 항상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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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7/05/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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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중국발 미세먼지 오보 유감

장재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JTBC의 중국발 미세먼지 한중 공동연구 보도
5월 16일 JTBC 뉴스룸은 ‘미세먼지 중국발 유입, 지난해 이미 밝혀냈다’, ‘미세먼지 원인 입증하고도 중국에 말 못한 환경부’라는 두 꼭지의 보도를 내보냈다. 2부에서는 ‘우선순위에 밀린 중국발 미세먼지 잡으려면’이라는 제목으로 손석희 앵커와 담당 기자의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0" align="aligncenter" width="535"]jtbc 뉴스룸 캡쳐화면 jtbc 뉴스룸 캡쳐화면[/caption] JTBC 뉴스 보도의 취지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1.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발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그 대책이 우선순위가 가장 높아야 한다.
  2.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에 적극적인 항의나 대책 촉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3.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일각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추궁하기 어렵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4. 그러나 JTBC는 환경부가 이미 작년에 중국 정부까지 참여한 한중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의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JTBC가 중국 정부가 참여한 한중 공동연구로 소개한 주인공은 ‘한중 월경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II)’라는 제목의 보고서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분석한 우리 정부와 학계의 의견은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중국 정부가 참여한 한중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진 건 처음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1" align="aligncenter" width="640"]jtbc 뉴스룸 캡쳐화면 jtbc 뉴스룸 캡쳐화면[/caption]  
중국 정부가 참여한 한중 공동연구’, 사실일까?
JTBC가 소개한 연구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연구가 정말로 중국 정부, 아니 최소한 중국 학자들이 참여하고 동의한 결과라면, 학술적 신뢰도 즉 학계에서 말하는 동료 검토(peer review) 여부나 사용 자료와 연구 방법의 수준과 상관없이 우리 정부로 하여금 강력한 외교적 발언권을 갖게 만드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손석희 앵커나 기자들 역시 이 연구가 중국이 참여한 공동연구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 보고서는 보도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학술적인 논문이나 보고서라기보다는 상당 부분이 한중 간 실무적 접촉과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국가 간 공동연구라고 하면 논문 또는 보고서의 공동 저자에 양 국가의 연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민망할 정도의 무늬만 국가 간 공동연구인 경우에도 국가별로 최소한 한 명의 저자라도 포함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JTBC가 소개한 연구는 고려대학교와 환경관리공단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용역을 수행한 국내 연구 보고서의 일부 내용이다. 연구진 12명 모두 내부 연구진 즉 한국 측 연구자들이고 외부 연구원은 0명으로 적시되어 있다. 12명 연구진 중 연구 보조원 단 한 명만이 중국 이름을 갖고 있으나 소속은 한국 측이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2" align="aligncenter" width="540"]JTBC가 한중 공동연구로 보도한 연구의 실제 연구진 JTBC가 한중 공동연구로 보도한 연구의 실제 연구진[/caption] JTBC가 보도한 연구 내용은 한국 연구진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며 그 사실을 보고서에 매우 상세하고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시료 포집은 중국 측 장비를 이용했고, 포집된 시료를 한국으로 갖고 와서 고려대 실험실에서 분석했다는 식이다. 이 보고서 어디에도 한중 공동연구였다는 표현이나 주장은 없으며, 누가 봐도 한중 공동연구가 아님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실 확인에 대해 엄격한 JTBC가 왜 이런 오류를 범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취재 과정에서 어떤 선입견이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이 한 가지 사실 만으로 JTBC 뉴스 세 꼭지는 명백한 오보다. 기사 작성의 기본 6하 원칙 중에서도 첫 번째인 누구(who)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참여한 한중 공동연구라는 의미 때문에 보도 가치가 있었던 것인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어서, 굳이 JTBC 뉴스가 보도한 연구 내용에 대한 비판과 평가를 할 필요성은 없는 듯싶다. 다만 이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인다.  
한중 월경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의 배경
JTBC의 기사는 환경부나 우리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학술적으로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이라는 듯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과 거리가 멀다. 다수의 언론과 시민들이 우리 정부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하고 있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유례없는 ‘불통’ 정권을 경험한 후유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론 보도를 확인해 보면 환경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해 왔고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국내 미세먼지 감축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고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아왔을 정도다. 이번에 JTBC가 보도한 ‘한중 월경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 역시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다. 중국 측이 한국 환경부의 의도를 너무나 잘 알고 경계하며 좀처럼 공동 연구에 응하지 않자 우회적으로 동원한 방안이다. 월경성 대기오염물질 한중일 공동 연구를 추진한 지 20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진행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말고는 미세먼지에 관해서는 최근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보고서가 밝히고 있는 구체적 한중 협력 내용
이 연구의 진행과정에서 한중 협력 수준은 한국 전문가들이 중국을 방문해서 일부 자료를 얻거나 조사에 약간의 도움을 받은 정도다. 보고서는 중국 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언론을 통해서 홍보까지 했었던, 중국 대기오염 측정망 일부 자료를 정보 공유 전용선(FPT)을 통해 얻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각국의 대기오염 측정망 측정 자료는 누구나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자료를 정보 공유 전용선으로 받아 축적할 수 있어 수작업이 필요 없어진 정도가 얻어진 효과라고 할 수 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5" align="aligncenter" width="640"]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는 대기오염자료 사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는 대기오염자료 사례[/caption] 또한 보고서는 중국 측이 베이징 등 현지에서 포집한 미세먼지 시료를 넘겨받아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성분을 분석했다는 것도 밝히고 있다. 이런 수준의 협조는 한국 연구진이 시료 포집기만 갖고 갈 수 있으면 간단히 대치될 수 있는 것인데, 중국이 외국인의 미세먼지 포집 장비 반입을 금지하는 국가여서 그랬다는 것인지 빌려 쓰는 것이 효율적이라 그렇게 했다는 것인지 의미를 잘 알기 어렵다. 어느 쪽이든 중국 현지의 미세먼지 성분에 대한 연구결과는 15년의 장기간의 추세까지 국제 학술지에 모두 발표되어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참조)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 불과 몇 개의 미세먼지 시료 분석이 얼마나 대단한 추가적인 정보를 주는 것인지, 그래서 특별한 정부 간 협력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다소 의문이다. 한국 측 전문가 25명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전문가 5명과 함께 진행했다고 밝힌 공동 워크숍도 JTBC가 보도한 연구결과의 도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행사다. 이 보고서를 보면 환경부가 사소한 성과라도 얻어내기 위해 중국 정부기관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이외에, 특별하거나 새로운 학술적 근거를 획득했다고 보기 어렵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력을 학술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미세먼지 배출원의 위치나 배출 관련 자료, 세밀한 미기상 자료 등의 데이터가 필요한 데 이에 관해서 아무런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내용을 잘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환경부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중국 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도 집착하고 애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하듯이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절대적임이 분명한데 할 말을 하지 못하는 비굴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라도 그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얻기 위해 인내하는 비굴이라고 할 수 있을 듯싶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6" align="aligncenter" width="640"]중국 학자들이 국제 학술지에 공개한 베이징 미세먼지(PM2.5)의 조성을 장기간 분석 연구한 학술논문의 결과 일부 중국 학자들이 국제 학술지에 공개한 베이징 미세먼지(PM2.5)의 조성을 장기간 분석 연구한 학술논문의 결과 일부[/caption]  
JTBC 오보 유감
대기오염은 외국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가까운 곳의 오염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대기오염 연구 분야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상식에 속한다. 대한민국은 2천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있고 좁은 국토에서 세계 10위권의 최고 수준으로 많은 화석연료를 태우고 있다. 1인당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중국보다도 오히려 2배에 달할 정도다. 당연히 국내적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여지는 많다. 이번 문제가 된 JTBC 보도 하루 전인 5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환경단체와 많은 국민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은 임기 내 미세먼지 발생량을 30%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그것을 통해 미세먼지 오염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의 조치 발표 바로 다음날 나온 이번 JTBC의 보도는 아쉬움이 많다. 그 보도 내용이 사실이어도 그런데 하물며 오보임에야 말할 것이 없다.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세 번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미세먼지로 겪고 있는 피해가 크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어제 말씀드린 대로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를 비롯한 국내 대책에 비해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57" align="aligncenter" width="640"]JTBC 뉴스룸 보도 캡쳐 JTBC 뉴스룸 보도 캡쳐[/caption] 이런 보도는 손석희 앵커와 JTBC가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국내 오염물질 감축' 대책에 대해서 중국발 유입을 못 막는 대책이라고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다소는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중국발 미세먼지 절대 영향론'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독선적인 생각도 아니고, 그에 근거한 주장을 펼치거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언론으로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나 사실에 입각한 제언과 비판, 뉴스 보도는 기본이다. 이번 JTBC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단순 실수라면 몰라도 만에 하나라도 본인들의 생각과 신념이 선입견으로 뉴스 보도에 투영된 것이라면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JTBC는 유난히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하고 있는 언론 매체다.  
손석희 앵커와 JTBC에 대한 기대
손석희 앵커는 사실을 중시하고 부끄러움을 강조하는 언론인이다. 나를 포함해서 다수의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언론인이기도 하다. 국정 농단 사태와 촛불 정국을 거치며 손석희 앵커와 JTBC 뉴스룸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절대적이 됐다. 국민 신뢰가 절대적인 언론매체나 언론인일수록 만에 하나의 오류나 실수만으로도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신뢰와 영향력이 막강할수록 오히려 역설적으로 오류나 실수의 악영향은 비례해서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을 임기 내에 30퍼센트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 국내 미세먼지부터 줄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려는 환경단체도 자기 나름의 판단과 역할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자기들의 확신이 지나쳐 본의 아니게 이런 타인들의 노력들에 대해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신중하게 살펴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장재연의 미세먼지 관련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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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05/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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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새만금파란을

새만금사업이 제2의 4대강사업이 되지 않도록 문재인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김재병(전북환경연합 생태디자인센터 소장)

문재인 대통령의 환경인식은 역대 대통령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국민들을 의아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4대강사업과 새만금사업에 관한 상반된 공약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보를 건설하고 모래를 퍼내면서 수심 6m의 기형적인 강이 됐다”며 대책으로 “일단 만들어진 4대강 수문을 상시적으로 개방해 강이 제대로 흐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가려내기 위한 민관 공동 특별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한 상태다. [caption id="attachment_178008" align="aligncenter" width="600"]4대강 사업을 재평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리플릿 4대강 사업을 재평가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리플릿[/caption] 하지만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국가가 나서서 새만금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언급을 했다. 물을 가두어 수자원을 확보하고 바닥을 준설하여 주변을 개발한다는 논리는 4대강이나 새만금이나 동일한데 말이다. 새만금의 경우 최대로 수심 15m 까지 준설하기 때문에 4대강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언급에 힘입어 전라북도청은 청와대 내에 새만금 전담부서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나아가 민간개발용지의 국가‧공공주도 매립 등을 담은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전라북도의 변경안에도 환경문제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다. 수질 문제는 농업용수의 공급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이나 쾌적한 도시 생활의 중요한 변수여서 매립 이후 민간의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인데도 말이다. 무조건 땅만 만들고 보자는 토건 개발 중심의 사고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09" align="aligncenter" width="600"]토건 개발 일색인 전북의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을 다룬 전북일보 2017.5.17자 기사 토건 개발 일색인 전북의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을 다룬 전북일보 2017.5.17자 기사[/caption] 전북환경연합을 포함해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물막이 10년 평가 준비위원회’에서는 ‘농업용저수지 건설로 농업용수 확보’, ‘기준수위 이하 해수유통(조력발전 포함)으로 수질문제 해결’을 새만금 대안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렇게 하면, 기존의 간척지에 아무 문제가 없으면서도, 환경 개선 비용을 절약하고, 경제적으로도 해양수산, 생태관광, 에너지생산 분야에서 추가적인 이익이 크다는 것을 밝혔다. [caption id="attachment_178011" align="aligncenter" width="600"]새만금사업에 대해 환경연합이 주관한 대선 정책토론회 새만금사업에 대해 환경연합이 주관한 대선 정책토론회[/caption] 최근 충남 보령 간척지의 보령호는 방조제 갑문을 열어 해수를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수질이 6등급에 달해 농업용수로 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변 바다까지 오염시켜 수산업까지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잘 아는 경기도 시화호의 경우에도 해수를 유통시켜 수질을 개선하였고, 조력발전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178018" align="aligncenter" width="600"]충남 보령시 오천면과 천북면을 잇는 보령 방조제의 모습.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바닷물(사진 아래쪽) 유입을 막아 인공호수인 보령호(위쪽)를 만들었으나 최근 해수유통을 결정했다. 충청남도 충남 보령시 오천면과 천북면을 잇는 보령 방조제의 모습.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바닷물(사진 아래쪽) 유입을 막아 인공호수인 보령호(위쪽)를 만들었다. 출처:충청남도[/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78012" align="aligncenter" width="600"]최근 해수유통을 결정한 보령호 전경. 출처 : 금강일보 최근 해수유통을 결정한 보령호 전경. 출처 : 금강일보[/caption] 새 정부가 청와대 내에 만들 새만금 전담부서는 전라북도청이 요구하는 속도전이 아니라, 위와 같은 해수유통 사례를 모델 삼아 환경과 경제를 조화시키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새만금 민관합동검토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 지금 상황을 보면 새만금 사업이 4대강사업의 반복이 될 확률은 너무나도 높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 대통령은 제2의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쓸 뿐이다. 그럴 일이 없기를 바라며,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후원_배너
목, 2017/05/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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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자보새정부-환경에너지-정책-토론회

웹자보새정부-환경에너지-정책-토론회 새 정부 환경 · 에너지정책의 방향과 과제 모십니다. 국민이 만들어낸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선출된 대통령의 임기는 정권 인수 기간도 없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그만큼 새 정부가 미세먼지, 에너지 전환, 4대강 복원, 화확물질 관리 등 다양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새 정부가 추진할 환경·에너지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분야별로 짚어보고 의견을 모으는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5월 22일 오후 2시~5시 30분 장소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주최 사)시민환경연구소 <열기> 14:00~14:20 사회 백명수(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인사말 윤준하(시민환경연구소 이사장), 장재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축사 홍영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우원식(탈핵·에너지전환 국회희원 모임 공동대표의원) 좌장 고철환(서울대 명예교수.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1부> 14:20~15:50 발표 환경·에너지정책의 전환과 새 정부의 과제/안병옥(시민환경연구소 소장) 논평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지속가능한 전력정책, 새 정부의 도전과 기회/조영탁(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논평 유승직(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전공 교수) 새 정부의 미세먼지 줄이기 로드맵/김법정(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논평 장영기(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2부>16:00~17:30 발표 새 정부 화학물질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최경호(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논평 신용승(KEI 연구위원) 4대강 복원과 물 관리, 새 정부의 과제/박재현(인제대 토목공학과 교수) 논평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종합토론 *문의 시민환경연구소 박은영 연구원 (02-735-7034, [email protected])
화, 2017/05/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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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GFFIS 그린포럼

2017GFFIS 그린포럼 초대합니다. 하늘을 가르는 송전선과 그 끝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는 결국 에너지의 문제입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영화와 그린포럼을 통해, 함께 모여서 이야기하고 공감하면서 미세먼지 뒤에 가려진 에너지 문제를 진단하려고 합니다. 많이 오셔서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17.5.19(금) 4:30~6:30(pm) 장소 :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 주최 :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미세먼지 소송모임 참여자 : 미세먼지를 비롯한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 정당, 시민단체, 기업인, 전문가, 학생 등 순서 인사말 - 최열 환경재단 재표 - 박재묵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사회 -이창현 국민대 교수 발제 -기후변화 총론 : 물, 식량부족, 난민, 국제분쟁 등 세계적 갈등 문제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새정부가 지향해야 할 기후변화 정책들 : 미세먼지를 중심으로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국장) 토론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 정책관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질의응담 영화상영 -그린포럼 종료 후 기후변화에 관한 논쟁적 영화 <종말의 시대> (미국, 2016) 단체 관람 (7:30pm) -장소 이화여대 ECC삼성홀 -비고 영화 프로듀서 소피 로빈슨 Sophie Robinson 참석예정
화, 2017/05/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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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커피혁명의 시대 - 서드웨이브커피(Third wave coffee)

 

박정임(환경운동연합 회원, 장인커피 대표)

사본 -c-1 촛불의 거대한 파도가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춥지만 함께여서 따뜻했던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우리는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내믹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이렇게 민주주의 교과서로 쓰일 맞춤한 나라가 또 있을까요? 우리가 늘 마시는 커피도 다이내믹한 세 번의 큰 물결을 지나왔습니다. 이슬람의 음료로 탄생하여 유럽을 돌아 미국으로, 극동 조선에 까지 전해진 커피는 이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음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흔하게 듣게 되는 서드웨이브커피, 공정무역커피, 스페셜티커피, 핸드드립커피, 자가배전 등의 단어들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일까요? 커피의 첫 번째 물결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습니다. ‘보스턴 차 사건’ 이후 커피가 대중화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18세기 말부터 서서히 진행된 이 물결은 1960년대 중반까지 진행되었는데, ‘퍼스트웨이브커피 first wave coffee'의 시기, 커피 대중화의 시기라고 합니다.
1773년, 대표 없이 과세 없다! 보스턴 차 사건
동인도 회사의 차(茶)만 강매하고 그 차에 높은 세금을 물리려던 영국에 항의하기 위해 북아메리카 식민지인들은 보스턴항에 정박해 있던 배에 올라가 실려 있던 차를 불태우고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845" align="aligncenter" width="640"]보스턴 차 사건을 그린 석판화(1846년작) 보스턴 차 사건을 그린 석판화(1846년작)[/caption] 이 ‘보스턴 차 사건’으로 인해 차에 심리적인 거부감을 느낀 탓인지 차 소비가 급감하고 커피소비가 늘어났습니다. 태우듯이 강하게 볶은 콩을 진하게 우려먹던 그동안의 방법과는 달리 늘 마시던 차와 비슷한 농도로 마시게 된 것도 이 때부터입니다. 볶은 콩을 거름망이 장착된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구수하고 살짝 신맛이 감도는 커피가 되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보리차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식민지인들은 독립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우리는 ‘아메리카노’라는 커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서구열강이 제 3세계에 커피농장을 개척하면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교통수단이 발달함에 따라 유통도 함께 발달하게 되는데 이 시기를 커피의 퍼스트웨이브라고 합니다. 1970년대가 되면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자 소비자는 좀 더 질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열망이, 커피를 파는 상점은 보다 좋은 커피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맛없는 커피를 일상적으로 매일 마시던 사람들은 커피의 향과 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커피상점에서는 질 좋은 커피로 볶은 커피의 향과 맛을 선보이게 되고 나아가 커피에 우유를 타거나 초콜릿향, 카라멜향 등을 첨가하여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 커피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로 미국의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커피상점에서 이런 움직임이 시작되었는데 ‘스타벅스 커피’도 그 역할을 담당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세컨드웨이브커피 second wave coffee'의 시작입니다. 좋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소비자도 늘어났고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고 싶다는 카페도 늘어난 시기이지요. [caption id="attachment_177846" align="aligncenter" width="225"]1971년 초창기 스타벅스 로고 1971년 초창기 스타벅스 로고[/caption] 자, 이제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고품격의 커피를 찾으면서도 커피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한 시기가 찾아옵니다. 이런 움직임을 우리는 커피의 혁명, ‘서드웨이브커피’third wave coffee 의 시대라고 합니다. 앞서 말한 핸드드립, 공정무역커피, 스페셜티커피, 자가배전 등의 말은 이때부터 광범위하게 쓰이게 되었습니다. 대형 유통회사나 무역상사에서 도맡던 커피수입을,  커피를 좋아하는 커피헌터들이 직접 아프리카로 남아메리카로 동남아시아로 찾아다니며 농민의 얼굴을 직접 보고 그들의 작은 농장에서 커피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기 시작했고 커피의 향과 맛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만드는 협회도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커피종자와 커피농사의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농민들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77848" align="aligncenter" width="599"]1875년 과테말라의 커피농장 1875년 과테말라의 커피농장[/caption] 이렇게 우리 곁으로 온 커피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생산하고 운송하였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시스템으로 거래된 커피가 공정무역커피라는 이름으로, 고품격의 스페셜티커피라는 이름으로 자가배전을 거쳐 핸드드립으로 정성스럽게 내려져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고 있답니다. 그린빈을 보고 있노라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마대자루 안에 담긴 햇콩을 그릇에 담고 손을 얌전하게 넣어보면 손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부의 땀과 대지의 에너지를 느끼는 순간이지요. 그리고는 조용히 콩에게 물어본답니다. ‘너를 어떻게 볶아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원두가 될까?’ 하고요. [caption id="attachment_177856" align="aligncenter" width="640"]볶기 전의 햇콩 ⓒ환경운동연합 볶기 전의 햇콩을 만져보면 그것을 키운 농부의 땀과 정성이 느껴진다. ⓒ환경운동연합[/caption] ‘서드웨이브커피’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사실 ‘장인커피’와 같은 작은 로스팅샵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어쩌면 커피를 통하여 산지와 소비자간의 ‘화합과 소통’을 의미하는 것일테니까요. 대형 공장에서 100kg 짜리 어마어마한 로스팅 가마에 커피콩을 한꺼번에 넣고 기계조작으로 볶아지는 커피콩의 시대를 지나 커피콩이 자란 떼루아(재배환경과 이력)를 알고 콩이 지닌 향과 맛을 상상하면서 정성껏 볶아내며 그 커피가 가진 스토리를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는 로스팅샵이 많아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무엇보다 한잔의 커피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무수한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주는 세련된 소비자와의 소통이야말로 ‘서드웨이브커피’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디어 우리도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였는데요. 첫날부터 부드럽게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계시더군요. 부디 우리에게도 상생의 따뜻한 물결이 일어나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후원_배너
목, 2017/05/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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