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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진위원의 섬 기행 – 신도, 시도, 모도

심형진위원의 섬 기행 – 신도, 시도, 모도

익명 (미확인) | 화, 2016/08/02- 17:52

섬은 섬이다.

섬은 기다림이다.

멈춰 설 줄 아는 사람만이 아니 멈춰 서야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섬을 여행할 수 있다. 머물러 기달릴 줄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섬은 그렇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물이 밀고 써는 것이 하루에 두 번. 그것이 달의 인력에 의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든 모르든 몸이 절로 달에 이끌려 생활할 줄 알아야 섬사람이다. 단지 며칠 머물고 떠나는 사람에게 요구될 성질이 아닐지라도 섬은 언제든지 요구할 권리가 있는 채권자처럼 자기안에 든 사람에게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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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시도, 모도를 가려면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만 한다. 마지막 장마비가 무섭게 쏟아지는 인천대교를 지나 도착한 삼목선착장은 한산하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아침부터 매시간 10분에 떠나는 배에 더해 임시편이 수시로 운행한다. 내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에 몸을 맡겨야 할 때 비로서 섬이 다가온다. 섬을 들고 나는 것은 밀물과 썰물처럼 때가 있다. 자연의 시간은 정확하게 예측되지만 자연에 매인 인간의 시간은 온전히 자연에 맡겨진다. 그것을 벗어나려 인간들은 섬에 다리를 연결하여 자연의 시간을 인간의 시간으로 돌린다. 영종도를 가려면 월미선착장에서 배를 타야만 했었다는 추억의 시간은 현재가 되어 9시 10분 여객을 태운 배가 신도를 향해 떠난다.

 

삼목선착장을 떠난 배를 괭이갈매기가 에워싸고 빙빙 돈다. 갈매기도 훈련이 되었는지 시계방향으로 일정하게 돈다.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서로의 충돌을 방지하려는 자기들만의 암묵적인 약속. 한 바퀴 돌아서 운좋게 새우깡을 받아먹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다시 한 바퀴 돌면서 기회를 노리는 갈매기떼. 일생 일대의 기회를 놓칠까 청춘 모두를 취직 공부에 바치는 이땅의 젊은이들에 비하면 그래도 후한 기회를 가진 갈매기의 선회 비행을 보다보면 어느새 신도선착장이다. 그만큼 가까운 신도. 그래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섬을 포섭해 육지로 만들어 기다리고 멈춰 서는 생활을 잃어버린다.

 

연도교로 이어진 세 섬 중에 맨 끝에 있어 장봉도를 마주 보고 있는 모도를 먼저 간다. 띠풀이 많아 모도라고 불렀다는 모도 배미꾸미 해변을 보기 위해 간 곳에는 조각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입장료를 내야만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사유지로 가로막힌 바다 공유수면이라고 불리는 그곳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아니면 멀리 돌아서 가야 한다. 그것도 밀물일 때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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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탐사가 목적인 일행은 되돌아나와 다른쪽 해변으로 간다. 가는 중에 갯벌에 자라는 풀이 예사롭지 않다. 있어서는 안 될 풀이 보이는 것 같아 해변을 둘러 보고 나오면서 찾기로 한다.

 

갯벌체험장이 있는 선착장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다. 주변 암석에 나타난 무늬가 예사롭지 않다. 20억년전 쯤 쌓인 퇴적층이 이암을 형성하고 다시 변성을 받아 대리암으로 비뀐 상태에서 압력을 받아 습곡을 이룬 형상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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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넘어 배미꾸미 해변으로 간다. 산은 모기가 성하여 드러난 팔과 다리를 순식간에 울긋불긋 물들인다. 등골나물, 댕댕이 넝쿨, 참으아리, 파리풀 등 많은 식물들이 있다. 함께 간 식물분류학 박사인 이병천선생님께 귀동냥한 식물의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한다. 박사님은 주변의 식물상을 수첩에 적고 계시니 모르는 것이 나와도 물어보기도 어렵다. 해변 절벽에는 섬 지표식물종인 대나물이 흰꽃을 피워 맞이한다. 원추리와 참나리도 무리지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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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로 해변으로 가는 길을 통제했던 조각공원은 함부로 공유수면을 점유하여 조각품을 설치하여 놓았다. 작품성 여부는 차치하고 사유지를 주장하든 그들이 공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해도 되는지 궁금하다. 관리 당국의 허가를 받고 설치한 작품이 아니라면 모두 철거하는 것이 맞다. 그 옆에도 해변을 무단으로 점거하여 만든 무대가 흉물이 되어 나뒹굴고 있다. 수영장을 조성하여 해변나이트클럽으로 운영하던 흔적이라는데 이런 것 부터 조치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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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꾸미해변에서 바닷가로 되돌아 나와 들어 올 때 본 갯벌체험장으로 간다. 해홍나물과 칠면초 나문재가 자라는 해변에 갯끈풀이라는 외래식물이 자리잡고 있다.  원형으로 퍼져 갯벌이 사라지게 하는 역할을 하는 생태유해식물이다. 강화도 갯벌에는 이미 많이 번진 상태라 그 유해성이 텔레비젼에도 방영된 바 있다. 처음 보이기 시작할 때 제거하지 않으면 손쓸 겨를이 없다는데 누가 하느냐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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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나와 시도로 가는 중에 모도 경로당을 들른다. 몇 분의 아주머니(?)가 계신다. 여든을 넘어 아흔을 바라보는 분들이라 모도의 옛 일들과 생활들을 잘 알고 계신다. 모도와 시도 사이에 멍텅구리 배들을 이어 고기를 잡았다고 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이 배를 동안배라도 부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작업하던 사진도 경로당에 걸어 놓았다. 이렇게 삶이 역사가 되는 순간을 함께 하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산꼭대기에 있던 우물은 식용으로 쓰고 산 중턱에 있던 우물은 빨래나 설겆이로, 산 아래 있던 우물은 짜서 허드렛일에 썼다는 이야기에 삶의 고난이 묻어난다. 집앞 간척지가 생긴 1980년대 후반에서야 섬에서는 쌀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비로소 알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섬으로 신문에 난 사실을 아파서 간 기독병원 의사에게 들었을 때 창피 했었다는 이야기도 곁들이신다.

아저씨 죽고 나서 살 길 막막해서 외지로 나가 자식 농사 다 짓고 나니 몸이 아파 죽으러 돌아 오셨다는 아주머니께서는 12년째 죽을 날만 기다리는데 죽지도 않고 여전하시다며 여든다섯 나이가 다 공기좋은 모도가 준 덤이라고 하시며 죽지도 못한다고 하신다.

 

점심 식사는 옹진군 북도면사무소가 있는 시도 진선미식당에서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기해변으로 간다. 강화도를 마주하는 곳으로 멀리 동검도와 강천산 마니산과 동막해변이 한눈에 보인다. 완만한 경사로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해변 답게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 많다. 한낮의 해가 뜨거워 감히 그늘 밖으로 나가기가 겁나는데 어디서나 열심인 사람들은 곳곳을 누비며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없는가 살펴본다.

조금 있다 오늘 일정을 총괄하고 있는 최중기교수께서 좋아라하시며 벗굴(벚굴) 껍데기를 가지고 오신다. 섬진강 하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사는 그 벗굴이다. 벚꽃이 필 때면 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벗굴이 이 섬에서도 잡힌다니 신기하다.

“벗굴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인 기수지역에서만 사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하천이 없는 섬에서 벗굴이 나지요?” “이 곳도 기수 지역입니다. 한강물과 예성강 임진강 강물이 흘러 내려와 강화도 염하를 거쳐 이곳까지 오니까 민물이 섞인 지역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증거가 이 벗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크기가 섬진강에서 본 벗굴보다 정말 작다.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내 말에 교수님은 이렇게 작은 애는 잡지 말고 살려줘서 키워야 하는 데 모르고 잡으니 클 새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시도 수기 해변에서 벗굴이 자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이런 수산물을 보호 육성한다면 아마도 새로운 명물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매년 봄이면 섬진강 벗굴은 방송을 타고 그 희소성으로 전국의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이곳에서도 그러한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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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는 아직도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이 있다. 그전에야 인천 하면 염전을 떠 올렸고 인천사람들을 짠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서구식 염전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곳이 인천 주안염전이고 소래와 월곳으로 이어지는 염전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 삼목도 전체가 염전이었다는 사실에 비하면 시도 염전은 규모도 작고 따라서 생산량도 형편없지만 이제는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귀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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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해변의 벗굴에서 알 수 있듯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과 통하고 있는 바다는 영양이 풍부하여 수많은 해산물의 질이 고급인데 그러한 물로 만드는 소금 또한 맛이 좋기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시도염전은 40여년을 소금밭에 인생을 바친 일흔다섯살의 강성식 사장님이 15년전부터 운영을 하였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규모는 총 7만평으로 일년에 대략 4만톤을 생산한다고 한다. 염전일도 먹고 살만 한데 요즘 젊은이들이 안 하려고 해서 문제라며 소금밭의 운명을 걱정하신다.

 

소금을 얻기 위해서는 바닷물을 저장하는 3천평 규모의 저수지로 부터 15단계를 거쳐 약 40일을 기다려야만 한다. 저수지로 부터 소금을 얻는 마지막 밭의 높이 차이가 50cm인데 이 높이를 내려오기 위해 40일을 보내야만 한다니 소금에 들어있는 햇볕과 시간을 알 수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일기예보에 없던 비때문에 저수조로 옮겨 놓았던 염수를 다시 염전에 채워놓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매일매일 수확을 하든 소금에 빗물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3일 정도 다시 해를 보아야 한다면서 허허로이 웃는다. 비록 맞지 않는 일기예보를 원망하고 있지만 그것도 다 하늘의 일이라고 허허로이 웃고 만다. 하늘이 주는 소금 하늘에 맡겨야 한다는 믿음이 길고긴 염부의 삶으로 터득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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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는 명물이 하나 더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문을 닫고 있다. 시도막걸리 양조장이 바로 그것이다. 시도 초입 면사무소 근처에 자리잡고 있고 이 섬을 찾는 사람들이 양조장 마당에 있는 감나무 그늘 아래 앉아 땀을 식히면서 한잔하던 풍경이 엊그제 같다. 주인이 돌아가시고 나서 문이 닫혀 있는 양조장 입구 일본 식민지 시절 일왕의 연호가 새겨진 커다란 술독만이 세월을 말하고 있다. 하루빨리 새 주인이 나서서 술맛을 다시 볼 그날을 기다리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신도를 다 둘러보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오후 마지막 배로 장봉도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구봉산 정상을 올라가기로 한다. 신도펜션 옆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숲길에는 모도에서 본 파리풀이 많다. 으아리도 반긴다. 파리풀은 꽃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그래서 파리풀인줄 알았다. 파리파리한 여린 느낌이 그런 생각을 하게했는데, 알고 보니 이 풀을 빻아서 밥위에 놓으면 파리들이 먹고 죽는다고 해서 파리풀이다.

 

며느리배꼽이란 풀도 있는데 열매가 며느리 배꼽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이름이란다. 넝쿨같은 줄기에 가시가 많아 긁히면 피 좀볼 것 같은데 며느리밑씻개 등 며느리란 이름이 붙은풀은 모두 가시가 많다. 며느리를 미워해서 붙인 이름인지 며느리에게 가시가 돋혀 있어 이름을 붙인 것인지 모르겠다. 대부분 며느리가 미워서 붙였다는데 그럼 며느리 미워할 이유는 또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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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 솜나물 외에도 장마철 습한 날씨에 버섯들이 여기저기 솟아있다. 크기도 대단한 것 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버섯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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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는 앵두 닮은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가 있어 서로 앵두가 맞다 아니다 설왕설래다. 앵두과에 속하는지 아닌지로 내기를 걸었다. 물론 이름을 알 수 없으니 큰 범위로 내기를 한다. 이병천 박사님이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면선 열매를 따 먹고 있으니 박사님이 올라오신다. 열매와 잎을 살피시더니 나무 이름이 이스라지라고 하신다. 과는 앵두과로 버찌와 같은 계열이라 하신다. 이스라지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슬먹고 자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다 같이 산에 있는 나무인데 어떤 나무가 이슬만 먹고 자랄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대로 넘어간다. 이스라지란 이름을 듣더니 곁에 있던 이세기시인이 “백석 시집에 이스라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그시가 쓰여진 시기가 이맘때란 것을 유추할 수 있겠네요?” 물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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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에 달린 열매를 보고 시작한 이야기가 이어져 백석시인의 시가 쓰여진 계절까지 연결된다. 똑같은 사물을 본다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같은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그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 이야기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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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왕봉산 쪽이 아닌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산에는 산초나무가 많았는데 이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제피나무가 보인다. 생긴 것은 산초나무와 비슷한데 나뭇잎에 무늬가 나 있는 점이 다른다. 물론 이파리의 향도 훨씬 진하다. 남쪽 지방에는 흔하지만 이쪽 지역에는 귀한 식물이다. 조금 더 내려오니 약수터가 나온다. 텐트를 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사람 곁에 막걸리가 수조 가득 담겨져 있다. 이런 곳에서도막걸리를 파는구나 생각하며 내려갔다. 그랬더니 한잔 하시라면서 술을 권한다. 속으로 역시나 그랬더니 웬걸 그냥 한잔 하란다. 파는 게 아니란다. 그냥 물에 술 담궈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한잔 권하는 맛이란다. 한잔을 마시니 또 한잔 마시라 하고 두잔을 마시니 술을 일삼오칠구라면서 한잔더 하란다. 세잔을 마시고서야 감사를 표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아마도 막걸리 한짝을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은데 배포도 크다. 내려오는 내내 섬을 여행하는 내내 약수터 사건을 떠올렸다. 해가 뜨거워 목이 탈 때는 더욱 생각이 났다. 보살이 있다면 이들이 아니고서야 누가 보살이겠는가? 지자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큰 돈 안 들이고 시도막걸리가 다시 생산된다면 시도막걸리를, 그렇지 않으면 지역 막걸리를 한 잔씩 대접하는 것도 재밌지 않겠는가?

보살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선이질풀 군락이 반긴다. 흔치 않은 풀이라는데 이 또한 막걸리의 보시가 아닐까? 한참을 내려와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가 있는 마을을 지나 신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넘어간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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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오랫만의 만남이었다.
사실 갤러리아 환경탐사단 프로그램 답사 이후 1달여만의 만남이었지만
자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관평천 생태해설가에겐 꽤 길게 느껴졌나보다.
만남을 갖고자 한 전화통화에서 오랫만이라는 단어가 자꾸 입 밖에서 나왔다^^ 
 
이번 만남의 주제는 사진의 이론과 실습!
제목이 거창하지만 사진을 향한 첫 발걸음 떼기라고 보면 맞지 않을까 싶다.
올 한해 관평천에 살고 있는 생명들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관평천 산책로에서 소박한 사진 전시회를 열고자 계획하였다.
아무리 소박한 전시회라고 하지만 사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담아야하기에 사진으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환경확대경 회장인 신현섭 회원님과 이동일 회원님께서 강의를 맡아주셨다.
촬영에서의 노출, 초점, 구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고 신현섭 회원님의 위트는 강의의 재미를 더했다.
낯선 용어는 점점 정을 붙여가는 수 밖에 ^^;

직접 관평천으로 나가 실습을 진행했는데 관평천까지 가는 길에서도 열띤 강의는 계속되었다.
관평천에서는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사진을 찍어보며 새로운 시각으로 관평천의 생명들을 바라보는 연습을 했다.
특히, 풀에 송글송글 맺혀있는 물방울 찍기를 공통실습으로 진행했는데 화면에서만 보던 사진을 비슷하게나마 찍었다는 사실에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신현섭 회원님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을 많이 보고 비슷하게 찍을 수 있게 따라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진을 찍어볼 것을 당부하였다. 

시작이 반이라고 연말 소박한 사진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수, 2010/03/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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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과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일본의 강과 습지 전분가와 함께 4대강 공사현장을 둘러 본후 환경파괴와 악영향을 걱정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인 강과 습지 전문가 11명과 한국 측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4대강 한·일 시민조사단’은 28일 저녁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교류회를 갖고 4대 강 공사현장을 둘러본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4대 강 공사에 대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한일 양국 환경단체가) 힘을 합쳐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방한해 한강과 낙동강 등 10여 곳의 4대강 정비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강행군을 마친 뒤 이날 교류회에 참석했다. 일본 측 조사단은 일본 람사르네트워크 하나와 신이치 공동대표(WWF 일본)와 아사노 마사토미 사무국장(변호사), 이마모토 히로타케 교토대학 명예교수, 오쿠보 노리코 오사카대학 법학부 교수 등 일본의 습지와 강 보전 운동가 및 전문가 11명이다.

한일 공동조사단은 다음날인 3월 1일 금강 정비사업 현장을 답사하며 가슴이 아프다며, 왜 이런공사를 하는지 이해 하기 어렵다고 통탄했다. 4대강 한일 시민조사단은 금남보 건설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명의 강과 습지를 지키자! 생태계를 훼손하는 4대강 사업 즉각 중단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4대강 정비사업이 즉각중단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의 환경단체에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4대강 한일 시민조사단은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다음은 교류회에서 나온 일본 측 강과 습지 전문가 및 환경운동가들의 4대강 관련 발언 내용이다.(오마이뉴스 발췌)

하나와 신이치 단장(람사르네트워크 일본 공동대표): 오늘까지 한강과 낙동강 공사현장 10여 곳을 둘러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공사에 마음이 아팠다. 현장을 직접보고 자세한 얘기를 들으며 4대강사업은 홍수예방 등 치수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계획된 4대강사업이 계속 진행되면 환경 및 생물다양성이 크게 파괴될 것이다. 4대강사업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환경문제에 국경은 없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습지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지구적 차원에서 4대강사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서로 손잡고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자.

오자와 슈조 (변호사): 4대강 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봤고 이에 맞선 NGO활동도 보았다. 현 시점에서라도 공사가 중단돼 4대강이 지금 모습 그대로 보존되길 바란다.

요코하마 이치로(미우라·미토 자연환경보전연락회): 어제 오늘 많은 4대강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현장을 둘러보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좋은 환경을 파괴시키면서 왜 하나같이 자전거도로와 운동장을 만들려 하느냐다. 한국의 시민들이 4대강 유역을 정말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마모토 히로타케(교토대학 명예교수): 치수와 이수분야 하천공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은퇴했다. 예전에 주로 댐과 호소를 만드는 쪽에서 일해 왔다. 하지만 한국의 4대강사업은 전혀 이해 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필요성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 힘을 합쳐 중단시켜야 한다.

징나이 타카유키(이사하야 갯벌 긴급 구제 도쿄사무소): 4대강 현장 둘러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 환경파괴도 문제지만 수십조 원을 낭비하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4대강 공사를 중지시키는데 힘을 합하고 싶다.

아사노 마사토미(변호사, 람사르 네트워크 일본 사무국장): 2002년 한국의 새만금 공사 현장을 둘러본 적 있다. 당시 공사 책임자에게 새만금 매립이유에 대해 묻자 ‘그동안 한국은 일본에 비해 매립공사가 거의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4대강 공사 현장을 보고 개발로 인한 자연파괴가 일본보다 심하다고 생각했다. 서로 힘을 합쳐 중단시켜야 한다.

수, 2010/03/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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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에 희귀새 부채 꼬리 바위 딱새가 출현했다. 지난 21일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한남대야생조류연구회가 공동으로 대전 3대 하천 조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부채꼬리 바위딱새는 중국, 하이난, 인도차이나 반도, 아프카니스탄 동부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새다.

국내 10회 내의 관찰기록이 전부
자갈과 바위가 있는 강가나 계곡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채꼬리 바위 딱새는 2006년 1월 계룡휴계소에서 암컷이 최초 관찰된 이후 총 10회 내의 관찰 기록밖에 없는 매우 희귀한 새다. 더욱이 최초 발견지인 계룡휴계소와 인근에 위치한 대전갑천 월평공원에서 수컷이 발견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대전에서는 최초로 서식이 확인된 이번 부채꼬리딱새는 수컷으로 푸른새의 몸과 주황색의 꼬리가 특징인 새이다. 몸길이 14cm의 부채꼬리딱새는 전형적인 딱새류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잡아먹으며, 꼬리를 부채처럼 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내륙지역에서 2회의 암컷과 수컷이 관찰된 것은 이래적으로 번식의 가능성까지 있어 추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수, 2010/02/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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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대덕보 건설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회원 2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환경영향평가 위원들의 심의가 있어, 환경영향평가위원들에게 대덕보의 부당성을 알리고 올바른 판단을 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덕보는 대청호 조정지댐에서 하류 4㎞ 지점으로, 대청댐 등이 가까이 있고 몇㎞ 하류가 금남보 예정이며, 대규모 댐과 보사이에 홍수조절의 역할이 불가능한 무용지물인 댐이다. 대덕보 설치의 목적으로 제시된 보트와 수상스키를 타기 위한 수심확보는 강바닥을 파내고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물을 막아 강을 죽이겠다는
것이며, 대덕보는 금강의 수질과 생태계에 악영향만을 끼치는 대표적인 반환경적 사업이다. 대덕보는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묻지마식 건설사업으로 즉각 중단해야 하는 사업이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심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덕보 설치계획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대덕구청이 대덕보가 물놀이시설이외에 다른 타당한 이유를 마련해 온다면 환경청에서 재논의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단체가 주장했던 대덕보 건설의 타당성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며, 불필요한 반환경적 사업이라는 주장을 환경청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이번결정으로 당분간 대덕보에 대한 논란은 사라지게 되었으나 대덕구청과 정부의 꼼수가 언제 다시 부활할지 모른다. 만약 꼼수를 부려서 다시 대덕보를 추진한다면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온 시민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목, 2010/02/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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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14일 금강을 찾았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매주 금강정비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기 위한 답사를 위해서였습니다. ‘한반도 대운하’로 시작된 4대강 사업은 지금 이 시각에도 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상관없이 강행되고 있었습니다.

밝은 햇살을 받으며 반짝빤짝 아름바은 빛을 내던 강을 기억하면서… 하지만, 현장을 찾았을때 금강은 강이 아닌 공사장일 뿐이었습니다.

‘칼로 물베기’는 불가능해도 포크레인은 물을 벨 수 있더군요.
강력한 공격형 포크레인은 금강 안에서 괴물과 같았습니다. 강력한 날을 세우고 강의 모래와 강물들을 가르고 있었습니다. 금강은 힘차게 굽이치면서 1000리길을 흐릅니다. 사람들은 강의 힘과 양분에 의지하며 살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강을 직강화하고 둑을 쌓으면서 자유롭게 흐르던 금강의 자신의 힘과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부실하게 펼쳐놓은 오탁방지막으로 오염물질 80%를 걸러내겠다던 정부 발표가 의심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오탁방지막이 제 구실을 못하거나 부실하게 설치되어 탁수가 하류로 방류된다는 기사들을 접하고 나니 더욱 불안해 보였습니다. 단지 그물만 쳐놓은 것인데 어떻게 80%의 정화능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인지. 그런 정도로 하천 수질정화가 쉬운 것이라면 수천억 비용을 들여 정수장을 건설한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쉽게 정화할 수 있는 하천수를 수억원 비용을 들여서 강물을 정화해 먹는 우리는 바보입니다. 이 정부는 순식간에 국민을 바보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튼, 공사로 인한 위협 때문에 금강을 찾던 많은 새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강 합강리에서 대피한 흰꼬리수리는 장남평야에서도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중장비들의 위협 때문에 불안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합강리에서 서식하던 4000마리의 기러기들은 온데간데 없고 달랑 3마리의 쇠기러기 비행만 볼 수 있었습니다. 합강리에 쉽게 볼 수 있던 댕기물떼새, 황오리, 비오리 모두 이제는 희귀한 철새가 되었습니다. 곧 금강에서 멸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처럼 금강의 다른 생명들은 점점 그 힘을 읽어가는 반면, 공사차량과 중장비는 더 활기차게 움직이더군요. 야외활동이 어려울 것 같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강 공사현장은 분주했습니다. 활발한 겨울활동을 보여주던 겨울철새들을 대신해서….. 철새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인 반면, 그 자리를 대신한 포크레인과 공사차량들은 전쟁같이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합강리에서 피신해서 하류로 이동한 말똥가리는 다행히 안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2단계 공사까지 착공되면 금강은 온통 포크레인과 불도저 차지가 될 터, 미래의 불안한 마음이 가슴을 다시 짓누릅니다.

2010년에 계속 강행될 금강정비사업은 충청인의 젓줄인 금강을 말살시키는 생태계 파괴사업이라는 실체적 진실이 바뀌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싸워야 할 듯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매주 금강의 모니터링을 통해 실체를 알려나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밤 잠을 편히 잘 수 있을지 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금, 2010/01/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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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어떤 활동을 해볼까요?

1월 7일 저녁, 관평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오운, 이영, 정청숙, 조선호 회원님께서 머리를 맞대셨다.

지난해 비록 적은 인원이지만 알차고 재미있게 관평천 일대에서 활동을 펼쳐왔던 관평천 해설가들.

올해는 1달에 2번 만남을 목표로 홀수달에는 관평천 모니터링과 학습을 진행하고,
짝수달에는 갤러리와 환경탐사단 프로그램 진행과 그에 대한 준비를 하기로 했다.
특히, 3월에 ‘사진의 이론과 실습’에 대한 수업을 환경확대경 소모임원에게 듣고
관평천의 경관, 생태, 이용 사진을 찍어 11월 초 관평천 다리 밑에서 작은 사진 전시회를 갖기로 하였다.

올 해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관평천 해설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금, 2010/0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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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첫 텃밭 모임에 학교와 개인농장에서 텃밭을 하고 계신 이이철선생님을 모셨다. 이이철 선생님은 1999년 아이들과 함께 무작정 시작한 빈그릇운동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도시자원의 퇴비화, 도시텃밭 가꾸기로 진화한 과정을 이야기해 주셨다.
빈그릇 운동을 시작으로 관심을 갖게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지렁이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고 한다. 안방에서 지렁이를 키우신 사연과 집에서 지렁이를 키우다 실패한 여러 사례들을 말씀하시면서 도시에서, 특히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현대인의 집에서 지렁이를 키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말씀하셨다.

1. 지렁이화분은 항상 물을 주어야한다. 지렁이 화분 밖이 더 습하면 지렁이는 화분밖으로 나오기때문이다.
2. 지렁이화분은 바닥과 떨어져 있어야한다. 지렁이화분이 바닥에 닿아있으면 바닥이 습해서 바퀴벌레가 생기기도하고 물기로 인해 지저분해진다.
3. 지렁이화분은 황토화분이 꼭 아니어도 된다. 황토화분은 집안에 두면 보기는 좋지만, 지렁이를 옮기거나 분변토를 거름으로 사용하기는 좋지않다. 두부상자와 같이 여러층으로 쌓을 수 있는 상자나 분변토를 걸러낼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된다.

집에서 지렁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으신 양혜숙 회원님은 지렁이를 키우다 실패한 이유를 알겠다며 좋아하셨다. 이참에 다시한번 지렁이 분양에 도전해 보실면 어떠실까? 텃밭 식구들이 함께^^

이이철 선생님은 삽, 호미 한자루로 텃밭농사를 지으신다. 기계를 쓰지 않는다면 텃밭일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오히려 도시농부들이 도시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보다 도시안에서 쉽고, 재미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텃밭을 엄두도 못내었던 이유가 떠오른다. 농사를 지을때 필요한 땅과 농기구, 농기계, 노동시간의 투입을 내가 할수 있을까? 하지만 도시농부가 농부처럼 할 수는 없다. 도시에 맞게, 나의 생활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나눈 이야기로 봄농사부터 기대된다. 텃밭에서 키울 작물 재배방법들도 알아야하지만, 내가 도시에 계속 농사를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다.

금, 2010/0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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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떼새 친구들이 2009년 送年모임을 자처했다.
고2, 고3이 되는 감회가 남달랐는지, 한자리에 모여 회포라도 풀고싶은 모양이다.
특히 고 3이 되는 친구들은 숨가쁘게 달려갈 날을 위해 숨고르기를 시작한 듯 긴장을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

꼬마물떼새 1년간의 활동이 한달에 한번이었지만 마음과 머리에 쌓인 것은 그 이상이었다.
2009년을 보내며, 2009년 꼬마물떼새를 보내며 돌아가는 뒷모습에서 성장한 친구들의 기운이 느껴졌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요~^^

월, 2009/12/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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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3일(수). 서울 여의도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들이 羚駭�.
대북쌀지원에 대한 경찰과의 실갱이,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매각반대 집회, 급식예산 삭감 그리고 4대강 비상시국대회.
오후 3시에 시작한 비상시국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단체 활동가들과 회원, 인근 주민들 300여 명이 모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사무처 김종남 총장님은 시국대회 전 국회에서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한 1080배를 올렸다. 또한 국회의원 홍희덕, 유원일, 김상희 등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 등 내빈들이 발언을 이어갔다. 점점 시국대회의 열기가 뜨거워졌고, 함성 또한 높아졌다. 31일 4대강 예산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여당의 발언에 참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국회까지 목소리가 들리도록 더욱 높이 외치는 함성으로 여의도가 떠 들썩했다.

또한 지역에서 올라온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지역 대표들의 발언은 더욱 피부에 와닿는 시간이었다.
2시간 반 동안의 긴 발언과 차가운 바람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자리를 뜨지 않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후끈후끈 달아오른 여의도였다. 이 열기를 이어 한강을 살리는 3배, 낙동강을 살리는 3배, 금강을 살리는 3배, 영산강을 살리는 3배 그리고 서로를 위한 3배로 시국대회는 마무리 됐다.

연내 반드시 4대강 예산에 대한 전액 삭감를 바라는 참가들의 바람이 국회의 빌어먹을 한나라당 의원들과 청와대에 앉아 있는 미친 대통령에게도 전달이 되길 바란다.

“이명박은 국가의 원수(?)다!!!”

목, 2009/12/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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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가 대학생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충남대학교 자원봉사자 도미솔

평소에 환경운동을 하는 NGO단체인 환경운동연합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활동하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실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선배언니에게 들었던 사회봉사 과목을 듣고, 환경운동연합을 보고 ‘잘 됐다’는 생각에 바로 수강신청을 했다.

금강걸음보태기 캠페인, 공산성에서 우리 문화재의 의미를 다시 고찰해보고 4대강 정비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공주보가 세워지게 되면 공산성의 일부가 잠길 수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고, 시민들의 여가 여건과 친환경적인 생활, 문화재의 재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 그러한 목표에 반대된다는 사실이 정말 노라웠다. 걸음보태기를 끝내고 했던 퍼포먼스에서 나는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요?’라는 문구를 넣었다.
또 가을의 햇살을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만들었던 텃밭가꾸기!
도시 안에서의 생태적 삶을 영위하기 위한 텃밭가꾸기, 무농약, 무비료로 시민들이 자투리 땅을 이용해 채소를 기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장을 위한 텃밭이어서 배추와 무가 심어져 있었다. 무농약 재배이기 때문에 핀셋을 이용해 채소를 마구 공격 중인 벌레를 끝없이 잡아야 했다. 이 날 나는 아이의 순수함에 감동을 받은 날이기도 하다. 배추만 심어 놓은 밭에 엉뚱하게도 호박넝쿨이 자라고 있었다. 어른들의 눈에는 잡초로 보였겠지만 아이의 눈에는 뽑아 놓은 호박넝쿨이 안 쓰러웠는지 한 모퉁이에 뿌리를 흙으로 덮어 심어주는 것이다. 이런 순수함에 감동받은 날도 없는 듯하다. 힘들었던 만큼 감동도 커서 무척 좋았다.

이밖에도 평소 관심이 있었던 ‘습지탐사단’ 활동도 해보았고, 금강정비사업 착공 반대 기자회견, 후원의 밤… 등등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의 한 학기는 단지 1학점을 채우기 위한 사회봉사가 아니라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 하나를 새겨준 시간이었다. 정말로 뜻깊은 시간, 나에게는 수업 하나를 수강하는 것보다 더욱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계기였다.

목, 2009/12/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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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자연을 그리는 9기 푸름이 환경기자단이 12월 12일 수료식을 가졌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옥천 안터마을을 찾아 농촌과 도시를 비교하고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앞서 과자를 이용해서 ‘내가 살고 싶은 마을’, ‘안터마을의 모습’을 만들었다. 모둠별로 상의해서 주제를 정한 후에 각자 가져온 과자를 이용해서 혹은 옆 모둠과의 바꿈을 통해서 마을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수료식은 대전환경연합 고은아 사무처장님의 격려인사를 통해 시작했다. 처장님은 일년동안 활동한 시간들이 앞으로 많이 떠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셨다. 수료증은 일년동안 주강사로 활동해주신 이정임 하천해설가 선생님께서 전달해주셨다.
앞으로도 지구와의 우정을 영원히 지켜나가는 9기 푸름이 환경기자단이 되었으면 한다.

* 푸름이 기자단 말말말!!!

-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9기 푸름이가 다 지났네요. 마음이 가볍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요.
-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예인이예요. 1년동안 정말 즐거웠어요~
- 선생님, 너무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하면 좋겠어요.
- 자연의 소중함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중학생 환경탐사 같은거 만들어 주세요~
- 1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 지금까지 푸름이 환경기자단에서 열심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생님, 저 수료증 다음에 줄때는 흰색으로 주세요(미니사이즈) 꼭! 꼭!
- 아주 잼있었어요^^
- 재미있게 푸름이를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 2009/12/1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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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검은 눈물, 책임은 누구에게?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후 2년, 그곳은 지금

  등록일: 2009-12-07 21:03:05   조회: 399  


2009년 12월 6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내태배 해안에 하얀 방제복과 흡착포가 등장했다. 2007년 12월 7일에 일어난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2주년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회원,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것이다.

내태배에서 50cm 두께의 갯벌을 걷어내자 유막과 함께 검은 기름이 떠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흡착포와 비닐채를 이용해 기름방제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웅덩이에서 걸음을 떼면 뗄수록 검은 기름은 점점 더 떠올랐다. 2시간여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EM효소 원액으로 현장을 마무리하고 나오는 마음들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었다.



2007년 12월 7일,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이 현대오일뱅크의 원유를 실은 단일선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받아 12,547kl의 원유가 서남해안을 검게 물들였다. 그 후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갔고 각계에서 수많은 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이 보도하는 내용은 가지각색이다. 채 1년도 안되어 청정해역을 회복했으며 서해가 풍어라는 보도들과 여전히 기름이 남아있고 빈 어선에 앉아 시름에 잠긴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들 사이에서 시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학술적인 조사보고회에 참석한 피해지역 주민들은 몇 시간을 앉아있어도 그들의 어장이 언제쯤 회복될 것이며 이웃의 목숨까지 앗아간 기름유출사고의 피해배상이 언제 얼마나 이루어질지 알 수 없어 타는 가슴만 안고 돌아간다. 이제는 아무리 상경집회를 해도 대화와 대책마련은커녕 경찰을 동원해 주민들 앞을 막는 정부와 합당한 책임은 외면한 채 돈 몇 푼으로 주민들의 울분을 잠재워보려는 삼성, 자원봉사활동 외에는 더 이상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사라진 시민들 사이에서 태안과 그곳 주민들은 고립되어있다.



2년이 지났다. 방제작업 후 주민간담회가 이어졌다. 기름만큼이나 검게 타든 주민들의 마음은 2년 전과 다르지 않았다. 의항2리 김관수 이장은 사고 후 2년이 흘렀으나 피해보상은커녕 주민들의 기본생계대책도 세우지 않고 피해지역을 방치하면서 일부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만을 내세우며 마치 기름유출 피해 상황이 종료된 것처럼 말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의항2리 주민들은 왜 사고를 낸 삼성도 국가의 재난관리와 환경복원을 책임져야하는 정부도 아닌 피해주민들이 피해사실들을 입증해내야 하며 관례상 무자료 어업이 많은 한국현실이 반영되지 않는 국제기준에 의해 피해사정과 보상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한탄했다. 문경순 의항2리 새마을지도자는 간담회의 말미에 피해보상과정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주민들의 심정을 전하며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으로부터 농락당한 지금 시민사회들이 다시 연대하여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기를 호소했다.



그들을 외면할 것인가.



50cm 깊이로 갯벌을 걷어내자 검은 유막과 함께 시커멓게 썩어가는 펄층이 드러났다.
ⓒ함께사는길 이성수


기름유출사고의 주범 삼성중공업 책임촉구 퍼포먼스      ⓒ함께사는길 이성수




의항2리 김관수 이장이 기름유출 이후 마을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함께사는길 이성수

      글 : 정나래(환경운동연합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특별대책위원회 사무국)

      담당 : 정나래


[이 게시물은 대전환경연…님에 의해 2009-12-18 14:23:55 환경이슈에서 복사 됨]

화, 2009/12/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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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비가 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잠들었다가 비가 그치면 어떻게 하지?’
‘연장(?)은 내 차에 다 있는데…’, ‘비가 설마 그치겠어?’….

머 이런 소소한 고민들로 머릿속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잠자리에 다시 들어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저 기다리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8시쯤 되더니 맑게 개일 듯 보였다. 혹시나 해서 이경호 부장님과 통화해서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나왔다. 용산초등학교 쯤 도착했더니만 다시 비가 주르륵…
이내 눈으로 바뀐 것이다.

분명 개인 하늘을 보았으니 계속 강행하기로 하고 7기 조선호 선생님과 이영 선생님, 8기 정청숙 선생님과 권오원 선생님과 함께 관평천 하류지점으로 향했다.
비오리, 논병아리, 백로, 고방오리 등등 다양한 새들을 탐조하고 다시 탑립 돌보로 이동하던 중
눈보라가 치는 것이다… 앞이 안 보일 정도(?)

여튼 몰아치는 거센 눈보라를 뚫고 탑립 돌보에 즈음 두 곳에서 역시 철새들을 탐조했다.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여러 종류의 새들을 보았다.
부장님 말로는 몰라도 자주 보고, 새도감으로 눈에 익히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 새들의 많은 이야기들. 눈보라(?)를 뚫고 갑천에서 만난 새들.
그래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다.

인간이 가는 길이 역사다. 물론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그 역사가 바로 추억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져본다. 눈이 와서 더욱 좋았고, 하천해설가 선생님들과 늦게 오신 이지연 선생님과 함께여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단 생각을 해본다.

수, 2009/12/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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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2009년 아름다운 놀이터 10호점을 열었다. ‘아름다운 놀이터’는 대전지역에서 다섯번째, 전국적으로 10번째 이다.

열번째 ‘아름다운 놀이터’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동구 가양동 신도맨션 2단지 어린이 놀이터 이다.
신도맨션 어린이 놀이터는 아파트 건립이후 모래 교체가 한번도 없었고, 시소에 손잡이가 없고, 그네가 오래되어 아이들이 타고 놀기에는 위험한 곳이 여기저기 보였다.

[이전 놀이터의 모습들]


이른 오전부터 장비들을 챙겨 많은 분들이 모였다. 놀이터의 이곳저곳을 손질하기 위해 조별로 묶어 역할을 나누고 각자 맡은 일들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의 자원봉사자도 이어졌다. 오전부터 고된 삽질에도 웃으며 작업을 함께 하였다. 특히 디자인학과를 지망하게 된 한 학생은 아름다운 놀이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벽화그리기에 동참하였는데, 놀이터작업을 끝까지 함께 돌아가면서 아름다운 놀이터를 통해 자원봉사 또한 아름다운 것임을 되새기게 되었다고 한다.

신도맨션 어린이 놀이터 작업의 핵심은 벽화와 새모래, 편안한 쉼터가 될 벤치였다. 스산했던 놀이터의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바꾸고자 경계석과 담장의 색을 고민하였고, 창고의 벽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색색깔로 그렸다. 주민이나 아이들의 쉼터로 벤치를 설치하였고, 깨끗한 새 모래가 놀이터의 바닥을 폭신폭신하게 바꾸어놓았다.

놀이터에 손잡이가 없어 방치되어있던 시소에는 손잡이가 달리고,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했던 그네는 새것으로 안전하게 장착되었다.

컴퓨터와 오락게임으로 실내 활동이 많은 아이들의 건강에 비상신호가 온다는 뉴스들이 많다. 놀이터와 운동장등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캐치볼도 준비를 했다.


[작업을 끝내고~ 스마일~]


최근 놀이터의 현실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위한 공간이기 보다는 우범지대이거나 어른들의 주차공간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네모 상자속 빽빽히 살아가는 삶이 놓치는 것 중의 하나가 놀이터가 아닐까?
작업을 끝낸 이들은 화이팅을 외친다.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면서~

[사진제공 - 이경호]

수, 2009/12/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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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동아리 꼬마물떼새는 지난 11월 14일 함께 모여 2009년 3월부터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꼬마물떼새는 주변공간의 친환경성을 주제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가질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들에 착안하여 조사탐구하는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UCC를 제작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하였다.
4~5월에 걸쳐 미디어교육과 실내조사활동을 진행하였고, 6~7월에는 주제별로 현장에 나가 조사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후 실내외 조사내을을 바탕으로 UCC를 제작하는 작업으로 이어갔다.

[모둠별로 작업한 UCC를 감상하고 있다]


2009년의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운 것도 많지만, 꼬마물떼새 활동을 통해 무관심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친구, 환경분야를 전공으로 지망할 생각이라는 친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캠페인을 하자는 친구 등 자신들이 가지게 된 변화들을 토해내기도 하였다.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는 환경운동을 통해 꼬마물떼새가 크게 성장한 한해였다.  
꼬마물떼새의 2010년, 어떤 활동을 계획할지 기대가 된다.

– 2009년 활동을 정리하며 기록한 한마디들–

A)이것저것 빠진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우리주위의 환경에 대해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환경이라고 하면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내 생각이 틀렸다고 느꼈어요ㅎㅎ

B)작년 초 처음 꼬마물떼새에 왔을때를 생각하면 “내가 환경에 대해 얼마나 모르고 있었나 ? 하는 탄식이 나온다. 다만 한달에 한번씩 자주 모여서 활동할 수는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2년 동안 굉장히 즐거웠고 환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보람차고 기쁘다.

C)한해동안 UCC  만들기를 하였는데 누구나 한번쯤해보고싶었던 것이기에 매우 흥미롭게 이번해의 활동을 하였다.

D)학교숲을 만들자거나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자고 격려(?)하는 UCC를 만들뿐만 아니라 실제로 학교숲을 조성하자고 청원도 해보고 가정에서 생협 등 안전한 먹을거리를 먹어보기도 했으면 좋겠다.

 E)UCC를 만들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어서 좋아습니다. 항상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자연을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관심도 많이 갔습니다. 1년동안 너무 재밌었어요.

F)1년동안 환경연합 꼬물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UCC에 현장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담아보는 것도 재밌었다. 다음해에도 올해를 기억하면서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계속해야겠다.

G)인공잔디가 있는 학교의 학생인 저로서 UCC 를 만들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외국의 학교와는 달리 너무나 인공저거인것 같아요 ㅜㅠ 이런기회로 이런저런 것을 많이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교육을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H)1년동안 ‘인조잔디’운동장에 대해 조사하고 현장답사도 하면서 느낀게 많았던 것 같다. 우리나레에도 인조잔디 말고 학교숲이 잘 조성된 학교가 많아진다면 좋겠다. 그런 학교에서 공부하다면 스트레도 덜 받으면서 기분좋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제공-정천귀선생님]

수, 2009/12/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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