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후기] MT후기 - 참여연대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참여연대 18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6년 7월 4일(월)부터 8월 11일(목)까지 6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8명의 20대 청년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이 6주 동안 우리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친구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행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미래의 청년시민운동가로 커나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기는 진수정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방중마다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10명의 인원이 스타렉스를 타고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 펜션을 향해갔다. 그때 언니들이랑 한 이야기는 주로 드라마, 알바, 연애, 엄마의 희생정신, 육아 및 가사의 힘듦 같은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이었다. 많이 공감했다. 산이 보이고 강이 보이고 강위에 ‘역’이 보였다. 안구정화가 된 것 같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펜션을 둘러보았다. 공차고 던지고 놀았다. 잔디밭이 매력적이었다. 근데 펜션 화장실 문 하단에 환풍구가 없었으면 더 좋았겠다. 문 밖이 보인다는 점이 신경쓰였다. 큰 화장실 내부에는 변기를 둘러싼 문이 있었는데, 변기와 문사이가 좁아서 불편했다. ‘역’으로 도착한 사람들도 다 모이고 서먹한 분위기에서 진행자 ‘어쩜’님을 뵈었다. ‘어쩜’은 참여연대 미디어홍보팀에서 근무하신다고 했고, 참여사회를 보고 후기를 알려달라고 하셨다. 나의 후기가 참여사회에 반영 되는 것 같아 기뻤다. 초반에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조금 더 체계적이고 활동적인 내용이 있었으면 더 좋겠다. 언제 시작할지, 이 정적을 어떻게 깨야할지 난감했고 스트레칭 역시 소극적이라 아쉬웠다.
사람책, (여)지수책을 읽었다. 성장과정,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가치관의 변화,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 지수는 외유내강한 한국을 바란다. 미국에서 배우는 것에 안주하기보다 자신이 한국인으로서 더 한국에 대해 확실히 알고 미국에서의 배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떳떳한 삶을 위해 나아가는 지수가 멋져보였다. 떳떳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지수였다. 그 다음으로 형근책을 읽었다. 히말라야에서 사계절을 느끼고 자연경관에 보고 느끼고, 생판 모르는 남과도 스스럼없이 인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한다. 무계획으로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것이 더 자신을 쉴 수 있는 여행이 된 것 같다고 했다. 히말라야 경관과 네팔 사람들에 대해서 상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주호님의 책을 읽었다. 주호님은 역사학과 법을 전공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혼법에 대해 들었다. 삼성가 이혼에 관한 것이었다. 강재이혼과 협의이혼을 알려주셨다. 정말 흥미로웠다.
나, 사람책 처음 할 때보다 더 나의 가치관에 대해서 그 형성과정까지 더 세심하게 말했다. 과거사를 말하고 그것에 대한 아픔도 말하면서 치유되는 걸 느꼈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다. 진짜 내가 어렴풋이 생각해온 것들이 존중받아서 힘이 났다! 좋은 정책을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 사회정의를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 적극적인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보다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까지도! 내가 바라는 사회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뒷풀이 때, 조은간사님의 평화, 여성주의로 인해서 군병역 거부하신 것을 들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한 것이기에 대단했다. 그 뒤 나는 (남)지수님과 지현님, 동훈님, 수정님과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문제에 대해 열띤 대화를 했다. 그리고 끝으로 가서 각자 포부를 들었다. 지수와 동훈님은 정책가, 수정님은 기록관리분야에서 한 획을 긋겠다. 지현님은 복지에 관해서 나아가겠다. 조은님은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하셨다. 물론 나는 우리나라의 진정한 교육을 위해서 나아갈거다.
솔직히 이번 MT를 비롯하여 많은 활동을 하면서 ‘함께하면 룰이된다’를 배웠다. 그리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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