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18기 후기] 사법민주주의 강연+휴먼라이브러리 - 참여연대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지역

[18기 후기] 사법민주주의 강연+휴먼라이브러리 - 참여연대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익명 (미확인) | 월, 2016/07/18- 10:16

참여연대 18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6년 7월 4일(월)부터 8월 11일(목)까지 6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8명의 10~20대 청년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이 6주 동안 우리 청년공익활동가학교 친구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직접행동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미래의 청년시민운동가로 커나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후기는 장예정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방중마다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20160712_사법민주주의(4)

 오늘은 주말을 지내고 온 2주차의 첫날이었다. 2시 5분전인 1시 55분, 강연해주실 선생님은 오셨는데 앞자리가 너무 비어있어서 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지현, 지우와 함께 앞자리로 옮겼다. 좋은 강연은 앞에서 들어야 집중이 잘되는데 이때의 나의 선택은 참으로 탁월했다. 2시가 조금 넘어 오늘의 강의 ‘우리 사회에 정의를...민주적 사법을 위한 개혁을 꿈꾸다(한상희 교수님)’이 시작했다. 강연은 4시 10분이 다 되어 끝났는데 정말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다음 학기에 법사회학을 들을 예정인데 그 강의를 미리 경험하는 것 같아서 좋았고, 복수전공인 법학 과목을 들었던 기억이 들어서 친숙했다. 선거 때문에 태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래 처음으로 한 학기 동안이나 학교를 떠나있었는데 요즘 다시 학교에 다니는 것 같아서 즐겁다. 그다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닌데...아무래도 강의들이 모두 관심 있고 흥미로운 주제들이라 그런 것 같다. 이 글은 강의와 활동에 대한 ‘후기’이기에 강연의 내용은 중요치 않은 것 같다.

 

  2시간의 알찬 강의를 몇 마디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사법 현실은 검찰 공화국이며 법관시스템상 전관예우가 발생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법원은 서민이 기댈 수 있는 가장 최후의 것이므로 반드시 독립성, 민주성, 전문성에 기초하여 사법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법을 조금 공부했기에 글로나마, 지난 총선에 뛰어들며 짧게나마 피부로 느낀 이 나라 사법부와 정치판의 현실을 정리된 말로 들으니 논리적으로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서로 다른 경험과 지식을 가진 다른 동기들은 이 강연이 어땠을지 매우 궁금하다.

 

20160712_휴먼라이브러리(2)

 

 나에게는 매우 재미있었던 강연이 끝나고, 오늘의 워크샵은 ‘휴먼 라이브러리, 사람책’이었다. 우리 스스로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이다. 사실 처음 이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자마자 내가 어떤 책이 쓰고 싶은지는 정해져 있었다. ‘녹색당’ 지금 내 삶에 가장 맞닿아 있는 이 단체를 소개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난 선거 때 채 다 나누지 못했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월하게 책의 목차를 완성하자 다른 사람들의 책이 궁금해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3권의 책밖에는 읽을 수가 없었다. 한 번은 내가 책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 취미, 나의 인생, 우리는 어른이 됐나?, 나의 정당 녹색당, 네팔 여행기, 나의 유학생활, 나의 친구들, 내가 만난 사람들 등등의 책을 써내려 갔다. 조금 더 책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우리 모두에게 조금씩은 있는 듯하다. 그러나 각자는 자신의 책이 조금씩 아쉬웠지만 우리는 모두 우리가 읽은 책이 매우 좋았다. 우리는 오늘 조금 더 가까워졌고 더 많이 나누었으며 MT를 더더욱 기다리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아직 약 5주의 시간이 남았다. 서로의 책을 더 깊게 읽어보고 싶다.

 

20160712_휴먼라이브러리(4)20160712_휴먼라이브러리(1)

 

 하나하나 따라 다니며, 혹은 목숨 걸고 수강신청하여 꼭 듣고 싶을 강의들로 꽉 차있는, 그리고 그 강의를 들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 시간이 주어지고 의자를 돌려 각자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청년공익활동가학교에 지원한 것은 2016년 3번째로 잘한 일이다. (이미 2가지나 있어서 안타깝지만...나에겐 녹색당이라는 소중한 공동체가 있기에)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