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좋은 여행자가 되는 길
매서운 겨울 바람이 시작되던 11월 15일,
환경탐사단 친구들은 찬샘마을에 들어섰다.
도시속 사람들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다. 겨울 외투와 장갑, 털모자를 꺼내고, 겨울에도 채소를 먹을 수 있게 호박이나 무청등을 말려 두고 김장도 담근다. 환경탐사단 친구들도 마스크, 모자, 장갑을 챙겨 추위에 대비한 모습이다.
겨울을 준비하는 농촌의 풍경이 눈에 다가왔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나무는 숨구멍을 닫고 떨켜층을 만들어 공급되는 수분을 막아 나무가 어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이는 것이다. 식물은 줄기, 잎이 다 말라죽고 열매를 맺고, 씨앗을 남겨 내년을 기약한다. 우리가 분주하게 겨울을 준비하듯 숲도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참깨와 들깨 열매를 설명하시는 선생님]
[발갛게 열매를 맺은 찔레를 관찰하는 탐사단 친구들]
[5~6년 동안 요만큼 자란 아기소나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새파란 잎을 자랑하네요]
아이들의 옷에는 이미 도깨비바늘이 한가득 묻어있다. 아이들이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에 씨앗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탐사단 친구들처럼 가을에 산이나 들에 나갔다 오면 양발이나 신발, 옷 등에 이름 모를 식물의 씨앗이 붙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번 붙은 씨앗은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씨앗이 붙은 것을 귀찮아 할 테지만 그 식물로선 어떻게 해서든 자기 씨앗을 멀리 퍼트리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한다. 이러한 식물에는 도깨비바늘, 도꼬마리 등이 있는데, 대부분은 사람이나 동물, 짐 등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씨앗에 갈고리나 가시가 달렸거나 끈끈하다.
[몸에 달라붙는 도꼬마리로 다트게임을 하다.]
[꽁꽁 숨어 있는 잣나무 열매]
[청솔모가 잣나무 열매를 쪼갠 모습]
탐사단 친구들이 열매로 작업을 시작했다. 상상력이 발동해 열매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굴려보고, 붙여보고~
[멋진 작품을 선보인 탐사단 친구에게 작은 선물도 시상하였다.]
겨울의 모습을 가득 담은 숲에는 따스한 봄날 새로운 생명의 싹을 틔울 씨앗들이 무궁무진하다. 탐사단은 내년 봄 싱그러운 모습으로 만나게 될 숲속 친구들을 상상하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금강 곰나루
아름다운 금강!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제가 처음 금강을 접한 것은 96년 겨울입니다. 대학 새내기 시절 야생조류연구회라는 동아리에 회원이었던 저는 금강의 새를 조사하기위해 처음 금강을 찾았습니다. 새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저는 금강을 찾은 수만 마리의 새들에 매료되어 아직까지 새를 보는 일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금강을 찾은 가창오리와 가창오리 군무 : 약 25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매년 겨울 야생조류연구회 금강조사를 따라다니면서 금강을 발로 돌아다녔습니다. 강의 아름다움과 그 강에 살아가는 새들은 그야말로 강을 대표하는 역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선배님은 내가 죽으면 금강에 뼈를 묻으리라! 라고 이야기하며 금강에 대한 애정을 키웠습니다. 금강에서 품어지는 포스로만으로도 사람들은 금강을 사랑하고 금강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금강에 본래 모습은 사라지게 됩니다. ‘4대강 정비사업’때문입니다. 금강에 5개의 댐(보)을 만들고 5천만㎥의 준설을 하면 이제 금강은 강이 아닌 호수가 됩니다.
금강은 1994년 이미 호수로 변했습니다. 금강하구둑이 건설되면서 흐르지 못하고 갇히게 된 것입니다. 물이 막히면서 금강은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의 규모는 줄어들었고, 종어는 멸종되었고, 새들은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금강하구둑의 수질은 인해 악화되었습니다. 하굿둑 때문입니다. 혹자는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강하구둑을 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신성리 갈대밭 : 현재보다 약 4배의 규모를 가진 갈대밭이 었다고 합니다.
금강정비사업은 금강하구둑 같은 댐을 5개나 더 만듭니다. 정부는 사람들에게는 새들이 없는 강에 새들을 찾아오겠다고 얼토당토 안한 감언이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조감도를 그려놓고는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줍니다. 조감도를 그려놓은 대로 된 공사가 있을까요? 아무튼 정부는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금강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강 우리 금강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보완 작업인 환경영향평가는 부실로 얼룩졌습니다.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사업이 어찌될지 걱정입니다. 조사도 제대로 안하고 환경영향평가위원이 의견을 제시하면 위에서 내린 지시사항이니 바꿀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영향평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실제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금강을 다니면서 금강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금강의 수질, 역사, 문화, 사람, 생태계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지난 9일 금강을 기록하기 위해 첫 번째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우선은 합강리에서 하구까지 종주를 진행했습니다.
역시 금강은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많은 하중도와 주변의 산지들은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비단같이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 정취에 흠뻑 취해 가던 길을 잠시 멈출 수 있었습니다. 합강리에 발달한 하중도와 모래톱에는 수초와 새들을 비롯한 많은 생명들이 있었습니다.

합강리의 모습
한강에 밤섬이 있다면 금강에는 오야골섬이 있었습니다. 인근주민들은 섬에 멧돼지가 산다고 합니다. 멧돼지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좋은 생태계가 이루어졌다는 반증 일 것입니다. 오야골 섬주변에는 원앙과 기러기등의 겨울철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생태계적으로 매우 뛰어난 곳이라 꼭 보전되어야 할 공간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공주보가 생기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오야골의 쇠기러기 비상
곰나루 깨끗한 모래사장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 어르신도 만났습니다. 금강이 좋아 공주를 떠나지 못했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가슴이 짠해 집니다. 어르신을 위해서라도 금강을 꼭 지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강에서 낙시를 질기는 금강의 강태공 아저씨
겨울철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새들이 찾아 와있었습니다. 금강의 남쪽에는 내려가지 않는 황오리, 겨울철 우리나라 터주대감 같은 말똥가리, 우리나라에서 99%가 월동하는 가창오리, 하늘의 제왕 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러기와 갈매기 등의 수십 종류의 새들이 금강을 찾아와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합강리를 찾은 말똥가리(멸종위기종 2급)
금강은 아직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강입니다. 한강처럼 시멘트로 둘러싸인 강이 아닌 자연과 금강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강입니다. 이런 강이 사라지기 전 우리는 기록할 것입니다. 공주의 강태공 아저씨의 이야기와 모래톱에서 놀았던 어릴 적 추억과 수많은 새들과 생명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꾸준히 기록하려 합니다. 영상으로 글로, 눈과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신옥균 회원님
관찰된 금강의 조류
말똥가리(멸종위기종), 황조롱이(천연기념물 323호), 매(천연기념물 323호, 멸종위기종), 잿빛개구리매(천연기념물 323호),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황오리, 가창오리(멸종위기종), 고방오리, 쇠오리, 비오리, 큰기러기(멸종위기종), 쇠기러기, 큰고니(천연기념물 323호, 멸종위기종), 논병아리, 큰논병아리, 붉은부리갈매기, 재갈매기, 큰재갈매기,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삑삑도요, 멧비둘기, 백할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박새, 쇠박새, 방울새, 멧새, 노랑턱멧새, 쑥새, 참새, 까치, 물까치, 큰부리까마귀
2009년 10월 24일, 푸름이 환경기자단이 옥천에 있는 안터마을에 찾아왔다.
지난번 곤충채집을 할 때에는 8월 여름이었는데 이제는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겼다.
안터마을은 겨울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들깨와 벼를 추수해 말리고 있었다.
또 정자에 감을 매달아 곶감도 만들고 있었다.
안터마을을 따라 길을 걷다보니 도꼬마리가 가지에 붙어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동물들이나 사람들의 옷에 붙어 번식할 수 있도록 가시가 뾰쪽하게 나 있었다. 이것과 비슷하게 도깨비바늘도 길쭉하고 뾰쪽해서 옷에 잘 붙었다.
하천변으로 내려가보니 푸른 유채 새싹이 나있었다. 유채꽃은 대체에너지로 사용될 수도 있고, 꽃이 피면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겨울 준비 뿐 아니라, 다음 봄을 준비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봄동을 설명해주시면서 겨울에 비닐로 덮어놓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 봄철에 수확한다고 한다.
안터마을의 가을은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물들고 있었다.
<출발하기 전, 창문을 열고 빼꼼히 얼굴을 내민 도현^^>
<안터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본 가을의 모습은 볏짚말리기>
<마을 공터 한켠, 햇볕에 말리고 있는 낟알>
<낟알은 어떤 모습일까>
<배추, 무, 파, 봄동 등 여러 작물을 키우고 계신 할아버지>
<그 앞에서 해인이와 은서가 찰칵^^>
<다연이도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찰칵^^>
<해맑은 표정이 일품인 서린이^^>
<하천변으로 내려가는 동안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알고보니 이미 수확을 마친 깨>
<푸른 유채밭과 아름다운 대청호^^>
<부들부들한 억새하나로 신이난 아이들^^>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비빔밥!>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비빔밥!>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먹고 있어요^^>
<밥 먹으며 찰칵!>
<맛있는 밥을 먹고 이제는 환경신문 만들기에 돌입하는 시간!>
<열심히 기사를 쓰고 있어요>
<선생님께 설명도 들으며…>
—– 여기서부터는 푸름이 환경기자단 개인사진 퍼레이드^^
푸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행복해지시죠^^?
11월에도 푸름이의 푸른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갑자기 추워질 날씨를 준비하듯, 한낮의 햇살이 너무 따스한 날이었습니다.
배추벌레가 있지만, 진딧물이 있지만, 왠지 여유가 있었어요~
지난주 배추묶기를 다하신 뜰냄이네 부부님(?)은 여유롭게 텃밭을 둘러보시고,
쑥쑥 자란 공동텃밭작물 관리에 돌입하셨어요~
배추밭, 무밭과는 달리 시금치와 하루나, 갓을 심은 공동텃밭은 봄날 새싹올라오듯 잡초들이 쑥쑥 자라 있었어요~
어린 시금치가 잡초에 시달리기 전에 뽑아줘야겠다 싶어 호미를 들었죠~
밭메는 동안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눕니다.
그런데 이 두 분, 농사에 일가견있으신줄 알았던 인상과 달리 나누시는 말씀이 초보티를 많이 내십니다. ^^
김성수샘은 잡초로 뽑아버릴 뻔했던 냉이를 모두 색출해 손질하십니다. 냉이국이 생각나셨나봅니다.
봄철 부드러운 냉이와 달리 조금은 억셀테지만, 냉이 특유의 향이 솔솔 납니다.
공동텃밭은 태평농법으로 키웠는데, 작물은 속속 자랍니다.
3주전에 심었던 하루나를 솎아보니 엄청 많습니다.
아우네밭은 배추 묶기를 마무리합니다.
짚을 많이 가져오진 못했지만, 적어서 더 아껴쓰고 유용한 것 같아요~
2인 1조 협동하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20여일동안 추운 날씨지만, 쑥쑥 컸으면 하는 바람에 퇴비 한줌씩 뿌립니다.
해넘이 시간이 되니 바람이 찹니다.
허기진 배를 채워줄 아우네표 고구마와 차가운 손 녹여줄 뜰냄이네표 커피가 고맙네요~
“잘 먹었습니다.^^”
배추수확 D-day 20일(예정)
욕심같아선 속이 알찬 배추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자연이 주는대로 먹는 것이 순리가 아닐까 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주말이면 텃밭에 가야할 것 같은 마음이 이제는 저절로 든다.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차를 가지고 제각각 밭에 가지고 갈 물건들을 하나둘 챙긴다. 모자, 손수건, 벌레 잡을 핀셋, 호미 등…
오늘은 짐이 하나 늘었다. 새참으로 먹을 수육거리다. 수육거리를 7집서 나누니 준비물은 한 두가지 뿐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해서 과연 맛이 날까 싶다.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 대파, 통후추, 통마늘, 커피, 된장 등을 넣고 끓이다 고기를 넣고 삶았다. 이제 고기 맛은 하늘에 맡길 뿐이다.
새참거리는 등 뒤로 하고 텃밭을 보니 손길이 바빠진다. 가물어 있던 땅에 물을 뿌렸다. 배추들이 생기를 되찾는다. 그런데, 벌레들이 아직도 극성이다. 벌레들이 포동포동 살이 올라있다. 속상한 마음이었는데 “원래 벌레들이 먹어야 할 것을 우리가 먹는 거래요”라는 뜰냄이네님 말씀이 위안이 된다. 배추를 이만큼 키워준 땅에 오히려 고맙다.
볏짚으로 배추를 묶어주기가 여간 쉬운 것은 아니다 . 짧은 볏짚을 이어야 하고 배추의 3분의 2 높이에서 다시 묶어주어야 한다.
일하는 동안 수육거리는 푹 삶아졌다. 냄새도 그럴듯하고 맛도 그럴듯하다. 각각 요리솜씨를 뽐내듯 반찬을 하나씩 더 싸오셨다. 매실짱아찌, 고추짱아찌, 김치 등등 서로 어떻게 만드는지 물어보고 알려주기 바쁘다.
특히 이날은 아우네 텃밭 이영샘과 김영갑 샘의 결혼기념이라고 한다. 이영샘이 손수 만드신 케익을 내놓으셨다. 결혼 12주년 기념, 초 12개를 켜고 축하의 박수와 함께 촛불도 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결혼기념일 축하하고, 축하받기는 처음이라고 하셨다.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텃밭 식구들이 서로에게 축하해 줄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두달새 언니, 동생, 친구가 되었다. 손톱에 천연염색(?)도 하고, 자연을 제일 잘 활용하는 꾸러기다.
이제 본격적으로 배추벌레를 잡고, 미생물제제를 뿌려주고, 배추를 묶었다.
해가 기울어 6시인데도 깜깜해졌다. 모두 묶어준 배추 속에 벌레가 없기를 바라며 텃밭을 나선다.
가을이 이래서 아름다운가?
맑은 하늘과 따스하고 맑은 햇빛…
그리고… 월평공원…
그냥 말로만 들어도 산책이 가고 싶은 그런 날씨…
하늘빛, 녹색빛, 단풍빛, 물빛이 어울어져 만들어 내는 실로 아름다운 풍경이란…
가을 나름의 멋을 한껏 품고 있는 월평공원의 모습은 봄과는 다른 색다른 맛이다.
월평공원의 봄은 풋풋한 아이의 눈과 같다면…
월평공원의 가을은 성숙한 청년의 눈빛과도 같다…
오늘 월평공원을 찾은 이유…
목원대학교 디지털경제학과 학생들과 자원봉사를 하기로 해서다.
오늘의 미션~~~ 두둥 두둥…
불필요한 등산로를 폐쇄하라…!!!
물론 자원봉사만으로는 섭섭한 것이 너무 많을 듯 싶어…
학생이니 만큼… 배움의 자세로…
그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환경에 대한 이해를 약간이나마 높이기 위해 강사를 모시고 대략적인 월평공원의 생태와 불필요한 등산로를 차단이 왜 필요한 것인가 강의를 준비했다. ^^
가을 빛에 노랗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여 가는 길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런데... 공원에 무신 벼가...ㅡㅡ;;;>
첫 번째 보이는 불필요한 산책로…
‘장갑 앞으로~~~’ ^^
무거운 나무도 서슴치 않고 끌어 당기는 젊음이 이런 것인가?
장사다…
열심히 하나라도 더 모아서…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세심히…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은 사라지고… 힘든 기색이…^^
그래도 만면에 웃음은 가득하다…
이제는 본인들이 지정한 곳을 막겠다고… 토론 중이다…
두 곳을 막기로 결정…
실행에 옮기는데…
먼가 어설퍼 보이는데…ㅡㅡ;;
그래도… 힘들여 쌓은 것이니 만큼 도솔산의 생태계가 이로 인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한다면…
그걸로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나가면서 한 번쯤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겠지… 짜잔…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는 길…
그냥 갈 수 없다…^^
월평공원 청소까지~~~우후훗…
세 시간…
긴 시간은 아니었다…
목원대 디지털경제학과 학생들과의 만남…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손길 하나하나.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이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월평공원과의 만남이 그 친구들에게 자연을 이해하는 생태를 이해하는 시작점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쾌청한 날씨에 파란하늘은 더욱 파랗게 변해 있는 아침! 평송수련원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들뜬 마음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아이와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지 못해 졸린 눈을 비비며 부모님을 쫓아온 아이까지 다양한 표정의 얼굴들이다.
44명의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들은 오늘 하루 웅포에서 벼수확체험과 고구마캐기체험, 그리고 군산과 서천에서 철새탐조를 하기 위해 일요일 하루를 반납하고 버스에 올랐다. 웅포는 금강변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9시 40분 약속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회원이 탑승한 버스는 익산 웅포로 출발한다. 상쾌한 아침바람을 가르며 웅포로 향하는 길에 ‘가창오리의 7년간에 기록’이라는 DVD를 시청했다. 우리나라에 99% 이상이 월동하는 가창오리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로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귀한새이다. 가창오리가 우리나라를 찾는 7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DVD시청을 열성적으로 시청하며 철새탐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는 가족들이 눈에 띈다. 일부는 늦잠을 보충하기 위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있었다.
1시간여의 이동시간 끝에 도착한 웅포에는 면장님 작목반원 등 많은 주민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간단한 인사말을 듣고 본격적인 벼수확체험에 들어갔다. 어른들이 낫을 가지고 벤 벼를 홀태라는 농기구를 통해 낱알을 훑어낸다. 떨어지는 낱알들이 신기한지 홀태로 털어내기에 모두들 한창 열을 올린다. 한참을 홀태로 털어낸 후 최신 형태로 진화한 콤바인이라는 기계를 통해 벼가 수확되는 것을 체험한다. 한 명씩 콤바인에 직접 시승하여 벼를 수확해 봤다. 이렇게 벼수확체험을 마치고 고구마 밭으로 이동!
주민이 체험을 허락해준 고구마 밭에는 튼실하 고구마가 땅속에! 아이들 머리보다 더 큰 고구마부터 새끼손까락만한 고구마까지! 고구마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땅 속에 숨어 있는 붉은색의 고구마가 마냥 신기한 듯 호미질을 하고 또 한다. 팔이 아프지는 않은지! 고구마 한 고랑을 파는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고구마를 캐고 난 후 마을 주민들이 차려주신 밥을 먹는다. 점심에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소박함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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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수확한 벼의 볏집으로 짚공예를 진행했다. 미리 삶아 놓은 계란을 다섯 섯개씩 볏집으로 묶기도 하고 새끼를 꼬아서 줄넘기 놀이도 했다. 시간은 어느덧 마을을 떠나야 할 시간. 마을에서는 계란꾸러미를 잘 만든 사람에게 커다란 호박과 쌀을, 참가자 모두에게 현미를 선물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여러 가지 농산물들로 작은 간이시장이 열렸고, 참가한 시민들의 양손에는 올 때는 없었던 농산물을, 넉넉한 시골인심과 후덕한 마음을 가슴에 담았다.
10월 농촌은 봄볕에 뿌린 씨앗이 열매 맺는 가을걷이에 한창이다. 갤러리아 환경탐사단 친구들은 찬샘마을의 가을걷이 현장을 찾았다.
논주인이신 찬샘마을 할아버지께서 벼의 재배과정과 벼가 우리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말씀해주셨다. 볍씨에서 발아한 모는 여름내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쑥쑥 자라 10월 황금빛 들판을 만들고, 추수 후 도정과정을 통해 우리 식탁 위로 오른다.
환경탐사단 친구들은 벼를 보자마자 벼의 열매를 손으로 깐다. 속에든 것이 쌀이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처음 잡아보는 낫도 신기하다. 벼를 베는 방법을 할아버지께서 설명해주셨지만 벼베기가 쉽지는 않다.
쌀은 우리의 주식인 밥으로 먹지만, 떡과 식혜, 유과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다. 환경탐사단 친구들도 소매를 걷고 떡메치기에 나섰다. 착. 착. 방망이를 떡에 내려칠 때마다 쫄깃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직접 메어쳐 만든 인절미가 아주 만났다.
쌀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는 대략 88번이나 되는 농부의 손길을 거친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탐사단 친구들은 벼를 한번 베어본 손이지만 밥을 먹을 때나 쌀로 만든 전통간식을 먹을 때마다 벼농사를 짓는 농부의 손길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텃밭에서의 시간은 정말 빨리 흐릅니다.
텃밭에 도착하면 몸과 마음이 분주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텃밭에서의 시간이 빠른 만큼 텃밭 모임도 일곱번째에 다다랐습니다.
추석 전후로 텃밭을 둘러보지 못한 분들이 많으셔서 벌레들이 활개를 치고 다닌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달랑무네 밭 배추는 구멍이 송송송~ 제일 맛있는 배추였나봅니다.
작업은 출몰하는 벌레와 달팽이, 진딧물 방제 작업과 늘어진 무잎 따주기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동텃밭에 무관심 속에서도 대견하게도 쑥쑥 자란 열무를 솎아주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벌써 느낀답니다. 11월 말경에 모두 거둬들일 때를 상상하기만 해도 기분좋습니다.
솎아가신 분들은 저녁식사 시간이 풍성한 채소로 가득했죠?^^
‘주렁주렁’ 텃밭 무 하나는 썩었습니다. 아마도 북을 많이 주어 그런것 같습니다.
안타깝기도 했지만, 맛있는 무 맛을 볼 수 있어 좋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노련한 농부처럼 작업도 두시간이면 뚝딱 끝내고 양손가득 수확물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
새내기 농부들은 새삼 수확의 재미를 느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텃밭 배추, 무, 총각무, 당근, 파, 쪽파, 시금치(많지요?^^) 모두 잘 크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 속에 벌써 ‘삼성중공업 기름유출사고’ 기록전시회가 3차 전시에 들어갔다.
3차 전시는 갤러리아 타임월드 10층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고, 14일(수)까지 진행된다.
전문 전시 공간이어서인지 안정적으로 관람하는 사람이 많았고, 갤러리아 타임월드 10층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듣고 나온 시민들과 주말 아이들과 함께 관극을 돌아보고 아이들 손을 잡고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오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차분하게…
유심히…
많은 고민을 품고 돌아가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4대강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것저것 물어오는 시민들도 많아 전시내내 많은 대화를 했다.
주말에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소송단에 함께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아이들의 눈에서 자연을 사랑하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지난 10월 6일(화) 오전 11시 30분 2층 환경교육센터에서 한국타이어 공동대책회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국회 국정 감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의 신뢰성을 재검토할
대응방향을 결정하고 현재 한국타이어의 현장 상황을 듣는 자리였다.
아직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현황은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조직문화는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국감 일정은 부실한 역학조사로 사건은 축소, 은폐 시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16일 인천에서,
대전지역에서 엄연히 벌어지는 일임에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방관만 하고 있는 대전지방노동청 국감이 20일 익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산업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있고, 지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형을 받은 이들은 자리만 옮겼지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한국타이어는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것이다.
하루 빨리 한국타이어의 문제가 해결되어 일하기 좋은 환경, 사람이 살 맛나는 환경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오늘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옥천신문사에 갔었다. 옥천신문사는 다른 신문사와 달리 작았다.
옥천신문사는 옥천만의 신문을 만드는데 아주 세세한 일까지 신문기사에 담는다. 어느 초등학교의 일이나, 개가 많은 수의 새끼들을 낳은 것까지 전부 기사에 담는다고 한다. 중앙일보나 조선일보와 달리 옥천신문은 이처럼 사소한 일도 쓰고, 옥천 주민들이 글을 쓴 것도 신문에 담아준다고 한다.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기자님께 궁금한 것을 여쭈어보고 대답을 듣고 옥천신문사를 나와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탐방하였다.
초가집을 그대로 복원해놓은 그곳에는 우물과 굴뚝, 아궁이도 옛날 모양 그대로 만들어져 있었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에 태어나시고 12살에 결혼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는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일본으로 유학을 가셨고, 190년 한국전쟁 때 행방불명 되셨다고 한다.
정지용 시인의 문학관에는 정지용 시인이 쓰신 <향수>와 <백록담>, <호수> 등을 들을 수 있었고, 시낭송과 느낀점을 남길 수도 잇었다. 이곳에서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자유시간을 가지며 정지용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들었다.
우리는 늦여름 또는 초가을 쯤 갔는데 그 이유는 여름과 가을에 사는 곤충들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는 도중 선생님께서 중국매미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중국매미의 본 이름은 주홍날개꽃매미라고 하셨고, 중국매미는 지구온난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중국매미는 따뜻한 나라에서 사는데 우리나라로 건너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가 기후가 따뜻해졌다는 것입니다.
이윽고 마을에 도착해 많은 곤충을 채집했는데 종류는 네발나비, 실잠자리, 왕잠자리, 파리매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네발나비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네발나비는 앞다리가 퇴화되어 4발로 기어다니고, 더듬이 끝은 형광노랑색입니다. 그리고 크기는 5~6cm이고 3울~10월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제 곤충채집이 끝나고 채집한 곤충을 관찰했는데 관찰하는 유리관이 좁아 잠자리의 날개가 부러졌습니다. 그때 잠자리가 너무 불쌍해 보였습니다.
또 선생님께서는 불완전변태와 완전변태에 대하여 알려주셨습니다. 완전변태는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되는데 불완전변태는 번데기의 과정을 지나지 않고 알->애벌레->성충이 됩니다. 이 때 완전변태는 어릴때와 컸을 때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고 불완전변태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 너무 늦게 올리는군요. 다 제 불찰입니다ㅠ
지난달 19일, 오랫만에 관평천을 찾았습니다.
가을냄새가 살짝살짝 베어있는 관평천은 또 다른 멋을 풍기더군요.
제대로 둘러보기 전, 하천자연도평가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천을 복원할 때 쓰는 전문가 평가 기법과 환경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하천관찰카드, 그리고 인터넷에서 발견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이렇게 3가지를 비교하며 하천의 생태와 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 모르는 단어도 많지만, 해설을 함께 읽으며 토론도 하고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7기 이영, 조선호 회원님이 한팀이 되어 초등학교 저학년용 평가지를 바탕으로 관평천을 평가했고, 8기 권오운, 이지연 회원님이 한팀이 되어 하천관찰카드를 바탕으로 평가했습니다. 평가 뿐만 아니라 각 평가지의 문항들을 관평천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평가 후, 각 팀별로 평가 내용을 발표하였는데 관평천의 건강은 비교적 좋은 상태로 앞으로 수질오염원들을 잘 관리하면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데 동감하였다. 이번 자연도 평가를 통해 하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배울교~미래남교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했어요. 7기 이영, 조선호 회원님이십니다^^>
<8기 권오운, 이지연 회원님^^ 이지연 회원님은 멋진 모자를 쓰시고 나타나셨어요. 휴가때 하나 장만하셨나용~?>
<왕고들빼기 맞나요?>
<이 친구는 금불초 맞죠? >
<계곡수, 빗물 등이 들어오는 우수관을 보고 있어요. 관평천은 돌망태로 일차적인 쓰레기를 걸러내죠>
<하천 중간에 있는 징검다리에 앉아 물의 깨끗함도 확인해봤어요>
<지난 여름의 묵마을 하수분리관거 공사 때문인지 물이 맑아졌다고 입을 모으는 관평천 생태해설가 선생님들>
<관평천을 산책하시는 주민분들도 만나고>
<이 날, 마라톤대회도 열려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도 했어요^^>
<빠질 수 없는 간식타임! 이영 선생님의 맛난 샌드위치와 서현간사가 준비한 홍삼양갱으로 출출한 배를 달랬어요>
4대강사업국민검증단(국민검증단)은 지난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양빌딩 레이첼카슨 홀에서 국민검증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검증단에는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 김종남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현각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등 정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20명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 거주자 등 총 100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공사구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기자회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 추진을 재고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국민검증단은 4대강 사업의핵심인 보건설과 준설 제방건설은 4대강을 죽이는 사업이 될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8월 4일 출범해 8월 한달간 금강, 한강, 영산강, 낙동강에서 현장 조사를 벌여온 국민검증단은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이 하천 생태계와 수질을 악화시키고 문화재 훼손 위험이 높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국민검증단은 “4대강 사업이 국가재정을 낭비하고 국민부담을 초래한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사업 이행과정을 꼼꼼히 따지고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병모 국민검증단 공동위원장은 “정부가 경기부양이라는 이름아래 건설사를 살리겠다고 불과 한달 사이에 시행하겠다고 하는데 아주 비민주적인 사업”이라며 “10월부터 착공하려고 서두르고 있는데 절대로 추진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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