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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획기사 2] 경유차와 어린이 건강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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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획기사 2] 경유차와 어린이 건강피해

익명 (미확인) | 목, 2016/06/23- 18:32

 어린이에게 파란하늘 선물하기

파란산타의 We wish a merry Blue-Sky

경유차와 어린이 건강피해

 

미세먼지는 다양한 경로로 발생된다. 사업장의 연소, 생산, 폐기물 처리과정과 에너지를 얻기 위한 발전시설의 연소과정을 통해 배출되고, 자동차나 건설기계와 일상생활 과정에서도 발생된다. 그리고 같은 미세먼지라도 배출원과 배출과정에 따른 성분과 입자 크기에 따라 유해성 정도가 달라진다.

미세먼지(PM2.5) 중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디젤엔진,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전체 규모로 따지면 경유차 배출 비중이 11%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수도권에서는 29%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경유 배출가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배출규모도 있지만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유해성 정도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012년 디젤배출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결론은 인간, 동물, 그리고 여러 연구들의 증거에 근거해서 결정되었는데 디젤엔진이 사용되고 있는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서 디젤배출가스의 노출과 폐암의 위험증가가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환경청(EPA)이나 미국의 국립독성프로그램(NTD) 등 다수의 기관에서도 디젤엔진배출물질 및 디젤배출물질의 입자상물질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유사한 경과를 확인하였고 디젤엔진배출물질은 인체 발암성을 가지는 발암물질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

디젤배출물질은 수백 가지의 가스 또는 입자상 물질의 복합체이다. 가스성분에는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황화합물, 탄화수소 등이 포함되고 탄화수소성분에는 독성과 관련된 포름알데히드, 벤젠,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등이 있다. 디젤배출 입자상 물질 질량의 약 80~95%는 PM2.5이하의 입경이고 나머지 약 1~20%는 나노입자 입경(<0.1㎛)으로 이 나노입자 입경이 입자상물질 총수의 50~90%를 차지한다(U.S. EPA, 2002). 이 나노 PM은 PM2.5보다 더 유해하다.

자동차 배출물질과 건강영향, 경유자동차의 배출물질과 건강피해를 증명하는 연구 결과는 많다. 스웨덴(Boffeta 등, 2001)에서 암 등록 국가자료로 디젤배출물질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암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폐암발생률이 일반인보다 30%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트럭 운전자들에 대한 연구(Garshick 등, 2008)에 의하면 1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의 폐암 사망 위험도는 일반인에 비해 1.15 ~1.4배 높았으며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은 1.65 ~ 2.20배 높게 나타났다. 즉, 디젤 엔진배출물질에 주기적으로 장기간 노출될수록 폐암의 위해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유럽과 캐나다에서 수행된 연구(Olsson등, 2011)에서는 3304명의 환자군과 16,282명의 대조군 자료를 분석하였는데 성별, 연령, 흡연 기간 등을 보정한 후에도 직업상 디젤엔진배출물질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발생이 일반인에 비해 폐암 사망위험이 3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배출물질로 인한 건강영향은 건강한 일반인들보다 고령자, 어린이, 심장질환, 폐질환 환자,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 등 민감계층에 특히 영향이 크다. 많은 교통량은 천식, 기침 등과 관련이 있고(2003, 독일), 1일 8만대~15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고속도로에서 100미터 이내 어린이들은 1000미터 이내의 어린이들보다 기침, 천식 등이 높았다(1997, 네덜란드). 또한 트럭의 교통 밀집량은 어린이의 기침을 증가시키고(2013, 마케도니아), 도로변 주변 거주 어린이의 기관지염, 폐렴 등이 높았으며(1998, 이탈리아), 높은 교통량에 노출되는 어린이에서 천식위험이 2.8배 높고(2006, 미국), 도로변으로부터 50미터 이내 거주하며 PM의 농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의 천명 발생비율이 2.33배 높고 천식 발생비율이 2.51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 2015년 환경정의가 주최한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와 어린이 건강 예방대책 토론회’에서 전문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학교 외부에서 측정된 먼지의 농도가 경유버스의 수와 비례하며 학교에서 버스 운영이 가장 많을 때 PM2.5의 농도가 가장 높게 나오고(2011, 미국), 디젤 배출입자가 어린이의 호흡기질환 증상을 증가시킨다(2015, 이스라엘). 또한 경유 스쿨버스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기관지염, 천식, 폐렴과 만성 호흡기 질환을 유도하고 특히 어린이가 어른보다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스쿨버스를 타는 어린이의 오염노출이 높고 더 오래된 버스일수록 어린이와 어른에게 더 많은 호흡기질환 영향을 준다(2011, 미국)고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최근 환경정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배출가스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그 동안의 연구는 상대적으로 차량이 밀집되어 있는 도시지역에서 그 영향이 크고, 경유 배출가스로 인한 피해가 자동차 주변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통학차량 이용 어린이들에게 건강피해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교육부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어린이 통학차량 전수조사 통계자료(2014)에 의하면 전국에 6만 7천여대의 어린이통학차량 중 10년 초과 노후 차량이 무려 2만 2천 7백여대(34%), 5년 초과 10년 이하인 차량이 1만 9천 7백여대(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통학차량이 대부분이 경유차인 것을 고려하면 어린이 통학차량이 이렇게 노후화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오염물질 배출이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6년 디젤배출에 어린이들이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청정 스쿨버스 USA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유스쿨버스를 청정연료버스로 교체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스쿨버스 등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관리기준과 이를 위한 제도를 시급하게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경유차OUT캠페인 서명포스터(315X181)2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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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1

새해를 맞이하면서 환경정의만이 할 수 있는 일, 환경정의가 잘 하는 환경운동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언제나 환경정의의 활동을 기대하시고 지지해 주시는 회원님, 시민사회 단체, 시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금, 2016/02/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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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지난 4월 17일(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기후변화문제에 집중했습니다.

여러 환경단체가 행사에 참여했고 환경정의 베티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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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은 다들 알고 계시죠? 러더벅은 폐기가 어렵고 폐기 과정에서 다이옥신이 생산되는 PVC로 만들어졌습니다.

PVC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천으로 만든 베티가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 여러분들도PVC FREE 캠페인에 동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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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케이블카가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고 있는 반달곰도, 젊은 학생들도, 녹색당 김영준님도 관광객분들도, 베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럼 이젠 마로니에 공원을 둘러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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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봄철에 특히 더욱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이들처럼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산소를 구매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캠페이너 분들이 착용한 마스크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아니라는 것..!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KF80, KF94 마스크를 쓰셔야 미세먼지 및 황사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감기용 마스크, 방한용 천 마스크는 쓰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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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마로니에 공원에 나타난 반달곰!

국수는 말아먹어도 되지만 설악산은 말아먹지 말자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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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까지.

여러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 베티와 함께하느라 방문하지 못 한 것이 아쉬웠어요^^;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이런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월, 2016/04/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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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보고(2016 현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약 200만 노동자들이 산업재해(사고, 병)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마다 270,000,000명이 직업상의 사고를 당하고 160,000,000명이 병을 얻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는 재활과 치료, 그리고 일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직장 내 사망자, 사고들, 질병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것이고 우리에게는 이와 관련한 행동을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산재노동자 추모의 날

그래서 몇몇 국가들에서는 산재사망 추모의 날을 지정하여 직장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펼치는지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working for safe jobs

사진출저: 미국산별노조 총연맹 AFL-CLO

국제산재노동자 추모의 날(The World Day for Safety and Health at Work)이 처음 지정된 것은 1996년입니다. 당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발전위원회’에 참석했던 국제자유노련(ICFTU) 대표들이 산재사망 노동자를 위해 촛불을 밝힌 것에서 유래했는데요, 당시 이들은 당시로부터 3년 전인 1993년 태국 장난감 공장에서 화재로 죽어간 188명의 노동자(이 가운데 여성노동자가 174명)를 추모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선진국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장난감을 만드는데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피와 죽음이 묻어있다”는 각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당시 노동자가 물건을 빼돌릴 것을 걱정한 사업주가 외부에서 공장문을 잠그고 외출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국제자유노련은 96년 첫 행사를 계기로 전 조직 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식화시켰으며, 4월28일을 구체적인 공동행동의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펼쳐왔으며, 현재 유엔이 정하는 ‘국제기념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4.28 산재사망추모의날

우리도 이 날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이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관계되는 일일 것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산재노동자 추ㅗ

 

수, 2016/04/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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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4월의 마지막에 회원님과 함께 서대문에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아주 많은 분들이 오신 건 아니었지만 환경부정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깊은 회원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신 분은 도시문화해설가이시고 환경정의의 오랜 회원이신 윤경하 선생님이셨어요. 

  
(출발)서울역사박물관 앞 – 경희궁과 서대문 – 창덕여중 성벽 흔적 – 경교장 – 월암동 바위 – 홍난파 가옥 – 딜쿠샤 – 사직터널과 독립문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옥바라지 골목(구본장에서 주민과의 만남과 대화)
성벽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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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성벽의 옛 터, 현재 창덕여자중학교의 외벽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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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는 모습

이화여고 서문(西門)에서 오른쪽으로 나와서 농협중앙회와 이화외고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면 담장 너머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보면 창덕여중 담장이 다시 나타납니다. 담장에는 ‘서대문 성벽의 옛터’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요,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라 성벽은 헐리고 성벽의 축대만 남았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네모 반듯한 성돌로 보아 숙종 때 쌓은 성곽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창덕여중 자리는 개화기에 프랑스 공사관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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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하윤 어린이도 열심히 듣습니다

경교장
버스정류장 이름으로만 들어왔던 경교장은 강북삼성병원 입구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경교장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주택인데요, 일제 강점기의 금광업자 최창학의 별장이자 1945년 11월 4일부터 1949년까지 김구 선생님의 사저이자 공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청사였습니다. 실제로 1, 2층 걸쳐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김구 선생님의 잠자리는작은 편이었고 다다미 방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그곳에서 총상을 입고 스러져 가셨는데 총알이 창문을 뚫고 지나간 흔적으로 아직도 볼 수가 있어서 마음이 저절로 숙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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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지나간 자리를 볼 수 있는 창문

월암동 바위
다음으로 간 곳은 월암동 글씨가 쓰여 있는 바위를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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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월암동 바위 글씨 (오른쪽) 현재 공사 현장 때문에 글씨를 볼 수 없다

송월동은 1914년 송정동과 월암동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입니다. 월암동은 보름달처럼 생겨 월령바위, 달바위라 불렸다고 합니다. 이 글씨는 교남뉴타운 재개발 현장에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라서 그곳에 찾아 가 본다고 해도 미세먼지가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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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 가옥

 

딜쿠샤로 가기 전, 홍난파 가옥은 반드시 지나치게 되어 있는데요. 이 집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이 멈춘 듯 하고 홀린 듯 집안으로 들어설 것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 한 곳이었어요. 여는 시간이 주로 주중 낮시간대다 보니 일을 하고 계시다면 휴가를 내서라도 언제 한 번 꼭 들려보세요^^

이상향, 행복한 마음의 ‘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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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

딜쿠샤는 힌두어로 ‘이상향’, ‘행복한 마음’이라는 뜻을 지녔대요. 지금도 DILKUSHA 1923이라는 표지석(돌판)을 볼 수 있어요.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에 위치한 딜쿠샤는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것으로써,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서양식 주택이에요. 바깥벽은 붉은 벽돌 쌓기로 마감되어 있고, 창들은 아치형, 지붕은 박공 지붕으로 현재 슬레이트가 덮여 있습니다. 건립연도와 건축양식, 벽돌 사용 방법 등 당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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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3.1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금광엔지니어 겸 UPI 통신사 특파원인 알버트 테일러가 1923년에 집을 짓고 1942년 일본에 의해 강제 추방될 때까지 살던 곳인데요, 전쟁 피난민들이 살기도 했으며 저속득층이 강제로 점거하여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곳을 방문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땅은 이미 아파트가 광범위하게 세워질 준비를 하고 있고, 바로 앞 건물은 며칠 전에 완공이 된 꽤 가격이 나가보이는 집이 있어요. 어쩌면 이곳을 강제 점거하여 살던 분들 덕분에 이 소중한 역사적인 건물이 살아 남을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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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 앞에 위치한 조선 권율 장군이 심은 것으로 알려진 420년 된 은행나무

너무 걸어다녀서 너무 힘든 나머지 앉아버렸어요. 참여하신 분들께도 앉으라고 권유했지만 앉지 않으시고… 그저 다들 당분이 필요했는지 하나 둘씩 과자를 꺼내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딜쿠샤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역사의 현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 곳을 가기 전 독립문을 지나치게 되었는데요, 현재 있는 독립문은 실제로 있었던 자리에서 철거되었다가 다시 세워졌는데 개발광풍의 현장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간 곳은 일제시대 때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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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을 보면 한 나무는 살아 있지만 그 옆에 있는 나무는 죽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죽어 있는 그 나무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형수의 시신을 옮겨간 곳이었다고 하는데, 나무들도 그런 기운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907년에 무악재 아래에 감옥을 짓기 시작해서 1908년 12월에 서대문형무소를 개소, 당시의 이름은 경성감옥이었습니다.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도 이 곳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고 옥사,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가슴 아픈 근현대사를 겪으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공간입니다. 이 서대문형무소는 1967년에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87년에는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그 자리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다 시민들의 반대로 그 계획은 백지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1998년, 과거의 아픔과 역사를 교훈 삼고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보전해야 할 건물과 망루, 담장은 그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옥바라지 골목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김구 어머니 곽낙원 여사는 옥바라지 골목에서 삯바느질을 하며 하루에 한두 끼 사식을 넣으며 생활했던 이 곳, 옥바라지 골목은 군부독재정권 시절 민주화인사의 가족들이 머물며 옥바라지를 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소설가 박완서가 자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박완서는 고된 셋방살이를 하면서 서울의 복닥복닥한 생활에 적응해 나갔고 박완서의 자전적 성장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썼습니다.

이 옥바라지 골목은 1930년대 집장사들이 지은 소규모 한옥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다가 2000년대 초반 재개발이 추진돼, 지난 2016년 1월부터 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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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바라지 골목 철거 전과 후

안타깝게도, 문학과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이 곳은 현재 최은아씨와 구본장여관 이길자 사장님만이 남아 힘겹게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반가운 것은 이 두분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중요한 곳이 사라진다는 점, 그 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쫓겨 나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함께 싸우고 계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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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최은아씨, 오른쪽이 이길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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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바라지 골목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투쟁하고 계신 두 분과의 대화시간

 

우리는 구본장여관에서 옥바라지 골목의 상황, 왜 다른 사람들은 떠나야만 했는지, 그리고 현재 이 곳 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고 자신이 평생 살아왔던 곳을 떠나야만 하는 여러 경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곳에서 사시거나 여관을 운영하면서 살던 분들 중 이제는 헌집 주면 새집으로 보답할게..라는 이 말에 속았다며 뒤늦게 후회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말을 들으니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습니다. 두 분은 참으로 의연해 보이셨어요. 오히려 그 동안 이러한 사실을 잘 몰랐다는 점과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이 곳에 계시던 분들은 가슴을 쥐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연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움직일 때 한 번이라도 더 움직이고, 또 이러한 사실을 외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 10km 정도 걸으면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부정의하게 생태계나 사람이 다치는 경우를 너무 많이 접하면서 이러한 것에 더욱 관심을 두고 이슈가 있을 때마다 공론화 하고 대안을 만들어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이미 두 집 말고는 다른 곳이 부서셔 내렸지만 이 곳이 문화적, 역사적, 그리고 인간적으로 다시 도시재생지역으로 살아나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힘 없는 이들이 공권력과 자본 앞에 눈물 짓는 일들은 시민들이 함께 막아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은 저 사람 문제가 아닌 내 문제이고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월, 2016/05/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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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9) 오전 11시 김포시의회에서 <국립환경과학원 김포 환경피해지역 토양샘플 재분석 결과발표에 따른 김포시의 의혹 해소 조치 촉구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김포 거물대리·초원지리일원의 2차 환경역학 본 조사(책임연구원 임종한, 2014.5 ~ 2015.10)에 사용되었던 토양 샘플을 분석한 결과, 역학조사팀 결과와는 상당히 일치한 반면 김포시에서 의뢰한 교차분석기관의 결과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김포시에 교차분석기관 토양오염조사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토양샘플 재분석은 환경정의가 우원식 국회의원에게 요청하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토양 샘플 분석결과는 역학조사기관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보관 중인 2차 역학조사에서 사용되었던 전체 15개 토양 샘플 중 분석 가능한 13개 샘플을 재분석한 결과입니다. 그 결과 13개의 모든 토양 샘플에서 구리, 비소, , 아연 등 각각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결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어떤 중금속도 검출 되지 않았다고 했던 12개 샘플에서 모두 구리, 비소, , 아연 등 5~6개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입니다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는 국립환경과학원의 토양샘플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첫째,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분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 

둘째, 두 기관의 분석 샘플이 동일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는 김포시가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즉각 해소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월, 2016/05/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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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으로 읽는 환경부정의_서촌편 웹자보

 

익숙한 곳을 새로운 시각으로!

난개발로 파괴되어 온 서울의 역사와 환경부정의 현장을 돌아보면서
즐거움과 소비가 아닌 배움과 깨달음을 위한 성찰 여행으로 회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16년 5월 28일(토) 10:30 ~ 14:00(예정)
– 모이는 곳 : 종교교회 앞 (광화문역 1번 출구(약8분) 또는 경복궁역 6번 출구(약6분))- 해설과 동네설명 : 윤경하 (도시문화해설가), 구자혁 (서촌 꼬뮤니따 혁이네)

– 참가비 : 회원 15,000원 / 비회원 20,000원 (가이드, 자료, 간단한 요기 포함)
*입금계좌 : (사)환경정의 008-01-0572-003(국민은행)

– 인 원 : 선착순 15명 (신청 후 사전 입금 안내 해 드립니다)

– 준비물 : 편한 복장, 물 등

– 문 의 : 황숙영 활동가 (070-8260-8911, [email protected]r

목, 2016/05/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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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용) 

주민: 여기가. 여기서 저기까지 묻었더랬으니까.

김포시 대곶면 쇄암리에 매립되었던 한 폐기물 업체의 이상한 폐기물.

주민: 그 구덩이를 팠을 때 내 키 둘을 넘었어. 거기다 모두 묻었던 거야.

주민: 쇳조각, 무슨 이상한 커피가루들 같은, 썩은 것. 새까맣게 썩은 것을 땅에다 묻었더라고요.

200대의 덤프트럭이 퍼내야 할 만큼의 폐기물.

주민들은 김포시에 신고를 했다.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이하 범대위): 김포시에서는 뭐래요? 그거 폐기물 퍼내면서?

주민: 걔네들은 폐기물 신고는 했는데요. 자기네들이 그걸 갖다 검사해야 되잖아요? 5일을 다 나갈 때까지 그냥 놔뒀다가 5일 만에 가져가서 검사를 하니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그러는 거예요.

범대위: 아무 이상이 없게 나왔다?

주민: 네네.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에서 직접 분석을 의뢰한 결과는 전혀 달랐다.

-(jtbc 보도 인용) 지역주민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성분분석에선 크롬, , 카드뮴 등 중금속이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최대 70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주민: 5일 동안 다 빠져나간 뒤에 하는 건 그건 안 되죠. ()

(제작 : 김포 환경문제 범대위 [email protected])

목, 2016/05/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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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파란하늘 선물하기

파란산타의 We wish a merry Blue-Sky

 

경유차 미세먼지, 왜 더 해로울까

환경정의

최근 미세먼지 대책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정부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경유차로 지목되면서 그동안 경유차가 친환경차, 클린디젤이라고 홍보해 왔던 정부를 믿고 경유차를 구입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대한 성토의 댓글을 달면서 배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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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세먼지의 정치’ 필요_레디앙

미세먼지의 주원인이 국내배출이냐, 국외배출이냐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외영향이 30~50%(고농도 시 60%~80%)이고 나머지 배출이 국내배출이 50~70%라고 한다. 그리고 국내 배출의 경우 수도권은 경유차가 29%, 전국적으로는 공장 등 사업장이 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인 규모에서의 미세먼지 배출량으로만 보면 단연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것이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 배출관리 측면에서 사업장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건강유해성 측면과 도시라는 공간에 인구와 자동차가 밀집되어 있어 그만큼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으로 보면 경유차 문제가 미세먼지 대응책으로서 주요하게 다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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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리카락과 비교한 미세먼지의 크기_나무위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PM2.5)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2013.10)했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입자가 10㎛이하의 지름을 가지는 PM10과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 크기보다 작은 2.5㎛이하의 PM2.5가 많이 거론된다. PM10는 코나 기도 등 호흡기에서 걸러져 콧물, 가래 등으로 배출되지만 입자가 작은 PM2.5는 사람이 호흡할 때 폐 속 깊숙이 들어가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PM10보다는 입자가 작은 PM2.5의 경우 더 쉽게 깊이 들어갈 수 있어서 악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PM2.5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을 정해서 관리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PM2.5 권고기준으로 24시간 기준 25㎍/㎥, 연평균 기준 10㎍/㎥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4시간 기준이 50㎍/㎥, 연평균 기준이 25㎍/㎥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의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미세먼지 PM2.5 권고기준으로 연평균 기준 10㎍/㎥을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연평균 기준 10㎍/㎥을 넘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또는 폐암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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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디젤차 배출가스, 어떻게 개선해야하나(下)_오토데일리

디젤엔진에서는 연료 연소 후 여러 가지 입자상물질과 가스상 물질을 배출한다. 한 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디젤배출가스는 미세먼지가 갖는 독성이외에 여러 가지 독성물질이 더해져서 일반 미세먼지보다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디젤기관의 배출가스에 고도의 발암성 및 비소, 석면과 같은 독성이 있다고 밝히고 2012년 6월 디젤 배기가스를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다. 1급 발암물질은 다이옥신, 수은, 카드뮴, 벤젠처럼 암 발생에 충분한 증거가 있는 물질을 말한다.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가스상 및 입자상 혼합체에는 40가지 이상의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디젤배출가스의 가스성분에는 이산화탄소, 질소, 수증기, 일산화탄소, 질소화합물 그리고 수많은 저분자량의 탄화수소가 포함되는데 탄화수소 성분에는 독성과 관련된 알데히드, 벤젠, 1, 3 부타디엔, 다핵방향족탄화수소, nitro-PAHs 등이 해당된다. PAHs는 대표적인 환경독성물질로 담배연기와 디젤엔진의 배기가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DNA와 결합하여 유전적 손상을 준다고 한다. 디젤배출물질소량의 입자상 물질에는 원소탄소, 유기화합물, 소량의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기타 미량원소 등이 포함된다.

 

어린이통학차량-경유차Stop-캠페인-3-_-축소

출처: 어린이 통학차량 배출가스 관리대책 마련 캠페인_ 환경정의

디젤엔진에서 배출된 입자상 물질은 디젤엔진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PM과 디젤 엔진에서 배출된 가스성분으로부터 형성되는 2차 PM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디젤엔진에서 막 배출된 배출물질은 1~2일이 지나면서 태양광과 대기 중 물리, 화학적 반응을 거친 숙성된 배출물질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러한 변성과정에서 어떤 디젤 혼합물은 더 독성이 강해지기도 한다. 2차 PM을 만드는데 주 역할을 하는 게 바로 NOX이다. NOX는 대기 중 떠돌아다니다가 햇빛에 의한 광화학작용을 거쳐 2차 PM을 만들뿐만 아니라 O3을 만드는 물질이기도 하다. 경유차가 이 NOX배출이 많은데 대기 중 NOX가 많을수록 미세먼지 PM2.5와 오존이 많아진다. 물론 이 NOX는 경유차 인증당시 배출허용기준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 물질로 현재 경유 승용차에 적용되고 있는 유로6 기준으로 보면 질소산화물의 배출허용기준은 0.08g/㎞이다.

그러나 작년 폭스바겐 사태와 지난 5월 환경부가 20개 경유차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보면 고의 조작이든 아니든 인증기준에서 통과된 차량들도 실제 도로주행에서는 배출허용기준의 최대 20.8배까지 질소산화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물질 덜 배출하는 클린디젤이라고 믿고 경유차를 구입한 사람들이야 억울하겠지만 이러한 결과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어 오염물질이 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대기환경기준 물질 중에서 질소산화물이나 오존의 대기 중 농도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를 이렇게 경유차 배출가스문제, 즉 경유차 증가로 인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대책은 경유차 문제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화력발전소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양도 상당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그러나 자동차로 인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경유차만 문제 있고 휘발유차나 LPG차량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 안하는 것도 아니다. 전기차나 친환경차라고 해서 환경영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전기에너지가 주로는 화력, 원자력발전에 기댈 수밖에 없는 이상 전기자동차도 환경영향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단순히 대기질 관리, 환경관리 측면의 문제가 아닌 시민들의 건강영향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미세먼지 대책으로서 경유차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경유차 문제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정책을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정책을 계속 그대로 두고 외면하는 것도 올바른 문제 해결의 과정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유차 지원 정책의 문제를 인정하고 정책 전환과 대안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경유차OUT캠페인 서명포스터(315X181)2

토, 2016/06/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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