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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승리, 민주주의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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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승리, 민주주의의 패배

익명 (미확인) | 금, 2009/08/28- 21:44



세계 리포트


제도의 승리, 민주주의의 패배


[기고]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투표율 11%의 의미


기사입력 2009-08-27 오후 5:52:20

제주의 하늘도 부정선거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듯하다. 점심까지만 해도 맑고 푸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주위가 밤처럼 깜깜해졌고, 빗물을 세차게 퍼붓고 있다. 기상청까지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민심은 천심이라더니,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제주도민들의 분노와 모멸감을 김태환 도지사와 그 측근들은 무시하겠지만, 하늘은 도민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 벼락을 내린다.

투표 전에 공공연하게 나돌던 ‘투표율이 5%를 넘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 거짓이 아님이 드러났다. 마을에 있는 투표소 앞에서는 이장과 각종 자생단체장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어떤 주민이 투표를 하러 오는지 감시하고 있었다. 어떤 마을의 참관인은 누가 투표를 했는지 쪽지에 기록까지 하였고, 또 어떤 마을에서는 투표하러 가는 사람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까지 했고, 어떤 공무원은 투표하지 말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였다. 이승만 자유당 시절에나 있었던 관권개입, 투표 방해 행위가 속출했고, 주민소환운동본부 뿐 만 아니라 몇몇 언론사에도 부정선거신고로 하루 종일 전화통에 불이 났다.

2009년 8월 26일,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는 11%라는 사상 최저·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한 채 마무리되었다. 주민소환법에 따라 투표율이 1/3을 넘지 않아 개표를 하지 않았고(불개표), 도지사 해임에 대한 찬반투표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투표가 끝나자마자 김태환 지사와 해군기지 추진 측은 승리를 자축하면서 결과에 승복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소환운동기간 동안 침묵하던 언론들도 앞 다투어 ‘갈등해소와 도민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들은 주민소환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제도상의 한계에 대한 성찰은 망각한 채, 그저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투표율 11%를 이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 주민소환투표가 끝난 직후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태환 지사. ⓒ뉴시스

투표율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언론과 제주도민

쉽게 이야기하자면, 제주도민들은 지난 소환투표운동기간 동안 ‘투표율’이라는 함정에 빠져버려 소환의 목적과 이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토론조차 하지 못했다. 그리고 투표결과에 대해서도 투표율을 갖고 판단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투표율이 1/3을 넘지 않을 경우 개표하지 않는다는 법률조항 때문에, 김태환 소환대상자가 무대응/김빼기 전략으로 투표불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소환투표의 내용은 소환찬성 또는 반대이나, 김태환은 이를 참가와 불참이라는 프레임으로 전치시켜버려 소환투표의 본질을 은폐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실정에 대한 공개토론 보다는 참가와 불참에 대한 논의만이 벌어지도록 조작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환투표 참여 독려는 ‘소환찬성’으로 비춰지게 만들어 버려, 선거관리위원회나 언론으로 하여금 적극적인 투표참여 독려나 보도를 못하게 만든다. 실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독려활동은 지난 2005년 행정계층구조개편 주민투표 때와 비교해보면, 비용 면에서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2005년 주민투표에선 전체 비용 17억3800만원의 약 24% 가량이 계도홍보비로 쓰인 반면, 이번 주민소환투표에서는 전체 비용 19억2000만 원의 약 9% 가량이 홍보비로 책정돼 있다.” <시사제주> 보도) 심지어 투표일 즈음에는 ‘조직적인 투표참가(및 불참)’ 전화 및 문자메시지 또한 불법투표운동으로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8월23일 보도자료, ‘주민소환투표 막바지 특별감시.단속 실시’)

투표 결과, 투표율이 11%로 나오게 되자, ‘소환에 반대하는 사람은 투표를 불참한 것이다’라며, 불참한 89%의 도민들은 김태환을 지지하는 것처럼 만들어 버렸다.

특히 이러한 투표불참전략은 위헌적인 상황까지 만들어 냈다. 즉, 투표 불참 전략은 ‘소환에 반대하는 사람은 투표장에 가지 않을 것이지만, 거꾸로 투표에 참가하는 사람은 당연히 소환에 찬성하는 사람’으로 규정짓게 만들어, 사실상 주민소환투표를 공개투표로 만들어버리고 있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비밀투표를 파기시켜 버리는 위헌적인 행동이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투표소 앞에 진을 치고 있었던 이장, 통·반장, 자생단체장들의 행동이 바로 그러했다. 숟가락 몇 개까지 훤히 알고 있는 좁은 지역사회에서 제주도민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참정권을 박탈당했고, 그 때문에 심각함 모멸감을 느꼈다.

투표율 11%는 실패가 아니라 희망의 증거






▲ 26일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도민들. ⓒ뉴시스

이렇게 선관위와 언론을 비롯해 제주사회는 김태환 소환대상자가 만들어 놓은 투표율 프레임에 갇혀서 그 속에서만 논의를 전개했으며, 투표 결과에 대해서도 투표율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언론에서는 소환투표청구 서명자수(5만1000여명) 보다 낮은 투표자수(4만6075명)를 거들먹거리며, 소환운동본부의 참패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왜 도민들이 투표에 나서지 못했는지 성찰하지 않으면 위와 같은 천박한 주장을 일삼게 된다. 따라서 왜 11%라는 역대 최저·최악의 투표율이 나왔는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첫째, 주민소환투표에 대한 홍보가 매우 미흡했고,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라는 조건은 이미 투표율이 30%를 넘지 못할 것을 말해주며, 여기에 더해 조직적인 투표 방해 행위로 투표율은 더 떨어졌다. 어쨌든 이번 투표는 ‘역대 최저·최악의 투표율’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누가 봐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힘의 개입임을 느끼게 한다.

둘째, 이른바 ‘동정론에서 비롯된 내년 선거 심판론’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도민들은 주민소환투표가 발의된 것 자체만을 두고도 각종 정책결정과정에서 비민주적인 제왕적 도지사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생각하기에, 임기가 1년도 채 안남은 사람을 굳이 지금 당장 해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셋째, 사실상의 공개투표가 된 상황은 투표소에 가는 것을 꺼리게 만들었다. 소환에 대한 본인의 찬성 및 반대의견과는 상관없이, 투표장에 가는 행위 자체가 소환을 찬성하는 것처럼 비춰지게 만든 것은 많은 도민들에게 상당한 모욕감을 안겨주었다. 투표에 의해 당선된 국회의원과 도의원마저도 투표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일반도민들의 느끼는 압박감은 얼마나 큰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11% 투표율은 실패가 아닌 희망의 증거이다. 왜냐면 유권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소환투표청구서명 요청자가 찾아와서 해달라는 서명이라는 수동적인 행위도 12% 정도였는데 비해, 투표자 본인이 투표 당일에 투표소까지 직접 나와야 하는 투표라는 매우 능동적인 행위가 11%에 달했다. 45일 동안의 서명기간 동안 지정된 2곳의 서명장소에 찾아온 사람보다 투표당일 하루 동안 투표소에 찾아간 사람이 더 많았으므로, 이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발판과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욱이 이번 주민소환운동을 촉발시킨 해군기지와 관련하여 예정부지인 서귀포 강정마을의 투표율은 전체 투표율의 5배인 무려 50%에 달했고, 김태환 지사의 고향은 전체 투표율의 절반 정도인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투표율을 갖고 말을 하려면 오히려 전체 투표율 11%보다, 이 두지역의 상반되는 투표율을 이야기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제도화된 민주주의의 한계

이번 제주도지사 주민소환투표는 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의 결과에 따른 승자와 패자는 없었다. 다만 의도된 불참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투표율’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그 결과까지도 판단하고자 하는 시도들만 넘쳐나고 있다. 결국 승리한 것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것을 제도적 틀로서 제한시켜버린 권력자였고, 패배한 것은 민주주의 그 자체였다.






▲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공무원의 불법행위를 시인하면서 “주민소환투표관련 공무원의 어떠한 위법행위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며 “더 이상 공무원이 정권의 하수인이 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이미 제주도지사 주민소환투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16개 광역지자체장들은 반대 의견을 표출했고, 어떤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주민소환의 사유를 제한하자는 법률 개정안까지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바꿔져야 할 내용은 그것이 아니라 바로 아래의 것들이다.

첫째, 주민소환의 본질을 은폐하는 ’1/3투표 이상 개표’라는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 이미 주민소환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나온 문제지만, 재·보궐선거처럼 주중에 열리는 투표는 30%를 넘기기 힘들기 때문에 투표율 규정은 과도한 제한이라는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주민소환제도가 도입되자마자 시도한 주민소환운동은 전부 투표율을 넘기지 못해(하남시의원 2명 제외), 또는 서명청구요건(10%~20%기명 서명)도 달성하지 못해 무산되었다. 결국 낮은 투표율은 주민소환제도 자체의 근본적 결함을 드러내는 증거로 봐야 한다.

특히 공직선거에도 없는 투표율 제한은 공평하지 못하다. 서울시 교육감선거 투표율도 11%정도에 불과했지만, 개표를 했고 공정택 교육감이 당선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대의 민주주의 제도를 보다 직접 민주주의적으로 보완하는 ‘주민소환’은 오히려 주민들의 의사표명을 제한하는 규정에 갇혀 있다.

둘째, 오히려 ‘투표불참운동’을 금지해야 한다. 투표를 통해 당선된 선출직 공직자들이 투표불참이라는 유혹이 빠지는 것은 앞서의 투표율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투표불참전략은 주민소환투표의 목적을 왜곡시키고, 소환내용을 은폐하며, 제대로 된 의사표명기회와 주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는 기본 임무인 적극적인 투표참여독려를 못하게 만들어, 역설적으로 투표불참전략에 편승하게 되어버린다.

이제 주민소환투표는 끝이 났고, 내년 지방선거를 마친 1년 후까지 주민소환을 추진할 수 없다. 그 동안 건국 이래 최초로 추진된 주민소환운동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도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민주주의의 제도화에 대해 더 많은 토론과 실천을 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제도라는 껍데기는 항상 민주주의라는 알맹이를 보장한다고 하지만 언제나 옭아매려고 하므로 알맹이가 나오려면 껍데기는 부숴줘야 한다는 것을.



/김동주 제주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 메일보내기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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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내에 성화에 달려오는 효평동 텃밭
효평동 텃밭을 소개하면서

’5년전 처음 텃밭을 만들때는 아내에게 가자고 해도 가지 않던 텃밭이 이제 주말만되면 아내가 먼저 가자고 하는 텃밭이 되었습니다.’ 3기 텃밭선생님 양성교육에서 효평동 텃밭을 가꾸고 계신 김형배 선생님의 말씀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진행 중인 텃밭선생님 3기교육은 어느덧 10강의 절반을 넘어 8강이 되었다. 천연제제, 도시농업의 의미, 작물의 재배력 기후변화와 농업 등이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 텃밭선생님 3기이 7강은 효평동의 텃밭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24일 찾아간 김형배선생님 텃밭을 찾은 3기교육생들은 텃밭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난 5년간 땀의 결실들은 텃밭선생님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현장실습을 위해 찾아온 김형배선생님은 효평동 골짜기, 골짜기에 자리잡고 있었다. 어렵게 찾아간 텃밭에는 온간 작물들이 고루고루 심어져 있었다.

400여평의 밭에는 인디언감자, 돼지감자, 단마, 도라지, 상추, 콩, 옥수수, 미나리 등등 약 50여종의 텃밭작물들이 재배되고 있었다. 작물별로 그동안 격었던 시행착오와 특성들을 설명하는 데만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많은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 가장 으뜸은 인디언 감자였다. 생으로 먹지 못한다고 하는 인디언감자는 비엔나 소시지처럼 뿌리가 변한다고 한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많아 몸에 좋은 인디언감자를 키우고 싶어 하는 교육생들에게 김형배 선생님은 남아있는 종자를 분양까지 해주셨다.

김형배 선생님은 ‘텃밭을 처음 시작하면서 효평동 골짜기가 다른 곳보다 추운 줄 몰라서 심었던 대추는 아직까지 열매가 맺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작물을 재배하면서 토양과 기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지금은 어떤작물을 재배할지 정확하게 계획하고 텃밭을 가꾸고 계시다고 한다.

텃밭을 계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작물의 성장 크기와 기후에 맞는 작물을 가꾸어야 탈없이 텃밭을 일굴 수 있다. 이렇게 가꾸어진 작물들은 그야말로 큰 재산이 되고 유기농으로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 보물이 된다. 풀반찬을 싫어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작물을 직접 기르게 하는 것은 생명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편식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형배 선생님 텃밭에 심어진 상추는 일반적으로 볼 수 없이 실하게 커서, 참가자들에게 수확할 기회를 주셨다. 텃밭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닭장에는 닭과 오리와 개를 키우고 있었다. 본인이 직접 만든 자동 사료배급를 통해서 약 1주일~1달 정도는 사람이 오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어 보였다. 하지만, 김형배 선생님은 하루가 멀다하고 텃밭을 찾아오고 계셨다.

김형배 선생님은 텃밭한켠에 만들어놓은 작은 휴게실 덕분에 휴일이나 바쁜 일이 없으면 꼭 텃밭에 와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며 자랑을 하셨다. 거기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자동배급기 등을 설치하여 관리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EM이나 깻묵을 이용한 액비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고, 소변을 받아 액비를 이용하여, 친환경 유기농을 실천하고 있었다. 약 2시간의 텃밭소개와 이야기를 들은 참가자들은 ‘나도 이런 텃밭 하나 만들고 싶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언젠가는 참가자들 모두 이런 훌륭한 텃밭을 일구고 가꿀 수 있는 텃밭선생님으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출처 : 주말 아내에 성화에 달려오는 효평동 텃밭 – 오마이뉴스

토, 2012/05/2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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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9일, 작년에 이어 두번째를 맞이한 NGO축제에, 온천대축제에 이어 350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놀이:앵그리버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대단하였는데요, 약 5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환경놀이에서는 지난번과는 달리 서명을 하지 않고, 퍼즐을 풀어오면 게임에 참가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환경에 더욱 더 잘아볼수 있게 제작된 퍼즐과, 앵그리버드의 결합으로 지난번과는 다른 시너지효과를 냈었는데요, 이번에는 대전환경운동연합을 더욱 더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O2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우리의 미래도 살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금, 2012/05/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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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대전환경교육네트워크 소속 단체 활동가 및 회원분들과 우수환경교육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전환경교육센터 설립에 앞서 이미 설립된 곳을 보고 배워보자는 취지로 견학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소재한 “노원에코센터”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생태학습원”입니다. 두곳은 서로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듯 보였는데, 지난 2월에 개관한 노원에코센터는 노원구에서 직접관리하고, 탄소제로하우스를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연채광, 자연환기, 상중창호, 고요율 LED조명 폐열회수 환기장치, 단열성 강화를 통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 건축물들의 자재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여 에코센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판교생태학습원은 보고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상영하는 형식의 교육방법을 선택하였고, 모형 및 온실을 이용하여 직접 눈으로 보는 체험관을 운영중이었습니다. 이곳은 판교신도시가 생겨졌을때, LH에서 기부했다고 합니다. 직접 보고 체험해볼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교육센터라기보다는 체험관의 느낌이 많았습니다.

대전환경교육네트워크는 대전충남녹색연합, YMCA,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충남생명의숲, 금강유역환경회의,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YWCA,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의체 21추진협의회(9개단체)가 함께합니다.

금, 2012/05/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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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3기 텃밭선생님 양성교육을 진행중에 있다. 총 10강의 심도 깊은 강의를 통해 약 35명의 텃밭선생님 수강생들이 수료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6일(수) 10시 대전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에서 7번째 강의가 진행되었다.

7번째 강의에서는 병충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고, 오창균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사업단 ‘텃밭’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오창균 대표는 “건조하면 해충이 발생하고, 습할 때 병이 많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를 시작하면서 실험적인 농사를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실제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병충해 중에 가장 조심해야 할 곤충은 28점박곤충이었다. 일반적으로 진디물을 잡아먹는 칠성무당벌래와 혼돈하여 익충으로 착각하기 쉽다고 한다.

하우스농사에 벌레들이 특히 많다고 한 오창균 대표는 “수박농사 끝나면 하우스에서 잡히는 벌레가 3가마나 된다고 전해들었다고, 충해는 작물에 심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쇠비름과 애기똥풀 소루쟁이 은행잎을 가지고 자연농약을 제조하여 직접 사용한 경험담을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그리고 “풀을 이용한 병충해 예방은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난황유(노른자+식용유+물) 사용을 통해 병충해를 예방하는 방법은 요즘 일반적으로 보급되었다. 오 대표는 “이런 난황유에 산야초를 섞어 사용하거나 일반 기름 대신 고추씨기름등을 사용하면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런 제재들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일반화되어 있다. 이밖에도 목초액이나 커피 찌꺼기 등을 사용하게 된다. 특히 목초액의 경우는 병충해 예방뿐만 아니라 작물의 건강에도 좋다. 이밖에도 미생물제재들을 이용하여 충해를 예방하기도 한다.

오창균 대표는 “이런 자연제제들을 대보분 살펴보면 기름성분이나 산야초 성분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벼룩입벌 같은 경우 등은 유인식물을 심어서 예방하기도 하지만, 유인통(트랩)을 설치하여 예방하기도 한다. 오창균 대표는 “막걸리와 설탕물, 담뱃재, 맥주 등을 통해서 유인통을 설치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충과 익충을 모두 잡게 되어 문제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본인은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담뱃재는 민달팽이를 잡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벌레들이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커피 찌꺼기가 대표적이다. 오 대표는 “커피가게에서 이런 커피찌꺼기는 공짜로 주기 때문에 적극적을 활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커피 찌꺼기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여 튼튼한 작물을 만들어서 병해와 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자연 비료로 소변액비나 난각칼슘, 깻묵액비 등을 활용하게 된다. 오창균 대표는 난각칼슘을 직접 제조하는 것을 시연하였다. “제조 후 2~3일 이후 직접 사용하면 되고, 이런 비료 제작에는 사람에 따라 김치국물을 넣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액비는 빠르게 만들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비료 중 하나이다. 오 대표는 “새로운 천연비료로 천매암, 천인렴, 바닷물 등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사이짓기를 통해 병충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사이짓기는 주작물 사이에 다른 작물을 심어서 기르른 것”이라며 “많이 보급된 농법이지만 주의할 것은 같은 시기에 수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농사를 지으며 정보를 교류하게 되는데, 환경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서로 잘 교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농과 자연농을 위해서는 서로 인정하면서 공동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출처 : “애기똥풀로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오마이뉴스

수, 2012/05/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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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13일까지 유성구 일원에서 펼쳐진 유성온천대축제에 참가하였습니다.
“지구는살리고 CO2를 줄이고!!”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350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나쁜돼지”를 쓰러뜨리는 “지구를 지키는 앵그리버드” 환경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4일간에 걸쳐 약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앵그리버드라는 캐릭터를 이용하면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대단하였습니다.
6가지의 지구를 위한 약속에 서약을 하면, 게임의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많은 청소년들이 서약의 설명을 듣고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돼지가 떨어지는 개수에 따라 환경에 관련된 선물을 증정하였고요~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게임을 현실에서도 즐기고, 환경에 대하여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 2012/05/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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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회원 소모임이 대청호 상류지역의 농가를 찾아 농촌의 현실을 직접 알아가면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대청호사랑방.
그 첫 번째 모임이 5월 12~13일,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황의경님 농장에서 있었습니다.

총 17명의 소모임 회원 중 10분께서 참가해 주셨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이라 농가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통증도 상쾌하네요’라는 박인덕님의 소감처럼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양파와 감자밭의 풀뽑기, 마당 공사 그리고 논에 마른짚과 거름을 넣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숯불 피워 구운 고기로 시작한 저녁식사에서 금산 제조 막걸리를 마시면서 밤 늦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바로 옆집에 사신다는 동네에서 제일 젊으신 재수오빠^^님의 한밤중 뜻밖의 방문도 반가웠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는 굳은 약속도 하였습니다.

산안리는 산벚꽃축제가 열리는 보곡마을 산꽃단지 바로 그 마을이었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러 나선 길에, 꽃은 이제 없지만 축제 준비했던 조형물,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산벚꽃길을 따라 결국에는 등산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카시아 꽃을 따러 벌이 붕붕 날아다니는 초록이 무르익은 산길, 그 전날 밭일에 다리는 아프고 숙취로 힘들었지만 ‘보이네요’ 정자에서 산아래를 보고 나니 예정에 없던 등산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논에 거름으로 쓰게 된 작년에 다 팔지 못해 싹이 나고 상한 양파와 감자가 마음 아팠고, 동네에서 유일하게 귀농한 농가이면서 무농약 농업을 고수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더 힘들고 어려워질 수 있는 농민의 입장도 안타까웠습니다. 농촌에서 살지 않더라도 농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조금 비싸거나 못생겨도, 혹은 좀 귀찮더라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소비하는 것 아닐까요?

제초제 없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신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논에 모가 심어지고 친환경 쌀농사의 주역이 될 오리들이 그 사이를 헤치며 잡초도 제거하고 벌레를 잡아 먹으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귀찮을 수도 있는 많은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막걸리도 사주시고, 각종 부침개며 밥과 반찬, 간식거리를 준비해주신 황의경, 고명운 부부 너무 감사했습니다. 양파, 감자 수확때도 함께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쉽고 편하게 사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신념이 있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웃으면서 함께 조금씩 갈 수 있는 길.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길입니다.

수, 2012/05/16-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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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대청호보따리가 배송되었습니다.
보따리 받으시는 분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편하게 조리해서 드실 수 있게 하고 싶어 고사리를 삶아서 보내드리려 했는데요, 요즘 날씨에 쉽게 상한다 해서 급히 시금치로 변경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에 더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뽕잎 나물은 어떠셨나요? 늘 받아도 반가운 우리콩두부, 무항생제 유정란 등도 맛있게 드셨나요?

회원님들의 의견이 항상 궁금합니다. 받고 싶은 품목, 마음에 들지 않는 품목, 그 외에도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한 생각, 많이 전해 주세요.
대청호 보따리는 택배비를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서 지원 받고, 농민연대와 환경연합 활동가의 무보수 노동^^으로 이뤄지는 사업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로 발전이 되어 택배비 지원없이도 이 사업이 지속되는 것이 저희의 원대한 꿈이랍니다.
지역 농가의 소규모 농업, 친환경 농업을 살리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우리의 환경도 지켜나가는 로컬푸드운동!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만들어진답니다~~ ^^

수, 2012/05/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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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리까지 빼앗은 강변의 ‘유행가’
금강 현장답사기… “자전거는 되고 사람은 안 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3일 금강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매월 합강리에서부터 황산대교까지 답사를 진행한다. 합강리의 놀라운 생태적 가치는 갈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봄철이라 약간 가문 탓일까? 수위가 낮아 보였다.

매년 이맘때면 등지느러미를 내놓고 번식을 위해 상류로 이동하는 잉어 떼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3개의 큰 댐이 건설되고 수심이 깊어진 금강에서는 이런 잉어의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수심이 낮은 지역 몇 군데에서 드물게 잉어의 번식을 위한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세종보에 도착했을때 유행가를 들을 수 있었다. 평소 음악을 잘 모르기에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강변에 설치 되어 있는 스피커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걸으면서 느끼는 편안함을 줄 수 있을 듯해 보였다.

하지만 숲에서 번식하는 새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닿게 되었다. 사람들을 위한 시설물들은 강변에서 번식하는 여러 곤충이나 새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리일 것이 분명하다. 소리로 서로의 짝을 확인해야 될 새들에게 스피커로 나오는 유행가가 분명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대강을 살린다는 것이 인간만을 위한 공사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자연과 생태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소리만큼은 생명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바람 소리, 새들의 노래소리, 곤충의 소리, 그리고 나뭇잎 소리, 물 소리, 이런 자연의 소리가 사라진 곳이 정말 살아 있는 강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새들은 번식철인 요즘 특히 소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생명들에 배려가 없는 4대강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에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세종보 소수력발전소에는 쓰레기가 걸려 있었다. 이런 쓰레기들이 소수력발전소에 걸린다면, 기계 자체가 망가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는 6월이면 상류에서 수많은 쓰레기들이 하류로 내려올 것이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들이 금강의 3개보에 걸리게 된다면, 이런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방치했다간 수질악화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

쓰레기들이 떠 있는 세종보의 수질은 녹색에 약간 검은 빛을 띄고 있어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말을 간과한체 설치되었다.

공주보는 아직도 공사 중이었다. 대형 구조물이 교각 상판에 올라와 있었고, 자연형 어도 역시 새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공도교를 1/3쯤 진입했을 때 공사장 관계자에 의해 나는 통제의 대상이 되었다.

현재 공사 중이기 때문에 통행이 불가하다는 현장관계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전거가 공도교를 건너갔다. 사람은 안 되고 자전거는 된다고 공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자전거는 인증을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통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무슨 괴변인가?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한 행위는 용납이 안 된다며 더욱이 공도교 위로는 통행이 안 된다고 강력하게 통행을 금지시켰다.

거세게 항의하자 관계자는 헬멧을 집어던지고, ‘너 여기서 죽어볼래!’라며 협박을 일삼았다. 우리가 환경단체 활동가들이라는 것을 뒤늦게 눈치 챈 현장관계자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지시사상이라며’ 결국 통행을 금지시켰다. 이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확인한 결과 현장관계자가 오해가 있었다며, 통행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아무튼 무엇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촬영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실랑이를 마친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천정대로 향했다. 과거 아름다웠던 모습은 사라지고 대형 댐이 눈을 막았다. 건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대한 광경이라고 하겠지만 나는 너무나 참담한 광경으로 느껴졌다. 이렇게 변해버린 금강이 다시 흐르는 날을 기대할 수 있을 지 좌절감마저 들었다. 아름답게 흐르는 봄의 금강은 이제 더 이상 없었다. 4대강이 흐를 날을 기대하며, 매월 대전환경운동연합 모니터링은 계속될 것이다.

출처 : 생명의 소리까지 빼앗은 강변의 ‘유행가’ – 오마이뉴스

수, 2012/05/0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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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텃밭선생님 3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벌써 4번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4번째 강의로 기후변화의 시대의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일 오전 10시, 강사로 나선 이근행 한살림연함 교육연수부장은 지금까지 농업과 식량생산에 대한 고민과 현재 식량생산의 건전성에 대해서 강의를 시작했다. 1998년 IMF 이후, ‘우리 사회의 체계가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밥은 하늘입니다’고 선언한 이 부장은 “과거 하늘과 땅의 순환과정을 통해 밥을 획득하였고, 현재는 이 순환 과정에 석유라는 인위적인 물질이 추가되었다”고 말했다.

또 “석유 등의 인위적인 물질이 추가되는 시발점이 2차 세계대전”이라고 설명하고, “질소 고정을 하던 기술이 농업에 사용되기 시작했고, 1947년 처음 작물에 질소를 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독가스 공장에서 살충제 산업으로 변환되면서 농업의 생산성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옥수수와 밀이 잉여생산되고 있으면서, 옥수수와 밀이 전분의 형태나 사료의 형태로 전환되어 농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산성을 기반으로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 30억 인구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 70억 인구가 되고 있으며, 2050년이면 92억의 인구가 될 것이라고 전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미국식 농법이 1970~80년대 농약과 비료사용으로 농업 생산성이 증가했으나, 사용되는 농약에 폐해로 인해 생산자들이 죽게 되는 일들이 생겨나면서, 유기농이라는 것이 대두 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이런 인위적인 물질들을 생산하는 기반에 석유가 있다.”

이 부장은 “지금은 농업은 석유 위에 떠 있다”고 말하고, “돼지고기 100g 생산에 석유 70ml / 옥수수 1kg 생산에 석유 1ml / 치즈 1kg 생산에 140ml의 석유 소비된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가 없으면 농업생산은 중단될 수밖에 없고, 오일 피크가 되는 시점부터는 농업 생산성은 급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철의 먹거리가 사라진 배경에 “석유가 있으며, 사시사철 원하는 농작물이 공급되고 있는 것은 석유의 사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석유 1배럴(159리터)과 일 년 내내 일하는 노예 12명의 힘과 같고, 미국 1인당 300명의 석유 노예를 부린다고 설명했다.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며, 여기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재생 가능하지 못 하게 되면서 기후변화를 유발하게 되고, 다시 기후변화에 맞는 먹거리 생산을 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의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라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현재 기후변화 양상이 그걸 보장해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완만한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식물이나 작물들이 적응할 수 있으나, 급변하게 될 때 적응이 불가능하다. 4월에 냉해를 입는다든지 꽃피울 시기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사례를 말하고, 기후변화로 탓에 생산량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먹을거리 생산과정의 모든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에너지 없이 이미 먹을거리의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먹을거리로부터 얻은 에너지와 얻기 위해 쓰는 에너지 중 얻는 에너지가 많아야 한지만, 현재 생산구조는 1을 생산하기 위해 8~9를 사용하는 생산구조를 현재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너지 작물과 바이오 연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유채꽃 등을 통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에너지 농부라고 부르며, 현재 잉여 된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연료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런 에너지 농부가 생기면서, 연료와 식량 사이에 갈등이 있어나 미국의 경우 남한면적 이상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에너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간적 거리와 공간적 거리를 위해서 석유를 사용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 더 중요한 거리는 사회적 거리이다. 유통구조상에의 독점화 복잡화 등을 통해 농업기반이 약해지고 있으며, 에너지 다소비 사회관계로 변하고 있다. 이력을 추적하거나 이동 과정에 관해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성은 높아지고 있다.

먹을거리 소비량은 증가하고, 농지면적 경지이용, 농면적은 줄고, 농업·농촌인구 과소화로 전환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도시생활이 발달한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은 25%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필리핀, 이집트, 멕시코 등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다. 25% 자급율은 이런 폭동이 일어날 수준이지만, 주식인 쌀의 자급율이 높기에 폭동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폭동이 일어난 나라의 경우 농업을 홀대시 했기 때문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식량자급율은 최하위 수준이다.”

이근행 부장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구조의 탈피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자기선택의 기본조건인 식량자급율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농사짓는 사람 수, 사람의 연령, 농지면적, 농지의 지력, 농업용수, 종자 등의 모든 요소에 대한 지원과 정상화가 있어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적인 농업에 대한 고민이 지금 시작해야 하며, 단순한 유기농에서 기후변화까지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텃밭선생님이 이런 농업을 지키는 첨병이 되어주라고 요청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출처 : 돼지고기 100g 생산에 석유 70ml가 소비된다고? – 오마이뉴스

수, 2012/05/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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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 대전시 보라매공원에서 상자텃밭 20개를 분양했다. 상자텃밭은 아파트거주가 많은 대전에서 도시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분양된 상자텃밭에는 방울토마토 1그루와 쌈채소 4포트가 심어지게된다. 참여한 회원은 강귀근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직접 상자텃밭을 만들었다. 직접 흙을 채우고 모종을 심으면서, 생명을 소중히 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회원은 집에서 열심히 키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09년부터 매년 상자텃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벌써 약 150상자이상의 상자텃밭을 분양하였다. 앞으로도 매년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도시에서 생명을 기르는 도시농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화, 2012/05/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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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환경기자단 그 두번째 수업이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렸습니다.

오전에 푸름이기자단 어린이들은 수영장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발전시설과 빗물이용시설을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용운국제수영장에서는 옥상에 설치된 태양전지판을 이용하여 현재까지 13.3Mwh의 전기를 만들어 스포트센터 안의 전등과 전열기에 사용했고, 빗물 저장 탱크로 370톤까지 빗물을 저장했다가 여과하여 조경수와 옥외분수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4월말인데 벌써 햇볕이 뜨거웠습니다. 어린이들이 장소를 이동하는 동안 조금 지치기도 했지만 다시 기운을 내서 각 모둠별로 3, 5, 0 의 그림을 그리고 350캠페인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수영장의 어린이풀에서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푸름이 어린이들이 이런 친환경 시설에 대한 체험을 통해 ‘CO2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의 350캠페인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5월 26일 푸름이 3강 수업은 지구의 파수군 곤충찾기(한밭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의 숲해설사 선생님께서 곤충 및 숲 수업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우리곁에 늘 있어서 쉽게 지나치는 풀 한 포기 곤충 한 마리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금, 2012/05/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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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대청호보따리가 발송되었습니다.

이번 배송일에는 쌈채를 싣고 오던 차가 길에서 고장이 나고, 배송을 도와 주기로 한 활동가의 차도 고장이 나고 민방위 훈련에 교통이 통제되는 등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성숙 국장님과 라향순 간사님, 이건희 사무처장님(아주 잠깐 – -;) 과 함께 여전히 즐겁게 보따리를 싸고 배송 보냈습니다.
잘 받으셨나요?

콩나물의 색깔 때문에 회원분들께 문자로 의견을 구했는데, 찬반이 반 정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농가에서는 지금처럼 무농약, 무성장촉진제로 재배하면 하얗고 발이 짧은 콩나물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깜장콩 껍질까지 맛있게 먹었는데, 보기에 아름답지 않아서 이 콩나물이 외면 받는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그러나 회원님들의 의견과 만족이 당연히 더 중요하기 때문에 콩나물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께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B형 보따리는 시금치를 예고 없이 추가로 넣어드려 엄청 푸짐했지요?
다음에도 채소가 들어가는 B형은 다양한 제철 채소 구성해 보겠습니다.

회원님! 보따리를 받으신 소감, 저희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 댓글로 많이 보내주세요! *^^*
열심히 듣고 열심히 행동으로 옮길께요!

금, 2012/05/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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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시작은 단체의 회원이 되는 것입니다.^^

수, 2012/05/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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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시작하여 이번에 3기를 모집하여, 지난 4월26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갖었습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12년의 활동계획 및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OT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져 다음 일정이 조금은 빠듯하지만,
다들 즐겁게 준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진행되어가는 기후천사단 3기의 모습을 지켜 봐주십시오.~

월, 2012/04/3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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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주산동에 약 6000제곱미터의 텃밭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분양하였다. 지난 4월 19일 분양한 시민 12명과 함께 첫번째 텃밭 조성작업을 시작했다. 개인당 약 10평정동의 텃밭이 분양되었으며, 분양된 텃밭에는 상추등의 입채소와 감자등이 심어졌다. 참가자들은 텃밭에 다양한 작물을 심어서 수확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6일 두번째로 찾아간 텃밭에는 비가와서 매우 질척거렸지만, 농부가되겠다는 참가자들은 발과 팔을 걷어부치고, 텃밭에 작물을 심었다. 강낭콩과 알타리, 토란, 시금치등을 심었으며, 미나리도 도랑에 이식했다. 텃밭의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바라면서, 하루 작업을 마쳤다. 작업을 마치면서, 밥과 고추장등을 싸와서 쌈채소와 함께 점심 먹을 시간도 마련하자며, 벌써부터 수확을 생각하며 기뻐했다.

주산동텃밭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가꾸는 공동텃밭도 함께 가꾸고 있다. 공동텃밭은 다양한 작물을 시범적으로 재배할 에정이다. 이 텃밭은 텃밭선생님 3기의 현장학습장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주산동 텃밭은 매주 목요일 오전에 찾아 공동으로 작업하고, 개인텃밭은 수시로 관리하게 된다.

ps / 비가오면 관찰이 되는 청개구리가 텃밭의 한귀퉁이에서 관찰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청개구리를 사진에 담았다.^^

금, 2012/04/2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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