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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일본의 에너지절약사례]마른 수건도 짜는 일본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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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일본의 에너지절약사례]마른 수건도 짜는 일본 현장을 가다

익명 (미확인) | 화, 2009/07/07- 19:25

일본 교토(京都)에 살고 있는 도이 다다시(土井忠·71)씨는 10년째 ‘에너지 가계부’를 쓰고 있다. 공인회계사 일을 하고 외제차를 모는 등 경제력이 남부럽지 않지만 에너지 쓰는 데는 누구 못지않은 ‘자린고비’이다.

그가 보여준 두툼한 공책에는 2000년부터 매달 전기 사용량과 전기료, 가스 사용량과 가스비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지난 6월에는 전기료로 220㎾h를 써서 4462엔(약 5만9000원)을 낸 것으로 적혀 있었다.

“에너지를 얼마 쓰는지 알아야 절약도 할 수 있어요. 5월에 319㎾h나 썼기에 6월에는 전등까지 끄면서 아끼고 또 아꼈죠. 그런데도 작년 사용량을 조금 오버했더라고요.”

최근 도쿄전력은 도이씨 같은 소비자들을 위해 전기사용량을 1년 전과 비교할 수 있는 인터넷 에너지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도쿄(東京)의 관청가에서 만난 일본 경제산업성 시나가와 마사토시(品川昌俊·52) 과장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은 도이씨 못지않았다. “지난달 전기를 얼마나 썼느냐”고 묻자 넥타이를 매지 않는 ‘쿨 비즈’(cool biz) 차림인 그는 수첩도 보지 않고 즉석에서 “313㎾h”라고 답했다.

“수입의 5%를 전기·가스비로 내고 있는데, 고등학생인 아이 둘을 위해 에어컨 트는 시간이 늘어서 걱정이에요.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 발코니에 담쟁이를 키워 햇볕을 가릴 생각입니다.”

에너지 자린고비로 유명한 일본에서 불황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요즘 다시 에너지 절약 바람이 불고 있다. 가정에서는 ‘에너지 가계부 쓰기’가 확산되고 있고, 주택에서는 덩굴식물을 키워 햇볕을 막는 ‘그린 커튼’이 인기다. 파나소닉, 혼다 등 주요 기업의 TV 광고 상당수는 에너지 절약이 주제다.

지난 3일 도쿄의 유명한 가전 전문 매장인 ‘빅카메라’ 본점. 지상 8층 지하 2층의 대형 매장은 에너지 절약 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에너지 절약 제품을 쓰면 지구도 안심, 가정도 안심’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별(★)의 개수를 주목하라’ ‘한번 빨 때마다 5㎾h를 절약하는 세탁기’ 같은 문구가 매장을 뒤덮었다.

점원 오카다(岡田·29)씨는 ‘빅카메라는 에너지 절약 상품을 추천합니다’라고 쓰인 녹색 옷을 입고 있었다. “비슷한 냉방능력을 가진 에어컨도 전기료가 연간 5000엔(약 6만6000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소비자들이 각 제품의 연간 전기 사용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이 낮은 제품은 선택받기 힘들어요.”

일본 정부는 2006년부터 연간 전기 사용량뿐만 아니라 예상 전기요금을 표시하도록 하는 ‘에너지 절약 상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적용 대상도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비데, 자판기 등으로 확대됐다.

일본 정부가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섭씨 28도로 정하면서 일본의 관공서는 ‘미국 마이애미 해변’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지난 1일 15개 국책 연구기관이 통합돼 연료전지 등을 개발하고 있는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 오사카센터. 이곳에 들어서자 5분도 채 안 돼 땀이 줄줄 흘렀다. 실험설비가 없어 비교적 시원하다는 회의실도 오전 10시에 섭씨 29도였다. 연구실 복도에도 전등을 하나 걸러 하나씩만 켜놓아 어두컴컴했다.

에너지 주무 부서인 경제산업성 건물도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낮시간에는 복도 조명을 끈다. 컴컴한 5층 복도에서 만난 이노우에 기요토(井上?]登·35)씨는 “오후 8시면 에어컨이 꺼지고 밤 12시면 모든 전등이 나간다”며 “경제산업성 건물도 지난 5년간 에너지 소비를 40%쯤 줄였다”고 말했다.

일본의 에너지 절약은 1973년 1차 오일쇼크 때 시작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용헌 본부장은 “일본은 대기업 총수가 지하철로 출·퇴근할 정도로 지도층이 솔선수범하고 절약이 불편함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30년 넘게 지속해 오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국제 유가가 싸야 정상이고 비싸면 비정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운동도 반짝하고 끝나지만 일본은 유가가 싼 것을 비정상으로 여기며 꾸준히 절약정책을 펴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에너지 절약에 철저한 일본이지만 최근엔 ‘마른 수건을 짜듯이’ 가정과 상업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의 고삐를 더 죄고 있다. 내년 4월부터는 에너지 절감 계획 보고 의무가 2000㎡ 이상 대형 건물에서 모든 건물로 확대된다. 또 보고 주체도 기업의 개별 사업장에서 기업 본사로 넘어간다.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벌금까지 부과한다.

일본 정부는 다만 절약으로 국민 삶의 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의 사카모토 교조(55) 자원효율·절약팀 과장은 “일본 정부는 작년 주택과 사무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총 74억3000만엔(약 983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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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이 10㎛ 이하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PM10’이라고도 표기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 이하로 아주 작은 입자의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로 따로 분류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기상청의 날씨 정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에 안산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하려합니다.
우선 매일 아침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 후 사람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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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vs WHO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

출처 : 환경부, WHO

<안산 미세먼지 농도>_2018.04.24.화 11:00 기준

출처 : 경기도 대기환경 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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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에 떠다니는 지름이 10㎛ 이하의 작은 입자상 물질을 말합니다. ‘PM10’이라고도 표기합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 이하로 아주 작은 입자의 경우는 초미세먼지(PM2.5)로 따로 분류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기상청의 날씨 정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이에 안산환경운동연합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하려합니다.
우선 매일 아침 미세먼지의 농도를 확인 후 사람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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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vs WHO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

출처 : 환경부, WHO

<안산 미세먼지 농도>_2018.04.20.금 11:00 기준

출처 : 경기도 대기환경 정보시스템

화, 2018/04/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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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조 곤죽된 백제보, 재난인정하고 개방해야!

 

○ 대전환경운동연합은 8월 3일 백제보, 공주보, 세종보 녹조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였다. 수문을 개방한 공주보와 세종보의 경우 탁도가 높은 수준인 반면 백제보는 상류지점을 중심으로 녹조발생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 환경부의 국가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남조류(7월30일 기준)가 세종보 6,435셀, 공주보 11,275셀로 확인되었다. 반면 백제보는 약 6~10배 높은 수치인 62,285셀로 수질예보제에 3단계인 경계단계에 해당된다. 4단계인 심각단계 발령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 이대로 방치할 경우 녹조에서 생성되는 마이크로시스틴 등의 독소가 하천에 축적되어 용존산소를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어류집단폐사 등 생태계에 악영향과 농업용수를 사용하는 농가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상황이 이러한데도 환경부는 백제보의 수문을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인근지역의 수막재배 농가의 반발 때문이다. 2017년 6월 1일 수문개방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농민과의 협의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수문을 개방한 세종보, 공주보는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녹조가 확연하게 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수문을 열지 못한 백제보는 심각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서 수문 개방이 녹조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임을 증명하고 있다.

○ 이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분 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모두가 녹조를 재난으로 인식하고 백제보의 수문을 하루 빨리 개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를 통해 금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4대강의 재자연화에 앞장설 것을 권면한다.

2018년 8월 8일

 

대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허재영, 김선미,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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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8/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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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21/04/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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