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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비사업 폐기를 위한 걸음보태기 네번째(19,800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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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비사업 폐기를 위한 걸음보태기 네번째(19,800걸음)

익명 (미확인) | 화, 2009/07/07- 20:19

햇볕이 따가운 지난 일요일(7월 5일) 오후 3시, 월드컵경기장에 환경운동연합 핵심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금강을 지키는 일에 걸음을 보태기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의를 불사르신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미산으로 향한다.


 


12년이 넘은 스타**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환경연합과 함께해 온 차량소리에 고생이 많았다며 차를 걱정하신다. 안정선의장님은 차량부터 바꿔주고 싶다고 말씀까지 하시는데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연미산에 도착했다.


 


금강비엔날레가 있었던 연미산은 제비꼬리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모두들 산이름 참 잘 지었다고 한마디씩 하신다. 오르는 길에는 설치미술작품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설치미술품을 따라 이동하면서 중간 중간 내려다보는 자연은 설치미술이 주는 감동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누군가 말씀하셨다.


 


 


연미산에 대한 이야기와 코스를 살피고 있다.


 


이순숙 집행위원님이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열변을 토하신다. 금강정비사업이 진행되면 23억원을 들여 작년에 완공한 보가 무용지물이 된다고 설명하신다.


 


23억원의 세금이 들어간 보가 무용지물이 되어도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사회! 오로지 토목공사를 위해 돈을 쓰기만 하면 된다는 사회가 찾아 온 것이다. 이런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 흐르지 않는 강은 이미 강이 아니라는데… 흐르는 강을 막아 호수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는 정부정책에 기가 찬다.


 



산행중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요.강만식선생님에게 빛이….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금강의 백사장은 아름답다. 정책을 세우는 나라님들은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는 한 것일까? 이 연미산에서 금강을 한번이라도 내려다 봤다면 금강에 커다란 호수를 만들 얼토당토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으리라! 울화에 찬 감정들을 잠깐이나마 글로 적어 표현해본다. 최근 유행하는 “나도 시국선언”을 위해… 이런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잡혀갈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건넨다. 이런 농담이 서글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금강의 모습(공주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연미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하류의 모습


 


국민을 방패로 찍어누르는 사회에 대한 개탄도 잠시 멈추고… 금강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실해본다. 작은 나비와 식물들이 금강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정취를 만끽하고 하산하는 길에 금강 곰나루의 백사장에 들른다. 백사장의 고운 모래가 발에 와닿는 느낌이 상쾌하다. 상쾌한 기분도 잠시!! 측량을 하기위해 금강에 보트가 떠있다. 아마도 7m 댐을 만들기 위한 측량을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측량기사들은 일요일에도 일을 하는구만! 급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래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휴일도 반납해야 된다. 누군가 말했지.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오늘 걸은 걸음 19,800걸음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모래사장에서 오늘 걸은 걸음을 계산해서 몸으로 표현해본다. 처음하는 퍼포먼스에 서로 웃음을 터트리며…. 이렇게 걸음을 보태고 금강을 떠나온다. 금강이 계속 흐르기를 바라며…..


 


나도 시국선언



더없는 자연스러움 그대로 간직해 두면 안되겠니? 


 



강이 흐로고 싶은대로 흐르게 두라!!


 



물길은 자연이 제일 잘 안다!!


 



변치말아라 금강이여


 


 


 



하루를 마치며 기념사진(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금강 정상에서 서식하는 이름모를 나비…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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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1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제주형 하천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 발제자는 3명이었다.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하천정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제주 하천정비사업 문제점과 과제’, 고병련 제주국제대 교수가 ‘하천의 자연성을 위한 제주도 하천정비에 대한 제언’, 이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제주형 친환경 하천정비 방안 모색 연구’로 주제 발표했다.


지난 8월 11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하천정비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은 홍명환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박창열 제주연구원 박사,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김태일 제주대 교수, 오영훈 제주국제대 교수, 백승준 제주도 재난대응과 재난복구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양수남 국장은 발표에서 “제주 하천의 생태적.역사 문화적 가치, 자연재해 예방 가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무참하다고 할 정도로 파괴돼 왔다”며 “소가 있는 곳은 하상정비를 하면서 없애버렸고, 양안의 울창한 숲은 제방을 쌓으면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의 하천정비는 그동안 개발의 성역이었다고 할 정도로 지난 수십년간 아무 걸림돌 없이 공사가 진행돼 왔다”며 “홍수피해 방지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하천정비로도 모자라 저류지는 200개나 만들고도 하천정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국장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20년)만해도 제주에 총 30개 하천정비사업을 진행중이고, 총 공사 길이는 70km가 넘는다. 하천정비에 투입된 예산만 5년 동안 3392억원이다.

양 국장은 하천관리에 대한 정책으로 △제주형 하천관리 계획 수립 △구간별 땜질 정비가 아닌 유역별 관리 계획 필요 △직접적 하천정비 방식이 아닌 빗물 침투, 분산관리 통한 간접적 홍수관리 △하천 정비에서 하천 복원으로 전환 △하천관리 정책 대전환 등을 제언했다. 또한  “제주특별법(제413조 하천관리에 관한 특례)을 통해 하천법에 있는 환경부장관의 권한이 제주도지사로 이양됐는데 오히려 권한이양이 독이 됐다”며 “원칙없이 무분별한 하천정비사업이 줄을 이으며 수많은 하천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국장

양 국장은 “도지사의 권한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우선 가장 먼저 제주형 하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하천관리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주하천의 특성에 맞는 자연친화적 정비사업 지침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국장은 “지난 수십년간 제주도 하천정비사업 패턴은 구간을 쪼개면서 수많은 공사를 해 왔다. 쪼개기는 예산 문제도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에도 적용되지 않아 생태환경문제에 대한 견제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인 천미천인데 30년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국장은 “제주도의 하천정비나 도로개발이 실제 필요한 것도 있지만 토건사업자를 유지시키고 건설산업을 진작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온 게 사실”이라며 “이제 하천정비에서 하천 복원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정부는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자연성 회복 구상’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하천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제주도 역시 하천관리의 획기적 전환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동안 일률적인 하천정비가 아닌 꼭 필요에 의해서만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자연형 하천으로 되돌리는 복원사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에도 부합하고,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을 통해 건설과정과 건설 후 관리 인력, 파생산업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병련 제주국제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하천의 자연성을 위한 제주도 하천정비에 대한 제언’ 주제발표에서 제주도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제주도가 2005년 ‘자연 친화적 하천 정비 사업 추진 방침’을 수립했지만 여전히 하천정비사업으로 제주도 특유의 하상형태인 기암괴석과 소(沼)가 훼손되고 하천원형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치수사업에 집중하여 자연 친화적인 정비보다 재해 예방에 치우쳐 자연성 유지는 고려되지 않고 하천의 하상을 훼손하는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제주국제대학교의 고병련 교수

또 “부분적인 구간별 하천정비는 오히려 하류에 재해를 일으킬 수 있고, 배수 위주의 하천정비는 제주도의 주 수원인 지하수의 함양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우려도 낳고 있다”며 “하천의 계곡과 함께 폭포, 그리고 하천의 절경이 사라지게 되어 제주만이 내세울 수 있는 하천비경은 옛 사진 속에서만 볼 수밖에 없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가 내세우는 생태관광자원이 소멸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제적 타격도 발생할 것”이라며 “제주하천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은 자연환경 보전과 그에 융합하는 생태관광이라는 점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홍수를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방을 만들 필요가 있으나 주변 자연 환경을 파괴를 피할 수 없는 점에서 자연성 회복이란 차원에서 하천을 정비를 재 접목해야 한다”면서 “더 늦기 전에 제주의 하천은 어떤 상태인지, 생태하천으로써의 기능과 복원은 어디까지 왔는지 뒤 돌아보고 제주 하천인 경우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수생태계 복원효과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연성 회복을 위한 제주형 식생공법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발제에 대한 추가 질의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제주 하천의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시작임을 공유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 2021/08/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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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화) 오후 2시 내지천 지킴이 전체 모임이 있었습니다.

남계마을을 지나 내지마을 초입의 정자에서 모여 호남대학교 고선근 교수님의 ‘하천 환경과 양서 파충류의 이해’ 강의로 8월의 마지막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지천에서도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파충류와 양서류의 종류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선근 교수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내지천 지킴이 신현덕 선생님께서 내지마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지마을 정자에서부터 내지천 상류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킴이 선생님들께서 장화까지 신고 하천에 들어가서 하천 내의 쓰레기까지 수거해주셨습니다.

종량제 봉투 30L 3장, 50L  1장이 가득 찼고 고철 또한 수거 하였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지천 수질 보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지킴이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목, 2021/09/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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