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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빚폭탄’, 수도요금 올려 국민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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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빚폭탄’, 수도요금 올려 국민 전가?

익명 (미확인) | 토, 2009/09/12- 03:42


















  
수공은 지난 7월 김성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부채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성순 의원실 제공



수자원공사


 


8조 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을 떠안은 수자원공사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수공은 지난 7월 김성순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재정건전화 방안’에서 늘어나는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가대비 90%까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당시까지만 해도 수공의 수도요금 인상안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공이 8조 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까지 떠안은 처지에서 애초 계획한 안보다 더 높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수공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참여를 명분으로 수도요금 인상을 따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급증하는 부채를 메울 방안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수공 “원가 대비 90%까지 인상 추진”… “국민부담 가중” 지적


 


수공은 지난해부터 경인운하와 다목적 댐 건설 등 신규투자로 부채가 대폭 늘었다. 신규 시설투자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수공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부채부담 증가 사유가 없었지만, 2008년에는 ‘다목적 댐 등 신규 시설투자로 인한 외부 차입’이 증가했다고 적시돼 있다.


 


수공의 매출액은 2003년 1조 4809억 원, 2004년 1조 4931억 원, 2005년 1조 5909억 원, 2006년 1조 7211억 원, 2007년 1조 8129억 원, 2008년 2조 445억 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의 경우 2003년 2조 1325억 원이었다가 2004년 1조 9186억 원, 2005년 1조 7436억 원, 2007년 1조 5756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런데 2008년 부채는 1조 9623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액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부채증가로 인해 금융비용(이자지출)도 연 500~7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수공이 총사업비 2.1조 원의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떠맡은 것이 부채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다.


 


그래서 수공은 “증가되는 채무는 대부분 댐 및 수도시설 투자로써 향후 요금으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재무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공은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운영의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함께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자료에는 이렇게 적시돼 있다.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전략적 원가절감, 시설가동률 제고 등 경영혁신을 강력히 추진하되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점진적으로 요금현실화(90% 수준) 추진.’


 


하지만 김성순 의원은 “주공이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원가대비 83%로 저렴한 광역상수도 공급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경우 국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인운하백지화수도권공대위 회원들이 지난 3월 25일 경인운하 건설 강행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인천 계양역 인근 한국수자원공사 경인운하건설단 간판에 경인운하 반대 손피켓을 붙였다.
ⓒ 이경태



경인운하


 


4대강 이자부담 5년간 1조 5100억 원… “수도요금 인상으로 메울 수 없어”


 


또 다른 문제는 수공이 경인운하 건설사업에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에까지 참여하는 것이 수도요금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하면 부채비율이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애초의 계획(원가대비 90%까지 수도요금 인상)보다 더 높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


 


김성순 의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수공이 8조 원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할 경우 2009년 28%에 불과한 부채비율이 2013년 139%로 급증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금융비용도 2010년 800억 원을 시작으로 2011년 2550억 원, 2012년 3750억 원, 2013년 4000억 원, 2014년 4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자비용으로만 5년간 1조 5100억 원을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수공으로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참여를 명분으로 애초 계획한 것보다 더 높은 수도요금 인상을 추진할 수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수공의 부채를 수도요금 인상으로 메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의 한 관계자는 “수공이 계획대로 수도요금을 원가대비 7% 올렸을 때 연간 70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이것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투자한 원금을 메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데 4대강 살리기 사업 참여로 인해 금융비용이 급증하는 2011년부터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낼 수 없게 된다”며 “수공으로서도 ’4대강 사업’이 괴로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다가 정부는 4대강사업 관련 이자비용을 보존해 주겠다고 했지만, 보존규모와 시기 등을 명시하지 않은 채 구두로만 약속한 상태”라며 “내년에 수공이 4대강사업으로 들어갈 이자가 800억 원인데 내년도 예산에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공은 수도요금 인상안과 관련 “공공요금인 수도요금은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사항이고, 4대강 사업은 공공요금 원가에 반영되지 않는 별개의 사업이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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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7/10/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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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미세먼지 농도>_2017.10.30.월 11:00 기준

화, 2017/10/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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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속도전’ 곳곳서 물의

착공일자 맞춰놓고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

계약요청 · 발주된 공사, 잇단 금액조정 혼란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일반공사를 착공일자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발주된 공사나 계약요청된 공사에 대한 공사비 조정이 잇따르는가하면 일부 공구의 경우 준설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가 적용되면서 참여가 어려운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4대강 살리기 일반공사를 다음달 중순 일괄 착공키로 하고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에 공사발주를 재촉하고 있다.

 이처럼 국토부가 4대강 일반공사도 다음달 16일 일괄 착공키로 하고 발주를 서두르면서 사업초기단계부터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사업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은 채 공사발주를 서둘다보니 이미 발주된 공사의 정정공고가 발생하는 한편 계약요청된 공사에서도 공사비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한강살리기 9공구의 경우 5억5000만원의 공사비 감액이 이뤄져 기존 입찰공고가 취소되고 재공고됐으며 아직 발주하지 않은 낙동강 3개 공구도 공사비 증액이 이뤄졌다.

 낙동강 1공구의 경우 당초 계약요청 때보다 36억원, 3공구는 82억원, 4공구는 156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같은 공사비조정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서로 책임을 전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국토부에서 공사비를 조정하라는 공문을 보내 이처럼 공사비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국토부는 공사비 조정문제는 전적으로 지자체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또 낙동강 살리기 5공구와 16공구 등 일부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평가기준에 준설공사 실적이 적용되면서 입찰참여가 사실상 불가능한 중견업체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이들 공구에 이어 앞으로 나올 4대강 공사 일부도 이 같은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 정부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업체들의 참여확대 등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조달청 관계자도 “국토부와 지자체로부터 준설PQ 적용 여부 등에 대한 입장표명이 없어 사업을 그대로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4대강 일반공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경북지역의 4대강 사업은 아직 발주요청조차 이뤄지지 않아 정부가 계획 중인 다음달 일괄착공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4대강 턴키공사에 이어 일반공사도 착공일자에 맞춰 졸속으로 추진하면서 건설업계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규기자ykhan@

수, 2009/10/1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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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생태계 건강성 양호
2008 환경부 조사 및 평가 결과
2009년 10월 13일 14:15 환경일보 김원 기자

【서울=환경일보】김원 기자 =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지난 6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4대강이 건강하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환경부의 국립환경과학원 조사결과 강과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희덕 의원(민주노동당)은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이 홍 의원에게 제출한 ‘4대강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결과(최종보고서, 요약보고서, 한강대권역, 낙동강 대권역, 금강 대권역, 영산강·섬진강 대권역)’를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질만을 염두했던 기존 이화학(BOD) 중심의 하천 관리에서 수생태계 생물 다양성 및 건강성 증진을 위해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2008년에 처음 실시했고 국가 생태계 건강성 평가의 기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것이다.

조사는 지난해 5, 6월과 7,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고 수중생물(부착조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어류)과 하천환경(서식, 수변환경)을 통해 평가했다. 평가는 최적, 양호, 보통, 불량으로 구분했는데 4대강 본류구간과 각 수계별 지천 640개 지점에서 평가한 결과 50% 이상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사결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토목공사가 집중돼 있는 낙동강의 경우 수생태계 서식과 수변환경의 건강성 평가에서는 낙동강 수계가 두 번의 조사를 통해 양호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1차 73%, 2차 76% 이상 양호 등급 평가). 따라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되면 낙동강 본류의 양호한 서식과 수변환경에 영향이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강 본류(팔당댐 하류 이후 한강 서울, 고양, 한강 33개 지천, 안성천, 한강 서해, 시화호 등)는 수생태계 건강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생태계 서식과 수변환경 건강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의 평가를 받은 비율을 보면 한강 본류가 한강대권역에서 가장 불량하게 평가됐다(1차 22.6%, 2차 25.8%).

홍희덕 의원은 “수질과 수변환경 개선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주요 목적들인데 정부 자체 조사 결과 4대강의 생태계와 하천환경의 건강성은 양호한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강이 건강하지 않다는 근거없는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환경일보

수, 2009/10/1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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