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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답사기)생명들은 힘을 잃고, 중장비는 활기차게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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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답사기)생명들은 힘을 잃고, 중장비는 활기차게 움직여

익명 (미확인) | 금, 2010/01/15- 18:45

찬바람이 매섭게 불던 14일 금강을 찾았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매주 금강정비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기 위한 답사를 위해서였습니다. ‘한반도 대운하’로 시작된 4대강 사업은 지금 이 시각에도 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상관없이 강행되고 있었습니다.

밝은 햇살을 받으며 반짝빤짝 아름바은 빛을 내던 강을 기억하면서… 하지만, 현장을 찾았을때 금강은 강이 아닌 공사장일 뿐이었습니다.

‘칼로 물베기’는 불가능해도 포크레인은 물을 벨 수 있더군요.
강력한 공격형 포크레인은 금강 안에서 괴물과 같았습니다. 강력한 날을 세우고 강의 모래와 강물들을 가르고 있었습니다. 금강은 힘차게 굽이치면서 1000리길을 흐릅니다. 사람들은 강의 힘과 양분에 의지하며 살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강을 직강화하고 둑을 쌓으면서 자유롭게 흐르던 금강의 자신의 힘과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부실하게 펼쳐놓은 오탁방지막으로 오염물질 80%를 걸러내겠다던 정부 발표가 의심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오탁방지막이 제 구실을 못하거나 부실하게 설치되어 탁수가 하류로 방류된다는 기사들을 접하고 나니 더욱 불안해 보였습니다. 단지 그물만 쳐놓은 것인데 어떻게 80%의 정화능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인지. 그런 정도로 하천 수질정화가 쉬운 것이라면 수천억 비용을 들여 정수장을 건설한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쉽게 정화할 수 있는 하천수를 수억원 비용을 들여서 강물을 정화해 먹는 우리는 바보입니다. 이 정부는 순식간에 국민을 바보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튼, 공사로 인한 위협 때문에 금강을 찾던 많은 새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금강 합강리에서 대피한 흰꼬리수리는 장남평야에서도 행정도시 건설을 위한 중장비들의 위협 때문에 불안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합강리에서 서식하던 4000마리의 기러기들은 온데간데 없고 달랑 3마리의 쇠기러기 비행만 볼 수 있었습니다. 합강리에 쉽게 볼 수 있던 댕기물떼새, 황오리, 비오리 모두 이제는 희귀한 철새가 되었습니다. 곧 금강에서 멸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처럼 금강의 다른 생명들은 점점 그 힘을 읽어가는 반면, 공사차량과 중장비는 더 활기차게 움직이더군요. 야외활동이 어려울 것 같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강 공사현장은 분주했습니다. 활발한 겨울활동을 보여주던 겨울철새들을 대신해서….. 철새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인 반면, 그 자리를 대신한 포크레인과 공사차량들은 전쟁같이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합강리에서 피신해서 하류로 이동한 말똥가리는 다행히 안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2단계 공사까지 착공되면 금강은 온통 포크레인과 불도저 차지가 될 터, 미래의 불안한 마음이 가슴을 다시 짓누릅니다.

2010년에 계속 강행될 금강정비사업은 충청인의 젓줄인 금강을 말살시키는 생태계 파괴사업이라는 실체적 진실이 바뀌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싸워야 할 듯 합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매주 금강의 모니터링을 통해 실체를 알려나가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밤 잠을 편히 잘 수 있을지 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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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9 (토) 14 : 00 ~ 딱따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O.T

초등 4학년~ 6학년 친구들…
“글쓰기와 기자가 되는길 ” 갯티 노소장님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인천의 여러곳을 방문하고 년말에 환경신문만들기로 수료할 예정입니다.
올해도 화이팅^^

딱다구리를 맡아 진행해 주실 ‘반딧불이’샘과

보조강사로 온 ‘온새리모 샘’ 소개

노형래 ‘갯티’소장의 강의

열심히 듣고 있는 딱다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함께 오신 부모님들도 열심히 청강중

OT단체사진

4월 2일에 특별수업으로 ‘저어새 환영잔치’에 참여하기로 하고

딱다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 OT를 마쳤습니다.

수, 2016/03/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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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하 양양군수님! 부하직원 다 감옥 가겠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중단하십시오!”  ”김진하 군수님, 군민재산 다 거덜나겠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당장...
금, 2016/08/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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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감량하는데 목적을 두고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지난 25일 화창한 금요일에는 작은 환경강좌를 열었습니다.

‘착한가게 네트워크’카페 이기도 하고 회원님의 가게 이기도 한 ‘사과나무 과일가게’에서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버려지는 일회용컵을 모아 예쁜 화분만들기였습니다.

일회용컵이 예쁜 화분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손님들과 시민들이 좋아하시고,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을 사용 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짧게 시민들의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사용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버려지는 일회용컵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구을 위한 작은 행동변화가 우리 미래세대에는 좀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이 되길 희망합니다^^

 

금, 2017/09/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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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은 4海 4色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교육을 부평공부방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부평공부방은 4개지역(인천. 부산. 마산,창원. 제주)에서 모여 함께 한 ‘해양캠프’ 에 인천지역팀으로
참석하여서 활동을 하였기에 ‘초록에너지 교실’과 ‘숲 체험교육’을 하였습니다.
부평공부방 교육시간 사정으로 2차례 나누어서 진행되었고, 11월 11일(금)과 11월 18일(금)에
부평공부방과 부평 신트리공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11월 11일(금) 부평공부방에서 ‘초록에너지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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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공부방 학생들의 자세한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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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에너지를 절약하여 사용하는지에 대한 강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부평공부방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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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에너지 빙고게임을 통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우리가 절약해야 하는 에너지에 대해 빙고게임을 통해
스스로 알아가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11월 18일(금) 신트리공원-숲체험교육
11월 18일은(금)에는 부평구청 옆 신트리공원에서 부평공부방 학생들과 함께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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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안아보기, 나뭇잎으로 액자만들기, 나무공으로 하는 피구놀이 등 다양한 숲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부평공부방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배우는 생태 교육이었습니다.

수, 2016/1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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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연합은 참 행사 많이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풀꿈강좌, 풀꿈탐방, 풀꿈자연학교, 기자회견, 교육, 토론회 등등.. 이런 행사들에 회원들께서 참석하셔도 되는데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몇몇 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원, 활동가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곤 합니다. 회원들께서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하고 찾아야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행사에 항상 임원 활동가들만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총회는 더욱 많은 회원들께서 참여를 합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이 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등 여러가지 권리가 생기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권리는 총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 초에 있었던 8차 회원총회에도 많은 회원들께서 참석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셔서 2014년 사업계획안, 예산안 등을 통과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부 행사로 풀꿈상 시상(우수회원, 우수임원상), 10년 근속회원패 수여 등 재미있게 총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총회가 끝난지 한참이 지났지만 지금 청주충북환경연합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들이 총회에서 논의되고 통과돼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계속 총회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말 할수 있겠네요. 사무처에서도 총회때 논의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더 회원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회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총회 1부 사회를 봐주신 신동혁 운영위원

총회 1부 사회를 봐주신 신동혁 운영위원님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이신 장재연 대표와 박경희 활동가

환경운동연합 전국대표이신 장재연 대표님과 박경희 활동가님

 

총회를 주재해주신 연방희 대표님

총회를 주재해주신 연방희 대표님

 

우수회원상을 받은 임지은 회원님

우수회원상을 받은 임지은 회원님

 

우수임원상을 받으신 전숙자 운영위원님

우수임원상을 받으신 전숙자 운영위원님

 

부녀 사이 아닙니다^^; 10년 근속회원상을 받으신 안병선, 안현숙 회원님

부녀 사이 아닙니다^^;
10년 근속회원상을 받으신 안병선, 안현숙 회원님

 

총회가 모두 끝나고 단체사진 한장~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총회가 모두 끝나고 단체사진 한장~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진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어떤 행사도 회원님들의 손길을 거치지 않는 행사는 없습니다. 특히 총회와 같이 큰 행사는 더욱~ 자원활동해 주신 회원님들 사진 올립니다~

하나와 승순이~

하나와 승순이~

 

 

춘희, 선영샘~

춘희, 선영샘~

 

ㅋㅋ 정숙님~

ㅋㅋ 웃음을 담당해주시는 정숙님~

 

말숙샘, 영신이~

말숙샘, 영신이~

 

다 올리지 못했지만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월, 2014/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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