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5배에 해당하는 규모의 호수가 사막이 되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차깐노르 호수에 도착했을때 호수라는 말이 정말 무색하더군요. 내몽고에 위치한 차깐노르 호수는 동편과 서편 2개의 호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차깐노르호수의 서편호수는 이제는 호수가 아닌 사막이 되었습니다.
▲ 사막화된 차깐노르호수 이곳에 물이 깊은 호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라있었다.
징기스칸의 후예들인 몽고 유목민은 사람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람과 함께 생각하는 순박한 민족이다. 몽고의 유목민에게 자연은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할 벗이며 친구이다. 순장풍습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는 몽고유목민은 아직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에게 호수의 사막화는 정말 큰 재앙이었습니다. 차깐노르호수는 염기가 있는 호수였습니다. 지금은 말라버려 소금사막이 되었습니다.
2002년 사막이되어버린 차깐노르에는 매년 봄 모래폭풍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모래폭풍으로 차깐노르 주변의 토양들이 알카리화되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점점 모래사막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칸노르 동편호수도 이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여름이 발생한 모래폭풍 지금은 여름이라 강력한 모래폭풍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낮은 산을 덥어버리는 모래폭풍은 강력해 보이기만 했다.
모래폭풍자체가 워낙 강력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소금호수가 마르면서 알칼이화된 토양은 목축업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초지에 염기가 쌓이면서 사막화되어가는 초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게르’라느 몽고주택에 생활하는 몽고주민들은 매년 이런 모래폭풍을 극복하기위해 호수에 물을 심고, 피해를 줄이기위한 활동들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차깐노르를 넓은 초지대와 호수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는 정 선생은 정부의 빠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인 지금도 모래폭풍이 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모래폭풍은 우리나라 봄철 황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더 강력해지는 황사는 이렇게 중국과 몽고지역이 점점 사막화 되면서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몽고 자치구에 있는 700호수 모두가 점점 수량이 줄어가고 있다고 하니 더욱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막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함께했습니다. 에코피스아시아와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매년 100만평씩 녹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20명의 대학생과 중국대학생 80명이 함께 이 녹화작업의 자원봉사자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활동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염기호수기 때문에 일반적인 나무와 풀들이 식재가 되지 않아 감봉이라는 염생식물을 파종하여 넓은 지역을 녹화하려고 합니다. 2009년 식재한 1mm의 작은 감봉씨앗은 염호수인 차깐노르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올해 심은 감봉씨앗 역시 올해와 내년 쭉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
저녁노을을 배경으로한 마두금 연주를 들으면서 몽고 사람들의 순박함과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철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순박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른 호수를 초지로 만드는 일이 반듯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목축업을 하기위한 기본이 되는 초지가 훼손되는 것은 이들에게는 곳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에코피스 아시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차깐노르의 희망의 씨앗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곳의 희망이 곧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몽고인들의 씨름을 보면서 우연히 우리나라 씨름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삿바만 없을 뿐 기술을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꼭 우리나라 씨름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씨름을 보면서 몽고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삶에 대한 생각마저도 비슷하다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차깐노루호수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찾아갔던 몽고에 대한 느낌은 대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운 낮과 추운 밤의 일교차 적응이 힘들긴 했지만. 아무튼, 몽고에 새를 안내해주기 위해 간 나는 탐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받아 많은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직 남아있는 동편차깐노르호수에는 정말 많은 새들이 번식을 하고 있었다.
몽고씨름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느낌은 새들에게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왜냐면 우리나라 조류상과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새와 똑같은 종의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몽고초원에서 여름을 보낸 새들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우리나라를 찾는 종이 많다.
관찰한 조류 중 약 65%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과 같은 종이었다. 이중에는 우리나라 희귀종인 붉은부리흰죽지,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쇠재두루미, 긴다리사막딱새 등이 포함되어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검독수리 등도 관찰되었다. 총83종 2168개체를 관찰하였다(첨부:차깐노르 탐조결과 요약본).
이렇게 유사한 종 때문일까 새를 이용한 풍습도 비슷한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사냥이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매사냥을 전담하는 ‘응방’이라는 관청을 둘 정도로 매사냥이 활성화 되어있다. 몽고역시 매사냥의 풍습을 아직 가지고 있었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길들여서 사냥을한 먹이를 사람들이 취하는 전통적인 사냥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명맥을 잊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2명의 응사(매사냥을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몽고에는 아직 매사냥을 하는 그룹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직접 사냥을 하거나 기르는 사람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도 감동이 느껴졌다. 매사냥은 매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습득할 수 없다. 매의 생태를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응사로서의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응사들이 남아 있는 몽고가 약간은 부럽게도 느껴졌다.
아무튼 새를 관찰하면서 몽고와 우리나라는 매우 유사하며 왠지 모를 동질감은 더 깊게 다가왔다. 자연과 함께하며 새들과 함께 호흡하는 몽고인을 보며 더욱 몽고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연과 함께하고 호흡하던 모습을 지금은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연을 개발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 이번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는 나게에 큰 가르침을 준 여행이 되었다.
첨부
내봉고 조류탐조결과
Ⅰ 탐조결과 요약
1. 차깐노르 호수 주변으로 총 83종 2618개체 관찰되었다.
2. 제 1우점종으로는 갈색제비(629개체)22.2%를 차지했고, 제 2우점종으로는 흑꼬리도요(136개체) 5.1%를 차지했다.
3. 조사지역 전체에 총 10종의 맹금류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서 추가적인 맹금류 서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 비둘기조롱이, 헨다손매, 초원수리,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큰말똥가리, 말똥가리, 금눈쇠올빼미
4.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조류들의 번식처로 확인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노랑부리어저새,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등이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희귀종인 발구지, 붉은갯도요,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이 관찰은 주목할 만하다.
5. 2008~2009년에 발견되지 않은 15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는 조사기간의 차이와 조사지역의 차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시 : 2013년 10월 19일(토) 12시~15시
장소 : 안산문화광장(썬큰광장)
내용
① 사전공연 및 자전거와 대중교통이용을 위한 안산시민 1천인 선언
② 자전거행진
③ 자전거느림보 대회
④ 체험부스 및 홍보부스
이색자전거 체험 / 외발자전거배우기 / 자세진단 및 교정 /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 자전거 안전교육 / 재생가능에너지 체험
자전거출퇴근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민한마당을 진행했습니다.
신도시 일대를 함께 타는 자전거대행진과 함께 이색자전거체험, 자전거느리게타기, 안전교육 등 자전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일 시 : 2013년 9월 25일, 9월 28일
장 소 : 안산시내 중학교 6곳 학교주변
참 가 자 : 청소년 환경기자단 4명, 경기녹색당 1인
조사방법 : 학교통학로, 학내주차장, 학교주변 보행겸용도로와 학교 앞 횡단보도 등을 노면 방사능측정기를 들고 걸어가며 측정
내 용 : 성포중, 중앙중, 송호중, 성호중, 초지중, 부곡중 총 6개 학교를 진행해 10개학교 시범측정을 마쳤습니다.
▪ 측정결과
① 측정항목 : 세슘 ② 측정수치 : 최고치 기준 (단위 : 마이크로시버트)
구분
1지점
2지점
3지점
4지점
A학교
0.210
0.147
0.223
0.261
B학교
0.236
0.268
0.268
0.306
C학교
0.235
0.210
0.248
0.236
D학교
0.165
0.274
0.268
0.293
E학교
0.274
0.306
0.236
0.299
F학교
0.229
0.274
0.254
0.217
* 국제일반인 피폭허용선량 = 연간 1밀리시버트 = 시간당 0.114마이크로시버트
- 앞선 4개 학교와 마찬가지로 지점별로 아스팔트지역이 보도블럭 등 보다 더 많은 방사능이 측정되었습니다.
-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통학을 한다는 점, 성장기 학생들에게 방사능이 더욱 치명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측정결과는 국제기준치를 넘는 방사능에 학생들이 노출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시범측정한 10개학교의 결과 자료를 분석해,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경기녹생당과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도시농업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옥상과 베란다 짜투리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2013년 도시농업 면적만 564ha에 이르고 도시농업 참여자수가 885천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대전도 역시 도시농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도시텃밭 면적 86,591㎡, 도시농업 참여자는 24,920명으로 조사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시농업의 높아져 가는 관심에 비해 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배우거나, 바람직한 도시농업의 상을 찾아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도시농업에 대한 현재의 경향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6일에 구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 했습니다.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하여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대전의 현재 도시농업현황과 대전시정책방향을 알아 봤습니다. 또한, 수원시 우수사례를 통해 향후 대전의 도시농업을 전망하고, 정책방향을 설정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여명의 대전시민과 도시농업관계자가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사례들이 공유되었습니다. 대전시와 민의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고, 시민협의회등의 연대를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 하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2015년 도시농업의 활성화가 대전에서 이루어져 도시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일 시 : 2013년 8월 8일, 8월 24일 장 소 : 안산시내 중학교 4곳 학교주변 참 가 자 : 청소년 환경기자단 4명, 경기녹색당 1인 조사방법 : 학교통학로, 학내주차장, 학교주변 보행겸용도로와 학교 앞 횡단보도를 노면 방사능측정기를 들고 걸어가며 측정 향후계획 : 9월 27일까지 10개 중학교를 시범적으로 측정한 후 전수조사여부 결정 및 자료 활용 방안 논의
- 경기녹색당과 안산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안산환경운동연합에서는 청소년 환경기자단 심화반 친구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8월 8일 시곡중과 본오중을 시작으로 선부중, 원곡중 등 현재까지 4개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 측정결과 ① 측정항목 : 세슘 ② 측정수치 : 최고치 기준 (단위 : 마이크로시버트)
구분
A학교
B학교
C학교
D학교
1지점
0.159
0.273
0.191
0.171
2지점
0.293
0.286
0.273
0.254
3지점
0.254
0.305
0.242
0.273
4지점
0.216
0.286
0.248
0.305
* 국제일반인 피폭허용선량 = 연간 1밀리시버트 = 시간당 0.114마이크로시버트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1인당 평균 방사능 피폭량은 시간당 0.05~0.3마이크로시버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차가 심해 단정적으로 결론내리기는 어려우나 많은 사람들이 국제기준치를 넘는 방사능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학생들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학교를 간다는 점, 어른에 비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방사능이 더욱 치명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안산시내 중학교 주변 방사능 측정결과는 국제기준치를 넘는 방사능에 학생들이 노출되어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필요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 환경정책과, 청소행정과, 공단환경과, 녹색교통과, 녹지과, 녹색에너지과, 도시계획과 등 17개과의 예산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녹색생활촉진 등의 사업이 있었지만 대부분 적극적인 온실감축 노력보다는 시설물 관리, 유지에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되어 있었습니다.
-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