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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캠퍼스]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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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캠퍼스]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익명 (미확인) | 월, 2010/11/08- 21:07

언제나 캠퍼스는 젊음의 열기로 북적거린다. 
특히 이맘쯤은 과 혹은 단대별로 학술제를 하느라 끼리끼리 모여 준비에 한창이고 학생의 대표의사기구인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도 열심이다. 그렇게 11월이 알록달록한 단풍과 함께 슬그머니 찾아왔다.  

매일 같이 드나드는 캠퍼스 안에서 생명과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자 몇몇만 아는 그 곳, 충남대 숲길을 기후천사단과 함께 찾았다. 코스는 기초과학대 주차장을 시작으로 사회대 강의동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숲길과 통일동산으로 하천해설가 고희경 선생님께서 맡아주셨다. 초입지에서 제비꽃, 애기똥풀 등의 야생화를 보면서 눈과 마음을 연 뒤, 이어지는 숲길을 올랐다. 


“학교에 이런 길이 있는지 몰랐어요”
“여기는 어디로 이어지나요”

올라가는 내내 탄성이 터진다. 이런 비밀 장소는 나중에 연인과 함께 오고싶다는 장난기 섞인 말도 오고가고^^
수목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숲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가까이에서 숲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다. 올라가면서 산초나무의 잎을 따 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 참나무 6형제를 배우면서 잎과 열매를 주어 비교하기도 했다.

중간 쯤 이르자, 선생님께서는 준비하신 하늘거울을 꺼내들고 내가 아닌 뱀이 되어 숲을 느껴보자고 하셨다. 하나씩 거울을 눈에 대고 앞사람에게 자신을 맡긴채 한걸음 한걸음 숲길을 걸어본다. 나무꼭대기와 그를 중심으로 펼쳐진 많은 가지들, 그리고 파란 하늘이 눈앞에 들어와 마치 하늘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어 홍단풍, 튤립나무, 리기다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을 관찰하며 통일동산으로 향했다. 선생님께서는 민주화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잠들어 있는 이 곳의 의미를 설명하시면서 사람도 자연도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사람과 사람은 물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에 특강을 위해 인문대로 향하였다.
특강은 영화로 보는 환경이야기로, 동경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한다는 갑작스런 도지사의 폭탄발언에 추진파, 반대파 등이 갑론을박을 펼치는 2004년도 작품인 <동경핵발전소>를 감상하기로 하였다.

영화 감상에 앞서 대전환경운동연합 이상재 국장님께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원리와 우리나라 현황에 대해 설명하셨다. 기후변화와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나아가는 추세에 맞지 않게 우리나라는 여전히 원자력 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하였다. 강의 후 영화를 감상하였는데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개인의 실천 뿐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한 좋은 영화라는 평이 많았다. 

이번 환경특강은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마음과 머리로 배운 시간이었다. 영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방관이 아닌 참여로 나아가는 기후천사단이 되었으면 한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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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평생학습관 (2)  환경교육-평생학습관 (3)

환경교육-평생학습관 (1)  환경교육-평생학습관 (4)

일시 : 8월 21일 ~ 22일
장소 : 안산 평생교육원

안산 평생교육원에서 환경교육 ‘녹색교실’을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의 심각성’,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과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방법’, ‘재생가능에너지의 필요성과 종류’에 대해 이론 공부를 하고, 아이들이 쉽게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관련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목, 2014/06/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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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2월이 지나면 조금은 여유 있을것 같은데 실상은 한해의 마무리가 1월에 진행됩니다

사업을 마무리하고 결산하고 새해 예산세우고 사업계획세우고 등등….

그리고 가장 큰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하고 발송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번 청소년자원활동은 매월 하는 함께사는길 정기간행물 발송작업과 기부금영수증 분류작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남학생 4명이 신청했는데 이 학생들 3시간동안 정말 말없이 묵묵히 일만하고 가네요

덕분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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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당에서는 함께사는길 정기간행물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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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학생은 글씨 잘써서 지로용지 쓰는 작업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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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사무실 한쪽 테이블에는 금요일부터 이렇게 널려있던 기부금영수증 분류작업을 했습니다

별일 아닌것 같은데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다 들 지겨워서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하기사 분류작업만  전날 2시간 토요일에 3시간 해서 5시간 이상을 꼬박했으니 힘들법도하죠

지난주 기부금영수증 발송작업은 네명의 소년뿐아니라 여러 회원님들과 3명의 소녀도 있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월, 2016/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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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인천환경교육한마당이 10웛 20일부터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 있었습니다.

20일에는 인천환경교육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청특강이 있었으며 이어

환경교육 교구 박람회 , 환경교육프로그램 발표 및 시연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처음으로 시작한

행사답지 않게 단체들의 프로그램 발표와 시연등을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다음날인 21일에는 각 단체들의 특성에 맞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인천환경운동연합은 반디 논 교육을 체험프로그램으로 하고 참가신청자를 모집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엄마와 딸이 참가한 가족회원, 인화여중 학생, 대학생등 다양하게 참가신청을 하여 16명이 참석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0월 21일은 반디 논 벼베기 행사가 있는 날이어서 벼베기를 마친 후 둠벙에서 생물을 채취하고, 한 장소에 모여 분류하고 생물의 특징과 특성을 교육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논 생물에 대해 신기해 하고, 체험교육을 즐거워 하였으며, 반디 논이 1년에 세번밖에 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는 날인데, 그 중 한날에 출입할 수 있음을 즐겼고, 반딧불이 서식여건으로 조성된 반디 논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환경교육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반디 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마다 이렇게 좋은 행사가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일, 2017/11/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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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경인고속도로가 착공되면서 분할되었던 지역들이

내년이면 일부 구간이 일반화되며 방음벽이 철거되고 다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인천 기점에서 인천나들목까지 폭 50미터에  10.45㎞킬로미터.

‘이곳에 공원이 생긴다면 어떠할까?’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집담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명준박사의 발제로 회색인프라에서 녹색인프라로 전환되는 추세와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서 토론회(패널: 최중기 인하대명예교수,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장, 최문영 인천YMCA실장)가 진행되었습니다.

 

도시에 공원이 생긴다면,

쫓겨나기 바빴던 곤충과 새, 풀과 나무가 어우려져 푸르름을 더할 것입니다.

또, 도시의 허파 역할도 기대할 수 있기에 맑은 공기도 얻을 것입니다.

상상이 상상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저희 환경단체들에서는 알리고 함께 갈수 있는 길을 모색할 참입니다.

지구의날 다음 날인 4월 23일(토)에는 이를 위한 캠페인 및 걷기대회가 있으니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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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4/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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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녹색교통에서 지역별로 장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5/14일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던 봄날, 경상도 지역 친구들과 부산역에서 모였습니다~

 

지난 겨울에 모였을때, 아이들이 바다와 주변 체험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

 

이번 활동은, 송도해수욕장에 있는 스카이워크 체험활동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학교생활에 활력과 자주 볼 수 없는 바다를 보는 기회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일단 모여서 출출하니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메뉴는! 싱싱한 조개구이~

조개구이를 못먹는 친구도 먹어보겠다고 해서 갔는데, 다행이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모두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해안길을 따라 걸어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로 가는 해안산책길로 이동하였습니다.

부산 운남공원에서 바닷가를 따라 걷다보면 송도해수욕장이 나오는데요.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 즐겁게 걸었답니다.

바로 여기가 스카이워크인데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마치 바다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처음 참여하여 어색한 친구도, 같이 먹고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이 되었던 하루였네요.

다음 여름방학 모임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재미있는 활동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럼 경상도친구들 여름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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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5/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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