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이 우수해 대전의 허파로 불리는 ‘월평공원-갑천’ 유역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환경보전대책이 요구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월평공원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생태조사단은 20일 오후 내동 작은나무마을도서관에서 ‘월평공원-갑천 생태시민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월평공원-갑천 구간은 도심 속에 자리한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도안신도시 개발과 월평공원관통도로 개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생태환경훼손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년 동안 대책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주민들 스스로 ‘생태조사’에 나선 것.
‘월평공원-갑천 생태 시민조사단’은 조류와 어류·양서파충류, 곤충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명의 시민이 조사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장 먼저 조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조사팀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을 6개의 섹터로 나누어 총 8회에 걸쳐 쌍안경과 망원경 등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 총 86종 828개의 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관찰됐다.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 위기종인 큰고니와 참매, 붉은배새매가 관찰됐고,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도 관찰됐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인 물수리와 말똥가리,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도 발견됐다.
황조롱이, 새호리기, 원앙, 붉은배새매, 흰목물떼새 등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지역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임이 드러났다.
이경호 조류조사단장은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발견되고 86종이나 되는 다양한 물새류와 산새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월평공원-갑천 지역은 조류서식처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물새류의 번식처인 자갈밭과 모래톱, 하중도는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전대책이 시급하며, 산새류의 수원이 되고 있는 계곡부위나 작은 습지 등의 보전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와 함께 주요 조류번식기의 특정지역에 대한 탐방객 제한, 주의표지판 설치 등이 필요하고, 조류서식지와 조류이용공간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방안, 인공새집과 인공습지 마련, 제도권 내 관리조직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평공원-갑천 지역에서 발견된 조류의 법적보호종 및 희귀종 서식지표.
이번에는 양서·파충류와 어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가수원교에서부터 만년교 구간, 월평공원서측 사면, 금정골(관통도로 공사구역) 등에서 조사된 양서·파충류 조사에서는 도룡뇽과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등 6종의 양서류만 관찰되었고, 파충류는 관찰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과 10월, 11월, 올 해 5월 등 총 4회에 걸쳐 가수원동 관저선 합류점과 도안동 월평공원 돌다리, 월평동 진잠천 합류점 등 3곳에서 조사된 어류조사결과에서는 쳔연기념물 미호종개를 비롯한 총 15종이 발견됐다. 특히 미호종개의 치어도 발견되어 이 지역에서 미호종개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천귀 양서·파충류 및 어류 조사단장은 “도룡뇽의 지속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의 관리방안 수립이 요구되고, 양서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과 갑천이 만나는 둔치부에 소규모의 웅덩이의 조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와 함께 논과 습지의 보전, 양서류 산란기 출입통제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어류와 관련해서는 “갑천 상류의 4대강공사로 인해 수질의 탁도가 높아 어류의 산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어종의 유지 및 보호,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서식지 관리 등을 위한 서식지와 수질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곤충에 대한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조사가 이뤄져 10목 43과 84종의 곤충이 관찰됐다. 이 중 41종은 전문가 조사 때 발견되지 않은 종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가 관찰 및 촬영되기도 했다.
고지현 곤충 조사단장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를 월평공원에서 촬영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이러한 내용이 용역결과에도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평공원-갑천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조사단에 의해 발견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
시민조사단은 이러한 생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추가로 더 실시, 최종 조사를 마친 뒤 그 결과를 대전시의 용역을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문조사시관에 제출, 보완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생태조사를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태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가고, 올 8월에는 ‘월평공원-갑천의 생태’를 주제로 시민공모를 통해 사진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처음에는 개인 연명으로 1000인 선언으로 계획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셔서 2318인 선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단체는 단체별로, 개인은 개인별로 선언에 함께 연명할 분들을 문자, 메일, 카톡, 전화,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합하였고 그 숫자가 2318명에 이른 것입니다.
사실 오늘 오전까지도 더 많은 분들이 연명하겠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보도와 현수막 등의 시간문제 때문에 늦게 연락온 분들은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충북에 원전이 있지도 않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도 아니지만 2318명이 함께 탈핵을 외쳤습니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탈핵의 흐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9차 회원총회가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로 성사되었습니다.
밥은 아니지만 고구마, 김밥, 떡, 올리버거 등 먹을거리로 요기를 하고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1부에는 2014년 사업보고, 2015년 사업계획/예산안, 임원선출안 등 중요한 논의들이 있었습니다. 청주충북환경연합 5기 대표로 연방희 상임대표님, 이재은 공동대표님이 선출되셨고, 신임 사무처장으로는 오경석 사무처장이 선출되었습니다.
2부는 정미영 회원 자녀인 이하은, 이민혁 학생의 클라리넷, 바이올린, 정진 회원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했습니다. 퇴임 임원 선물증정, 신임 임원 위촉장 수여 순서가 있었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이 만큼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와 후원을 해주신 10년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월 말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근을 정리하는 염우 정책기획단장, 김경중 사무처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청춘을 청주충북환경연합에 고스란히 바친 두분을 보내드리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회원들께서도 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했습니다.
9차 회원총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에도 1500여 회원님들과 함께 놀때는 재미있게 놀고 싸울때는 치열하게 싸우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회 오신 회원님들 접수하시고 명찰 받아가세요~
요기하세요~ 아래 보이는 뻥튀기는 접시입니다. 뻥튀기를 접시로 쓰시고 마지막에는 뻥튀기도 드세요~
무더운 여름을 지나 어느덧 선선한 가을이 되었어요. 2014초록마을사업도 지구를 지키는 초록마을이 될 것을 다짐하는 25개의 초록마을과 협약을 맺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막바지에 다다랐어요.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는 초록시범마을이 CO₂줄이기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7~8월에는 주민순회교육을 실시했고요, 9~10월에는 환경축제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있어요.
초록시범마을 환경축제는 내 힘으로 전기만들기, 놀라운 태양의 힘 등을 주제로 자전거발전기와 태양열조리기를 이용해 주민들이 신나고 즐겁게 녹색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초록마을을 방문해 천막을 펴고 자전거발전기를 설치하면 주민들은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참여해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아 전기를 만들고 그 힘으로 믹서를 돌려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먹어요. 또, 쉐플러(태양열조리기)를 이용해 햇빛을 모아 그 열을 이용해 메추리알을 익히기도 하는데요, 아쉬운 점은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거나 날씨가 흐려 메추리알이 잘 안 익는다는…^^; 덕분에 태양열조리기는 태양이 얼굴을 내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에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8~9월에 해야겠어요!
매뉴얼을 나눠주며 녹색생활실천 방법을 홍보하고, 신청자에 한해 그린리더가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컨설팅도 해주며 새는 에너지를 찾아주기도 한답니다.
이에 발맞추어 각 초록마을에서도 자체적으로 알뜰장터, 농산물 직거래장터, 친환경 비누만들기, 환경영화제 등을 열어 주민들을 불러 모으고 있어요.
현장평가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추진위원들은 주민들이 이 사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녹색실천활동은 잘 하고 있는지, 열의를 갖고 이 사업을 추진하는지 환경축제 때 초록마을을 방문해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도 만나보며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11월이면 활동실적과 감축실적을 합산해 초록우수마을을 뽑아 상을 줄 텐데요. 이번 평가점수도 그 기초자료로 쓰인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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