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벗’ 아태지역 총회 한국 개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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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회원국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그린피스(Greenpeace),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단체로 불리며, 프랑스와 스웨덴, 영국, 미국 단체의 연합으로 1971년 설립된 이래 현재 전 세계 76개국 단체들의 연합으로 성장하였습니다. 5,000개에 이르는 전체 조직의 회원수는 200만명에 다다르며, 한국에서는 환경연합이 2002년 지구의 벗 한국지부로 가입되었습니다. 그동안 세계 곳곳의 지구의 벗 회원 단체들은 채굴로 부터 빙하를 보호하는 새로운 아르헨티나의 법률 제정을 승인시키고,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을 영국에서 통과시키도록 했으며, 물이 인간의 권리라는 조항을 우루과이 헌법에 포함시키고,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석유 생산 활동을 보류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왔습니다. 2001년에는 미국 부시대통령의 기후협약 비준 거부에 대해 백악관 항의 메일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백악관 서버를 두 차례 다운시켰고, 지난 2010년에는 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이 한국을 방문해 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구의 벗 차원의 공식적인 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의 벗 회원 단체들은 당시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격년으로 열리는 총회와 지역별, 주제별 회의를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태지역 총회에는 14개국 21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각 국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구의 벗 5대 중점 활동인 ‘기후 정의와 에너지’, ‘숲과 생물다양성’, ‘화석연료 채굴 반대’, ‘식량주권’,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경제정의’에 대한 공동 행동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위한 각 사회의 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아시아와 전 지구의 탈핵을 위한 선언문 제정과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며, 남한강 4대강 공사 현장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글 : 한숙영(환경연합 소통협력국) < 충대의 쓰레기를 사수하라!! > 일시: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뜨거운 오후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금, 2013/05/24- 01:43 43 0
지난 21일 저녁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태양광에 관심은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 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이번강좌는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고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전기료가 상승되면서 태양광등 대안에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양광 제테크라는 용어가 생길정도로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시민들도 증가추세이다. 하지만 실제 태양광에 대한 투자나 시공을 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부족한 현실적 여건에 대한 것을 극복해보고자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25명의 공개강좌의 참가자는 태양광 설치와 판매에 관심이 높아 뜨거운 열기 솎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투자목적자, 노후대비, 대안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분, 태양광을 연구하는 학자 등 다양했다. 태양광에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해줌의 권오현 대표는 과거 태양열과 태양광을 설치한 업체가 먹튀 한 경우가 많아 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해줌은 시공업체, 금융권, 투자자등 여러 가지의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라고 홍보했다. 해줌의 목표는 태양광에 대해서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있고, 사용자가 편하게 비용과 편익을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하면서 간단한 해줌 소개를 마쳤다. 실제 태양광에 대한 강좌는 노서형 팀장이(이하 노팀장)진행했다. 노팀장은 해줌에서 컨설팅한 사례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의 설비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설비업체별로 견적을 확인해보니 Kw당 설치단가와 같은 지역과 규모의 건물임에도 태양광 발전량도 업체별로 달르게 선정하고 있었다. 해줌에서는 월별 일광량통계를 활용하여 발전량을 월별로 직접계산하고 비용과 편익을 분석해주고 있었다. 실제 설치를 했을 경우를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발전 설비량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운영과정에서는 봄철과 가을철에 태양광 발전량이 높고 여름과 겨울이 낮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3.1시간 동안 발전이 가능하며, 3.6 시간까지 나오는 곳도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3.2~3.4시간이 나오는 곳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태양광모듈은 햇살에 반응 하는 강도가 되어야 발전을 해야 하며, 10시-1시에 가장 강한 강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평균 3.3시간정도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지역에 따라서 산정시간을 조정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생산된 발전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은 두 가지이다. 한국전력에 파는 수익이 발생한다. 이것이 SMP 이다. 이런 수입외에 실제 생산된 발전량을 에너지 관리 공단에 인증을 받고, 인증서를 발전소에 팔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REC이다. 발전소에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량을 발전소에 의무할당량을 정해주면서 외부에서 할당받은 량을 사오는 것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이다. 노팀장은 태양광 발전할당량을 발전소가 거의 다 채워서 REC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하고, 풍력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인허가가 어렵기 때문에 풍력부문의 REC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부분 비태양부문을 구분하는 현제의 RPS제도 중단요구를 태양광산업계에서 하고 있고 향후에 변화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노팀장은 REC가격이 하락 할 경우 실제로 태양광발전에 투자비 회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시장의 구조가 적용되면서 리스크는 관리 될 가능상이 높다고 주장했다. 건물, 나대지등의 지목별로 REC가격의 가중치가 다른 현제 RPS제도에 따라서 가중치가 낮은 농경지등이 곳이 아니라면 가격에 크게 민감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는 발전사와 12년 계약을 통해 거래가 가능 하고 이후 현물시장에 팔수 있다. 하지만 국가적 제도가 변경될 경우 REC 가격이 보장되지 않을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태양광 발전량 전액을 일정가격으로 사주던 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서는 1kw당 500원이 수익이 보장되었고, 현재 RPS 제도에서는 400원 미만수준이라고 한다. 다행이 고정가격매입제도(FIT)에서 사업에 투자한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같은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지만 향후는 어떻게 할 될지는 모를 일이다. 태양광 판넬의 내구연한이 20년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도나 투자비를 회수할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 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노팀장은 태양광발전 시공비용이 낮을 수로 향후 유지관리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을 주고 설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며하고, 오랫동안 태양광설비를 진행했던 업체에서 시공하는 것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가군과 나군으로 업체들을 구분해 놓은 것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현재 태양광설비의 제조비용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즉, 태양광 설치의 경제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입지와 서비스여건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않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는 정책유지와, 태양광 설치에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태양광에너지 보급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 위험한 핵보다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태양광이 대안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좀 더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목, 2013/05/23- 23:44 37 0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태발자국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 350캠페인’ 활동 중 하나인 에너지 낭비실태 조사단의 사전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실에 서로 처음 본 친구들은 다소 어색하였지만, 신재생에너지 카드게임을 하며 얼어있던 표정은 조금씩 녹아내렸습니다. 구성원이 초, 중, 고로 연령대가 다양해 게임 진행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린 친구들은 나름의 순수함으로, 언니 오빠들의 특유의 의젓함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재미있게 게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간단한 게임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알게 하고 나머지 교육을 진행하니 훨씬 이해가 쉬웠던 것 같네요! 에너지 낭비실태 조사단은 6월 중에 각 구별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낭비 실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집에서, 그리고 학교와 학원에서 에너지가 가장 많이 낭비되는 곳은 어디인지, 평소 등하교 시에 무엇을 이용하는지, 절약에 대한 인식,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이라 생각하는지 등을 조사하려고 합니다. 각 구별, 연령대 별로 에너지와 절약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에너지 낭비실태 조사단 친구들이 해야 될 역할과 설문조사 기간과 회수 기간을 설명한 뒤 한 시간여의 오리엔테이션은 끝났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설문 조사원 친구들도 에너지 절약을 좀 더 깊게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 2013/05/21- 22:49 70 0
4월 26일(금) 어느덧 생명이 힘차게 기지개를 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4월도 끝자락으로 가고 있다. 어제 비가 와서 물이 불어나 돌 징검다리가 물에 반쯤 잠겨 신발을 적시며 건넜지만 그래도 너무나 즐거웠다. 처음으로 우리를 반긴 건 먹이를 찾아 공중에서 정지비행을 하고 있는 황조롱이… 순식간에 물고기를 낚아채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또 길가에 피어있는 봄의 전령사 야생화들이 수줍은 많은 시골 소녀와 같이 여기저기서 배꼼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야생동물들이 왔다간 흔적일까? 개울의 모래 둔치에 찍혀있는 발자국과 배설물을 유심히 살펴보던 최수경대표의 눈빛은 마치 갓난아이의 건강함을 확인한 엄마와 같이 사랑의 미소가 담뿍 담겨져 있었다. 숲길에서는 딱따구리가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 여기저기 파놓은 구멍들 때문에 말라죽은 나무에 다시금 새 생명이 움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무언가를 바쁘게 찾는 듯 나무사이를 정신없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어치와 한적한 강을 여유롭게 날아가는 해오라기를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너무나도 평화로워졌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습지에는 두꺼비 올챙이들이 새까만 띠를 두르고 꿈틀꿈틀 거리는 모습과 한적히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어른 팔뚝만한 누치가 펄떡거리는 모습에서 생명의 역동성이 느껴졌다. 시원하게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후 우리는 정성스럽게 싸온 도시락을 꺼내며 점심식사를 하였다. 자연 속에서 먹는 밥… 얼마만인가? 학창시절 때 소풍가서 어머니가 싸준 김밥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은 이후로 물과 바람을 반찬삼아 먹는 이 맛이란… 정말 꿀맛이었다. “개울가 자갈 틈속의 포도알 처럼 싱그러운 도룡뇽알에 눈길이 멈추고, 바람에 흩날려 손짓을 하며 춤추는 꽃과 나무에 걸음을 멈추고… 이 곳은 무관심하게 지나치며 살았던 나에게 커다란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었다. 인공적으로 절대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볼 수 있게 월평공원과 갑천의 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더 이상 동서관통도로공사와 같은 개발의 논리로 자연이 상처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다음 월평공원 답사는 5월 24일(금) 10시에 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과 월평공원과 갑천에서 생태적 감수성을 함께 느끼고 싶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금, 2013/05/17- 00:25 40 0
지난 14일 14시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옥상에서 상자텃밭 분양을 했습니다. 상자텃밭 회색도시인 대전에서 도시 농업을 새로운 방법으로 실행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텃밭 상자 1상자에는 방울토마토 1그루와 케일, 적상추, 청상추, 치커리 4종류가 심어졌습니다. 강귀근 텃밭선생님의 상자텃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어린이 친구도 모종삽을 들고 함께 동참했습니다. 직접 흙을 손으로 만져보고, 모종을 심어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몇 몇 분께서는 열심히 키워 방울토마토 열매를 따먹을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상자텃밭 하나에 14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를 위해서라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분양 후 남은 상자텃밭은 환경연합 옥상에서 재배하기로 했습니다. 상추와 방울토마토가 다 자라면, 여러분들을 초대해 함께 나눌 것을 약속합니다. 많이 덥기도 하고, 옥상이여서 오시는 길이 힘들었지만, 가실 때 완성된 상자텃밭을 가져가시며 기대 또한 한가득 안고 가는 것 같아 저 또한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께서 상자 텃밭을 분양 받아 초록도시 대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 2013/05/16- 23:24 407 0
따듯함을 넘어 뜨거운 햇살 가득한 5월 14일 화요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실시한 제4기 텃밭관리자 양성교육이 대전 대정동 텃밭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강의는 대전귀농학교에 이경자 선생(이하 이 선생)이 밭을 일구고 모종을 심어보기까지의 실습 형태로 진행되었다. 네비게이션에 나와 있지 않을 정도의 대전 깊숙한 산골에 위치한 대정동 텃밭은 농촌인지 도심 안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밭은 차로 바로 갈 수 없어, 주차를 하고 1~2분 정도 올라가야 볼 수 있었다. 강의가 진행된 밭은 1,600평 정도의 큰 규모의 텃밭으로 반은 귀농학교에서 귀농 수업을 수료한 수강생에 한에 분양했고, 나머지는 교육 실습으로 이루어진 텃밭이었다. 이 선생은 오늘 진행하게 될 실습의 전반적인 내용과 주변에 있는 작물의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농사를 짓는 방법은 매뉴얼이 있는 것은 아니며, 직접 농사를 통해 흙의 특성을 파악하고, 나만의 농사법을 익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습을 하게 될 땅에는 가꾸지 않아 잡초들이 무성했다. 이 잡초들은 뽑지 않고 낫으로 베어 비닐 멀칭 대신에 사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선생은 흙에 인위적인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자라는 농법을 권했다. 퇴비가 필요한 경우 우리의 몸에서 나온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강조했다. 아이의 오줌을 받아 7일 정도 숙성 후 밭에 뿌려주거나, 한약재를 다리고 남은 찌꺼기 정도로 농도가 짙거나 다량 인위적 질소가 함유된 비료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밭 한 켠에는 분뇨를 받을 수 있는 나무판자로 된 화장실이 텃밭에 사용되고 있는 퇴비를 짐작케 했다. 이곳은 텃밭을 분양받는 가족의 아버님의 솜씨로 만들어진 퇴비분뇨소라고 자랑했다. 이번 체험 실습은 3~4평 내외의 땅에 고추를 심어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고추을 심기 전 모종에는 흠뻑 젖을 만큼 다량의 물을 뿌려주어 준비해 놓아야 된다고 한다. 삽을 이용해 뭉친 흙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텃밭의 둔턱을 만들었다. 땅이 그렇게 단단하지 않아 삽으로 쉽게 뒤집을 수 있었다. 만들은 둔턱에 12발 쇠스랑으로 높이를 고르게 조성했다. 처음 사용하는 쇠스랑은 손에 익지 않아 자꾸 놓치기 일쑤였고, 땅을 평평하게 고르지 못하고 들쑥날쑥이었다. 하지만 이내 손에 익었는지 한 두번의 쇠스랑질로 평평한 밭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30~40cm 정도의 간격으로 고추모종이 들어갈 자리를 파주고, 물이 찰만큼 물을 부었다. 그 자리에 고추모종을 넣고 주변 흙으로 덮어 주면 모종심기를 마쳤다. 풀 멀칭 틀밭 만들기 틀밭을 완성할 때쯤엔 여름 날씨처럼 더워 실습생 모두 녹초가 되어버렸다. 그때 우리에게 이 선생은 쑥개떡을 내밀며 맛보길 권했다. 쑥개떡에 사용된 쑥은 따로 키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라난 쑥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했다. 달거나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농업수업 후 새참으로 먹는 쑥개떡은 꿀맛이 었다. 쑥향이 진하게 올라와 깨물때 마다 특유의 쑥 향이 코를 자극했다. 그늘 막에서 쉬며 이 선생에게 수강생들은 각자의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며 강의진행은 마무리되었다.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을 많이 흘리고, 안경아래 검게 그을려 콧잔등에 선명한 안경자국이 낫지만 이 역시도 한층 농부에 가까워진 것 같아 뿌듯했다. 또한 일일농부의 하루도 아닌 2시간의 체험이었지만 이를 통해 쉽게 나는 작물은 없으며, 정성과 마음을 다해야 만이 건강한 작물을 얻을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마음에 새기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목, 2013/05/16- 01:17 93 0
5월 11일 화창한 토요일 오전에 기후천사단과 꼬마물떼새 회원들이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화, 2013/05/14- 02:07 80 0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그에게로 가서 나도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초록의 계절이 돌아왔다. 5월 2일 목요일 오전 대전환경운동연합 김형숙회원과 함께 금강을 다녀왔다. 오늘의 일정은 부여의 백제보를 시작하여 황산대교에 이르는 생태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런 작은 식물에 대한 나의 관심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너무나도 예쁜 색색의 야생초는 환상적이었다. 누가 이 작은 생명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을까? 김형숙회원은 이 작은 친구들을 지나치지 않고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며 인사를 나누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다. 백제보 둔치에 식재된 나무들은 대부분 메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자전거도로는 흙이 유실된 부분도 많고 공사 후 남은 골재와 쓰레기들이 곳곳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관리하지 말아야 할 것과 정말 관리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야속하게 느껴졌다. 황산대교 근처의 습지에서는 또 하나의 신비로운 생명체 새들의 모습도 관찰하였다.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정지비행을 하는 황조롱이, 그리고 논과 야산에서 서식하며 인디언 추장같이 멋진 머리 깃을 뽐내는 후투티, 습지와 얕은 물가에서 서식하며 바쁘게 먹이를 찾으러 움직이는 도요새. 무엇보다 희귀하다는 장다리물떼새를 발견하였을 때는 이경호국장은 월척을 보았다며 기뻐하였다.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이 새는 오랫동안 자신의 고고한(?) 긴 다리를 앞세워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한가로이 물가를 거니는 이들의 모습을 보자니 너무나도 마음이 평온해졌다. 더 다양하고 더 많은 새들이 이곳에서 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자연은 그자체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안식을 준다. 도시의 각박한 삶의 현장과 오염된 공간에서 탁트인 아름다운 대자연의 조각들을 보자니 행복한 미소가 끝이지 않았다. 4대강사업으로 인해 힘들었던 금강에 다시금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우리는 늘 자연을 통해서 힐링을 한다. 자연은 인간을 위한 힐링의 조력자였지 주체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젠 자연도 힐링이 필요하다. 우리역시 받기만 하는 삶에서 주기도 하는 삶으로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김춘수 시인의 ‘꽃’에서와 같이 내가 대상에 대하여 존재를 인식하는 단계를 넘어 대상이 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으로 확대되어.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며 사랑하는 차원. –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목, 2013/05/09- 23:55 94 0
다른 농부와 차원이 다른 그만의 텃밭스타일 완성 뜨거운 햇살 아래 푸른빛으로 가득차고 있는 5월 7일 화요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텃밭관리자 양성교육’ 7강이 현장 답사로 진행 되었다. 이번에 답사하게 된 텃밭은 이전에 ‘’작물의 성장과 환경’ 에 관해 강의 했던 박원만 선생(이하 박 선생)의 텃밭이다. 설레임을 가득안고, 공주 마암리에 위치한 박 선생의 텃밭으로 향했다. 박 선생의 텃밭 가는 길은 5월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차고,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였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작은 봉고에 박 선생의 텃밭에 대한 수강생들의 기대들로 들떠 가는 길도 짧게 느껴졌다. 밭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커피를 나누어 주며 강의 때와는 다른 시골 농부의 모습으로 맞았다. 박 선생의 밭을 들어선 순간 옆집의 잘 정돈된 밭과 달리 이건 버려진 노지인지, 밭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풀로 무성했다. 박 선생이 먼저 작물을 얘기하지 않으면 작물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밭을 둘러보던 중에 듬성듬성 다른 작물들이 섞여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었다. 풀을 매줘야 할 때만 풀을 매주고,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며 자라는 작물에 중요성을 얘기하며 텃밭탐사는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살펴본 작물은 목화였다. 노년의 한 수강생이 목화를 따와 자신의 어렸을 적 목화밭에서 목화 다래를 따먹은 기억이 있다 했다. 이에 박 선생은 어렸을 적을 회상하며 지금 먹어 보면 아무 맛이 나지 않는데 그때는 목화다래가 굉장히 맛있었다고 회상하면서 감상에 젓어들었다. 박 선생의 목화를 키우는 이유는 솜을 채취해 이용하는 것보다는 씨앗을 얻어 여러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키운다고 설명했다. 박선생은 그 이후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작물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스테비아 토란 맥문동 어성초 눈개승마(삼나물) 지칭개 깻묵으로 거름 만들기 이 외에도 밀, 백년초, 천년초, 우엉, 두릅, 돌나물, 열무, 더덕, 고들빼기, 마늘, 샐러리, 박하, 부추, 딸기, 삼채, 당귀, 산마늘, 염교, 쪽파, 돼지파, 갓, 방풍나물, 유채꽃 등 많은 작물이 박 선생에 밭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박 선생의 밭은 나눔의 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 이유는 씨앗을 받기 위해 심은 작물이 반이였고, 그 씨앗으로 여러 사람들과 토종종자를 나누고 싶어 했다. 작물을 재배하고 먹는 것뿐만 아니라 씨앗을 얻어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나눠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텃밭농사를 지어 나누려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으며 2시간 정도의 텃밭 탐사는 마무리 되었다. 처음 텃밭에서 우릴 맞이하던 박 선생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농사꾼이 다되어 순박해 보이던 박 선생의 얼굴엔 행복과 만족이라는 두 단어만이 표현할 수 있었다. 자신의 직장에서 일도 하면서 슈퍼맨 같이 텃밭 600평도 관리 하는 박 선생의 모습은 언젠가 내 모습이 되지 않을 까란 기대와 설렘을 안겨줬다. 이 텃밭체험을 통해 나의 미래모습을 타이머신을 타고 2시간 동안 돌아 본 것 같았고, 나의 도시농부의 꿈에 동기부여가 되어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다. 목, 2013/05/09- 01:36 458 0
4월 20일(토) 43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대전의제 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전의 많은 시민단체들이 함께한 지구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중앙로 네거리에서 으능정이 네거리까지 차없는 거리로 진행된 이번 지구의 날 행사에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생태발자국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라는 주제로 350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 때문에 혹여 지구의 날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무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전 시민과 생태발자국과 350에 의미를 알고, 지구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분들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대형 앵그리버드 게임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해 주셔서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시간 이였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바람이 매서워 옷깃을 꽁꽁 여며야할 추운날씨 였지만 앵그리버드 게임 덕분인지 저희 부스에 많은 시민분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몇몇 시민 분들께서는 생태발자국 설문지를 작성하시고, 많은 생태발자국을 남기는 것 같아 환경보호에 힘쓰기를 다짐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님들도 여럿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함께하는 지구의 날 행사였습니다. 내년에는 비가 오지 않아 많은 대전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구의 날 토, 2013/05/04- 02:25 75 0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고 따듯한 햇살 가득한 4월의 끝자락에 마주선 30일 대전환경운동연합 ‘텃밭관리자 4기 양성교육’이 진행되었다. 5강은 전국귀농운동본부의 박용범 사무처장(이하 박 처장)이 ‘농부가 알아야 할 토양의 기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처장은 흙을 알아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 하지 말고, 같이 공부하고 얘기해 보는 시간으로써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를 권했다. 박 처장은 갑자기 단군신화 이야기를 꺼내며 ‘단군신화는 농경신화이다’라며 의미심장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단군 신화를 지상적 관점으로 봤을 때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신화적 관점으로 보게 된다면 흙을 살리는 지혜를 단군신화에 담아 전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군 신화에서 환웅이 우사(雨師), 운사(雲師), 풍백(風伯)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 온 것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우사는, 흙에게 물을 주는 역할하며, 비를 매개로 물이 순환이 되고, 일부 땅 속으로 스며들어 식물이 뿌리로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운사는 구름을 지칭하는 말로, 태양을 조절하는 역할로, 태양이 스스로 빛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름이 빛을 조절하기 위해 땅을 덮어준다고 설명했다. 현시대의 멀칭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빗대었다. 박 처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풍백 즉, 바람이라고 했다. ‘바람 풍(風), 우두머리 백(伯)’ 이와 같이 한자에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 바람 풍을 살펴보면 바람 안에 벌레가 있는 듯 한 형상을 보이는데, 이는 땅속에 바람을 집어넣어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양 안은 공간이 매우 좁고 그 안에 있는 공기는 미생물들이 숨을 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 이 비좁은 토양 속에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 역할을 바람이 하기 때문에 토양 미생물이 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단군 신화의 풍백의 그림을 보면 바람 주머니를 차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처장은 바람이 땅 속으로 공급되기 위한 토양의 조건이 되는 공극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바람이 통하는 통기성과 물이 잘 통하는 배수력은 공극이 커야하며, 물을 먹금을 수 있는 보수력은 공극이 작아야 한다고 한다. 배수력과 보수력은 서로 다 가능한 것은 모순적인 구조라 불가능하지만, 토양에서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떼알구조라고 설명했다. 떼알구조 떼알구조로 만들어진 흙에 쟁기질을 하면, 흙 자체가 흩어져 버려 떼알구조를 무너트린다고 설명했다. 떼알구조를 유지하고 지속되게 해주려면 무경운 농사를 지어야 하며, 유기물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처장은 흙은 미생물이 경작하는 것이지 사람이 중장비를 이용해 경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역할은 조력자의 역할이고 모든 농사의 주인은 토양의 미생물이라고 설명했다. 땅을 뒤집고 퇴비를 주면 토양이 저절로 부슬부슬 해지는데 이는 토양 미생물이 흙을 경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만약 무거운 중장비를 들여 밭을 경작하게 된다면 표층 아래에는 무거운 기계로 다져진 쟁기층=경반층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쟁기층은 지하수가 공극을 따라 올라올 수 있는 통로를 막는 벽이 되고, 비가 오게 되면 이 벽에 가로 막혀 땅속으로 물이 흡수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운으로 인해 떼알구조가 무너진 표토는 흙을 유실시키는 악순환 시작되는 것이다. 빗물은 쟁기층으로 인해 땅속으로 흡수되지 못 한채 증발되기 때문에, 증발되는 수분을 막기 위해 비닐 멀칭을 쳐야 되며, 퇴비를 뿌려도 물에 쓸려 나가기 때문에 고농도인 화학비료를 뿌릴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농법이 현재의 관행농이라며 힐난했다. 이렇게 떼알구조가 무너진 땅을 원래대로 복구 시키려면 7년이나 걸린다고 한다. 자연 그대로 둬서 떼알구조 1cm를 만드는데 수십 년이 걸리고, 그나마 쟁기층을 뚫고 뿌리를 내리는 녹비작물을 심어 복구를 한다고 해도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만큼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무거운 중장비를 이용해 경운 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탄소와 질소 탄소와 질소를 고정시켜 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탄소는 광합성을 통해 고정되고, 질소는 공기 중의 질소 화합물을 번개가 분해해서 비거름을 준다고 설명했다. 번개가 분해해 뿌려주는 질소는 땅에 충분한 비거름을 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콩과 식물의 돌려짓기를 통해 질소 고정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콩과 식물 뿌리에는 뿌리혹이 있는데 그 안에는 공기 중의 질소를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있어 질소고정 많은 도움이 주기 때문이다. 반면, 화학비료를 많이 주게 되면 박테리아가 분해를 못하고 토양오염을 시키며, 빗물 등으로 스며들어가 지하수도 오염시킨다고 설명했다. 질소 1에 탄소가 몇인지를 나타내는 것이 탄소와 질소의 비인데, 이 수치가 15~30사이에 제일 좋으며 25정도가 최적이라고 한다. 이 C(탄소)/N(질소)의 비율을 유지하려면 우선 토양 성분 검사 후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 주면 된다. 거름 만들기 통기를 위해 중간에 2~3차례정도 뒤집어 주면 저절로 질 좋은 퇴비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 처장은 우리에게 갑자기 제대로 만들어진 퇴비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지 질문을 하였다. 여러 곳곳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 구수한 냄새가 난다. 아무 향이 나지 않는다, 생각해 본적이 없어 생소하다, 여러 대답이 나왔지만 정답은 없다고 단정했다. 정답은 완숙된 질 좋은 퇴비에서 지상에서 맡아 볼 수 없는 향기가 난다고 했다. 우리는 놀라 되묻기를 반복했다. 박 처장은 썩은 냄새가 나는 건 정말 썩어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이고,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은 질 좋은 퇴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 퇴비는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미생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들어있는 흙을 넣어주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퇴비 만들기는 쉽고, 자연이 알아서 만들고 숙성이 잘 되게 농부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을 한번더 강조했다. 퇴비는 콩기와 땅이 만나는 지점에 미생물이 살기 때문에 표면 아래 25cm 정도에 뿌려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혼합을 시켜주고 공기를 불어 넣어 주면 미생물이 살기 좋아 질 좋은 흙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장수하는 이유 중에 하나에 소식(小食)이 있는데, 작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모자란 듯 줘야 뿌리도 힘 있게 내린다고 설명했다. 거름도 적게 주고 물도 모자란 듯 줘서 뿌리가 양분이나, 물을 빨아들일 수 있게 해줘야 튼튼한 뿌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람도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비만이 되듯이 작물 역시 많은 비료를 주고 물을 주게 되면, 굳이 뿌리를 뻗으려 하지 않아 약한 작물이 재배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기적의 사과 이에 박 처장은 농사의 주체는 흙이고 자연이며 흙이 예술과 같은 기술로 스스로 농사를 짓는다고 설명하며 우리도 유기농에서 더 나아가 자연농인 흙이 주인이고 조력자 역할을 할 날을 기대하며 강의를 마쳤다. 박 처장의 강의를 들으며 나에게 한 가지 목표가 더 생겼다. 유기농을 생각하며 농약, 화학비료만 안 쓰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나의 생각에 돌직구를 던진 것이다. 자연으로부터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농을 시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농사꾼이 아니고 자연이 농사꾼이 되어 뒤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며, 건강한 작물재배를 또 한번 꿈꾸는 계기가 되었다. 금, 2013/05/03- 23:19 41 0
봄비가 추적추적 어린 잎을 적시는 4월 23일 화요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실시한 텃밭관리자 양성교육 5강이 진행되었다. 5강은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의 김재광 대표(이하 김대표)가 ‘제철작물의 저장과 가공 요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대표는 강의를 한다기보다는 선배가 후배에게 조언 정도 해준다 생각하고, 수강생 역시 가볍게 듣길 부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식당에 자재를 납품하는 일을 2달간 돕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국산제품이 없고 모두 중국산이나 외국에서 들여온 농산품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당에서는 농산품을 손질할 일손이 없어 깐 마늘이나 깐 쪽파 시래기 등 손질이 되어 나오는 농산품은 모두 중국산이라고 설명했다. 혹시나 하면 역시나 외국 농산품이고 그 이외에도 원산지조차 알 수 없는 농산품이 수두룩했다며 회상했다. 유기농산물 마져 수입해오는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우리나라 유기농산물과 극명한 차이 있다고 주장하고, 계절이 맞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성장촉진제나 다른 무언가에 의해 자란 작물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는 중요하고,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것이 제일 건강하고 안전하며 믿을 수 있는 밥상이라고 조언했다. 김 씨 역시 텃밭을 가꾸며, 집에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 먹어 별명이 삼식이가 되었다고 했다. 넓은 농지가 아니고, 5~10평 정도만 되어도 수확하고 먹는 량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하고, 또한 혼자 농사를 짓기보다는 4~5명이 모여 20평정도 되는 밭을 공동체로 일구어 보기를 권유했다. 더욱이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 기본적인 농사 공부는 절기공부라며, 잘 배워두실 것을 당부하고, 절기를 외우고 절기마다 특성을 이해해 외워 참고하면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지에서 자란 작물은 하우스나 공장에서 생산된 것처럼 보기에 좋거나 일정한 크기나 모양으로 자랄 수 없으며, 배추 같은 경우에는 구멍이 퐁퐁 나고, 일반 배추보다는 질기고 단단하다고 했다. 이렇게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구면 물이 덜 생기고, 겨울이 지나 봄이 되어서야 완전체 묵은지로 변신한다고 했다. 이 묵은지를 먹은 이는 다른 묵은지를 먹지 못할 만큼 식감과 맛이 좋다고 자랑했다. 이외에도 김 대표는 이렇게 수확한 제철 작물을 저장하고 가공해서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봄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한 3월 중순경 초보 농부들은 상추, 쑥갓, 치커리, 아욱, 근대, 양상추 등등 심거나 수확이 쉬운 잎채소를 선호 한다고 한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고, 이외에도 밭 주변을 잘 살펴보면 어린잎이나 줄기 뿌리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냉이, 씀바귀, 쑥, 망초, 명아주 등 지천에 널려있다고 설명했다. 양념장만 잘 준비해 나가면 취나물, 어린 풋마늘, 어린 쪽파 등을 밭에서 씻어 즉석으로 먹을 수 있는 있다고 한다. 잎채소는 따놓으면 다 먹지 못하고 남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장아찌나, 샤브샤브를 해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열무는 봄철에 2~3차례 재배도 가능하며, 열무김치를 담가 오랫동안 맛있는 열무를 맛볼 수 있고 양념작물인 마늘이나, 양파도 6~7월 정도에 수확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장아찌나 흑마늘, 양파 김치를 담가 먹기를 권했다. 흑마늘은 모든 이가 좋아하고, 젤리 같아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덧붙였다. 여름 여름에는 잡초들과 씨름하기 바쁘지만, 쑥쑥 자라 영글어 있는 열매를 보며 수확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 시기라고 한다. 토마토는 장마를 잘 견디기 위해 어린 파란 토마토를 따줘야 된다고 설명하고, 딴 파란 토마토를 직접 먹기에는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어 토마토 피클을 만들거나 토마토 장아찌, 토마토 주스 등 여러 가지 요리 등을 활용하면 좋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가 설명 중 색달랐던 요리는 고구마 줄기 장아찌인데 고구마 줄기를 까지 않고 절여 장아찌를 만들고 있었다. 모양새는 마늘줄기 장아찌와 비슷했고, 그 맛이 너무 궁금했다. 가을 이 시기에는 김장을 위한 농작물이 수확이 될 수 있게 작물을 심어야 한다고 당부하고,(배추, 무, 갓, 총각무 등) 잎채소 역시 봄철보다는 가을철에 파종하면 더 맛좋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고 했다. 고구마나 무는 알맞게 잘라 말려 말랭이로 먹으면 상당한 풍미와 맛을 자랑하고, 토란은 특별한 손길 없이도 잘 자라며 토란대를 수확해 잘 말려 놓으면 나중에 무침이나, 육개장, 닭계장 등 여러 음식의 재료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콩의 종류 중에 갓끈 두부콩 이라는 콩 종류가 있는데 이 콩을 통째로 구워먹거나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고, 이외에도 작두콩껍질만 잘 손질하여 버섯대신에 고기와 함께 구워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요리를 위해 여러 도전을 했는데 동아박을 이용하여 장아찌를 만들고 깍두기도 담그고, 배추 짱아찌도 만들어 보았다고 했다. 이 배추 장아찌는 김 대표가 운영 중인 고양의 공동체 텃밭 안에서 실시한 김장 김치 대회에서 1등을 할 만큼 맛이 뛰어났고, 한번 해먹어 보기를 권장했다. 겨울 겨울이 오면 갈무리는 거의 끝나고 조금 어려운 양념농사와 곡식농사를 지을 시기가 온다고 했다. 쉽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도전 해 볼만한 농사라고 설명하고, 겨울철에는 푸른 채소를 기를 수 없기 때문에 그동안 저장하고 가공해 두었던 음식들로 건강한 상차림이 된다고 했다. 봄, 여름, 가을을 나면서 담갔던 장아찌는 고유의 풍미를 내뿜으면서 새로운 맛을 내고, 다양한 먹을거리에 농부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 이외의 수확물 밭 주변에 난 억새를 베어 알맞은 크기고 잘라 끓은 소금물에 소독하면 친환경 일회용 억새 젓가락이 된다고 했다. 이를 포장하여 선물했는데 일회용 젓가락임에도 불구하고, 씻어서 계속 쓴다고 했다. 이 정도로 품질 좋고 튼튼한 억새 젓가락이 되었다. 김 대표는 강의를 진행하는 중간 중간에도 개인 농사가 아닌 공동체 농사를 강조했는데, 다 같이 여러 가지의 수확물도 얻을 수 있고, 이 수확물로 잼을 만든다거나, 토마토소스, 김장김치 대회, 김장배추 절이기 행사 등 농사 이외에도 다 같이 하게 되면 훨씬 수월하며, 질 좋은 2차 생산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수확을 위함이 나닌 재미로 농사를 짓는다 생각하고, 덤으로 수확물을 얻어간다고 생각하며 농사를 짓는 것이 참된 농사꾼으로의 모습이라고 강조하면 강의를 마쳤다. 강의 내내 김 대표가 만든 요리를 보며 침을 흘렸다. 그의 요리에는 양을 정해놓거나, 꼭 넣어야 된다는 것은 없지만 투박하고 순박한 그의 모습이 요리에 녹아들어가 있었다. 공동체 농사에 빠져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정말 수확이 아닌 그 자체를 인정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막걸 리가 좋아 농사를 짓고 요리를 한다는 김 대표를 보며, 나 역시 무엇을 희망하면서 텃밭 가꾸기를 하려고 하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행복하고 무식하면서 자연 그대로를 맛 볼 수 있는 요리 법을 알게 되어 한결 건강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목, 2013/04/25- 01:56 71 0
순천국제정원박람회의 개막식에 맞춰 환경운동연합 정원박람회준비위원회 국제습지연대가 공동으로 4월 19일 금요일부터 4월 23일 화요일까지 5일 동안 순천국제습지보전회의를 개최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도 순천국제습지보전회의에 참석하여 월평공원 갑천 지키기 운동과 관련된 포스터 전시와 4대강 정비 사업으로 훼손된 금강의 습지 보전의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전국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국제 습지 NGO 활동가와 전문가 들이 모여 습지 보전에 관련해 발제하는 시간도 갖고,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연대하여 노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많은 국제활동가와 전문가는 습지의 인식증진을 위한 활동을 위해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중심의 발제가 있었다. 국제적으로 진행된 다양한 습지인식증진 사례를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이경호 국장은 “4대강 정비사업으로 훼손된 금강의 습지이야기”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경호 국장은 다양한 철새 도래가 4대강사업으로 인하여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복원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복원하기 위해서 강을 다시 흐르게 해야 하며,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우리나라 강은 다시 복원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 외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낙동강, 영산강 제주도의 강정마을 구렁비, 새만금 주변의 생태 모니터링 등 무분별한 사업으로 훼손된 습지 관련 발제도 있었다. 심각하게 망가진 습지의 모습을 본 외국인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보였다. 그들 역시 이 문제점을 깨닫고, 복원에 힘이 되어주길 바래본다. 이 후 순천시장이 마련한 만찬의 자리에서 순천시와 환경운동연합 국제습지연대는 순천만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 관련 MOU를 체결하면서, 순천만의 보전과 이용에 대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아름다운 습지를 복원해 나갈 것이며, 연대활동을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순천이 도시가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수, 2013/04/24- 19:26 94 0
2013년 4월 18일 목요일 2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협동조합설립희망자들을 위한 교육이 있었다. 시간이 되자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 김의택 사무관이 먼저 기본적인 협동조합에 관한 이해와 법에 두번째 시간이 되었을때는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갔고 마지막으로 동 연구소의 정혜윤 대리가 협동조합의 설립절차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돈을 목적으로 조직을 만들고 열심히 살아간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조용준간사- 월, 2013/04/22- 21:06 58 0
완연한 봄이 되어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살랑살랑 손을 흔드는 16일 화요일 4기 텃밭관리자 양성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번 강의는 친환경(유기)농업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국유기심사원협회 한중열 회장이(이하 한회장) 강의했다. 최근 50년 사이에 농업생산량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이에 대한 어떠한 것이 작용했는지 질문을 던지며 강의는 시작되었다. 농업생산량 증대에 관여한 요소는 화학비료 및 화학농약, 품종개량, 농업기술, 비닐, 기계화, 농사규모의 확대 등으로 뽑았는데 그 중에도 화학비료를 꼽았다. 70년대 우리나라의 화학비료 공장이 들어서고, 이를 싼 값에 판매해 농민들의 화학비료 사용을 증가 시켰다고 설명했다. 그 뒤 화학비료 생산이 가속화 되고, 재배력이 높아지면서 농민들은 이를 남용하기 시작해 환경파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재배력은 한정적이며, 그에 대해 “월급을 2배로 주면 2배로 일할 수 있나요?“ 라는 비유를 들면서, 토양의 능력은 한정적이고 화학비료로 인한 능력 증대는 언젠가는 과포화 상태라고 전했다. 사람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흙이 오염으로 흙의 한계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친환경농업의 배경 한회장은 지구에서 큰 오염원 중에 하나는 분뇨이며 분뇨는 여기저기로 흘러들어가 토양, 강, 바다 등지에서 오염시키는데, 유기농법으로 하게 된다면 분뇨 역시 재활용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전에 축분은 해양투기를 했는데, 올해부터 해양 투기가 금지 되면서 재활용의 필요성은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이 축분 역시 유기농업에 재활용된다고 한다면, 생태계의 다양 종을 복원 시키는 순환시스템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것이 고도의 농업 기술이 아니고, 이런 순환시스템이 개발과 환경을 조화시킨 고도의 농업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쿠바의 유기농법, 우리도 서둘러야 한다. 한회장은 이어서 쿠바의 유기농법이 발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케네디 대통령 집권시절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 발사대를 설치하려다 무산되는 사건을 계기로, 쿠바는 미국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쿠바의 동맹국이던 소련이 연방해체 되며 쿠바는 고립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쿠바의 농산물 자급률은 40%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미국의 경제봉쇄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유기농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쿠바의 자급률은 105%를 넘어 서고 있다. 쿠바의 농산물 자급률 증가에는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에 제일 큰 부분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농업교육이라고 한다. 쿠바는 곳곳에 크고 작은 텃밭 조성되어 있고, 쿠바에서는 집집마다 퇴비장이 있을 정도로 도시농업이 발달되어 있고, 퇴비장의 많은 부분은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화학 퇴비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지렁이 분변토를 따라가지 못하며,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된 분뇨, 하수슬러지, 축분까지도 지렁이가 먹고 질 좋은 분변토를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한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유기농법이 빨리 성행하게 하려면 하루빨리 지렁이 연구가 진행되어야 된다고 부연했다. 제초제와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란 어떤 생물체 속에 전혀 다른 종의 유전자를 끼워 넣어,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만들어진 특이한 생명체이다. 그렇다면 이 GMO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잡초는 다시 자랐고 제초제나 살충제에 저항성을 가져 더욱 강력한 제초제와 살충제를 뿌려야만 한다. GMO에 대해 지속가능한 농업이고 부족한 식량난을 해결 할 수 있는 혁명이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더욱이 강력한 제초제와 살충제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 이 악순환의 반복이 혁명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보였다. 또 GMO 식품을 섭취할 시 억지로 조작된 유전자 이식 때문에 발생되는 독성 바이러스로 알러지, 아토피, 생식장해, 독성중독, 암 유발을 하고 있다. 베트남전에서 고엽제가 뿌려지고 죽은 숲은 일부분 복구 되었지만 유전자가 변이된 동물들은 아직도 굉장히 많아 완전한 복구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은 어떠할까? 고엽제를 직접 맞은 사람은 피부가 완전 헐어 문드러져 있었고, 고엽제가 몸에 들어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기형아를 낳을 확률 역시 높다고 설명하면서, 베트남의 기형아 사진을 직접 보여주었다. 2세와 3세의 고엽제 피해를 보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웠다. 우리나라 역시 제초제에 대한 피해가 들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대 사병의 정자가 비실비실 이라는 제목의 기사 보여주면서, 우리 역시 제초제를 맞은 농산물을 계속 섭취할 시 우리 몸에서 축적된 제초제로 인해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그만큼 높아 질 것이라고 한다. 유기농업을 하기위한 기본조건 적지 선정이 잘 되어야 한다. 주변의 생태계를 살려 천적을 보호 그 이외에도 한 회장은 최소한 쌀만이라도 유기농으로 먹을 것을 당부했고, GMO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대신 신선한 유기농 채식을 권했다. 나가서 사먹는 것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하기를 부탁하며 강의를 마쳤다. 유기농업을 해야 하는 절대적 이유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유기 농업은 어떠한 측면으로 보게 되면 수확량도 적고 병해충 및 잡초 피해도 극심하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 아니다. 하지만 나 그리고 모두의 건강을 위하고, 다음 세대에게 제초제와 살충제가 찌든 땅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이 아닌 비옥하고 건강한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먹게 하기 위함을 다짐해 본다. 금, 2013/04/19- 19:07 8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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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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