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미호종개·붉은배새매 살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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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허파로 통하는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전 도시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태환경으로 인해 시민들의 녹지공간은 물론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근지역 관통도로 공사 등 개발로 인해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갑천과 월평공원 생태보전지역과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월평공원 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용역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생태조사단을 구성했다.
시민생태조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월평공원과 갑천지역 생태계를 모니터링 했으며 지난달 중간보고회를 갖고 법적보호종 11종을 발견하는 등 생태환경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25명으로 구성된 시민생태조사단은 양서·파충류, 어류, 조류, 곤충 등 분야를 나눠 생태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양서류와 파충류, 어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월평공원 돌다리 상하류 100m 지점에서 천연기념물 제 454호로 지정된 어류 미호종개를 발견하기도 했다.
미호종개는 충북 미호천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국 여러 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미호종개는 강 언저리의 맑은 물과 모래톱에 서식하는 미꾸리과의 물고기이다. 물 흐름이 느린 수심 1m 미만의 여울에 서식하며 몸 길이는 60∼80mm로 옆면에는 12∼17개의 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반점이 있다. 미호종개가 처음 발견된 미호천은 충북 음성에서 발원하여 진천군·청원군과 충남 연기군을 거쳐 금강에 합류한다. 그러나 잦은 개발로 수질이 악화되고 모래톱이 사라져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밖에 각시붕어, 눈동자개,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 고유어종 5종도 추가로 발견됐다.
곤충류 중에서는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가 관찰됐다.
큰주홍부전나비 수컷은 앞·뒷날개 외연을 제외한 전체가 주황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암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 점이 아외연선상에 줄지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종으로서 경기도와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조류 가운데는 큰고니, 물수리,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횐목물떼새 등 총 10 종의 법적 보호종이 발견됐다.
큰고니의 경우 매년 겨울 월평공원 일대에서 월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희귀종인 부채꼬리바위딱새 수컷 1개체가 관찰되기도 했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갑천과 월평공원이 인접하고 있어 물새류 뿐만 아니라 산림성조류까지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특히 흰목물떼새 등 물새류가 번식하는 하천 서식처인 자갈밭과 모래톱, 하중도등의 보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또 “특정지역의 경우 탐방객들의 주의표지판이나 인원제한을 고려하는 등 보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월평공원과 갑천의 생태환경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생태보호지역으로 정해 대전의 상징적인 장소로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상준 기자 [email protected]
환경기자단 친구들과 칼럼쓰기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나의 생각을 논리적인 글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기자단 친구들은 저마다 다양한 주제를 선택해 사전조사와 글을 썼습니다.
아래는 기자단 친구들이 직접 작성한 칼럼입니다.
태평양에 쓰레기 섬이 있다 <해양중학교 2학년 10반 전경빈>
요즘은 거리 어딜 가도 쉽게 쓰레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쓰레기들이 강을 타고 내러가서 바다에서 모여 쓰레기 섬이란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지금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태평양이나 인도양에서 스스로 뭉쳐서 생긴 쓰레기섬이란 것이 바다위에 떠다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버린 쓰레기가 강을 타고, 해류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모여 거대한 덩어리로 만들어집니다. 이 덩어리는 햇빛이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해 플랑크톤을 죽이고 플랑크돈을 먹이로 하는 물고기의 수까지 줄이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태계를 파괴하게 됩니다.
현재 태평양에는 우리 한반도의 7배 크기의 쓰레기 섬이 떠다닌다고 합니다. 이러다간 결국 지구의 바다는 쓰레기로 덮일 지도 모르지요. 우리는 이런 쓰레기섬을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 내지 않도록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학교의 분리수거의 문제점 <반월중학교 2학년 1반 김병수>
현재 전국에 있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분리수거를 하는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안산 반월중학교에도 교실마다 버젓이 분리수거함이 있지만 학생들은 쓰레기의 종류가 무엇이든지 상관하지 않고, 4층 구조로 되어있는 분리수거함의 맨 위쪽에만 쓰레기를 버린다. 대부분 교실의 수거함은 맨 위가 일반쓰레기로 되어있는데 일반 쓰레기수거함에 고철도 넣고, 유리도 넣어 그 것들을 분리수거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분리수거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생각보다는 행동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려면 처음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 대한 단속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단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게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것이 습관이 되어 제대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버릴 것이다.
■ 4대강 공사중단을 위한 10만국민행동
흘러라 강물! 들어라 청와대!
지난 9월 11일 주황색 풍선을 든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 보신각 주변에 모였습니다.
경찰은 이날 모든 집회를 불허했고 3곳에서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광화문광장부터 보신각까지 인간띠잇기를 시도했지만 경찰들이 가는 곳곳을 막아섰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손에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국회의원에게 엽서쓰기, 자연파괴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4대강 공사반대행동 열렸습니다.
지금도 파괴되고 있는 4대강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청소년환경기자단, 수습기자 활동 시작!
‘취재론’과 ‘기사작성론’ 등 기사쓰기 교육을 받는 기자단의 모습과 ‘환경기자단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열심히 취재 중이 기자단 권호성기자.
청소년환경기자단이 지난 8월 14일 발대식 및 환경교육을 받으며 수습기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 19명이 청소년환경기자단 1기로 활동합니다.
1기 기자단은 14일에 이어 28일 ‘취재방법론’과 ‘기사작성론’교육을 받고 첫 기사를 써보기도 했어요.
열심히 기사쓰는 중. ‘어려워요, 모르겠어요’라던 기자들도 모두 훌륭히 기사를 써냈습니다. 쓴 기사는 그 자리에 빨간펜으로 첨삭도 했답니다. 기자단이 쓴 기사는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askfemreoporter)
앞으로 환경기자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환경기사를 직접 작성해 지역신문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환경문제를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자단의 활동에 격려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10년 7월 10일~11일에 환경운동연합 전국회원대회가 창녕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4대강사업을 꼭 막아내자며 낙동강에서 ‘STOP 4대강사업’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저는 이번 환경운동연합 전국회원대회에 아들과 함께 참가하여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우포늪의 현실과 미래를 듣고 4대강 사업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식들에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계기가 된 이번 회원대회에서 1박 2일동안 전국 회원님들과 만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 류재호 회원
■ 4대강 사업반대 팔당유기농단지 지지방문

4월24일 회원들과 4대강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팔당유기농단지를 지지 방문했습니다.
수도권에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제공하는 팔당단지를 콘크리트로 덮고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이 4대강사업의 실체였습니다. 농민들에게 유기농을 장려하던 정부는 오히려 유기농이 강을 오염시킨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강을 살리는 것은 그대로 흐르게 두는 것입니다.
■ 성호중학교 환경교육

4월 17일 성호중학교 환경동아리의 환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지구를 지키는 우리의 실천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이라,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 재활용나눔장터 개장
매주 토요일 시청 민원실 주차장에서 재활용나눔장터가 진행됩니다.
누구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실 수 있습니다.
3일 자원순환연대 재활용나눔장터 개장식
5일 기후교육자 소모임, 자원순환연대회의
6일 집행위원회, 기후교육 소모임 ‘에기’,
7일 안산의제21 자연생태분과 안양천답사
10일 자원순환연대 재활용나눔장터
14일 돔구장관련 투자경영과 간담회
15일 무상급식, 고교평준화 대책회의
17일 자원순환연대 재활용나눔장터, 성호중학교 환경교육
20일 기후교육자 소모임, 학교급식운동본부 회의, 615공동선언 안산본부회의
22일 학교급식, 고교평준화 대책회의, 기후교육 소모임 ‘에기’
24일 4대강 사업반대 팔당유기농단지 지지방문
26일 기후변화대응 토론회
27일 학교급식운동본부회의, 기후교육자 소모임
28일 안산진보연대회의, 안산의제21 자연생태분과회의
29일 집행위원회
30일 안산의제 21 총무단회의
■ 재활용쓰레기 시범마을 운영 사업
연립주택을 선정해 쓰레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개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립주택 선정을 위한 사전작업 중입니다
■ 반월공단 내 회사들을 대상으로 단체급식 후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사업
현재 공단 내 업체들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자료 검토 및 사업추진 가능한 회사를 선별 중입니다
■ ‘청소년 기자단’ 사업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기사쓰기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학생들이 쓴 환경기사를 지역신문에 기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현재 교육내용 및 일정 계획을 수립하는 중입니다
■ 4대강사업 반대 사진전 및 선전전 준비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4대강정비사업에 대한 피해를 알리고, Before&After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일 돔구장건립반대 점심피켓시위
5일 3.8 여성의날 기념행사
9일 안산의제21 운영위 회의
10일 민간환경감시단 교육(4대강 반대), 부시장 면담(돔구장 관련), 안산의제21 자연생태분과 회의
11일 돔구장반대 점심선전전, 기후교육 소모임 ‘에기’
12일 자원순환연대 회의
13일 경기환경운동연합 대의원총회
15일~1일 기후강사단 교육
16일 돔구장대책위 회의
17일 자원순환연대 회의
18일 돔구장대책위 회의, 기자회견 및 안산시 항의방문
22일 안산도시공사 항의방문, 기후교육 소모임 ‘에기’
25일 경기사무국장단 회의
26일 자원순환연대 회의
31일 안산의제21 생활환경분과 회의
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 네트워크는 12일 10시부터 14시까지 대신고 강당에서 지방선거 정책발굴 500인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구호아래 진행된 이번 원타회의에는 대전시민 300명이 참여하여 대전에 필요한 가치와 정책의제를 발굴하였다.
이 원탁회의에는 청소년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였다. 타운홀 미팅 형태로 25개의 조별로 나누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정책의제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선정된 내용의 가치와 정책의제를 투표를 통해 뽑았다.
300명이 모아낸 중요한 가치는 15개로 압축되었다. 제시된 정책의제는 교육, 복지, 지역공동체, 상생경제, 인권참여, 환경, 문화,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정책과정에 주민참여 활성화, 편리한 대중교통, 안전, 격차극복(동서격차), 정체성을 찾아가는 대전, 혁신변화, 일자리 였다. 이중 투표로 우선수위를 선정하여 총 5개의 가치를 추려내었다. 1위는 복지, 2위는 정체성을 찾아가는 대전, 3위는 교육, 4위는 주민참여, 5위는 일자리로 결정되었다.
이렇게 추려진 5개의 가치를 가지고 월드카페 형태의 토론을 벌였다. 이후 위에서 정해진 5개 가치와 총 9개의 정책을 압축해서 결정했다. 선정된 정책 의제는 과학과 연계한 문화, 축제산업, 다양한 계층에 맞는 다양한 복지, 일자리개발 및 확대, 주민과의 소통, 보편적 복지, 성적위주의 교육탈피, 마을지역 경제 살리기,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중심도시, 비정규직 해소 및 지원으로 정해졌다.
이후엔 이렇게 만들어진 정책의제를 지방선거에 반영해달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고은아 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네트워크 집행위원(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이번에 500인원탁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제안하여 협약을 진행하고, 향후 당선이후 정책이 이행되는지를 모니터링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민들의 손에 의해 이번에 만들어진 정책공약은 기존 정치인들이 내걸었던 공약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과도한 개발정책 등의 헛공약과 막공약은 사라지고 시민들의 생활과 가까이 있는 정책들이었다. 개발공약으로 시민들의 표심을 사로잡는 시대의 종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는 원탁회의였다.


















































시민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