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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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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익명 (미확인) | 화, 2011/08/23- 20:57

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 환경연합 피스&그린 보트 3박 4일 기행

요즘 언론지면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 한가운데 제주 강정마을이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와 매일매일 긴급하게 올라오는 SNS 메시지를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사리 알 수 없는 강정 해군기지건설에 대해 아직은 생소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난 4년간의 투쟁은 올 초에 이르러서야 환경과 평화라는 주제, 제주지역과 한반도라는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좌측 포구에서 오측 강정천 합수부까지가 해군기지건설 예정지
 
거슬러 올라가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입니다. 1993년 해군본부의 해군기지 건설 결정 후 2002년 서귀포 화순항으로 기지건설이 추진되다 지역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반대로 유보되던 차에 2007년 4월, 강정마을회가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이 지금 이 모든 논란의 시작입니다.

국방부는 해군기지 건설의 근거로 2007년 4월 강정마을의 임시총회를 얘기합니다. 전체 주민 800여 명 중 87명이 모여 전원 찬성한 것은 마을 향약에 맞아 형식상의 요건은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마을 주민 436명이 모여 95% 찬성으로 당시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던 마을 회장을 해임했고 뒤이은 주민투표에서는 참여주민 725명의 94%인 680명이 기지건설에 반대하면서 강정주민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8월 15일. 해군기지결사반대 도보순례 마지막 날.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2009년 1월, 환경영향평가가 누락된 해군기지 사업계획을 승인한 국방부를 상대로 강정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같은 해 12월 국방부는 보완된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했습니다. 2심 재판부가 국방부의 손을 들어준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입니다. 이외에도 기지 건설을 위해 2009년 12월에 이루어진 강정해안 일대 절대보전지역의 축소 결정에 대한 무효소송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적잖은 개발 사업들이 마을 발전, 일자리 창출, 땅값 상승들을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찬성여론에 휩싸여 추진되고 있는 지금, 강정주민들과 우리는 무엇을 지키자고 해군기지 건설을 백지화하자는 것일까요?



붉은발말똥게, 큰수지맨드라미, 해송. 강정 앞바다를 수놓는 생물들 ⓒ제주환경연합

2007년 8월 제주기지 유치해 반대하는 대다수 주민들에 의해 선출되어 지금껏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동균 회장은 강정의 미래는 해군기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2006년 5월 1일 환경부가 강정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은 그것이 마을의 미래라고 생각하셨답니다. 2002년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범섬과 천연기념물 제442호인 연산호 군락지 외에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와 맹꽁이까지 공사예정지에서 발견되면서 강정 마을과 앞바다의 생태적 우수성은 여러 차례 인정되었고 주민들은 그것을 오랜 삶의 역사 속에서 마을이 나아갈 길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해군기지로부터 강정을 지키려는 희망을 담은 나무판들

그런 강정에 들어선다는 해군기지의 명칭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입니다. 국방부에서 홍보하는 조감도에 이젠 갈매기와 멋진 보트도 더해졌습니다. 콘크리트 보 주위를 화려한 불꽃놀이와 때도 모르는 철새로 꾸미는 4대강 홍보물과 참 닮았다 했더니 이 해군기지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군기지”를 위해 태양광, 풍력, LED등으로 꾸민답니다.


제주해군기지 기본설계 조감도. 군함 대신 여객크루즈선과 요트들만 떠있다. 출처:국방부

그러나 아무리 치장한들 군기지화, 이것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동아전쟁의 전초기지화 된 제주 곳곳엔 아직도 진지동굴과 전투기 격납고 등이 남아있고 일제 이후 그보다 더 참혹했던 4.3 항쟁은 그 상흔이 가시지 않은 채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록으로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제주에 또 다시 해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직 아물지 않은 그들의 상처에 생소금을 뿌리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 길고도 억지스러운 이름으로 군기지의 실상을 감추려는 것 아닐까요?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건설 총예산 9,776억 원 중 약 14%인 천4백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고 토지보상, 방파제 구조물 제작장, 현장사무소 등이 완료된 상황으로 앞으로도 기지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몇몇 언론들도 최근 강정해군기지가 떠오르자 ‘국비를 탕진하는 훼방질을 멈추고 국가 보안을 위한 군기지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앞다투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정당한 절차 속에 들어있는 토지보상, 그 안에 진짜 강정 주민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제주 최대의 휴양지인 중문관광단지 바로 옆 강정마을 토지 대부분은 이미 외지인들의 소유인지라 강정마을의 주민들은 대다수가 임대농들입니다. 농지는 하루아침에 소유자가 외지인에서 국방부로 넘어갔고 그나마 강정 농민들의 소유였던 곳은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그런 농민들을 두고 마치 보상받을 것 다 받고서 사업을 방해하는, ‘종북 좌파’들과 휩쓸려 나랏일을 망치는 매국노들로 치부하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언론보도는 그렇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이들에게 못을 박는 일 일겁니다.
지난 8월 6일 피스&그린보트 일행이 참가한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 이후 태풍에 엉망이 된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상황실 집기과 미사제단을 수습하는 사이 해군과 경찰병력은 또 다시 마을을 덮쳤습니다. 구럼비 해안으로 통하는 마지막 길목인 중덕삼거리를 지키느라 또 다시 몇 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이 연행되거나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정해군기지는 생전 싸움질 모르고 살아온 동네주민들까지 전과자를 만들어가며 마을을 삼키려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8월 8일 아침. 마을에 들이닥친 경찰과 대치중인 강정주민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태풍 몰아치는 중덕해안, 강정에는 오늘도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몸에 쇠사슬을 동여매고 중덕 삼거리를 지키며 구릿빛 숨을 내쉴 아주머니들, 마을 곳곳 감귤나무를 밀어낸 공사용지에서 다시 싹트는 잡초들, 범섬까지 펼쳐진 연산호 사이사이를 맴도는 물고기들, 그 아름다운 바다 속을 채우는 해녀들이 있습니다. 곧 우리의 생명이기도 한 그 생명들의 평화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품습니다.

강정은 평화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 피스&그린 보트 3박4일 일기 –

8월 5일 19:00 인천연안항
태풍예보에도 다행히 배가 뜬단다. 붉은발말똥게 머리띠를 하나씩 하고 나선 활동가들, 가족과 함께한 이들,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정에 합류한 회원까지 모두 17명이 13시간 걸리는 오마나하호를 탄다.


6천5백톤급에 945명 정원인 오하나마호. 인천항은 태풍예보에도 북적인다. ⓒ환경연합

8월 5일 20:00 오하나마호 3등실
31명이 정원이지만 17명이 눕기에도 좁아보이는 선실. 저녁식사로 김밥과 절편떡, 두유와 자두 몇 알을 나누고 둥그렇게 앉았다.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이번 일정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얘기한다. 그간 제주로부터 받기만 했던지라 마음의 빚을 갚으러 간다는 김강태 회원, 강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려고 참여한다는 최정임 회원가족, 한마디로 엄마에게 낚여서 왔다는 우중혁군. 뱃속에 32주된 아기가 있지만 어릴적 섬생활 일년 반동안 타본 배에 비하면 이건 그냥 떠있는 집이라 우기며 참가한 나. 모두가 설레는 마음이다.


(좌)선상팔씨름대회가 열린다는 방송에 대표선수 선발중. 선착순 모집을 놓쳐 아쉬웠다.
(우)강정을 위한 노래개사경연. <고래사냥>을 개사한 부부팀은 열창 중. ⓒ환경연합

8월 6일 09:00 제주항에서 강정마을까지
태풍에 40분 제주항엔 40분 연착. 구수한 제주방언 쓰시는 기사님을 따라 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강정까지 이어지는 올레7코스를 걷는다. 종점인 월평에서 강정마을까지는 한 시간 남짓. 시원한 파도와 비올듯 흐린 하늘이 걷는 이들에겐 더 좋다.


올레 7코스를 걷는 참가자들. 누가 갖다놓았는지 자동차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인 쉼터. ⓒ환경연합

바다에 떠 있는 범섬과 차단막이 강정마을에 다 왔음을 알린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싸는 차단막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거주지를 가르는 분리장벽을 떠올리게 한다. 평화의 땅에 분쟁을 초래하는 것은 그곳이나 여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강정을 찾은 이들이 걸어둔 현수막과 깃발들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지금 구럼비 해안과 농지로 마을 주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중덕삼거리 뿐입니다. 주민들이 농사짓던 땅 주변의 농로도 지난달 29일 용도폐기결정이 나면서 하나밖에 남지않은 중덕삼거리에는 지금 여성농민들이 쇠사슬을 몸에 감고 앉아 계십니다. 아무리 덥고 비오는 날이라 해도 그 삶의 터전을 잃는 것보다 힘든 일은 아니기에 주민들의 눈빛과 목소리엔 힘이 있습니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싼 차단막과 중덕삼거리의 농민들. ⓒ환경연합


용암이 만든 한 덩이 암석으로 된 구럼비 해안. 이 곳이 무너지면 강정이 무너진다. ⓒ환경연합

중덕삼거리 농성장에 잠시 앉았다가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강정천의 시원한 물소리가 우리를 이끈다. 발이 깨질듯 시원한 물 속에선 어른도 아이도 같은 모습. 은어떼가 노니는 강정천에 근심과 더위를 맡기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8월 6일 17:00 전국시민행동의날 행사장




제2차 전국시민행동의날-제주강정평화대회. 발언중인 김종남 총장과 문정현 신부


피스&그린보트 참가자들의 강정을 위한 희망 메세지가 적힌 조각보를 행사장에 매달았다. ⓒ환경연합

행사장엔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단체, 정당, 종교계 인사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발언자들의 외침, 대학생들의 율동, 예술인들의 공연이 말하려는 것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하라. 제주강정에 생명과 평화를!”

태풍이 언제쯤 몰려올지 걱정했지만 하늘엔 시원한 바람만 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본행사를 마치고 풍선행진을 시작할 무렵. 그날 밤 다시 밤배로 인천행을 계획했지만 태풍으로 결항되어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이튿날 항공노선까지 전면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참가자들은 하루를 더 제주에서 보내야 했다.

8월 8일 11:00 제주를 뒤로 하고
8일 아침에야 맑아진 하늘과 비행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침일찍 대기공지를 받은 몇몇이 먼저 출발한 후 지붕철판과 나무가 뽑히는 바람에 하루종일 갇혀있었던지라 조금이라도 더 제주를 보고싶었다. 공항에 가기 전 해변을 따라 한 시간쯤 걷다가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 용천수 웅덩이에서 정빈이와 민운식 회원님은 또 물만난 고기가 되었다.




쉽지는 않았던 3박 4일의 피스&그린보트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태풍에 쫓겨 더 많은 시간을 강정에서 보내진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 새롭게 강정을 알아가며 보낸 연대의 시간은 오래 갈 것 같다. 다시 또 연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 어딘가에서 만나지 않을까. 우리가 전달한 작은 희망이 강정에서 열매맺기를 바란다.




사진: 안철
영상: 나혜란

      글 : 정나래 [email protected](전국사무처 국토생태)

      담당 : 정나래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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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3월의 첫째날, 회원3분, 전문가 3분, 활동가 2명이 금강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합강리->세종보->공주보->백제보->황산대교 순으로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합강리에서 재갈매기1마리. 청둥오리 50마리, 비오리 2마리, 쇠박새 1마리, 쇠오리 16마리, 중오리7마리, 기러기 300여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자전거 도로 이용객이 3명정도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조경업체에서 심은듯한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강이나 슾지에는 어울리지 않는 관상용에 적합한 나무들이 많이 보여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합강리 다리를 건너 안쪽으로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안내판에 있는 지도가 확인도 하지 않은채 만들어졌는지 엉망이었습니다.(좌우가 바뀜) 이문제는 전반적으로 모든곳에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세종보를 갔습니다. 이번에는 어도가 있는 방향으로 갔는데, 어도로 만들어진곳에 물살이 너무 쎄서 물고기들이 잘 다닐지가 의심스러웠습니다. 보로 물을 막으니 물이 어도로 몰려 그렇다고 합니다.
수질또한 좋지 않은지 노란색 거품이 발견되었습니다.

공주보
공주보를 왼쪽에 두고 곰나루 쪽에서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보가 생겨 물살이 세져서 인지 모래톱들이 군데군데 쓸려나갔습니다. 또한 녹조현상이 심해보였는데, 이제 3월1일인데 녹조가 저렇게 심한건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백제보
황오리 60마리 관찰, 관람객 10여명, 낚시3명, 축구장 이용자가 있었습니다.
역시나 관상용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었습니다.
공원쪽에는 억새와 갈대를 섞어 심었다고 합니다.

황산대교
바닥이 부서져있었습니다. 사람은 없고 광활한 대지만이 있어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잿빛개구리매 1쌍, 황조롱이, 물떼까치, 기러기 150마리, 고라니 족적, 비오리 5마리 관찰되었습니다.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듯, 포크레인이 서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달 모니터링때는 보이지 않았던 녹조현상이 보여 걱정스럽습니다. 겨우3월의 날씨에 녹조가 저정도인데, 여름이면은 더욱 심하고 악취도 많이 나겠지요. 앞으로 더욱 자세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금강현장모니터링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회원 및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 2012/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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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금요일, 주산동 샘골농장에 있는 텃밭선생님 부지는 앞으로의 교육과 현장 실습을 위한 부지를 포크레인으로 평탄화 하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 밭에 퇴비를 뿌리면서 본격적인 현장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텃밭 부지를 조성하는 일에 텃밭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화, 2012/03/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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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7시 반, 23번째 환경사랑방 모임이 있었습니다.

현재 대전은 도안 호수공원 부지 축소와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난개발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대성고 지리 선생님이신 고영득 선생님께서 이와 관련하여 유익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대전의 지리뿐만 더불어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사랑방 모임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임들이 계속 되어 우리 스스로가 대전의 난개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환경 사랑방모임에도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화, 2012/02/21-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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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화)에 대전환경운동연합 2012년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100여명의 회원님들과 위임해주신 500여명의 회원님들, 그리고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든든하게 후원해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본행사에 앞서 프론트에 나눔터가 마련되어 많은 회원님들께서 필요하신 자료와 물품을 가져가실수 있었습니다. 본행사 1부로 들어가 여는 공연으로는 4대강으로 희생된 뭇생명들의 한을 없애기 위한 살풀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의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고, 그 후에 환경인상과 10년 회원상이이 시상되었습니다. 올해 환경인상은 언론인, 시민, 자원봉사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졌는데, 언론인분야에는 김종술(오마이뉴스 시민기자)님이, 시민분야에는 유미조(작은나무도서관 관장)님이, 자원봉사상에는 김도현(충남대학교 학생)님이 받으셨습니다. 10년동안 든든하게 저희를 후원해주신 공정옥 님 외 44분의 10년 회원님들에게도 10년 회원상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어서, 추첨을 통하여 20분의 회원님들에게 선물도 나눠드리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것같아 저희 또한 좋았습니다. 1부 마지막순서로는 회원모임인 “피리를 부는 사람들”의 아리랑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는공연이었습니다.^^

2부에는 본격적인 총회로 들어가 고병년의장님의 진행으로 성원보고와 서기선출, 안건심의를 하였습니다. 김용분 감사님께서 사업 및 재정감사를 승인에 대한 안건을 요청하셨고, 고은아 사무처장님께서 2011년 활동 및 재정 평가서 심의의 건을 요청하여 회원님들의 동의와 재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다음 정관개정의 건에 대하여 의안심의가 있었는데, 내용중에 “추대위원회”의 부분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코자 하시는 회원분이 계셔서 동의를 얻어 “추천위원회”로 최종결정되었습니다. 그후, 고은아 처장님께서 2012년 사업 및 재정계획 심의의 건을 이야기 하셨고, 동의와 재청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건사고 많고 말 많았던 2011년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2012년을 맞이하는 2012년 총회였습니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회원님들의 후원과 부응에 한점 부끄러움 없는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2/02/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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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2일, 충남대학교 동계 백마봉사단의 활동이 끝났습니다.

이번 백마봉사단원은 충남대학교 김동만, 이재덕, 최경운, 신정화 4명의 학생으로 전원 사회봉사과목을 수료하였습니다.

약 한 달동안 350캠페인에 대한 교육자료를 만들기 위해 모여서 토의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직접 만든 자료를 발표해보며 지구를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본래 다른 사람을 위한 교육자료제작이 업무였으나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도 좋은 교육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모두들 성실하게 350캠페인 프로젝트에 임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

화, 2012/02/0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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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2월2일(목) 우리는 제3차 4대강-금강현장 모니터링을 나갔습니다. 신옥균 회원님과 함께한 이번 모니터링은 눈으로 길이 미끄럽고, 추위에 강은 얼었지만 현장을 봐야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무엇보다도 뜨거웠습니다.

공주 합강리에서 시작되고, 부여 백제보까지의 기존일정에 더불어 오늘은 황산대교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일단, 미호천보행교에 갔습니다. 지난 밤에 내린 눈밭위에 고라니, 족제비의 족적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류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많은 수가 줄은듯 보였습니다. 정천귀소장님께서는 이곳의 물이 많이 줄어 하중도에 재퇴적이 진행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세종보를 갔습니다. 세종보에는 소수력발전소가 3개 설치되어있는데, 그중 1개만 가동되고 있었습니다.

그 후에 공주 곰나루를 잠깐 지난뒤, 공주보로 갔습니다. 인부들이 작업중인 것으로 보아 물이 새서 아직도 공사중인 듯 보였습니다. 이곳에 어도를 만들어놓았는데, 물이 얼어서 어류들이 이동하지 못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백제보를 갔습니다. 접근성이 다른 두곳보다는 떨어져서인지 가창오리 1,000여마리가 군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군무와 주위를 둘러보고 잠시 홍보관에 들렀습니다. 아직 개장전이라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추운날씨에 몸을 녹이러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백제보가 계백장군의 위환를 위하여 말안장의 컨셉으로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에 설치된 금강사진전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았는데, 아름다운 금강의 사진도 있었지만, 금강에 설치된 보를 얼마나 아름답게 찍었느냐를 더욱 부각시킨 사진전같아 보였습니다.

녹인 몸으로 황산대교로 향했습니다. 96년도에 생겼는데, 다리가 생기기전에는 배로 왕래했다고 합니다. 밑에 공원쪽으로 가보았더니,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려져 무엇이 맞는지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이곳은 지역주민이 반대에도 공원처럼 만들어 놓고, 준설로 강폭이 넓어져 작년에는 공주 기산리에 물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조류의 종류도 단조로워지고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금강모니터링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많은 회원분들의 관심과 참여부탁드립니다.

화, 2012/02/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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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기후천사단 2기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수료식에 앞서, 이기훈교수님의 호주 크리스탈 워터즈 생활기에 대하여 듣고,

평가 및 3기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를 간단히 했습니다.

지난 8개월간 다들 바쁜 와중에 같이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하고 많은것을 알아가는 기후천사단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아쉬운 일도 많고 서로에게 미안한 일도 많았지만 우리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

다.

내년에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친구도 있을것이고, 취업이나 기타 여건상 같이 못하게 될 친구도 있을것이지만,

2011년,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천사였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 2012/01/1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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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목요일, 21번째 환경사랑방에서
충남 인성학습원에 계시는 이정임 선생님의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혜찾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담론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해주신 고영득선생님을 비롯하여,
시어머님 간병으로 서울가셨다 곧장 들르신 이영선생님(^^)
그와중에 전날밤에 사랑방을 위해 손수만든 빵과 쿠키까지 챙기시는 열정,
정천귀선생님사돈댁에서 선물받은 공주밤, 변함없는 양헤림교수님의 만두까지…^^
서로 함께 나누는 정감있는 사랑방모습이였습니다^^
아들시험기간인데도 갈등긑에 퇴근후 사랑방으로 애정을 보이신 이순숙선생님등
모두 10여분이 함께 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유아및 어린이 환경교육을
이야기 하느라 늦은시간까지 끝없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게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
환경교육의 힘이라는 이정임 선생님의 말씀과 함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환경사랑방도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금, 2011/12/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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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3월30일 지끈 공예를 하며 부모모임이 시작되고,
4월9일! 설레는 마음으로 봄햇살 같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첫 만남을 시작했지요.

‘도시에서 농사짓는 꼬마농부’가 되어보는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밌는 농촌 체험 활동과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삐끄덕거림조차 없이 정말 즐겁게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는 모두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여러 부모님들 덕분이고요,
아이들에대한 사랑이 넘치는 담임선생님 역할을 해주신 이영선생님을 비롯한
이경미 선생님, 장수민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봉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학기 내내 대학생봉사활동을 함께해준 김선화 충남대 학생과
여름학기때 고생해준 엄은식학생도 감사합니다.

내년도 푸름이 기자단 활동은 ‘이상기후변화에서 살아남기’ 대응법으로
마을의 열지도를 만들어보며 지구온도를 낮추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친구들의 환경의식이 나날이 발달하여 미래 지구의 색이 푸르게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맑은 푸름이 친구들에게!

평송수련원 뒤뜰에 오가노포니코 상자텃밭을 마련하여
이영선생님의 ‘똥벼락’ ‘점’ ‘감자꽃’등 재미있는 동화수업과 함께
텃밭농사를 짓는 우리 푸름이 꼬마농부들에겐 더할수 없는 즐거운 시간이였지요^^
씨감자도 알게 되었고 상추모종이랑 쑥갓, 청경채 씨앗도 심었고
거름냄새난다며 뒤에 물러나 모여있던 우리 서린이, 하영이, 수연이, 다윤이의 모습도
눈에 선하고..

투발루이야기, 북극곰실종사건을 접하며 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그토록 하고 싶은 컴퓨터 게임시간도 줄이고, 학원차대신 자전거타기로 약속하고,
타르색소를 비롯한 식품에 첨가되는 색소 공부를 한 후엔,
먹고 싶은 패스트푸드 음식대신 지역먹거리를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던 우리친구들.
자주꽃피면 자주감자 파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꽃피면 하얀감자 파보나마나 하얀 감자~~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목청을 높이며 감자꽃 노래도 배우는
우리 친구들의 진지한 눈망울에서 선생님은 푸른 희망을 보았어요!

전춘희 숲해설 선생님과 함께 바이킹보다 더 재밌는 나무그네도 타보고
꽃다지음표로 작곡도 해보고, 우리가 키운 상추등 각종 야채를 넣고
비빔밥을 맛있게 또는 맛없게(^^) 만들어 먹던일
금산마을에서 피뽑기도 해보고 강에서 물놀이도 했던일.
중도일보사 견학가서 윤전기 돌아가는 것도 보고 인터넷방송국 구경한일.
농업기술센타에서 흑미가 나오는 황금물결 들판이 아닌 검은 물결 들판도 구경하고
덕실마을에서 고구마캐기 체험과 삼색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했지.

푸름이 친구들 기억나니?
금산군 제원면에서 논에 맨발로 들어가면 느낌 이상하다고 들어가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를 쓰다가 결국은 들어가서 잘 놀던 우리 서린이와 기웅이등… ^^
기웅이는 물놀이때도 들어가지 않으려 하다가 결국은 친구들에게 떠밀려 들어갔지^^
들어간 후엔 제일 재밌게 놀던걸~^^

엄은식 대학생 자원봉사 오빠등에 민지와 예은이, 연두를 비롯한 여러 여자친구들이
업히고 잡고 매달리면서 물속에서 나오지 않은 일, 물고기를 잡겠다고 자기 몸보다 더 큰 그물을 가지고
고기몰이를 하던 기윤이, 준식이등

더 재미있었던건 여자 친구들이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돗자리로 임시 천막을 쳤잖아.
반대쪽에 있던 남자친구들이 근처만 와도 소리지르고~~ㅎㅎ
남자친구들은 더 왔다갔다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 푸름이들이 수업 중간중간에 친구들이 몰랐던 환경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지역 먹거리를 이용하겠다고 스스로 정하고, 에너지를 절약한다고 말 해 줄때
선생님은 정말 우리 친구들이 너무 예쁘고 믿음직스러웠단다.

대부분 친구들은 내년 푸름이때 더 커진 모습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측정하고
해결하기위해 다시 만나겠지만,
듬직한 서린이는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 되어 푸름이들의 선배님으로 남겠구나^^

2011년 푸름이 환경기자단 친구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우리들은 푸름이 환경기자단의 긍지를 갖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 주리라 믿는다^^
생활 속에서 우리 친구들이 한 약속 꼬~옥 실천할 것이라 믿고
내년 푸름이때 다시 만나자!

화, 2011/12/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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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12월 5일 14시에 대전시의회 4층 대강강에서 진행했다. 지난 11월 진행된 대전시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기록해냈다. 행정을 견제하기위한 대전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이번모니터링에는 약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렇게 매일 모니터링 한 결과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행정사무감사의 우수의원과 우수상임위를 뽑아 시상했다.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 활동결과보고서

1. 개요
대전지역의 2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1월 8일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 창립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11년 대전광역시와 산하기관, 대전광역시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다.

2. 모니터링 진행
대전광역시와 산하기관,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11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8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인원 36명이 참여한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은 4개 상임위원회를 2인이 모니터링(교육위원회는 1인)을 진행하였고, 현장방문은 동행하지 않았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해당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행정사무감사장 또는 생중계되는 모니터)하여 사전에 배포된 모니터링 용지에 발언 및 답변 내용에 대해 기록하고 평가지에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는 내용을 점수화하여 기록하였다.

3.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

○ 11월 8일 개최된 대전광역시의회 사무처에 대한 대전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비공개함으로써 폐쇄적인 의회운영에 대한 비판을 스스로 초래하였다. 의회 스스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공명정대한 감사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대전시의원들의 2010년 행정사무감사 준비태도보다 올 행정사무감사 준비태도가 많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꼼꼼한 감사를 통한 견제와 예산안 심의시 해당 예산의 적정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를 얻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지역구 민원성 질의로 일관하여 행정사무감사의 기능을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우를 범하였다.

○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정책감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편적인 질의가 대부분인 감사가 되었다. 이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 11월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 중 일부는 행정사무감사를 40분 넘게 휴회하거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에 자리를 이석하여 당 대표 행사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이는 공당인 자유선진당이 대전광역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기능을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대전시민의 대표기관인 대전광역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장을 어떤 방법으로든 이탈한 것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자세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대전시의원들의 태도도 심각한 문제이다. 일부 시의원의 경우 공무원을 윽박지르는 모습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구 이해관계가 걸린 질의로 시간을 끌며 질의를 이어가는 구태를 되풀이하기도 했다.

○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의 태도에도 분명 문제가 있었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실국장과 산하기관의 장 중 일부는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 아울러 해당 실국 및 산하기관의 행정사무감사에는 보통 계장 이상의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는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동안 민원의 공백이 발생할 우려뿐만 아니라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4. 개선요구사항

1)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11월 17일 감사에 4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있어 대부분의 의원들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대전광역시의회는 사전에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충분하게 계획하여 대상기관에 대한 충분하고 깊이있는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위원회 운영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부 상임위원회의 경우 공고된 개회시간이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정각에 시작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질의할 시간을 동일하게 배분하여 일부 의원에게 질의시간이 집중되거나 무성의한 질의로 시간을 끄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정한 시간 내에 준비한 내용에 대한 질의를 하도록 강제함으로써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바꿔야한다.

3)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일정의 분리가 필요하다.
201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행정사무감사일정과 예산심의일정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 및 잘못된 점을 시정․건의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의안심사, 예산심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획득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산심의시 반영될 수 있도록 일정의 조정이 필요하다.

4) 방청석 제공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
작년 행정사무감사 평가보고서에서도 요구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전광역시의회가 시민단체의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필요한 기능이라고 인정한다면 행정사무감사장 안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도록 방청석과 관련 자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5) 행정사무감사가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대전광역시의원 일인이 해당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되는 기관의 한 해 동안 업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주요하게 이슈가 된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정책감사로 거듭날 수 있다. 따라서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와의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2012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과 관련하여 보다 개선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5.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 및 우수 상임위원회 선정 결과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첨부한 종합평가양식에 따라 감사 일정이 끝난 후 의원별, 상임위원회별 평가를 통해 아래와 같이 우수 의원 및 우수 상임위원회를 선정하였다. 참고로 아쉬운 점은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모니터링 참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정책감사로써의 기능이 부족하여 선정을 하는데 고민하였음을 밝힌다.
2011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및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2012년 의정활동에 부단히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 우수 의원

- 복지환경위원회 : 김명경 의원
- 산업건설위원회 : 박정현 의원
- 교육위원회 : 김인식 의원

■ 우수 상임위원회

목, 2011/12/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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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먹을 거리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새로운 지역의 로컬푸드 운동을 위해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0일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먹을거리 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건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윤섭 대청호 농민연대 대표이사와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주제발제와 7명의 토론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올 한해동안 진행한 ‘농산물 보따리’사업에 성과와 한계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보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생산자가 물건들을 꾸러미로 만들어서 생산자에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올한해 진행한 보따리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생산지의 다양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는 보따리시스템은 믿을만한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으나, 생산지역의 확장이 필요하고, 친환경뿐만아니라 유기농까지 확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특정 기업들과 연계하여 소비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제안하고,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주에서 시행하는 생협등과 연계하여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부연설명하면서 발제를 마쳤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대청호 농민연대 송윤섭 대표이사는 친환경농산물 및 도농직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송윤선 대표이사는 현재 농촌사회의 생산구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단작화하고 소유모 농들이 사라지고 대규모 영농만이 살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농층의 고령화와 더불어 주력농민층인 50대들의 농업데 전망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 더 큰문제라고 진단했다. 친환경농법의 시행하는것 역시 전망을 보기보다는 경제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는 욕구로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는 신뢰적 측면보다는 인식의 전환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로컬푸드역시 지역운동의 확산이라는 형태이지만 조직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서로의 교류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 아닌, 개인간의 이해관계로 직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 농민을 상업적인으로 전락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흐름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로컬푸드나 친환경농업등의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제를 마무리 했다.

새로운 생협을 준비하는 품앗이 생협준비위 홍은영씨가 공동체와 건강한 먹거리를 결합해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충남대경제학과 이기훈 교수는 보따리의 경제성을 담보하기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순숙 소비자는 구성품들에 대해서는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따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혜숙 환경운동연합 의장은 보따리의 횟수를 늘려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접근성을 높일것을 요구했다. 좀더 확장해서 푸드마일리지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민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장동 YMCA사무총장은 지역먹거리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가정에서의 유기농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운동적 관점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수민 소비자는 이용하는 것이 용이하도록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따리 이용만으로 식생활이 해결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명하면서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성숙 대청호농민연대 사무국장은 올해 보따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끈임없이 만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된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송윤섭 대표이사는 직거래를 일부가 불신을 가지게 되었던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꾸러미사업도 이렇게 변질되지 않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의식의 전환솎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를 통해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책임성을 인정하는 식의 의식개선을 통한 접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시장과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다. 소비자의 친정이 생산자가 되는 형태로 구성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농민의 경우 다양한 물품을 심어서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팔로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일농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이런 보따리 사업등의 다양한 소비구조가 마련된다면,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아 사무처장은 올해 꾸러미는 시범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방법이 필요하겠다고 설명하고, 많은 과제를 가진 간담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따리나 로컬푸드나 생협등이 서로간의 밀접한 연대를 통해서 지역의 먹거리운동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아, 앞으로 좀더 좋은 보따리로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보따리가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먹을거리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를 정리했다.

수, 2011/12/0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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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대전 계족산 인근 숲길로 걷기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늦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겼던 이날은
참가자가 전태일교수님, 교수님의 아드님, 정현찬 간사, 이경호 국장님, 국장님의 아드님인 신효로,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조촐한 구성으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코스자체는 아이들도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로 많은 분들이 알지는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박한 걷기 모임 다음에는 많은 분들과 만나 이야기 할수 있는 걷기모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춥다고 움추려 들면 더 추운법입니다~^^

화, 2011/12/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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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9일 지역먹을거리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도시, 원주를 견학하였습니다.

텃밭선생님들과 지역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으신 일반 시민분과 함께 하는 기분좋은 여행길이었습니다

먼저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 확산을을 위한 사업소개와 함께 도농 모델학습원에서 다양한 모델 사례들을 접하며 안목을 키웠습니다.
텃밭선생님을 비롯한 참석하신 분들은 다양한 현장의 모델 사례들을 접하면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원주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께서는 여름이나 초가을 정도때 방문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며 여러가지 설명들을 상세하게 해 주셨습니다.

실제사무실의 옥상을 모형화 시켜놓은, 옥화, 자투리텃밭및 앞마당 텃밭의 모습, 실내정원을 꾸밀수 있는 그린페사드(덩굴성 식물로 벽면을 녹화시킴), 에스페리아(사과, 복숭아등 장미과 과수를 벽에 유인시켜 2차원적인 벽화의 느낌을 연출한 벽면 녹화방법), 아파트 베란다텃밭, 귀농.귀촌을 위한 실습텃밭 중앙가로 정원등 많은 사례를 통하여 도시민들이 각자 개인 취향및 실정에 맞는 도시농업을 모색해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32만 시민이 도시농업에 참여한다는 슬로건아래 농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새벽시장열기, 60억원을 들여서 로컬푸드시스템을 정착화시키는 노력 등 원주농업기술센터를 기반으로한 민. 관 이 함께 하는 원주시 전체의 노력이 돋보였고 우리가 롤모델화 할 수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친환경농업의 생산과 소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원주생협방문에서는 여러가지 생협의 소개와 생산관리체계등의 이야기와 지역농업론의 관점에서 경종-축산을 통한 지역 순환 체계 확립과 생산과 소비의 지역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모두들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내셔서 견학하시길 정말 잘 하셨다며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여러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화, 2011/12/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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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18주년을 기념 해양사진전 ‘Save Our Seas’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사진전은 참시와 고래보호 활동사진 및 바다사진과, 기름유출, 해양투기현장사진 60여점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회장에는 매일 100여명이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제작한 60여장의 해양사진은 바다의 중요성과 현재의 오염과 피해들을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여러분들은 참치를 먹지 않겠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느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와는 멀리 떨어진 대전이지만, 대전에서 사용되는 모든것들이 바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목, 2011/12/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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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목요일
충남대학교 철학과 양혜림교수님의 진행으로 스무번째 환경사랑방이 열렸습니다.

정천귀소장님의 ‘환경교육정책 어떻게 세워야 하나?’의 발제를 시작으로
대전시에 바라는 환경정책에 대해서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환경교육을 잘 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환경교육 진흥법이 만들어졌는데요~
법이 만들어진지 3 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진전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정부는 물론이고 자치단체에서도 환경교육 정책을 세우고 있답니다.

대전시에서도 내년부터 시행할 환경교육 5개 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에 환경단체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고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지만
좋은 환경교육정책이 세워지도록 다함께 좋은 의견을 주세요.

다음달 12월15일(목) 환경사랑방은 충남 인성학습원에 계시는 이정임 선생님으로부터
‘어린이 환경교육’ 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회원님 누구나 다 참여하셔서 함께 환경교육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화, 2011/11/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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