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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선생님 4기] 10강 풀은 정말 농사에 도움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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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선생님 4기] 10강 풀은 정말 농사에 도움이 안될까?

익명 (미확인) | 금, 2013/05/31- 08:18

무더위를 씻겨줄 반가운 봄기가 주룩주룩 내리는 5월 28일 ‘텃밭관리자 4기 양성교육’ 마지막 강의인 10강이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오창균 대표(이하 오 대표)이 ‘풀은 정말 농사에 도움이 안될까?’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오 대표는 한 할머니의 일화를 얘기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인천 송도의 한 공원 한 켠에 텃밭을 주민에게 분양했다고 한다. 30년 동안 농사를 지으시다가 3년 전 인천으로 이사 온 할머니에게 이 땅에 분양되었는데, 분양과 동시에 할머니는 비닐로 덮고 비료를 뿌렸다고 한다. 담당이던 오 대표는 비닐 사용과 비료사용을 자제 해 달라 부탁했지만 할머니께서는 강경했다고 한다. 결국은 할머니가 없을 때 할머니의 따님께 허락을 받은 후 비닐을 다 걷어냈다고 한다.

오 대표는 이 할머니 뿐 아니라 텃밭은 분양 받는 다른 주민 역시 비닐을 사다가 덮고 이런 장면을 공공연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오 대표가 말하길 비닐 멀칭은 잡초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데, 비닐은 남용은 자라는 작물에 더욱이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이 되고, 장마철에 되면 고온 다습한 기후가 되고 비닐 안 쪽은 더 높은 온도와 수분이 날아가지 못해 다습한 공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게 된다면 작물 짓무르기 쉽고 저항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비닐이 덮여진 채로 여름이 되고 장마가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물에 병을 일으키는 대부분 수인성 바이러스가 비닐멀칭으로 인해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부연했다. 고추를 예를 들어 설명했는데, 장마가 지나면 고추에 병해가 걸리는 것이 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비닐을 대신 할 것이 무엇인가?

비닐이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이유는 그 만큼 잡초와의 싸움이 힘들고 김매기가 어려워서 일 것이다. 오 대표는 이에 다른 방법을 제시했다. 그것은 바로 공생, 또는 풀 멀칭이다. 풀 멀칭은 이미 이전 강의에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오 대표은 더 다양한 방법을 설명했다.

공생
오 대표는 고구마와 쇠비름을 함께 키우는데, 크게 자라지도 않고 쓸 곳도 많아 함께 키워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광합성을 방해 하지 않은 작은 풀은 함께 키워도 무방하다는 것이 오 대표의 주장이다. 또한 쇠비름 같이 나물이나 요리로 해먹을 수 있는 풀은 함께 기르면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이 많다고 한다.

풀 멀칭
멀칭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작물 주변의 풀을 뽑거나 잘라내어 작물 주변에 덮어 주는 방법이 있다. 홍수 시 흙의 유실을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아래두둑의 풀은 남겨 놓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풀로 멀칭을 하게 되면 비닐 보다 통풍이 좋고, 흙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작물이 자라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이에 주의 할 것을 오 대표의 경험에 빗대어 설명했다. 비오기 전 날 풀 멀칭을 하고 몇 일 뒤에 가보니 그 풀이 다시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매기로 풀 멀칭을 할 때엔 땡볕에 하여 뿌리가 말라 다시 자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뿌리에 있는 뿌리의 생장점을 칼이나 톱으로 없애는 방법도 있다고 부연했다.

풀을 뽑아 멀칭하는 것이 어렵다면, 재래시장을 돌아다니며 봄 마늘대나, 버리는 배추 잎사귀 등을 구해 덮어준다. 마늘대는 병충해 예방도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적당한 멍칭재료라고 강조했다. 또한 왕겨나 볏짚, 톱밥, 신문지도 풀의 시운을 막고, 뛰어난 보습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활용할 수는 있지만 사용 시에는 건조를 시켜 덮어 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날파리나 곤충들이 날아와 알을 낳기 때문에 찬물에 행궈 반 건조를 시켜 놓은 후 사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풀이 뽑는 것도 싫고 비닐 덮는 것도 싫다고 한다면 5월 쯤 호미를 들고 두둑을 긁어 처음에 올라오는 풀을 잡아주길 권했다. 처음에 올라오는 풀을 잡으면 상당 부분 일이 줄어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흙을 긁어주면 부슬부슬하게 되고 통풍도 되어 작물이 자라는 것에 도움이 된다.

멀칭 이외에도 사이짓기를 하면 풀이 나는 것은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추밭 사이에 상추를 심어 햇빛을 가려 풀이 자라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 풀이 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작물의 수확시기가 비슷한 것을 키워야 된다고 설명했다. 간작, 혼작을 하여 작물 주변에 보조식물로 농약이나 제초제를 뿌리지 않고도 풀을 억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흙에서 흙으로
강의를 진행 중 오 대표는 자신의 밭을 보여주었다. 밭의 사진은 흙이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죽어있는 작물로 꽉 차 있었다. 오 선생은 사진에 있는 곳은 작물을 재배하고 난 땅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텃밭 농사를 지을 때 작물 재배 후 나머지 줄기도 뽑아 버린다고 한다. 오 대표은 이를 그냥 두고 흙으로 돌아가게 할 것을 권장했다. 두면 자연스레 흙으로 들어가 작물의 영양분으로 저장 되고, 그 다음해에 또 그 작물을 심으면 이를 기억했던 흙이 작물에게 영양분을 준다고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연작 또한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감자심기
오 대표은 우선 씨감자는 호흡을 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늘에서 3~4도 정도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30도 이상의 장소에서 보관하게 되면 감자에 흑색심부병이 발생해 심을 수 없는 씨감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감자는 심기 하루나 이틀 전에 햇빛에 노출 시키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감자를 두 쪽이나 네 족으로 잘라 목초액(500배 정도 희석 시켜, 냄새가 날 듯 안 날 듯)이나, 나무재, 볏재, 숯재 등을 발라 심으면 바이러스 살균효과가 있어 병충해에 막는데 일조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자를 심은 후 물을 주지 않아야 된다고 설명했다. 씨감자 자체에 양분이나 물이 많기 때문에 물을 주면 안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작물 자체를 심게 될 경우 물을 주면 안된다고 부연했다.

감자에 싹이 트고 어느 정도 자랄 때쯤 순을 속아줘야 되는데 그 이유는 1줄기 당 하나의 감자가 난다. 많은 줄기가 나면 줄기마다 감자알이 달려 감자가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작은 상태로 개수만 많아 질 수 있으므로 줄기 1~2정도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잘라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감자의 꽃이 피면 꽃대를 잘라주면 생식 성장을 멈추고 영양성장으로 전환되어 감자의 알을 좀 더 크게 성장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자는 배수가 잘되는 흙에서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배수가 잘되는 흙인지 아닌지 확인은 감자를 수확할 때 물기 있는 흙이 묻어 나오면 배수가 잘 안 되는 것이고 마른 흙이 묻어 나오면 배수가 좋은 흙이라고 한다.

퇴비, 액비 만들기
어느 유기농장에 가든 있는 것은 바로 생태 화장실이다. 오 대표 역시 생태 화장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태 화장실 옆에는 왕겨나 볏짚을 두어 볼일 보고 나서 덮을 수 있도록 하면 냄새는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닭장이나 가축을 키워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면서 자가 퇴비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했다.

퇴비는 혐기성과 호기성 퇴비로 나뉘는데 호기성 퇴비는 우리가 아는 퇴비로 풀과 음식물쓰레기, 소변, 분뇨 들을 섞어 숙성 시키는 것이다. 혐기성 퇴비는 그 퇴비에 비닐을 덮어 산소가 통하지 않게 하고 햇빛으로만 숙성을 시키는 퇴비다.

퇴비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위에 나와 있듯이 작물 농사가 다 끝난 후 작물 잔사, 풀, 낙엽들을 그냥 흙 위에 덮은 후 농사를 마무리하고 그 다음해에 작물을 심으면 퇴비를 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려면 호밀, 헤아리배치와 같은 녹비 작물을 심어 그대로 땅을 엎으면 큰 퇴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소변 액비, 깻묵 액비, 산야초 액비, 유기재로와 부엽토를 넣은 액비 등을 다양한 액비에 대해 설명했다.

소변 액비는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제일 쉽고, 깻묵액비 역시 많이 쓰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 2가지 액비는 질소 성분이 많은데 질소는 잎을 자라는데 잎이 크거나, 잎채소에만 뿌릴 것을 권했다. 작물이 따라 질소 함량을 다르게 하여 특성에 맞게 균형적으로 액비를 주어야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땅속에서 자라는 작물은 질소보다는 칼륨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를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재를 뿌려주게 되면 튼실하게 잘 자라고 맛도 좋다고 한다. 이 외에도 독성이 강한 독초를 활용하여 병충해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애기똥풀, 미국자리공, 여뀌, 돼지감자 잎줄기. 봉숭아. 코스모스, 은행잎 등을 즙으로 짜서 물에 희석시켜 사용하거나, 잎을 말려 중탕하여 독촉농약을 만들어 뿌려주면 병충해 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한 시금치 국물 같은 채소를 끓인 물도 끓여 뿌려주면 좋은 양분이 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오 대표는 부엽토 활용에 많은 강조를 두었다.

그중 부엽토 액비는 작물 잔사와 풀, 부엽토를 섞은 후 물을 넣고, 액비를 만들면 미생물이 살아 있는 액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물에 유기 미생물이 없을 시에는 잘 자랄 수 없기 때문에 뿌리를 통해 공생하면서 살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줘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엽토를 이용하여 미생물이 들은 균배양체를 만드는 방법도 설명했다. 식은밥, 부엽토, pet병에 넣어 만들면 곰팡이 방성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균은 햇빛 없이 그늘 진 곳에 두는 것이 좋고 액비를 만들 때 조금씩 넣어주면 좋다고 부연했다.

오 대표는 농약과 비료 사용 없이 번거롭더라도 자연적인 액비사용과 비닐이 아닌 풀 멀칭을 하는 이유는 흙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제초제와 농약으로 찌든 땅에서는 절대로 흙이 살 수 없고, 풀 또한 자라지 못한다. 풀이 많이 자라는 땅이 살아있는 땅이고 그러한 땅에 농사를 지어야 잘된다고 했다. 또한 풀을 죽이지 않고 같이 공생하면서 하는 농사를 권하며 강의를 마쳤다.

3월부터 시작해 5월 말 까지 10강의 강의가 진행됐다. 처음에 텃밭농사에 아무 것도 몰라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점점 들으면 들을수록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다음 강의가 항상 기다려졌다. 마지막 강의라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다.
강의를 해주신 강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농사법을 설명해 주었고, 또한 건강한 먹거리에 강조를 두었다. 이 가르침을 받아 나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가르침을 전파할 수 있었음 한다. 수강생들과 함께 10강을 무사히 잘 마쳐 뿌듯해지는 3개월 이였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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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기는 우리가 지킨다” 청주시 대기질 3차 모니터링이 7월 25일(화)에 있었습니다.

지난 1,2차 모니터링단과 동일하게 청주시내 70개 지점에 이산화질소(NO2), 휘발성유기화합물(VOSs), 이산화황(SO2)을
측정하는 패시브샘플러를 각각 40개, 15개, 15개씩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번 시민모니터링단에는 1365자원봉사 사이트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신청해주었습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청주시 대기질 상황, 청주시 미세먼지 정책, 대기질모니터링의 의미, 패시브샘플러 설치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갖고 청주시내 각 지점에 직접 설치하였습니다.

이번 3차모니터링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달 후를 기다려 주세요!

▼ 중고등학생, 청주시민 30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 이번 모니터링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위원회와 함께하였습니다.

▼ 청주시의 대기는 어떤 상황일까요?

▼ 패시브샘플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우리동네 대기는 우리가 지킨다! 화이팅!

수, 2017/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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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기행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하는 우려 속에 떠난 ‘물고기와 반딧불이 탐사’는
당일 기가 막힌 날씨 타이밍으로 늦여름의 여러 행복함을 마음에 담아올 수 있었다. 
이번 기행에서는 회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0가족, 30명이 참여하였으며 
갑천 상류인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로 향했다.

버스에 올라타 일정을 소개하고 간단한 몸풀기, 마음풀기 레크레이션을 진행한 후 하천해설가 이순숙 회장님께서 갑천의 발원과 생태, 오염원을 설명하며 오늘 우리의 탐사가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탐사가 되었으면 말씀하셨다.

사정유원지에 도착해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으로부터 물고기의 생태와 채집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5 모둠으로 나누어 물고기와 수서곤충 채집을 진행했다. 채집 후에는 미리 걸어놓은 코팅된 물고기와 수서곤충 사진을 보며 물고기의 이름과 생태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수조를 들고 물고기의 몸의 형태, 줄무늬, 색깔 등을 관찰하였고, 정천귀 소장님께서 보충설명을 진행하였다.




관찰이 끝나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생물들을 놓아준 뒤, 아이들은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함께 온 부모님도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꿀맛같은 저녁을 먹은 후, 이순숙 회장님으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종이로 반딧불이를 접어보며 조금 뒤 만날 반딧불이를 그려보았다. 장소를 수락계곡으로 이동해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계셨다. 우리도 한 무리가 되어 하늘의 반딧불이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 맑은 물과 물고기, 수서곤충, 반딧불이, 하늘의 별, 꿀맛같은 저녁식사,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과 정을 발견하는 행복한 늦여름을 보냈다^^  

* 이순숙 회원님과 김정현 회원님께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0/09/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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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밥상처럼 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빨리 크고 빨리 죽는 세상.

2010년 7월8일 임락경 목사님과 함께한 ‘생활 속 자연건강법’ 이야기.

이 정신 없이 빠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은 속도전이 아니라 전략을 짜야한다는 말씀이셨던듯하네요.

미나리, 녹두 등 우리 몸안의 독소를 빼낼 수 있는 음식들을 알려주시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라는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단지, 그냥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 2010/07/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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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외모왜뭐 기획단의 마지막 강연이네요…!
지금까지의 강연 모두 많이 배우고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강연은…??
(두구두구)

오늘은 이윤숙 한국YWCA연합회 생명비전연구소 부장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160512 외모왜뭐 5강

소비중심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끊임없이 ‘관리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꼬집어주셨고, 이렇게 상처 주는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주체성을 확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신주의와 성형

성형광고성형광고

이윤숙 연사님은 “물신주의와 성형광고”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성형광고 여러 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은 여성의 몸을 노골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성형왕국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성형과 시술로 대표되는 ‘외모 가꾸기’에 여성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을 넘어 이것을 강요 받고 있는 현실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성들에게 몸은 생존의 전략이 되었고, 몸은 ‘착하다,’ ‘나쁘다’라고 명명되며 도덕과 윤리의 대상으로까지 여겨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외모 가꾸기는 필수적인 것이자 한 여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까지 여겨지고 있고요!

여성의 몸을 둘러싼 환경

여성들이 둘러싸인 환경은 어떨까요?

우리는 TV에서 뷰티프로그램들을 보고, 길을 걷다 성형 광고를 보고, 정부에서조차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온갖 첨가물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 과잉 노동과 심야 노동에 시달리며, 스트레스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죠… ㅜㅜ

이 모든 것들은 소비문화와 관련이 되어 있다고 이윤숙 연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살 찌게 만들고 살 빼야 한다고 만드는 소비문화가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상처 받고 고통 받고 있습니다.

몸에 대한 성찰

몸에 대해 생각하고 몸을 가꾸기 위해 행동할 때 “왜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윤숙 연사님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나의 몸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몸을 개조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자체를 역동적인 힘을 갖고 있고, 그 안에서 순환의 구조와 회복의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한 거죠! 

이렇게 스스로 몸을 돌보고 관찰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몸에 대한 대안적인 시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몸을 의심하고 부정하게 하는 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 몸을 사랑하고 소중히 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길!

written by <외모?왜뭐!기획단> 산하

화, 2016/05/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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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풀꿈환경강좌 2강이 ” 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자공공(自共公)”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조한혜정 강사님은 우리나라 여성학 1세대로 문화인류학과 여성학을 전공하고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창의적 공공지대인 ‘하자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자센터를 통해 대안교육과 젊은 세대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이곳에서 스스로 돕고(自助), 서로를 도우면서(共助),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자(公助)는 자공공을 직접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돈거래 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린이집지 생겨나기도 하고  먹거리 운동도 펼치고, 스스로 집을 짓고 고치는 목수들이 적정 기술을 살려 에너지 자립 마을을
만들고, 소비 노동과 삶이 연결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그런 마을, 사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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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_IMG_0035 <총,균,쇠>,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 <엘리시움>, <설국열차> 등의 책과 영화이야기를 통하여 지금의 사회문제,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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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상당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월, 2016/05/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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