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 목요일 아침부터 너무나도 뜨거운 태양 볕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오늘은 손꼽아 기다리던 금강이를 만나러 가는 날인데 인상을 쓰고 있을 수는 없다. 그리하여 모자와 자외선차단제, 선글라스까지 완벽히 챙겨 출발하였다. 역시나 김형숙, 신옥균회원은 묵묵히 우리의 험난한 이 길을 동행하였다. 백제보, 공주보, 세종보를 돌아보는 코스~ 늘 다니는 코스지만 갈 때마다 새로움으로 놀라움을 주는 곳이다.
멀리서 말안장의 상징물이 보인다. 백제보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금강의 아픔과 상관없이 무미건조하게 서있다. 평일 오전에 금강은 너무나 쓸쓸함 그자체이다. 천만이 넘었다는데, 막상 현장에 와서 보면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일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천만이라는 것은 사실조차 확인할 수 없는 통계라고 비판한 이경호국장의 말에 공감이 갔다. 보 난간에는 온통 거미줄이 쳐져있었다. 빽빽이 쳐져있는 거미줄에 하루살이들이 붙어있어 이것 또한 장관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거미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 그대로 방치해 놓은 수자원공사 직원들을 칭찬해주어야 하는가? 좀 씁쓸하였다. 뒤늦게 임동진회원 내외분이 도착하였다. 그저께 비가 와서 물이 조금불어 있었고 이곳저곳에서 모인 쓰레기가 보주변에 띠처럼 모여 있었다. 이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 할까 궁금해 하는 찰나에 한척의 배가 물살을 일으켜 쓰레기를 한곳으로 모으더니 커다란 기중기에 달려있는 집게손으로 쓰레기를 끌어올리는 광경을 보았다. 사람보다 더 쓸모있는 이 기계에게 박수를 보내주며 우리는 백제보를 뒤로한 채 부여의 황산대교 쪽으로 이동하였다. 상황천에 녹조는 사라졌고 죽어 잘라 없앤 베롱나무터에는 다시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절대 찾아 올수 없는 곳에 공원을 조성해 놓고 관리도 하지 않고 방치해 놓은 이른바 4대강 사업의 흉물들을 보자니 안타까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점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조성된 공원들이 최고의 습지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는 먼 훗날 이명박 정부를 칭찬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스개 소리를 했다. 황산대교 하류 일부구간에 공원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어진 구간은 정부가 의도한 바와는 다르게 스스로 자연을 회복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강정비사업을 진행한 곳 중 스스로 회복되어가는 하천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공원관리를 하면서 산책로와 둔치를 개보수하는 곳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다시 공원관리라는 미명으로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공주보로 발길을 돌렸다.
공주보도 백제보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였다. 단지 녹조방지를 위해 만들어 놓은 시설물만이 덩그러니 지천의 한 부분을 지키고 있었다. 물고기라도 볼 수 있으려나 아무리 내려다보아도 너무나도 탁한 물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볼 수가 없었다.
마지막 세종보 역시 숨막히는 더위 앞에서 탈진한 영혼들이 쉴 수 있는 그 어떤 곳도 없었다. 콘크리트 구조물은 지글지글 끓고 있었으며 그대로 모든 열을 복사방출 하고 있었다.
푸른 자연은 이 열로부터 우리를 조금이라도 지켜줄 수 있었을텐데…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합강리를 들렸다. 오랜 세월동안 거센 역경과 환란을 모두 이겨내며 견뎌온 커다란 이 나무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의 상처는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다.
인간은 자연을 지켜주지 못하고 병들게만 하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7월의 금강이는 더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을까?
2011년 7월 9~10일, 1박2일로 부산 해운대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리는 회원대회에
총 10명이서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에서 총 500여명의 회원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고리원전 폐쇄에 대한 퍼포먼스도 하고 회원분들의 장기자랑도 보고, 1박2일이 짧게 느껴지는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다음년도에는 더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됬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지역의 허파로 통하는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대전 도시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생태환경으로 인해 시민들의 녹지공간은 물론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근지역 관통도로 공사 등 개발로 인해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갑천과 월평공원 생태보전지역과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월평공원 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용역결과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생태조사단을 구성했다.
시민생태조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월평공원과 갑천지역 생태계를 모니터링 했으며 지난달 중간보고회를 갖고 법적보호종 11종을 발견하는 등 생태환경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25명으로 구성된 시민생태조사단은 양서·파충류, 어류, 조류, 곤충 등 분야를 나눠 생태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양서류와 파충류, 어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월평공원 돌다리 상하류 100m 지점에서 천연기념물 제 454호로 지정된 어류 미호종개를 발견하기도 했다.
미호종개는 충북 미호천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국 여러 곳에서 관찰되고 있다. 미호종개는 강 언저리의 맑은 물과 모래톱에 서식하는 미꾸리과의 물고기이다. 물 흐름이 느린 수심 1m 미만의 여울에 서식하며 몸 길이는 60∼80mm로 옆면에는 12∼17개의 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반점이 있다. 미호종개가 처음 발견된 미호천은 충북 음성에서 발원하여 진천군·청원군과 충남 연기군을 거쳐 금강에 합류한다. 그러나 잦은 개발로 수질이 악화되고 모래톱이 사라져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밖에 각시붕어, 눈동자개, 참종개, 얼룩동사리 등 고유어종 5종도 추가로 발견됐다.
곤충류 중에서는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가 관찰됐다.
큰주홍부전나비 수컷은 앞·뒷날개 외연을 제외한 전체가 주황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암컷은 앞날개 윗면에 검은 점이 아외연선상에 줄지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는 종으로서 경기도와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분포해 있다.
조류 가운데는 큰고니, 물수리,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횐목물떼새 등 총 10 종의 법적 보호종이 발견됐다.
큰고니의 경우 매년 겨울 월평공원 일대에서 월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 희귀종인 부채꼬리바위딱새 수컷 1개체가 관찰되기도 했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갑천과 월평공원이 인접하고 있어 물새류 뿐만 아니라 산림성조류까지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특히 흰목물떼새 등 물새류가 번식하는 하천 서식처인 자갈밭과 모래톱, 하중도등의 보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또 “특정지역의 경우 탐방객들의 주의표지판이나 인원제한을 고려하는 등 보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월평공원과 갑천의 생태환경은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생태보호지역으로 정해 대전의 상징적인 장소로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은 그린피스(Greenpeace),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단체로 불리며, 프랑스와 스웨덴, 영국, 미국 단체의 연합으로 1971년 설립된 이래 현재 전 세계 76개국 단체들의 연합으로 성장하였습니다. 5,000개에 이르는 전체 조직의 회원수는 200만명에 다다르며, 한국에서는 환경연합이 2002년 지구의 벗 한국지부로 가입되었습니다.
▲ 지구의 벗은 76개국에 5천개의 조직과 2백만명의 회원을 둔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며, 환경연합은 2002년 지구의 벗 한국지부로 가입되었다 ⓒFoE
그동안 세계 곳곳의 지구의 벗 회원 단체들은 채굴로 부터 빙하를 보호하는 새로운 아르헨티나의 법률 제정을 승인시키고,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을 영국에서 통과시키도록 했으며, 물이 인간의 권리라는 조항을 우루과이 헌법에 포함시키고, 노르웨이 북부 지역의 석유 생산 활동을 보류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양한 성과들을 만들어왔습니다. 2001년에는 미국 부시대통령의 기후협약 비준 거부에 대해 백악관 항의 메일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백악관 서버를 두 차례 다운시켰고, 지난 2010년에는 지구의 벗 국제본부 니모 배시(Nnimmo Bassey) 의장이 한국을 방문해 4대강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구의 벗 차원의 공식적인 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의 벗 회원 단체들은 당시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공동 캠페인을 벌이고, 격년으로 열리는 총회와 지역별, 주제별 회의를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니모 배시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 니모배시 의장은 4대강 현장을 답사한 후 지구의 벗 차원의 4대강 사업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국제본부에서 한국 정부에 항의 이메일 보내기 등 공동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시민환경정보센터 박종학
아시아‧태평양 / 유럽 / 라틴 아메리카 / 아프리카로 나누어 진행되는 대륙별 활동과 회의는 지역 간 더욱 긴밀한 협의와 활동을 돕고 있으며, 환경연합이 속해 있는 아태지역은 2009년에 조직되어 올해로 3년차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3회 아태지역 총회가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6일 동안의 공식 일정으로 지금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각국에서 벌어지는 지구의 벗 회원 단체들의 활동 ⓒFoE
이번 아태지역 총회에는 14개국 21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각 국의 활동을 공유하고 지구의 벗 5대 중점 활동인 ‘기후 정의와 에너지’, ‘숲과 생물다양성’, ‘화석연료 채굴 반대’, ‘식량주권’,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경제정의’에 대한 공동 행동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위한 각 사회의 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아시아와 전 지구의 탈핵을 위한 선언문 제정과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며, 남한강 4대강 공사 현장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구의 벗의 비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사회를 기반으로 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입니다. 이는 사회와 경제, 성별, 환경의 정의가 실현되고 신자유주의와 기업의 세계화, 신식민지화와 군사주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76개국 1,400여명의 활동가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뛰고 있고, 이를 지지하는 200만명의 지구인들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태평양 그리고 전 지구를 위한 지구의 벗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지지를 바랍니다.
▲ 제 3회 지구의 벗 아태지역 회의 전날 27일 환경연합에서 열린 환영과 교류의 밤 ⓒ환경연합 한숙영
▲ 제 3회 지구의 벗 아태지역 회의 환영과 교류의 밤 참석자 기념사진 ⓒ환경연합 한숙영
▲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Hemantha (스리랑카) 지구의 벗 아태 의장 ⓒ환경연합 한숙영
6월 25일, 지족동에 있는 한 가정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었습니다. 다른 행사였다면, 비가 와서 어쩌지 싶었을텐데, 꼬마물떼새 친구들과는 비가와서 비가 저장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지족동의 주택은, 겉모습으로는 일반 주택들과 별반 다른 모습이 없는데요.
그 집안을 보면 너무나 유용한 친환경 시설이 있었습니다.
바로 빗물저장이용시설.
9년 전, EBS 방송을 시청하시다가 보게 된 친환경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보시고 ‘저렇게 집을 지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이 집을 짓게 되었다고 하시는 김영일 님.
주택의 지하가 온통 빗물탱크로 활용되어
빗물이용시설이 있는 집에서 살다보니 마당에 화초들을 기르고, 연못에 물고기들이 사는데도 한 달에 수도세가 7500원정도 나온다고 하시네요.
환경적으로 생각해봐도 경제적으로 생각해봐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빗물의 소중함을 알게되어 그냥 버리지 말고 또 다른 자원으로 재사용해야할 듯합니다.
가정빗물저장이용시설을 본 후 함께 산성비에 대한 실험을 함께 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빗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하고 나왔는데도 아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날 때 봤던 비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며 보는 비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청주에 있는 빗물저장이용시설을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빗물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오랜 시간을 함께 이야기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생태환경이 우수해 대전의 허파로 불리는 ‘월평공원-갑천’ 유역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환경보전대책이 요구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월평공원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생태조사단은 20일 오후 내동 작은나무마을도서관에서 ‘월평공원-갑천 생태시민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월평공원-갑천 구간은 도심 속에 자리한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도안신도시 개발과 월평공원관통도로 개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생태환경훼손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년 동안 대책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주민들 스스로 ‘생태조사’에 나선 것.
‘월평공원-갑천 생태 시민조사단’은 조류와 어류·양서파충류, 곤충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명의 시민이 조사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장 먼저 조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조사팀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을 6개의 섹터로 나누어 총 8회에 걸쳐 쌍안경과 망원경 등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 총 86종 828개의 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관찰됐다.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 위기종인 큰고니와 참매, 붉은배새매가 관찰됐고,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도 관찰됐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인 물수리와 말똥가리,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도 발견됐다.
황조롱이, 새호리기, 원앙, 붉은배새매, 흰목물떼새 등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지역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임이 드러났다.
이경호 조류조사단장은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발견되고 86종이나 되는 다양한 물새류와 산새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월평공원-갑천 지역은 조류서식처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물새류의 번식처인 자갈밭과 모래톱, 하중도는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전대책이 시급하며, 산새류의 수원이 되고 있는 계곡부위나 작은 습지 등의 보전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와 함께 주요 조류번식기의 특정지역에 대한 탐방객 제한, 주의표지판 설치 등이 필요하고, 조류서식지와 조류이용공간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방안, 인공새집과 인공습지 마련, 제도권 내 관리조직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평공원-갑천 지역에서 발견된 조류의 법적보호종 및 희귀종 서식지표.
이번에는 양서·파충류와 어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가수원교에서부터 만년교 구간, 월평공원서측 사면, 금정골(관통도로 공사구역) 등에서 조사된 양서·파충류 조사에서는 도룡뇽과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등 6종의 양서류만 관찰되었고, 파충류는 관찰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과 10월, 11월, 올 해 5월 등 총 4회에 걸쳐 가수원동 관저선 합류점과 도안동 월평공원 돌다리, 월평동 진잠천 합류점 등 3곳에서 조사된 어류조사결과에서는 쳔연기념물 미호종개를 비롯한 총 15종이 발견됐다. 특히 미호종개의 치어도 발견되어 이 지역에서 미호종개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천귀 양서·파충류 및 어류 조사단장은 “도룡뇽의 지속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의 관리방안 수립이 요구되고, 양서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과 갑천이 만나는 둔치부에 소규모의 웅덩이의 조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와 함께 논과 습지의 보전, 양서류 산란기 출입통제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어류와 관련해서는 “갑천 상류의 4대강공사로 인해 수질의 탁도가 높아 어류의 산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어종의 유지 및 보호,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서식지 관리 등을 위한 서식지와 수질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곤충에 대한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조사가 이뤄져 10목 43과 84종의 곤충이 관찰됐다. 이 중 41종은 전문가 조사 때 발견되지 않은 종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가 관찰 및 촬영되기도 했다.
고지현 곤충 조사단장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를 월평공원에서 촬영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이러한 내용이 용역결과에도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평공원-갑천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조사단에 의해 발견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
시민조사단은 이러한 생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추가로 더 실시, 최종 조사를 마친 뒤 그 결과를 대전시의 용역을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문조사시관에 제출, 보완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생태조사를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태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가고, 올 8월에는 ‘월평공원-갑천의 생태’를 주제로 시민공모를 통해 사진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월평공원-갑천 지역, 생태환경 매우 우수”
월평공원-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 1년간 조사한 생태조사결과 발표
<출처 오마이뉴스 11.06.20 21:17 장재완 (jjang153) >
월평공원, 큰주홍부전나비, 월평공원갑천지키기, 갑천
▲ 20일 오후 내동 작은나무마을도서관에서 열린 ‘월평공원-갑천 생태시민조사 중간보고회’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월평공원
생태환경이 우수해 대전의 허파로 불리는 ‘월평공원-갑천’ 유역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환경보전대책이 요구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월평공원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생태조사단은 20일 오후 내동 작은나무마을도서관에서 ‘월평공원-갑천 생태시민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월평공원-갑천 구간은 도심 속에 자리한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도안신도시 개발과 월평공원관통도로 개설 등으로 인해 심각한 생태환경훼손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년 동안 대책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주민들 스스로 ‘생태조사’에 나선 것.
‘월평공원-갑천 생태 시민조사단’은 조류와 어류·양서파충류, 곤충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5명의 시민이 조사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장 먼저 조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조사팀이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을 6개의 섹터로 나누어 총 8회에 걸쳐 쌍안경과 망원경 등을 가지고 조사한 결과, 총 86종 828개의 개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관찰됐다.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 위기종인 큰고니와 참매, 붉은배새매가 관찰됐고,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소쩍새도 관찰됐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인 물수리와 말똥가리,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도 발견됐다.
황조롱이, 새호리기, 원앙, 붉은배새매, 흰목물떼새 등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 지역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임이 드러났다.
이경호 조류조사단장은 “법적보호종이 10종이나 발견되고 86종이나 되는 다양한 물새류와 산새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월평공원-갑천 지역은 조류서식처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물새류의 번식처인 자갈밭과 모래톱, 하중도는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전대책이 시급하며, 산새류의 수원이 되고 있는 계곡부위나 작은 습지 등의 보전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와 함께 주요 조류번식기의 특정지역에 대한 탐방객 제한, 주의표지판 설치 등이 필요하고, 조류서식지와 조류이용공간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방안, 인공새집과 인공습지 마련, 제도권 내 관리조직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월평공원-갑천 지역에서 발견된 조류의 법적보호종 및 희귀종 서식지표.
ⓒ 월평공원갑천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월평공원
이번에는 양서·파충류와 어류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가수원교에서부터 만년교 구간, 월평공원서측 사면, 금정골(관통도로 공사구역) 등에서 조사된 양서·파충류 조사에서는 도룡뇽과 북방산개구리, 옴개구리 등 6종의 양서류만 관찰되었고, 파충류는 관찰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과 10월, 11월, 올 해 5월 등 총 4회에 걸쳐 가수원동 관저선 합류점과 도안동 월평공원 돌다리, 월평동 진잠천 합류점 등 3곳에서 조사된 어류조사결과에서는 쳔연기념물 미호종개를 비롯한 총 15종이 발견됐다. 특히 미호종개의 치어도 발견되어 이 지역에서 미호종개가 번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천귀 양서·파충류 및 어류 조사단장은 “도룡뇽의 지속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의 관리방안 수립이 요구되고, 양서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계곡과 갑천이 만나는 둔치부에 소규모의 웅덩이의 조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와 함께 논과 습지의 보전, 양서류 산란기 출입통제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어류와 관련해서는 “갑천 상류의 4대강공사로 인해 수질의 탁도가 높아 어류의 산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어종의 유지 및 보호,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서식지 관리 등을 위한 서식지와 수질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곤충에 대한 조사는 2010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조사가 이뤄져 10목 43과 84종의 곤충이 관찰됐다. 이 중 41종은 전문가 조사 때 발견되지 않은 종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가 관찰 및 촬영되기도 했다.
고지현 곤충 조사단장은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를 월평공원에서 촬영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며 “이러한 내용이 용역결과에도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평공원-갑천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 시민조사단에 의해 발견된 국제멸종위기곤충인 ‘큰주홍부전나비’.
ⓒ 월평공원갑천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 큰주홍부전나비
시민조사단은 이러한 생태조사를 올 연말까지 추가로 더 실시, 최종 조사를 마친 뒤 그 결과를 대전시의 용역을 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문조사시관에 제출, 보완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생태조사를 단순히 조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생태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이어가고, 올 8월에는 ‘월평공원-갑천의 생태’를 주제로 시민공모를 통해 사진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2010년 생명텃밭조성지로 선정되어 대전환경연합이 옥상에 상자텃밭을 꾸며드렸던 소망지역아동센터.
2011년 강귀근 텃밭선생님과 함께 여러 작물을 심어서 아이들과 교감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옥상에, 이렇게 텃밭이 생기니 파릇파릇한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난 7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단체(이하 대전연대)활동가들의 단합대회가 동구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됬다. 약 30여명의 활동가들은 12시 맛난 점심을 먹고, 소강당에 모여 특별한 자기소개와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주민정 간사가 진행한 특별한 자기소개코너에서는 잘모르는 활동가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고, 박장동 총장이 진행한 레크레이션에서는 즐겁게 한바탕 몸을 쓰면서 땀을 빼며 서로간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실내프로그램이 끝난후 대전천 발원지가 있는 만인산을 탐방했다. 이인세 국장의 안내로 어렵지 않은 산행코스로 마련되었다.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만인산 산행을 마치고 뒷풀이를 진행하며, 하루간의 단합대회를 마무리 했다. 활동가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다음 단합대회의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6월 11일
대전 시내에 있는 빗물저장이용시설(한밭종합운동장, 용운국제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용운국제수영장에서는 빗물을 조경수와 분수대를 돌리는데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는 여과된 물로 잔디를 키우고, 생활용수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나 강의로만 듣던 빗물저장이용시설을 직접 보는 시간을 가지고, 활동지를 함께 작성했습니다.
빗물저장이용시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제대로 된 홍보나 전문적인 지식인이 부족해 어렵다는 점, 허나 환경적인 것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빗물을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1년 6월 7일(화)부터 6월 11일(토)까지 환경운동연합 신입활동가 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 부산, 대전, 고양, 속초고성양양, 화성, 성남, 서산태안, 전주, 대구 등 전국에서 모인 28명의 신입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운동의 이해와 환경운동가의 역할을 탐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천안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는 푸르른 광덕산의 녹음과 함께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예쁜 플랜카드가 신입활동가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첫째날은 환경운동연합과 환경운동에 대한 이해로 김석봉 공동대표, 김종남 사무총장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생명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이야말로 환경운동가들이 필수적으로 지녀야 할 덕목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의 미래적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함께 나누어졌습니다.
또한 신입활동가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왜 환경운동가의 길을 선택했는지… 내가 꿈꾸는 환경운동가의 모습은 무엇인지… 기타 소망하는 점들을 그룹별로 나누며 독창적 그림과 아이디어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조직 내 갈등해결을 위한 의사소통’을 주제로 박수선 갈등해결센터 소장이 아침강의를 열어주셨습니다. 조직의 회의 진행시 발생될 수 있는 갈등요소와 해결에 대한 방안을 개인 혹은 협동 작업을 통해 재밌게 느끼고 체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광덕산 생태체험교육, 이상범 울산환경운동연합 반핵특위 위원장의 원자력 강의, 이철재 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의 4대강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셋째날 현장탐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의 안내로 경천대와 달성보를 살펴본 뒤 우포늪으로 향했습니다. 감병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부장과 배종훈 의장이 함께 우포늪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이후 함안보로 향해 4대강의 공사전 사진을 보며 4대강 사업의 폐해와 역행침식 등을 통하여 완공되기 어려운 사업이라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주남저수지로 이동하여 700년이 넘은 돌다리와 머리위로 오리떼가 날아가는 장관을 살펴보았습니다.
6/10, 김장용 울산환경운동연합 의장의 온산병 강의와 함께 현장탐방으로 온산공단을 둘러보며 한국환경운동의 시발점이자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망향비가 세워진 전망대 주변 360˚ 로 공장이 들어서 뿌연 하늘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뒤이어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로 넘어가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이해와 현재 원자력발전이 가진 문제점을 질문해보는 견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소 견학담당자와 신입활동가의 신랄한 문답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경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월성원자력발전소 선정에 대한 반대운동, 후쿠시마 현장조사 브리핑을 듣고 원전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채워졌습니다.
이번 신입활동가 교육의 주제 테마는 원자력과 4대강으로 2011년 최대 이슈이자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신입활동가들이 환경운동가로써 가져야할 자세와 현안 이해에 비해 교류 및 친목의 시간이 부족한 점을 아쉬워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9기 신입활동가 (기수명 : 환경일구기)들의 성장과 환경운동의 희망찬 미래를 조심스레 내다봅니다. 신입활동가들의 힘찬 발걸음을 많은 응원으로 동행해주시길 바랍니다~!!
글 : 김현경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처 소통협력국 조직교육담당)(소통협력국)
담당 :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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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수습기간중인 정현찬 입니다.
제가 졸업을 하고 첫직장을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잡았을때는 사무처에 계신 여섯분이 전부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기회를 통하여 저 외의 나머지 20여분의 활동가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직 수습이긴 하나, 더 많은 생각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사람을 만난다는건 언제나 설레고 떨리는 일입니다. 저는 대전의 이름을 업고 가는 생각으로 수련회에
발을 딛었지만, 막상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서로 지역의 현황이 다르고, 사람이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환경운동연합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므로써 더 좋은 환경운동연합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제는 더욱 성숙된 환경의식을 가지고, 대전지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인 환경운동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더욱 생각을 깨우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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