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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자전거 답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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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자전거 답사 후기

익명 (미확인) | 월, 2013/11/18- 23:38

MB정권의 4대강 사업이 시작된 뒤, 하루가 멀다고 금강을 찾는 환경단체 활동가의 고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물고기 떼죽음 현장과 녹조로 뒤덮인 금강을 보면서 누구보다도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자전거길 투어에 참가 중인 그들을 만나봤다.

‘두 바퀴 현장리포트 OhmyRiver!’ 팀 유진수 단장은 지난해 금강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발생한 충남 부여군 장하리 부근에서 136.5cm(약 40kg)에 달하는 대형 메기를 발견했다. 이 사실은 당시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국민들은 멘붕에 빠졌다. 집행 실무를 맡은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조류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늘 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를 가지고 금강을 찾는다. 인터뷰를 진행한 14일도 강변을 보면서 “4대강 사업 이후에 금강을 찾는 철새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바탕 하소연을 했다.

급한 일이 생겼다며 떠난 김성중 간사를 빼고 유진수 단장, 이경호 국장, 조용준 간사와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 있는 허름한 숙소에서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전거길과 변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유진수 단장(아래 유) : “오면서 보이는 공간이라고는 서천 갈대밭 하나 있는데, 갈대밭 특성상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공간이지 자전거를 타고 뭔가를 하는 공간이 아니다. 4대강 금강 자전거 도로 홍보 자료를 보면, 이름난 길도 있다고 자랑을 하는데 현장에서 머물면서 경험하고 그런 곳이 아니다. 지나가는 도로 상에 그런 특색이 하나 있을 뿐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체험을 한다든가 아니면 이용하게 하려고 한 것 같지 않다.”

이경호 국장(아래 이) : “오늘 돌아본 자전거 도로는 마치 고속도로 같았다. 강변을 끼고 달리면서 사람도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강변에 여유를 즐기고 싶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사람도 만날 수 없고 강변 문화재나 빼어나게 멋진 무언가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이 주구장창 강만 보면서 달려야 했다.

금강에 약 150km 짜리 하루 코스 자전거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우리가 부산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느끼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사람들이 여유 있게 찾아와서 즐기고 찾기에는 적당치가 않다. 그러니 종주 도장만 찍고 무작정 달리기만 할 뿐이다.”

조용준 간사(아래 조) : “4대강 홍보에 의하면 천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오늘 자전거를 타면서 만난 사람은 딱 한 명이다. 강변 자전거 도로와 민가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누가 이런 곳까지 와서 자전거를 타고, 여가를 즐긴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이곳은 가족이 오기도 연인이 찾기도 힘들다. ‘내가 오늘 어느 정도의 거리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만 찾을 것 같다.”

유 : “자전거를 통해서 도전을 하려 하거나, 뭔가 성취감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다. 주민들이 이 길을 교통로로 이용한다든가, 레저로 이용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에선 아이들과 청소년 등이 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지금까지 2~3년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둘러봤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은 100명 중 한두 명 될까 말까다.

이곳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전거 용품으로 치장하고 고가의 자전거를 소유한 마니아층을 위해 한정된 공간이다. 나뿐만 아니라 생활형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 길은 강변을 가로질러서 포장하고 자전거 선을 그어 놓은 것일 뿐이다.”

이 : “지금 도시를 건설 중인 세종시도 강변을 끼고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 이곳을 이용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을 꼽으라면, 세종시가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아파트가 많이 조성되는 곳인 만큼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 : “강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오염원의 주범으로 만들어버린 정부가 서천 강변에 메밀밭과 익산 둔치에 거대 억새단지를 조성했다. 이 또한 하나에 경작일 뿐이다. 솔선수범해야 하는 정부가 그런 짓을 해선 안 된다. 강변 둔치에 수 만 평 짜리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는 경작보다도 더한 오염 행위이자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정부가 강을 자연에 되돌리고 싶었다면, 하천 둔치는 자연 천으로 그냥 두는 게 가장 좋다. 도심지에 부족한 체육공원을 대체하는 공간이 필요하단 생각도 들지만, 도시와 무관한 전 구간을 일률적으로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예산낭비이자 인력낭비다. 이것이야말로 강을 강답지 못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조 : “강이라는 물 빼고는 포인트가 되는 다른 것은 없었다. 그냥 콘크리트만 보면서 왔다. 4대강 사업비를 복지나 다른 곳에 사용했다면 국민의 삶과 행복도가 한층 향상됐을 것이라 본다.”

“천연기념물 고니도, 그 흔한 황오리도, 맹금류도 사라졌다”
이 : “그동안 금강에 최소 250마리에서 최고 500마리 정도의 천연기념물 고니가 왔었다. 그중에 일부는 지금쯤이면 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단 한 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다. 4대강 사업 이후에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00여 마리가 찾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종 변화가 생기고 있다.

멸종위기종도 아니고 천연기념물도 아닌 황오리라고 있다. 황오리는 금강이 남방한계선(금강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인데 낙동강이나 영산강에서 한두 마리 정도만 관찰되고 있다. 안타깝다. 무리가 찾아오는 곳은 금강이 마지막 마지노선이다. 안타깝게도 급감했다. 황오리는 섬이나 모래톱에서 쉬다가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는데 수가 줄어든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게 두 가지 있다.

강의 훼손으로 인한 감소와 농경지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강의 본류가 심각하게 변형해서 찾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 4대강 사업 전에는 그래도 많은 무리가 찾아왔는데 지금은 한두 마리를 찾기더 너무 힘들다. 또 하나 맹금류가 없어졌는데 참수리, 흰꼬리수리, 물수리, 검독수리 등 대형 맹금류가 급감하고 사라져 버렸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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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8월 11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제주형 하천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 발제자는 3명이었다. 양수남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국장이 ‘하천정비 실태조사를 통해 본 제주 하천정비사업 문제점과 과제’, 고병련 제주국제대 교수가 ‘하천의 자연성을 위한 제주도 하천정비에 대한 제언’, 이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위원이 ‘제주형 친환경 하천정비 방안 모색 연구’로 주제 발표했다.


지난 8월 11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회와 공동으로 하천정비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은 홍명환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박창열 제주연구원 박사,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김태일 제주대 교수, 오영훈 제주국제대 교수, 백승준 제주도 재난대응과 재난복구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양수남 국장은 발표에서 “제주 하천의 생태적.역사 문화적 가치, 자연재해 예방 가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무참하다고 할 정도로 파괴돼 왔다”며 “소가 있는 곳은 하상정비를 하면서 없애버렸고, 양안의 울창한 숲은 제방을 쌓으면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의 하천정비는 그동안 개발의 성역이었다고 할 정도로 지난 수십년간 아무 걸림돌 없이 공사가 진행돼 왔다”며 “홍수피해 방지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하천정비로도 모자라 저류지는 200개나 만들고도 하천정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국장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20년)만해도 제주에 총 30개 하천정비사업을 진행중이고, 총 공사 길이는 70km가 넘는다. 하천정비에 투입된 예산만 5년 동안 3392억원이다.

양 국장은 하천관리에 대한 정책으로 △제주형 하천관리 계획 수립 △구간별 땜질 정비가 아닌 유역별 관리 계획 필요 △직접적 하천정비 방식이 아닌 빗물 침투, 분산관리 통한 간접적 홍수관리 △하천 정비에서 하천 복원으로 전환 △하천관리 정책 대전환 등을 제언했다. 또한  “제주특별법(제413조 하천관리에 관한 특례)을 통해 하천법에 있는 환경부장관의 권한이 제주도지사로 이양됐는데 오히려 권한이양이 독이 됐다”며 “원칙없이 무분별한 하천정비사업이 줄을 이으며 수많은 하천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국장

양 국장은 “도지사의 권한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우선 가장 먼저 제주형 하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하천관리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주하천의 특성에 맞는 자연친화적 정비사업 지침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국장은 “지난 수십년간 제주도 하천정비사업 패턴은 구간을 쪼개면서 수많은 공사를 해 왔다. 쪼개기는 예산 문제도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에도 적용되지 않아 생태환경문제에 대한 견제가 소홀해 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대표적인 사례가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인 천미천인데 30년 정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국장은 “제주도의 하천정비나 도로개발이 실제 필요한 것도 있지만 토건사업자를 유지시키고 건설산업을 진작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온 게 사실”이라며 “이제 하천정비에서 하천 복원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정부는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자연성 회복 구상’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하천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제주도 역시 하천관리의 획기적 전환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동안 일률적인 하천정비가 아닌 꼭 필요에 의해서만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자연형 하천으로 되돌리는 복원사업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에도 부합하고,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을 통해 건설과정과 건설 후 관리 인력, 파생산업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병련 제주국제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하천의 자연성을 위한 제주도 하천정비에 대한 제언’ 주제발표에서 제주도 하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

고 교수는 “제주도가 2005년 ‘자연 친화적 하천 정비 사업 추진 방침’을 수립했지만 여전히 하천정비사업으로 제주도 특유의 하상형태인 기암괴석과 소(沼)가 훼손되고 하천원형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치수사업에 집중하여 자연 친화적인 정비보다 재해 예방에 치우쳐 자연성 유지는 고려되지 않고 하천의 하상을 훼손하는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를 맡은 제주국제대학교의 고병련 교수

또 “부분적인 구간별 하천정비는 오히려 하류에 재해를 일으킬 수 있고, 배수 위주의 하천정비는 제주도의 주 수원인 지하수의 함양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우려도 낳고 있다”며 “하천의 계곡과 함께 폭포, 그리고 하천의 절경이 사라지게 되어 제주만이 내세울 수 있는 하천비경은 옛 사진 속에서만 볼 수밖에 없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가 내세우는 생태관광자원이 소멸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제적 타격도 발생할 것”이라며 “제주하천이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은 자연환경 보전과 그에 융합하는 생태관광이라는 점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홍수를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방을 만들 필요가 있으나 주변 자연 환경을 파괴를 피할 수 없는 점에서 자연성 회복이란 차원에서 하천을 정비를 재 접목해야 한다”면서 “더 늦기 전에 제주의 하천은 어떤 상태인지, 생태하천으로써의 기능과 복원은 어디까지 왔는지 뒤 돌아보고 제주 하천인 경우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수생태계 복원효과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연성 회복을 위한 제주형 식생공법 도입을 제안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발제에 대한 추가 질의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제주 하천의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시작임을 공유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화, 2021/08/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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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화) 오후 2시 내지천 지킴이 전체 모임이 있었습니다.

남계마을을 지나 내지마을 초입의 정자에서 모여 호남대학교 고선근 교수님의 ‘하천 환경과 양서 파충류의 이해’ 강의로 8월의 마지막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지천에서도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파충류와 양서류의 종류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선근 교수님의 강의가 끝난 후에는 내지천 지킴이 신현덕 선생님께서 내지마을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내지마을 정자에서부터 내지천 상류 정화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지킴이 선생님들께서 장화까지 신고 하천에 들어가서 하천 내의 쓰레기까지 수거해주셨습니다.

종량제 봉투 30L 3장, 50L  1장이 가득 찼고 고철 또한 수거 하였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지천 수질 보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지킴이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목, 2021/09/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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