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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풀꿈환경강좌(6.11) 정민석 교수 – 해부학 만화로 보는 사람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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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풀꿈환경강좌(6.11) 정민석 교수 – 해부학 만화로 보는 사람의 몸

익명 (미확인) | 화, 2014/07/22- 15:54

6월 풀꿈환경강좌는

6. 11(수) 오후 7시,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정민석 아주대 해부학 교수님의 “해부학 만화로 보는 사람의 몸”이란 주제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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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청주충북환경연합 김경중 처장이 정리했다.

 

풀꿈환경강좌 3. 정민석 교수의 ‘해부학 만화로 보는 사람의 몸’

해부학하면, 개구리를 클로로포름 병에 넣어 마취를 시키고 배를 갈라 위, 소장, 대장의 소화계나 간 등의 내장을 관찰하는 것이 연상된다. 피부로 보호되는 몸의 내부를 본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생물의 몸을 절개한다는 공포에서 오는 상반된 개념이 늘 존재한다.

아주대 해부학 교수이면서 만화로 해부학을 소개하는, 해부학을 사랑해서 ‘해랑’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정민석 교수의 강연이 ‘해부학 만화로 보는 사람의 몸’이란 주제로 시작되었다.

해부학은 의과대학의 논산훈련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했다. 처음 대학에 들어와 의학의 대상인 인간의 몸을 알아가는 과정, 그렇기에 군기도 쎄고, 의사의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사람의 몸을 알아야 하기에 가장 두렵게 느껴지는, 시신을 가르고 관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죽은 사람은 무섭지 않아요. 산 사람이 무섭지요”라고 했다. 사람은 영혼과 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둘 중 하나가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이런 내용은 만화로도 표현되었는데, 해부용 시신이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학생 때는 “시신보다 시험이 더 무서워요. 시험을 못 보면 낙제하거든요”라고 했고, 해부학을 가르치는 선생이 되어서는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무서워요. 산 사람은 나를 괴롭힐 수 있지 않습니까? 학장은 열심히 일해!, 마누라는 돈 벌어와!, 마담은 술값 내!” 했다.

해부학은 변하지 않는 몸이 있으니 한 번 공부하면 평생 우려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가 보다. 종종 근육의 이름이 바뀌는데, 과거 일본을 거친 한자어에서 우리나라 말로 바뀌어간다고 했다. 이러한 변화는 일반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바람직한 일인데, 정작 의사들은 다시 외워야해서 싫어한다고 했다.

최근의 연구활동을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는데, 인체를 사각틀에 담아 얼린 후에 1mm도 안되게 얇게 잘라내고 단면을 촬영하는데 세달동안 8500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이를 토대로 입체화를 통해 영상해부학, 우리의 몸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툴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러한 성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자료에 대한 요청이 있다고 했다.

어려운 해부학을 어떻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좋아했던 만화와 결합되면서 학습만화를 그리게 되었는데, 학습만화가 정보는 가지고 있지만 만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놓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리게 된 것이 명랑만화인데, 일례로 “치과에서는 ‘치아’ 또는 ‘이’라고 말하세요. ‘이빨’이라고 말하면 선생님이 ‘아가리’를 벌리라고 말합니다. ‘이빨’, ‘아가리’는 짐승한테 쓰는 말입니다.” 의 형식을 말한다.

만화의 재미를 위해 많은 자료를 수집하게 되는데, 많은 부분이 술자리에서 이루어진다.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면 적는데 이를 4자로 ‘적자생존(적는 사람이 생존한다)’라고 한다. 이렇게 채취한 자료를 토대로 만든 만화에는 비뇨기과 의사가 포경수술을 하고 난 꺼풀로 가방을 만들어 담아야할 물건이 많으면 껍질을 문질러 가방을 키우는 이야기도 있었다.

보통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라고 하지만, 어쩌면 일의 대부분은 적성보다는 그 일에 적응했는가, 못했는가로 구분된다고 했다. 항문올림근(levator ani)을 영어로 말할 때, 아니(ani)의 발음 때문에 오는 말장난 유머를 이야기하면서 알아야 즐길 수 있고, 그렇게 아는 것을 만화로 그리게 되면 더 확실히 이해하고 즐거움도 더해진다고 했다.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만화는 대상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 술의 에탄(C2H6)은 탄소(C) 2개가 중심에 있고, 수소(H)가 둘러싼 모습인데, CC의 결합이 강해질수록 주변의 수소가 적어져(캠퍼스 커플이 생기면 주변의 친구가 사라지는 현상) 에틸렌(C2H4)이 되고, CC간 3중결합이 되어 더 가까워지면 수소는 2개밖에 남지 않는 아세틸렌(C2H2)이 된다고 한다. 아세틸렌의 3중결합이 깨지면 많은 열이 발생하는데 이를 활용한 것이 바로 아세틸렌 용접이다.

깊이 사랑하는 연인이 날로 정이 깊어질수록 주변의 친구가 사라지고 그러다 헤어지면 큰 실연의 상처를 얻는데, 이때가 화가의 경우 가장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시인은 멋진 시를 쓴다고 하는데, 아세틸렌은 많은 열로 나타내니, 어쩌면 화학분자나 사람의 삶이나 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만화로 본 몸에서 만화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는데, 전문지식과 만화의 결합을 적극 권했다. 그리고 만화를 그리려면 놀아야 한다고 했다. 내가 즐거워야 그 마음을 만화에 담을 수 있는 것처럼. 과거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로 단결을 강조했지만, 지금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사는 자신의 전문성을 가지고 남이 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가는데 삶의 길이 있다고 했다.

마흔이 넘어 시작한 만화의 길을 모두와 나누고 싶어 했는데, 만화는 나이가 들수록 유리하다고 했다. 만화에 대해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글이었다. 글이 있으면 그림이 좀 떨어져도 나름 자신의 스타일이 되어 개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해부학이 왜 좋았냐는 물음에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앞뒤의 내용이 논리적으로 잘 들어맞아 과학적이란 생각이 들었고, 의사들이 대부분 환자에게 멱살을 잡히는데 시신은 멱살을 잡지 않고 시신도 많이 보면 안 징그럽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신체부위는 얼굴근육인데 보통의 근육은 뼈와 뼈사이에 있는데 얼굴 근육은 뼈와 피부를 이어주며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해부학. 근육을 보고, 뼈를 보고, 생명이 사라져 버린 몸을 보는데, 그런 몸을 통해 몸에 깃들어 있던 영혼을 보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민석 교수의 해부학에 대한 사랑은 www.anatomy.co.kr 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해랑 선생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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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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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50캠페인 우리 동네 환경 지킴이 활동으로 ‘우리동네 자연환경을 소개해주세요’를 주제로 활동했습니다!
5월에는 안산의 고잔동을 비롯하여 9개의 동 참가자들이 자신의 동네에서 자연환경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내용 함께 보아요^^

<우리동네환경지킴이 활동 보내주신 동네분포도>
* 고잔동 18명, 본오동 7명, 사동 17명, 성포동 8명, 수암동1명, 신길동1명, 원곡동1명, 초지동2명, 호수동 1명

* 사진소개

** 6월에도 같은 곳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봐요!
5월에 사진 안 찍은 친구들도 새로운 곳을 소개해주세요!

화, 2018/06/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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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생명안전공원 홍보캠페인]
일시 : 2018년 6월 11일(월) 18:00~20:00
장소 : 충효입구 삼거리
내용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후보들이 416생명안전공원을 놓고
‘세월호 추모공원 납골당 백지화’를 공약으로 세우며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과 안산시민사회단체가 함께 4.16생명안전공원에 대한 홍보물 나눔과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화, 2018/06/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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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자단 초록인]
일시 : 2018년 6월 9일(토) 10:00
장소 : 노적봉
참여 : 40명
내용 : 기자단 6월 모임은 숲과 하는 생태교육으로 기자단 40여명이 참여하여 노적봉 숲 여행을 하였습니다^^
노적봉의 역사와 유래도 알아보고 숲의 역할과 자연의 신비로움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물체의 미세한 부분을 볼 수 있는 루페를 통해 자연을 관찰해보았습니다.
숲에서 나는 나뭇잎과 줄기로 풀피리도 불어보고, 아카시아 파마도 해보는 등 자연물 놀이도 함께 하였습니다!
기자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숲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화, 2018/06/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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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 청주시 최대 현안 대기질 개선 해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결과 발표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15일(화)에 진행한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였다.

○ 분석결과 이산화질소(NO2)는 전체 40개 지점 중 30개 지점에서 연평균 기준(30ppb)을 초과하여 1차 모니터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 중 24시간 기준(60ppb)을 초과한 지점도 서청주교사거리(74.9ppb),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66.9ppb) 두 곳이 나왔다.

○ 1, 2차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하면, 이산화질소(NO2) 연평균 기준(30ppb)을 초과한 곳은 서청주교사거리(53.7ppb),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50.6ppb), 봉명사거리(42.0ppb), 복대동 원예농협사거리(41.7ppb), 성안길 입구(41.1ppb) 등 19개 지점에 이른다.

○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차 모니터링 결과 벤젠(Benzene)은 기준(연평균 5㎍/㎥, 약 1.5ppb)를 초과한 곳이 없으며, 톨루엔(Toluene)은 ‘직지대로 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 ‘봉명고등학교 정문 담벼락’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비록 톨루엔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는 지점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 1, 2차 모니터링 결과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NO2)가 전체 40개 지점 중 절반에 달하는 19개 지점에서 기준(연평균 30ppb)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와 청주시민들의 환경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이미 청주시의 미세먼지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청주시민들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청주시장에 당선된 한범덕 후보의 첫 번째 공약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였다.

○ 이제 시작될 민선 7기 청주시의 첫 번째 과제는 미세먼지 저감이다.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마련되어 청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주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은 주요 대기오염 물질이자 미세먼지의 원인인 이산화질소(N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2가지 물질에 대해 “패시브 샘플러”라는 간이 측정기를 이용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모니터링이다. 시민참여형 모니터링을 통하여 청주시민들의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증진시키면서 청주의 대기오염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 이번 2차 모니터링은 청주시내 55개 지점[이산화질소(NO2)-40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15개]에 대해 5월 15일부터 24시간(이산화질소) 또는 72시간(휘발성유기화합물) 동안 진행되었으며, 모니터링 결과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모니터링 연구실(김선태 교수)에서 했다.

 

첨부자료1.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첨부자료2. 청주시 대기질 1,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비교

 

목, 2018/06/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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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온천개발사업 사실상 백지화
관광지지정 및 조성계획 효력 상실 확정, 그 간 지주조합이 추진했던 환경영향평가 무효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개발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이 협의종료, 반려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문화체육관광부에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효력과 관련하여 질의한 결과 환경영향평가 협의근거인 관광지 조성계획 및 관광지 지정이 효력상실 된 것으로 확인되어 1일 환경영향평가 협의종료 및 반려 공문을 경상북도에 보냈다.

「관광진흥법」제56조에 따르면 관광지 조성계획의 승인을 받은 사업시행자가 조성계획의 승인고시일부터 2년 이내에 사업을 착수하지 아니하면 조성계획의 승인은 효력을 상실하며, 관광지등으로 지정ㆍ고시된 관광지등은 고시일부터 2년 이내에 조성계획의 승인신청이 없으면 관광지등 지정은 효력을 상실한다.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03년, ’09년 이미 두 번의 대법원 판결로 “주민들의 환경상 이익이 관광지 조성사업 시행허가 처분으로 인한 사업자나 행락객이 가지는 영업상의 이익 또는 여가생활 향유라는 이익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이유로 허가 처분에 위법이 있다”하여 온천관광지 시행허가 처분이 취소 확정된 사업이다. 그럼에도 상주시와 문장대온천 개발 지주조합은 2013년 3월 대구지방환경청에 초안을 낸 데 이어 지난 2월 6일 본안을 제출했다.

충청북도는「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검토‧분석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환경영향평가서의 부실 작성된 부분을 찾아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의 부당성을 대구지방청과 관련기관에 제출하였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전국으로 대책위를 확대하여 환경부 및 대구지방환경청 항위방문, 환경부 차관 면담 및 문장대 온천 개발중단 궐기대회 등을 개최하여 대응하였다. 환경피해, 지역갈등 조장, 환강유역공동체의 생존권 위협하는 문장대온천개발사업 중단 및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온천법 개정 요구 등 개발 백지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반려처분 된 것이다.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에서는 환경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정부와 국회는 근본적인 차원에서 온천개발이 재발되지 않도록 종합대책 및 관련법 제∙개정을 하도록 촉구한다.

2018년 06월 04일

문장대온천개발저지대책위원회

목, 2018/06/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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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회원이신 여러분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지역주민의 환경과 안전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시민과 소통하여 살기좋은 도시, 충북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금, 2018/06/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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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폐쇄, 신규 4기 백지화 결정 환영 한다

-원자력안전위는 월성1호기 수명연장무효소송 항소 포기하라
-원전 피해 주민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수력원자력은 6월 15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삼척(대진 1,2호기), 영덕(천지 1,2호기)의 신규원전 4기 백지화를 의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한국수력원자력의 결정을 환영한다. 월성1호기 폐쇄와 영덕, 삼척 신규원전 백지화는 경주와 영덕, 삼척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 곳곳의 시민들과 단체들, 전문가 등 탈핵을 위해 함께 애써온 모든 이들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다.

이제 우리도 고리1호기에 이어 월성1호기 폐쇄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탈핵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수많은 안전성 논란과 국민들의 반대에도 강행한 2015년 2월의 수명연장 결정을 이제라도 바로잡게 되었다.

아울러 삼척과 영덕의 신규원전부지 추진 사업도 사업성 평가 결과 종결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신규 원전부지를 밀어붙인 이후 삼척과 영덕에서는 자체 주민투표를 통해 신규원전부지 지정고시 철회를 요구했고 끊임없는 갈등으로 늘 전쟁터였다. 이제 그 갈등을 종결한 것이다. 더 이상 과거처럼 신규원전을 강행할 수 없도록 탈핵에너지전환법 제정이 필요하다.

월성1호기는 수명연장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안전성 미검증, 최신안전기술기준 미적용 등의 안전성 문제 뿐 아니라, 허가 이전에 수천억을 투입해 설비교체부터 진행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에 대한 심사를 맡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위원들이 참여해 2명의 위원이 항의 끝에 퇴장한 가운데 표결로 수명연장을 강행했다.

안전을 지키고자 한 주민과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2,166명이 원고로 참여해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수명연장 허가 취소 판결을 이끌어냈고 2심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30여 명의 변호사들과 양심적 전문가들이 공익만을 위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1호기 폐쇄 결정을 내린 만큼,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조속히 월성1호기 수명연장 허가 무효소송의 항소를 취하해야 한다. 이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1호기가 폐쇄절차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규제기관으로써 모든 준비를 하길 요청한다.

오늘 결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최근 월성 3호기에서 발생한 중수누출사고처럼 각종 사건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철저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과정에서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제대로 적용해야 한다. 월성 2~4호기처럼 내진설계 등을 강화할 수 없고, 안전성을 충족시킬 수 없는 원전은 조기폐쇄를 추진해야 한다.

지역주민들에 대한 대책도 기존처럼 안전을 무시한 채 사업자가 돈으로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동안 원전확대를 위해 써온 비용들이 과연 지역을 위해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0여 년 간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 대한 위로와 대책도 필요하다. 현재 월성 원전 앞에서 이주요구를 하며 4년째 농성 중인 나아리 주민들과 소송을 진행 중인 원전 주변 갑상선암 발생 피해자들의 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 끝.

문의: 에너지국 안재훈 부장 ([email protected])

월, 2018/06/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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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모임 녹색바람 학생들의 ‘반디 논 습지 모니터링’활동이 있었습니다.

반디 논 습지에서는 올해 반딧불이 행사를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녹색바람 학생들은 5월에 모내기를 한 논과 둠벙에서 생물을 채집하여 기록으로 남겨놓고 있습니다.

왜몰개. 동사리 어린 새끼들이 보였으며, 왕잠자리, 밀잠자리유충. 잔물땡땡이 유충도 보았습니다.

매번 나오는 연못하루살이, 물자라, 물달팽이, 왼도리물달팽이, 실지렁이, 미꾸라지. 올해 번식한 송장헤엄치게 , 송장헤엄치게와 비슷하지만

뒤집어 지지 않은 물벌레 들도 보였으며,

이번에는 참개구리 올챙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뒷다리가 쏘옥 나온 올챙이들 ^^

 

 

 

 

 

 

다음달에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 모여 중간평가 및 반디논 습지 생물 책자 만들기 1차 교안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월, 2018/06/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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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세초록’ 모임]
일시 : 2018년 6월 19일(화) 18:30
장소 : 안산환경운동연합 사무실
참여 : 6명
내용 : 세초록 6월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산호초의 탈색과정을 그린 ‘산호초롤 따라서’ 영화를 함께 보고,
산호초가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와 그 외에 바다생물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호초는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암초로 바다의 방파제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산초호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산호초가 죽어가면서 백화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형광색을 띄기도 하는데
눈으로 봤을 때 예쁜 산호초가 죽지 않으려고 보호색을 띄며 살아남으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산호초가 죽으면 민물층으로 바닷물이 들어가 짠물을 형성하게 되고 이로 인해 어업에 문제가 생기며 짠물을 먹은 사람들이 고혈압에 걸리는 등 건강에 문제가 됩니다.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가 죽어가면서 바다와 인간의 삶에 연관이 되는 산호초와 바다생물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더욱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수, 2018/06/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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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 회의 시민 방청 불허, 공공성, 시민 알권리 거부당해..

‘광주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제53조(회의) 조항에, 위원회의 회의는 공개한다. 다만 ,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위운회의 의결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이틀간 지리한 사전 방청요구에 끝에, 시민 6명은  6월 20일(화) 오늘 오후 2시에 개최되는 도시공원위 회의장 앞에서 ‘도시공원위원회 참관 신청서와 서약서’를 쓰고, 1시간여를 기다렸지만 회의장에는 들어설 수 없었습니다. 오늘 2시에 개회된 회의에서 참석위원들 의결로 공개 불가를 회의장 밖에서 통보 받았습니다. 공개가 원칙인 회의를 비공개하는 납득할 만한 사유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했습니다.

시민 알권리 보장 및 공공성 확보 기여할 위한 시민의 정당한 요구가 거부당한 것입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기존 공원조성 계획이 변경된다는 내용에 대해, 시민 참관도 안된다면, 공원의 공공성이 어떻게 지켜질 수 있겠습니까?

도시공원에 대한 변화와 계획이 어떻게 되고 위원들이 어떤 의견을 모으는지에 대한 참관은,

결국 공원 공공성 증진을 위한 일환입니다.

방청이 불허된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수, 2018/06/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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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청소년 야생동물 수호천사’ 양성 교육이 6월 17일(일) 오후 2시 광주환경연합 교육실에서 있었습니다.

최중욱 수의사님으로 부터 ‘야생동물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중학생들과 가족, 모래톱 회원 10여분 넘게 자리했습니다.

동물원의 동물들과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야생 동물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동물원에 있지만 고유 특성에 대한 이야기,  사람과의 유사점 등 위트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물이해에 한발짝 덜 들어간 느낌입니다.

다음 시간은 10월 24일(일) 하천 현장에서 진행합니다.

뒤늦게 나마 동참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10월 24일(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옆 시의회 주차장에서 집결,  3시에 마무리

 

 

수, 2018/06/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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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누락되어, 늦게 올립니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연합(UN) 기념일입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올해 세계 환경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입니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주제로 하여 경향 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광주는 6월 5일, 오전 10시, 영산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환경청, 광주환경연합, 이마트 등  11개 민관업이  ‘ 1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같은 시간 터미널에서 1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들기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광주환경연합은 작년부터 ‘1회용품없는 광주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자원낭비, 환경파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1회용품,  특히  1회용품 플라스틱류 을 사용지 말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커피집에서 다회용용기 쓰기, 1회용 용기 대신 텀블러 쓰기, 플라스틱 백(비닐봉투) 대신에 장바구니 들기 등

여러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맺은 만큼 더욱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겠습니다.

수, 2018/06/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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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의미있는 도전을 함께하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참가 문의 및 신청 :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 정은정 간사 010-6684-0059


목, 2018/06/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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