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대변인 서면브리핑
■ 심우정의 특활비 몰아 쓰기, 검찰의 계엄 부역은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합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12월 3일 계엄 선포 당일부터 단 나흘 만에 검찰 특수활동비 3억 4천2백만 원을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계엄 당일 5천3백만 원, 4일 6천4백만 원, 5일 6천1백만 원, 6일 1억 6천4백만 원을 쓰며 2024년 특활비 한 달 평균액인 3억 3천만 원을 단숨에 넘어선 것입니다.
계엄 직후 불과 나흘 만에 월평균 액을 뛰어넘는 거액이 집중적으로 살포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 행태입니다.
심 전 총장은 12월 6일 김선호 전 국방차관에게 김용현과 직접 연락할 방법을 묻는 등 내란 가담 정황으로 압수수색과 출국 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인물입니다.
또한 내란중요임무 종사자 여인형이 선관위에 검찰과 국정원에서 올 거다. 중요한 임무는 검찰과 국정원에서 할 거니 그들을 지원하라”라고 지시했다는 제보도 수 차례 있었습니다.
계엄 당일부터 온 국민이 빛의 혁명을 일으켜 계엄을 막아내던 그 시기, 검찰은 계엄 선포와 동시에 최소 1백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이 담긴 대규모 현금 봉투 89개를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살포했습니다.
검찰이 내란 세력에 동조했는지, 특활비로 그 세력을 결집하고 입막음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이 특활비가 어느 검사와 수사관에게 흘러갔는지 그 과정에 불법성은 없는지 티끌 없이 신속히 수사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명명백백히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2025년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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