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금) 서울환경연합과 현대제철이 함께 만든 ‘현대제철 한강 숲’은 잠실 한강공원 내 잠실대교 하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숲 조성을 위해 현대제철 임직원 764명의 기부 릴레이를 통해 조성되었습니다.
※ COVID-19 상황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경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숲 조성을 진행했습니다.


숲 조성 당일 날씨는 굉장히 맑았어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을 통해 상쾌함을 더욱 느끼는 날씨였습니다. : ) 조경업체 직원분들께서 주변을 산책하시는 시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하고 안전하게 나무들을 하차했습니다.


나무 종류는 한강사업본부와 협의하여 잠실한강 공원에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로 정해서 심게 되었는데요. 조팝나무는 4~5월에 개화시기로 벌써 하얀 꽃들을 피워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화살나무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줄기 부분이 화살처럼 생겼죠?! 가을이 되면 잎사귀가 빨갛게 물이 들어 너무 아름다운 나무로 변신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2M 이상으로 자라나는 팽나무를 내리고 부지의 기초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초작업을 하며 잡초와 돌들을 걸러내고 있는데 농구공 만한 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놀랬어요! 만약 기초작업 없이 작업자분들께서 직접 땅을 파며 숲 조성을 했다면 너무도 힘들었을 텐데 다행이었어요 ㅠㅠ


기초공사를 마치고 한창 나무 심기를 할 때 제작했던 숲 현판이 도착을 했어요! 많은 분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숲을 오래도록 가꿔 나가기 위해 정성스럽게 설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땅을 파는 동안에도 돌들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하지만 작업자분들께서는 힘든 기색 없이 꼼꼼하게 수평도 맞추며 설치하셨어요!


이번에 조성된 숲은 팽나무, 화살나무, 조팝나무 총 1,603그루의 나무로 조성되었으며 도시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숲으로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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