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이드바

[2020년 제 11회 온난화 식목일] 나무는 푸르게, 생명은 숨쉬게! /서울환경운동연합

금, 2020/03/27- 23:45 admin 에 의해 제출됨
[0]
관련 개인/그룹
지역


2020년 제 11회 온난화 식목일! 나무는 푸르게, 생명은 숨쉬게!​

매년 4월 5일 식목일로부터 1주일 전 서울환경연합은 나무를 심어 지구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소나무, 헛개나무, 산딸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을 심었는데요. 단, 코로나19로 인해 참여모집을 하지않고 서울환경연합 및 성남환경연합 활동가들 그리고 온난화 식목일에 매출의 1%를 기부한 모레상점(1% for the palnet 멤버)에서 참여했습니다. ​

알맞은 기온은 6.5°C 정도이나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4월 5일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약 11°C 이상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나무를 옮겨 심게되면 이미 많이 자란 뿌리가 새로운 땅에 재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고사할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서울환경연합은 4월 5일의 1주일 전에 온난화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나무 심기에 앞서 간단한 소개와 노을공원시민모임 김성란 박사님의 평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평화 수업을 들으며 현재 지구의 모습과 우리 인간들이 야생의 공간을 조금씩 조금씩 개발할 때 그곳에 서식하던 동식물들은 서서히 자신의 삶터를 빼앗기고 자신들의 서식지와 인간들의 서식지가 맞물리 때 인수공통전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무 심기를 꾸준히 하여 야생 동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보존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는 교육이었습니다!


오늘 나무를 심을 예정지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땅 같지만 노을공원에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있습니다. 1978부터 1993년까지 한강변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사진에 보이시는 땅을 조금만 삽으로 파내면 철근, 담배꽁초, 비닐봉지 등 다양한 쓰레기가 많습니다.


노을공원시민모임 김현섭 활동가님의 산딸나무, 상수리 나무, 소나무 등 나무 소개와 식재 방법에 대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안전에 주의하면서 심으라고 당부 하셨어요! 안전! 필수!


약 1시간 정도 구슬땀 흘리며 준비한 나무를 모두 심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많은 나무를 심지 못했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온난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사람들이 더욱 건강해지고 더불어 지구도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화이팅!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