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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초콜릿에 든 아이들의 피땀..인권단체 고발 충격

일, 2019/12/22- 20:45 admin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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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송현서 기자] 달달한 초콜릿에 든 아이들의 피땀..인권단체 고발 충격

영국 가디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한 인권단체는 이탈리아 식품회사인 페레로에서 제조하는 고급 초콜릿 페레로 로쉐에 터키의 어린이들의 불법 노동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초콜릿 시장에서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페레로 로쉐의 원재료 중 하나는 헤이즐넛이다. 페레로 측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헤이즐넛의 약 30%를 터키에서 사들이고 있다.

첫 번째 문제는 터키의 헤이즐넛 공장 상당수가 불법으로 아동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터키 정부의 2012년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 전역의 공장이나 농장에서 불법으로 노동에 고용되는 어린이는 90만 명에 달하며, 이중 1만 3000명 가량은 6~14세의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에 본사를 둔 어린이 인권을 위한 단체(Centre for Child Rights)에 따르면, 페레로 로쉐 등으로부터 헤이즐넛 주문량이 증가하는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즌에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다. 일종의 ‘근로 시즌’을 맞아 학업보다는 불법 노동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페레로 측이 과연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어린이 인권을 위한 단체 측은 페레로가 터키의 헤이즐넛 생산 농업계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어린이 불법 노동에 대해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향후 헤이즐넛 생산에 어린이 노동이 포함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정치하는엄마들

https://news.v.daum.net/v/201912211151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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