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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청소년·시민들이 재현한 100년 전 행주나루터 만세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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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의 청소년·시민들이 재현한 100년 전 행주나루터 만세 외침

익명 (미확인) | 금, 2019/04/05- 17:44

3·1혁명 100주년 기념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주최
대규모 상황극으로 100년 전 만세함성 되살려

800명 청소년·시민, 행사 주인공으로 적극 참여
새로운 100년 위해 ‘친일 청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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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혁명 100주년 기념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김정호 독자ㆍ사진작가>

“일제는 물러가라, 대한독립 만세!”

행주산성에서, 마을에서, 배 위에서…. 100년 전 행주나루터에서 울려 퍼졌던 고양땅 선조들의 외침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 고양파주지부(지부장 백창환)가 주최한 3·1혁명 100주년 기념 행주나루터 선상만세시위 재현행사가 지난달 30일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열렸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태극기를 높이 들고 행진에 앞장섰고,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주먹을 불끈 쥐고 친일파 청산을 외쳤다. 백창환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장은 만세를 선창했다. 그러나 이날의 재현행사를 성대한 기억과 체험의 장으로 완성시킨 진정한 주인공은 자발적으로 모여든 800여 명 시민과 청소년들이었다. 100년 전 기미년 3월, 민족대표와 지식인·학생들이 앞장서 시작한 독립만세의 외침이 노동자, 농민들에 의해 전국 방방곡곡의 장터와 마을로 들불처럼 번져나간 것을 연상케 했다.

고양시와 고양시3·1혁명100주년추진위원회, 민족얼지킴이,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행주어촌계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소재 10여 개 학교 5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고양의 자랑스런 독립운동 역사를 되새겼다.

정치권에서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과 김해련·김미수·정봉식 시의원, 김경희 경기도의원이 참석했고, 이이화 역사학자와 김재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고양을 대표하는 독립운동 기림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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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시장은 “고양의 자랑스러운 과거를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밭두레보존회가 길놀이 농악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24반무예 전수자들이 친일 청산을 주제로 한 호쾌한 전통무예 시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무예인들의 칼과 활이 일제와 을사오적, 정미칠적 등 친일매국노를 응징하는 대목에서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역사는 기억할 때만 살아난다. 100년 전 선조들이 이곳에서 선상만세를 불렀던 역사를 살아 흐르게 하자”고 말했다. 이어 “친일자본가를 비롯해 친일 세력들이 여전히 죄과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 한 청소년들이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달라”고 말했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열린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지만, 고양 행주나루터에서 열리는 오늘의 행사가 가장 멋지고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힌 후 “고양시를 넘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를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로 키워내자”고 제안했다. 임 소장은 여전히 남은 과제를 상기시키며 “친일파 청산!”을 기운차게 선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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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잔재 청산”을 힘차게 외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다음으로 파주 수억고등학교 ‘민족얼지킴이’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배세준군과 이아람양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33명의 청소년들이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린 민족대표들의 얼굴을 받쳐 들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역사어린이합창단이 3·1절 노래를 합창하고, 백창환 지부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하며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한강 수로의 관문이자 개화의 바람을 가장 먼저 맞았던 행주지역은 3·1운동 당시 고양땅에서 가장 치열한 만세운동이 수차례 반복해서 일어난 곳이다. 특히 1919년 3월 11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시위에서는 총칼을 앞세운 일경의 진압에 쫓긴 행주어민들과 주민들이 행주나루터에서 나룻배와 고기잡이배에 올라 타 전국 유일의 선상만세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는 고양에서 항일 운동이 치열하고 다양하게 펼쳐졌음을 보여주는 귀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날의 뜨거웠던 외침은 개막식 후 이어진 재현행사에서 생생하게 표현됐다. 상황극을 연출한 젊은 배우들은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외침의 소문을 들은 고양의 민중들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순 없다”며 자발적으로 통문을 돌리고, 시위 날짜를 약속해 대대적 만세운동을 일으킨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한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일제의 잔인함과 그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저항의 함성을 외친 선조들의 의기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구분 없이 농민과 학생들이 한 몸이 되는 모습은 고양은 물론, 우리 땅 구석구석에서 펼쳐졌던 민중 중심 만세운동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여기에 행주나루에서만 발견된 선상만세 장면이 상세히 보태졌다.

재현행사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주최측은 전문배우들의 연기와 의상·소품 등을 활용해 극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커다란 말이 등장하고 총탄 소리에 만세를 부르던 학생들이 쓰러지는 장면은 한 편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였다. 여기에 손수 치마저고리, 학생교복 등을 차려입고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재현행사의 적극적 주인공이 돼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만세를 따라 부르며 상황극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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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현행사 준비를 총괄한 백창환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장.

행사 준비를 총괄한 백창환 지부장은 “신임 지부장 취임 후부터 행주나루 선상만세 재현행사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100인 추진위원회와 33인 어린이 합창단, 남과 북 학생들의 독립선언서 낭독, 민족대표 33인 퍼포먼스, 그리고 출연진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극 등이 올해 새로 선보인 순서”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에 행사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는 4월 13일 친일·항일 음악회를 개최하고, 고양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내 친일 잔재 청산 TF’도 구성할 예정이다. 백 지부장은 “학교 교가, 석물 등의 친일잔재 조사를 위해 회원들과 발로 뛸 일이 많아질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사진으로 보는 3.1혁명 행주나루터 선상만세 재현행사
 (사진제공=김정호 독자ㆍ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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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선조들의 뜨거운 외침,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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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밭두레패의 길놀이 농악공연. 3.1운동과 같이 100년의 역사를 지닌 진밭두레패는 농악대 깃발 끝에 태극기를 꽂고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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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모양의 태극기와 독립운동기가 휘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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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무예 수련자들이 한민족을 침탈한 일제의 만행을 응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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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얼지킴이’ 동아리 배세준군과 이아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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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선언서가 낭독되는 동안 33명의 청소년들이 민족대표의 얼굴을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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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김미수.김해련 고양시의원, 김경희 경기도의원, 이규열 시의회부의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창환 민문연 고양파주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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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선 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와 3ㆍ1절 노래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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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와 대한독립기를 앞세운 만세행렬이 행주나루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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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가 비폭력 평화시위를 총칼을 앞세워 잔혹하게 진압하는 모습을 재현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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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주나루터 빨래터 강물 위에 마련한 행사용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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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종 기자 [email protected]

<2019-04-02> 고양신문 

☞기사원문: 고양의 청소년·시민들이 재현한 100년 전 행주나루터 만세 외침

※관련기사

☞경기인터넷신문 : 고양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주 선상에서 외친 ‘대한독립만세‘ 

☞경기&뉴스: 고양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주 선상에서 외친 ‘대한독립만세‘ 

☞내외통신: 고양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행주 선상에서 외친 ‘대한독립만세‘

☞민족문제연구소:[화보] 선상만세시위 재현 (3.30)

※관련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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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김백일 동상 옆에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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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김백일 동상 옆에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웠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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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고, 류금렬 집행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성효

시민들이 3·1혁명 100주년이 되는 날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행적을 낱낱이 새긴 ‘단죄비’를 세웠다. 1일 경남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건립한 것.

친일김백일동상철거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류금렬, 아래 대책위)는 이날 낮 12시 “김백일 친일행적단죄비 건립식,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흥남철수작전기념비 앞에 김백일 동상이 세워진 때는 2011년 5월 27일.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김백일 장군은 한국전쟁 때 흥남 철수 과정에서 미군을 설득, 피란민 10만여 명을 배에 태운 인물”이라며 동상을 세웠다.

그런데 당시 동상은 행정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이곳에 동상을 건립하려면 경남도과 ‘문화재 형상변경 검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당시 거제시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경남도는 동상 철거를 요청했다. 이에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거제시를 상대로 동상철거 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거제시가 패소했고, 이는 2013년 10월 11일 대법원(당시 대법원장 양승태)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거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018년 9월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동상 철거운동을 다시 벌이기로 했다. 38개 단체가 참여해 ‘대책위’가 결성되었다. 대책위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거제시청 앞에서 117일 동안 동상 철거를 위한 집회와 1인시위를 이어왔다.

그리고 대책위는 김백일 동상 옆에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우기로 하고,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유적공원을 관리하는 거세지해양관광개발공사 등과 간담회를 열어 논의해 왔다.

대책위는 경남도와 단죄비 설치에 따른 ‘문화재 형상 변경 검토’ 과정을 거쳤다. 2011년 당시 거제시의 잘못된 행정과 대법원의 판결로, 친일 김백일의 동상을 철거할 수 없게 되자 우선 그 옆에 ‘단죄비’를 세운 것이다.

단죄비는 김백일 동상과 같은 3미터 높이로 되어 있다. 단죄비에는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취지문’과 함께,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라고 적혀있다. 그 옆에 단재 신채호 선생이 남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새겨 놓았다.

그리고 단죄비에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김백일의 친일행적을 새겨 놓았고, ‘연도별 친일행적’과 ‘간도특설대 죄상’도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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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우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이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열린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에서 취지문을 읽고 있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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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고, 참가자들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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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다.ⓒ 윤성효

기념식에서 이종우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취지문을 읽었다. 취지문에는 “3·1독립운동 100주년, 광복 70년이 지난 대한민국에 아직도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동상이 버젓이 서 있다”며 “김백일은 일제 괴뢰국인 만주국 간도특설대 중대장으로 일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하고 훈장까지 받은 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대책위는 “우리는 3·1독립운동 100주년 전에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해 노력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여 거제시민들의 힘을 모아 이 단죄비를 건립하였다”며 “우리는 김백일의 동상이 철거될 때까지 ‘단죄비’를 세움으로써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또 대책위는 “국회가 ‘친일반민족행위자현양행위금지법’ 등을 제정하도록 하여, 전국의 모든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기념물이 철거되고 다시는 건립되지 못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우리의 운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성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38대 참가단체의 헌신적 노력과 류금렬 집행위원장의 집요한 노력이 단죄비 설치를 가능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아직 우리는 성과를 논하고 공로를 치하할 수 없다. 우리 앞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김백일의 동상이 아직 버젓이 서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대책위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고 동상이 철거될 때까지, 친일반민족행위자현양행위금지법이 제정될 때까지 부단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금렬 집행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이 시대의 독립운동가들이다. 여러분이 이 시대의 애국지사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시대에 친일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한다. 그 말은 틀렸다. 일제강점기 때 친일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았다”며 “단죄비는 친일행적에 대한 단죄이고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 집행위원장은 “김백일 동상이 근본적으로 없어져야 한다. 그의 유족들이 부끄럽다며 스스로 동상 철거를 요구하길 기대하고, 아니면 우리의 노력에 의해 동상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동상 철거를 위한 소송 진행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라미타’ 청소년들이 참석해 <독립운동가>를 불렀고, 참가자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원종태 집행위원은 “단죄비 건립은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었고, 건립에 필요한 재정은 모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며 “어제(2월 28일) 단죄비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 혹시나 단죄비 건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대책위 몇 분이 어제 저녁부터 밤새도록 이곳을 지켰다”고 말했다.

김백일은 1938년 12월 일제 간도특설대 창설 창설요원이었고, 일제 침략에 적극 협력한 공로로 1943년 9월 일제 ‘만주국’ 정부로부터 ‘훈5위 경운장’을 받았으며, 해방 이후 육군사관학교 교장과 육군5여단장, 육군보병학교 교장, 육군3사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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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김백일 동상 옆에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웠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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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고,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를 부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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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고, 류금렬 집행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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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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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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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 건립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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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김백일 동상 철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3월 1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김백일 동상 옆에 “김백일 친일행적 단죄비”를 세웠다. ⓒ 윤성효

<2019-03-01>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3·1혁명 100주년, ‘친일행적 단죄비’ 세운 거제시민들 

※관련기사 

☞연합뉴스: 거제시민들, 김백일 장군 동상 옆에 ‘친일’ 단죄비 세워 

☞프레시안: 거제 김백일 동상 옆에 ‘친일단죄비’ 세웠다

토, 2019/03/0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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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條旗(성조기)

 

何邦吾等主(하방오등주)

或者擧星條(혹자거성조)

統一夢中事(통일몽중사)

無時斷架橋(무시단가교)

 

미국의 國旗

 

어느 나라가 우리 주인인가

어떤 사람은 星條旗를 드네

남북의 통일이란 꿈속의 일

無時로 架橋를 끊어 버리네.

 

<時調로 改譯>

 

주인은 어느 나라 혹자 星條旗를 드네

남과 북의 통일이란 아련한 꿈속의 일

時期를 가리지 않고 架橋 끊어 버리네.

 

*吾等: 우리 *或者: 어떤 사람 *夢中: 꿈속. 몽리(夢裏) *無時: 무상시(無常時). 일정

한 때가 없음 *架橋: 다리 놓기.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을 이어 주는 사물이나 사실.

 

<2019.3.3, 이우식 지음>

일, 2019/03/0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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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金時習碩鼠

 

古今多碩鼠(고금다석서)

却笑猛家猫(각소맹가묘)

大虎來無用(대호래무용)

成群日益驕(성군일익교)

 

김시습의 ‘큰 쥐’에 화답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쥐는 많아

되레 썩 사나운 집괭이를 비웃소

大虎가 와도 아무 쓸모가 없으니

무리 지어 나날이 더욱 교만하오.

 

<時調로 改譯>

 

큰 쥐는 지금도 많아 집괭이를 비웃소

大虎가 온다 해도 아무 쓸모가 없으니

오호라! 무리를 지어 日益 교만하다오.

 

*金時習: 조선  前期의  학자(1435~1493). 字는  열경(悅卿).  號는  매월당(梅月堂).

동봉(東峯).  청한자(淸寒子).  벽산청은(碧山淸隱).  췌세옹(贅世翁).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중이 되어 방랑 생활을 하며 절개를 지킴. 유ㆍ불(儒佛) 정신을 아울러

포섭한  사상과  탁월한 글로  一世를  풍미함.  한국  최초의  한문  소설  <金鰲新話>

지었고 저서에 ≪梅月堂集≫이 있다 *古今: 예전과 지금 *家猫: 집괭이 *大虎:

호랑이 *無用: 쓸모없음. 볼일이 없음 *成群: 무리를 이룸  *日益: 나날이 더욱.

 

<2019.3.3, 이우식 지음>

일, 2019/03/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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盲錢(맹전)

 

盲錢盈此國(맹전영차국)

不取則愚人(불취즉우인)

或者成豪富(혹자성호부)

嗚呼假勝眞(오호가승진)

 

눈먼 돈

 

눈먼 돈이 이 나라에 한가득한데

取하지 않으면 곧 어리석은 이라

어떤 사람은 큰 富者가 되었느니

오호라! 거짓이 참됨을 이겼도다.

 

<時調로 改譯>

 

이 나라에 가득한데 안 取하면 바보라

或者는 눈먼 돈으로 큰 富者 되었느니

오호라! 거짓된 것이 참됨을 이겼도다.

 

*不取: 取하여 갖지 않음 *愚人: 어리석은 사람 *或者: 어떤 사람 *豪富: 豪富者.

 

<2019.3.4, 이우식 지음>

월, 2019/03/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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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보도자료]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에 대한 유해들은 전국 곳곳에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다. 이에 한국전쟁유족회, 4.9통일평화재단,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포럼진실과정의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014년 2월 18일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 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을 출범시켰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2014년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경남 진주 명석면 용산리 “진주지역 보도연맹사건 관련 민간인 학살 희생자”에 대한 1차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최소 39명의 유해와 탄두와 탄피, 버클 등 다수의 유품을 발굴한 바 있으며, 2015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대전광역시 동구 낭월동 “대전형무소사건 관련 민간인 학살 희생자”에 대한 2차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최소 20구의 유해와 탄두, 탄피, 의안 등 다수의 유품을 발굴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11월 15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산 92번지에 대한 시굴조사를 통해 다수의 유해와 탄두를 발견함에 따라 2016년 2월 25일부터 29일, 3월 4일에서 8일에 걸쳐 3차 유해발굴조사를 벌여 최소 21명의 유해와 라이터 등 다수의 유품을 발굴하였다. 이어 2017년 2월 24일부터 3월 2일 간에는 경남 진주 명석면 용산리 제2학살지에 대한 4차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최소 38명의 유해와 안경, 탄두, 버클 등 30여 점의 유품을 발굴하였다. 지난 2018년에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아산시가 유해발굴사업을 지방보조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설화산 일대에 대한 5차 유해발굴 조사를 벌였다. 5차 발굴지는 아산지역 부역혐의사건의 희생지로서 희생자의 상당수가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었으며, 최소 208명의 유해를 비롯해 M1과 카빈의 탄두와 탄피, 비녀, 귀이개 등 다수의 유품을 발굴하였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다섯 차례의 유해발굴조사에 이어 오는 3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충북 보은군 아곡리 15-1번지 등에서 제6차 유해발굴조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는 충청북도의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이며, 충청북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유해발굴조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동조사단이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의 유해를 발굴하기 시작한 2014년경부터 많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에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들의 위령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되어 왔다. 이번 6차 발굴조사 예정지인 충청북도는 2016년에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청주․청원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및 예비검속자들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에 걸쳐 청주경찰서와 청주형무소에 구금되었거나 청원군의 각 면에 소집되었다가 충북 청원군 분터골, 쌍수리 야산, 보은군 아곡리 등지에서 희생되었다. 청주․청원지역의 보도연맹원 희생자는 1,5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특히 이번 6차 발굴조사지역인 충북 보은군 아곡리 15-1번지 등에서는 150여 명이 희생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 당시 무수히 많은 민간인들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죽임을 당한 뒤, 지하 광산이나 이름 모를 산속에 수 십 년 동안 버려진 채 방치되어 왔다. 그나마 진실화해위원회가 일부 유해와 유품을 수습해 충북대학교에 임시 안치하였다가 2016년 세종시 추모의집으로 옮겨 모셨으나 진실화해위원회의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국가 차원의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마땅히 가져야 할 법적․정치적 책임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윤리적 책임조차 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뤄내 인권국가로 발돋음하기 위해서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분들의 진상규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유해발굴 공동조사는 노무현 정부 이후 중단된 과거청산 작업의 일환으로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를 인도적 차원에서 발굴 · 안치하는데 있다. 또한 실질적인 과거청산에 필요한 법과 제도가 구비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을 모아내는 한편, 이후 민간 차원에서 과거청산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20대 국회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개정안” 등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되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심사 중에 있으나 법안 심사만 2년이 넘고 있다.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조속히 개정안을 처리해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향후 공동조사단은 지속적인 유해 발굴을 통하여 민간인학살 사건의 실상을 기록하고, 하루속히 국가가 나설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요구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들 또한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

화, 2019/03/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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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minjokstraight/jWTR/12

함세웅 이사장님!!

민족문제연구소 2019년 총회는 언제 합니까?

민족문제연구소 총회 종류, 소집 절차 등은 정관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정관 제20조(총회의 소집)

총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로 나누되 정기총회는 연 1회,2월중에,임시총회는 이사장이 수시 소집하고 그 의장이 된다.

② 이사장은 회의 안건을 명기하여 7 일 전에 각 회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③ 총회는 제2항의 통지사항에 한하여서만 의결할 수 있다.

오늘은 2019년 3월 4일입니다.
역대 총회 개최일을 볼때 이쯤이면 총회 소집공지가 있어야 합니다.

함세웅 이사장님!!!

올해 총회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사장님은 물론 집행부에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작년에 미승인 정관 즉, 가짜 정관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승인 정관’을 사용한 한유총에 대해 설립허가 취소사유라고 밝혔습니다.
1만3천여 회원이 피땀흘려 이룩한 민족문제연구소의 설립 허가가 취소될 수 있는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청파동 사옥이 민문연과 법률적으로 별개의 법인인 재단법인이 단독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관과 의사록은 영업상, 경영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회원에게 공개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2003년부터 임원과 직원이 포함된 고작 10명이 총회를 열었다며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기부금 58억8천여 만원을 10명이 처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 10명도 제대로 모이지 못했고, 사무국에서 도장을 보관하고 찍어댔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했으나 집행부는 회원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모 주요 간부가 불미스런 일로 사직을 했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했다며 회원을 속인 반면에
민족문제연구소의 운영상 문제를 제기하는 전 운영위원을 제명하겠다며 징계위원회를 여는 이중적 행태를 보였습니다.

함세웅 이사장님은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처분 사실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에게
민바행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민문연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민바행을 모함하고 음해하고 있습니다.

함세웅 이사장님!!!
정관에서 정한 바대로 2019년 정기총회 소집공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함세웅 이사장님!!!
이사장님은 해마다 정기총회 소집 공지를 했습니다.

함세웅 이사장님이 허위라고 주장하는 민바행의 모든 주장은 총회에서 다루어져야 하고, 그 진위도 밝혀져야 합니다.
무엇이 두려워 정관에서 정한 정기총회 소집 공지를 미루고 있습니까?

함세웅 이사장님!!!
민바행이 거짓을 일삼고 있다면 총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당당하게 맞서시기 바랍니다.

참고 삼아 함세웅 이사장님이 소집한 역대 총회 공지를 올립니다.


역대 총회 소집 공지일 / 총회 일자 / 장소

*공지일은 소집 통지문이 홈페이지에 등록된 날짜입니다.

2018년 2월 28일 / 3월 24일 / 숙명여대 순헌관

2017년 2월 8일 / 3월 4일 /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

2016년 2월 4일 / 3월 12일 /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2015년 2월 3일 / 3월 7일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

2014년 2월 19일 / 3월 8일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

2013년 3월 5일 / 3월 9일 /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

2012년 2월 13일 / 3월 1일 /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니콜라홀

2010년 2월 16일 / 2월 27일 / 문학의 집.서울

2009년 2월 9일 / 2월 21일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화, 2019/03/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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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작곡가 교가’, ‘일제 용어·문화’.. 시민사회·부산교육청 “바로 잡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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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잔재 청산에 나선 부산시민사회, 부산시 교육청. 자료사진 ⓒ민중의소리 김보성기자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시민사회와 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남아 있는 친일 잔재 청산운동에 나선다.

부산지역 교육단체 등으로 꾸려진 부산교육희망네트워크(이하 교육희망넷)는 4일 “교육, 시민사회와 함께 학교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희망넷은 “100년 전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쳤지만 오늘날의 현실은 어떠하냐”며 “일본은 여전히 군국주의 야욕을 불태우고, 우리 안의 친일 잔재는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배움터인 학교에서 친일 잔재 청산은 무엇보다 시급한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3·1운동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일제 강점기 친일 작곡가의 노래를 아직도 부르게 하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식 용어를 그대로 쓰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김선양 부산교육희망넷 집행위원장은 “어떤 고등학교에선 친일 작곡가의 교가가 계속 불리고, 심지어 일본인 교장을 사진을 전시놓고 있는 초등학교까지 있다”면서 “이 외에 학교 현장에서 일제식 용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친일 잔재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은 그대로 둔 채, 몇 가지 이벤트 행사로 항일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세우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라도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이 힘을 모아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 교육청에 ▲친일 잔재 청산 TF 구성 ▲각 학교별 전수조사 ▲4월 임시정부 수립일 등에 계기교육 등을 제안했다. 교육희망넷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교육청에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 교육청도 이에 호응하는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 교육청은 3일 “학교에 남아있는 유·무형의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는 등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학교문화 바로세우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시 교육청은 전문가로 구성한 ‘학교 속 일제 잔재 청산지원팀’을 꾸리는 등 행정적 지원을 본격화 한다. 또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들이 학교 속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자료수집과 공론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학교 속 일제잔재 청산 참여마당’ 코너를 설치, 운영한다. 이밖에 올바른 역사관을 위한 친일인명사전 각 학교 보급, 임시정부수립일·경술국치일·부산항일학생의날 등 계기교육자료 개발·지원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초·중·고등학교별 교사로 꾸려진 ‘일제 잔재 청산 교사연구회’도 운영한다. 연구회는 일제 잔재 조사와 고증을 거쳐 청산작업 활동을 지원한다.

<2019-03-05> 민중의소리 

☞기사원문: 부산 학교 곳곳 친일잔재 청산 나선다 

※관련기사 

☞아시아투데이: 부산시교육청, 일제잔재 청산운동 펼친다 

☞부산일보: 자녀와 함께 되새기는 3·1 운동 100년 큰 뜻 

☞굿데일리: 부산교육청, ‘학교 속의 일제잔재 청산 나서’

화, 2019/03/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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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오디오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2019년 1월 23일, ‘3·1운동과 한국인의 삶’ 좌담회가 내일을여는역사재단의 주최로 연구소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도면회 대전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이정은 3·1운동기념사업회장과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 이태훈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3·1운동의 성격과 전개 양상, 3·1운동 후의 식민지 조선의 변화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였다.

참석자들은 이 운동이 전 지역, 전민족적, 전계층적으로 일어났을 뿐 아니라 노동자, 농민, 학생 등 민중이 사회 전면에 나선 운동이었음을 강조했다.

화, 2019/03/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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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듣기]

☞ (3.05) ‘내역사’ 시즌 3: 3.1혁명 100주년 특집 편성_좌담회 1부

☞ (2.27) ‘내역사’ 시즌 3: 3.1혁명 100주년 특집 편성_만세열전2부

☞ (2.26) ‘내역사’ 시즌 3: 3.1혁명 100주년 특집 편성_만세열전1부

☞ (2.19) ‘내역사’ 시즌 3: 친일파 4편 “심우섭” 한 시대 형제의 다른 삶, 기회주의자 지식인의 원형

☞ (2.12) ‘내역사’ 시즌 3: “일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이후?_2편_한일청구권협정의 쟁점은?

☞ (2.05) ‘내역사’ 시즌 3: 친일파 3편 “오현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밀고한 배신자, 반민특위 법정에 선다

☞ (1.29) ‘내역사’ 시즌 3: 친일파 2편 “노덕술” 고문으로 유명한 악덕 친일경찰, 대한민국 훈장을 받다

☞ (1.22) ‘내역사’ 시즌 3: 친일파 1편 “이종형” 의열단 행세하며 독립군 때려잡은 악명 높은 밀정

☞ (1.15) ‘내역사’ 시즌 3: “일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이후 우리의 과제는?_1편

☞ (1.08) ‘내역사’ 시즌 3: 프롤로그 – 70년만에 부활하는 반민특위 친일파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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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 3

“우리 역사의 뿌리가 친일독재 세력에 의해 흔들리고 훼손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싸운 상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역사적폐의 주범들의 실체와 이들이 저지른 역사범죄의 동기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화, 2019/03/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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次休靜大師過古戰場韻

 

亂後多兵亂(난후다병란)

無量戰歿(무량전몰인)

北南分斷久(북남분단구)

屈指七三(굴지칠삼춘)

 

휴정 대사의 ‘옛 싸움터를 지나며’란 詩에 次韻하다

 

난리가 끝난 뒤에도 兵亂 허다해

戰歿한 사람을 헤아릴 수 없다오

남과 북으로 나누인 세월도 오래

손가락 꼽아 보니 칠십삼 년이오.

 

<時調로 改譯>

 

亂後에 兵亂 허다해 戰歿者 무량하다오

우리나라 남북으로 나누인 세월도 오래

손가락 꼽아 봤더니 칠십하고 三年이오.

 

*次韻: 남이 지은 詩의 운자(韻字)를 따서 詩를 지음. 또는 그러한 방법 *休靜大師:

조선 宣祖 때의 승려(1520~1604). 속성(俗姓)은 최(崔). 字는 현응(玄應). 法號는

청허(淸虛)ㆍ서산(西山). 임진왜란 승병(僧兵)의 總帥가 되어 서울을 수복하는

  공을  세웠으며,  유(儒)ㆍ불(佛)ㆍ도(道)  3교  통합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종

(敎宗)을  선종(禪宗)에  포섭하였다.  저서에  ≪청허당집≫, ≪선가귀감≫ 따위가

있다  *戰場: 전쟁터  *亂後: 난리가  끝난    *兵亂: 나라  안에서 싸움질하는  난리.

병변(兵變)  *無量: 정도를  헤아릴    없을  만큼  많음  *戰歿: 전쟁터에서  敵과 싸

우다 죽음 *屈指: 무엇을 손가락을 꼽음. 뛰어나 수많은 가운데서 손꼽힘.

 

<2019.3.5, 이우식 지음>

화, 2019/03/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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豺(토급시)

 

相爭無勝負(상쟁무승부)

百獸擧嘲豺(백수거조시)

北美今如此(북미금여차)

王蛇每恐蛙(왕사매공왜)

 

토끼와 승냥이

 

서로 싸워 이김도 짐도 없었으니

온갖 짐승 다 승냥이를 조롱하네

북한과 미국 지금도 이와 같느니

큰 뱀이 늘 개구리를 두려워하네.

 

<時調로 改譯>

 

相爭하여 무승부니 승냥이 조롱거리네

북한, 미국 두 나라 지금도 이러하느니

어허라! 큰 뱀이 매양 개구리를 겁내네.

 

*相爭: 서로 다툼 *無勝負: 내기나 경기 따위에서 이기고 짐이 없이 비김 *百獸:

온갖 짐승 *如此: 若此. 이러함 *王蛇: 큰 뱀. 왕뱀 *蛙: 여기에선 ‘왜’로 讀音함.

 

<2019.3.7, 이우식 지음>

목, 2019/03/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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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xe_content"><p><img src="http://www.peoplepower21.org/./files/attach/images/106661/264/615/001/9…; alt="20190307_책사이다31.jpg" style="" /></p> <p> </p> <p><strong>책사이다 31회 / 내가 찾은 역사 이야기 (알려지지 않은 역사)</strong></p> <p> </p> <p>참여연대 팟캐스트는 3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책 이야기 <책사이다>와 국내 유일의 아시아 전문 프로그램 <아시아팟>이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p> <p> </p> <p>머리는 시원하게 뚫어주고, 가슴은 따뜻하게 데워주는 책 이야기 팟캐스트 <책사이다>.</p> <p>메인 코너인 '같은 주제 다른 책'에서 다루는 공통 주제는 '내가 찾은 역사 이야기'입니다.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 등 역사적인 이벤트가 있는 해입니다. 2019년 책사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이런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 말고 출연진이 발굴해 낸 알려지지 않은 역사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p> <ul> <li>《다큐멘터리 일제시대》 :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항일과 친일의 역사적 사건부터 보통 사람들의 일상까지 250장면으로 복원한 책</li> <li>《목호의 난, 1347 제주》 : 해방이후 4.3 항쟁보다 더 먼 고려시대말 제주의 이야기</li> <li>《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19세기 미국에서 벌어진 인디언 학살의 역사</li> </ul> <p> </p> <object data="http://www.podbbang.com/player/aHR0cDovL2NoLnBvZGJiYW5nLmNvbS94bWwvY2gv…; height="147" id="oplayer22871908" name="playerMain22871908"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param name="Movie" value="http://www.podbbang.com/player/aHR0cDovL2NoLnBvZGJiYW5nLmNvbS94bWwvY2gv…; /></object> <p>* 팟빵에서 듣기 : http://bit.ly/2NMP0of</p&gt; <p> </p> <p><strong>[예고]</strong> 3월 21일 방송되는 <책사이다> 32회에서는 '후다닥 1쇄'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입니다. 2019년 개편으로 준비한 '후다닥 1쇄'는 '같은 책 다른 느낌'이라는 컨셉으로 <a href="https://www.facebook.com/bookeditor">알라딘 인문 MD 바갈라딘</a>이 추천하는 신간 중 1권을 함께 읽고 소감을 나눕니다. 첫번 째로 선정해 함께 읽을 책은 《색연필 (장가브리엘 코스 | 현대문학)》입니다.</p> <p> </p> <p><strong># 같은 주제 다른 책</strong></p> <ul> <li>《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디 브라운 | 길)</li> <li>《다큐멘터리 일제시대》(이태영 | 휴머니스트)</li> <li>《목호의 난, 1347 제주》(정용연 | 딸기책방)</li> <li>《친일파 명문장 67선》 (김흥식 | 그림씨)</li> <li>《럭키경성》, 《경성기담》, 《황금광시대》 (전봉관 | 살림)</li> <li>《인디언 마을 공화국》 (여치헌 | 휴머니스트)</li> </ul> <p> </p> <p><strong># 산책판책</strong> : 《축적의 길》(이정동 | 지식노마드)</p> <p> </p> <h3>[책사이다] 목록</h3> <blockquote>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34669&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회. 일에서 재미를 찾아도 될까요?</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3569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회. 우리는 왜 떠나는 걸까요?</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40806&quot; style="color: rgb(66, 139, 202);">3회. 책은 왜 읽어야 할까요?</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44930&quot; style="color: rgb(66, 139, 202);">4회. 왜 지금 기본소득인가?</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47706&quot; style="color: rgb(66, 139, 202);">5회. 시 읽기 좋은 계절, 당신에게 맞는 시는? </a><br /> <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50145&quot; style="color: rgb(66, 139, 202);">6회. 혼자살기와 함께살기, 당신의 취향은?</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52621&quot; style="color: rgb(66, 139, 202);">7회. 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55800&quot; style="color: rgb(66, 139, 202);">8회. 재난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88811&quot; style="color: rgb(66, 139, 202);">9회. 책에서 만난 나의 멘토</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49642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0회. 선거와 민주주의, 그리고 선택</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05635&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1회. 나와 글쓰기 - 내가 글쓰는/글안쓰는 이유</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11525&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2회. 나를 '대화'로 이끈 책들</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16756&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3회. 여름휴가 하면 생각나는 책은?</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2192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4회. 납량특집 : 나를 '소름'끼치게 한 책</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27532&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5회. 자서전, 회고록 특집</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30274&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6회. 책으로 사랑을 배우면, 돼요 안 돼요?</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37461&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7회. 2017 책사이다 어워드</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42489&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8회. 원작소설과 영화, 드라마</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47263&quot; style="color: rgb(66, 139, 202);">19회. 2018년, 우리가 바라는 히어로!</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52774&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0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작심삼책!</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55180&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1회. 잠을 부르는 책, 잠을 쫓는 책</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61551&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2회. 이거 실화냐?</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65073&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3회. 결혼, 새드엔딩이라 괜찮아?!</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7094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4회. 내가 사랑한 도시</a></p> <p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73710&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5회. 내가 가장 많이 선물한 책</a></p>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78643&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6회. 역사소설 : ‘삼국지’에서 ‘뿌리깊은 나무’까지</a></div>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8584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7회. 나의 소울푸드를 찾아서</a></div>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89868&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8회. 책 베고 별 보는 밤</a></div>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596841&quot; style="color: rgb(66, 139, 202);">29회. 2018 책사이다 어워드</a></div>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615242&quot; style="color: rgb(66, 139, 202);">30회. 겨울밤 뜨거운 이야기</a></div> <div style="font-family: NanumGothic;"><a href="http://www.peoplepower21.org/PeopleTV/1615264&quot; style="color: rgb(66, 139, 202);">31회. 내가 찾은 역사 이야기</a></div> </blockquote> <p> </p></div>
목, 2019/03/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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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청사에 내걸었다. 안산시 제공

경기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시를 대표하는 ‘시가(巿歌)’ 사용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 시가는 친일인명부에 등록된 김동진씨가 모두 작곡한 것으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의미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산시는 시가인 ‘안산시민의 노래’를 사용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서다.

‘안산시민의 노래’ 작곡자는 김동진씨로 1930~40년대 만주작곡연구회 회원으로 가입·활동하면서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고, 일본의 대동아공영 건설을 찬양하는 ‘건국 10주년 경축고’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돼 민족문제연구소가 1989년 개정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됐다.

이 노래는 1989년 10월 안산시가 시(巿)로 승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곡으로 당시 김씨가 직접 작곡했다고 한다. 시는 작사가는 친일행적이 없는 만큼 가사는 그대로 곡만 바꿀지, 가사와 곡 모두 바꿀지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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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파 작곡가인 김동진씨가 작곡한 ‘안산시민의 노래’ 악보. 안신시 홈페이지 캡처

앞서 지난달 28일 여주시와 포천시가 시가인 ‘여주의 노래’, ‘포천시민의 노래’ 사용을 각각 중단한 바 있다. 이들 곡 역시 김씨가 작곡한 것이다.

경기도내에서는 이들 3곳 외에 △의정부(의정부시 시가) △동두천(동두천시민의 노래) △고양(고양시의 노래) △오산(시민의 노래) △안양(안양시민의 노래) 등 5곳이 더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뜿깊은 해”라며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사용을 중단하고 우리 시의 자랑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제정해 친일잔재 청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9-03-07> 한국일보

☞기사원문: 친일행적 김동진 작곡한 시가 사용 중단…경기 여주, 포천, 안산시 중단

※관련기사 

☞한겨레: 여주·고양·안산, ‘친일논란’ 김동진 작곡 시가 사용 중단 

☞연합뉴스: 안산시, 친일인명 등재 김동진 작곡 시가 사용중단 

☞오마이뉴스: 안산시, 친일 인사 작곡’안산시민의 노래’사용 중단 

☞동포투데이: 안산시, 친일파 작곡 ‘안산시민의 노래’ 사용중단 결정 

☞서울뉴스통신: [뒤늦은 독립] 안산시, ‘안산시민의 노래’사용중단 결정

목, 2019/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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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진실, 정의, 배상, 재발방지 특별보고관 초청 국제 심포지엄…19일 제주 KAL호텔

제주4·3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 희생자유족회는 오는 3월 19일 제주 KAL호텔에서 ‘국제 인권기준에서 본 한국의 과거사 청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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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제주

특히, 이번 행사에는 파비앙 살비올리(Fabian Salvioli) 유엔 진실, 정의, 배상, 재발방지 특별보고관이 참석해 과거사 해결에 대한 국제 기준 및 전환기적 정의 조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민주화와 과거사 정리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제 인권 기준에 비추어 한국의 과거사 청산의 한계와 성과를 짚어 보고 향후 한국의 과거사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행사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일제 식민지기 강제동원, 제주 4·3을 비롯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군부독재 정권의 국가폭력, 형제복지원과 같은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수용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라며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이계성 한국전쟁유족회 대전형무소 재소자 유족, 강종건 재일동포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실종자, 유가족 모임 대표 등이 참석해 피해자 증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무엇보다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유엔 진실, 정의, 배상, 재발방지 특별보고관에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한국의 과거사 문제를 소개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이를 환기시키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나갈 계획”아라고 덧붙여 피력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4·9평화통일재단,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제주다크투어, (재)진실의 힘, 형제복지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김남훈 기자 [email protected]

<2019-03-07> 일간제주 

☞기사원문: “국제 인권 기준에서 본 한국의 과거사 청산” 

※관련기사 

☞미디어제주: 우리나라는 국제기준에 맞게 인권을 다루고 있나 

☞헤드라인제주: ‘국제 인권기준에서 본 과거사 청산’ 심포지엄 제주서 개최 

☞뉴스제주: 국제 인권기준에서 본 한국의 과거사 청산

목, 2019/03/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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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족문제연구소 비리사태를 보고 회원들이 SNS에 올린 글들입니다.

1.
지난 주말 민바행 3차 워크샵에 다녀온 후 가슴 앓이를 좀 심하게 했습니다.

작년 말 충북지부 토론 행사에서 나온 내용을 처음 듣고 애써 왜면하려 했습니다.
“설마 그렇께 했을까…”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과거 임시정부, 나라 잃은 상태상태에서도 좌. 우로 나누어 패가 갈리고 싸웠던 그런 비숫한 상태가 우리 민문련에서도 발생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으로 차마 에둘러 부정하려 했습니다.

허나 행사기간 보았고, 느꼈고
또 그동안 민문련의 행동을 생각해보니 지금의 사태는 정말 사실이고 부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정과 비리는 너무 크고 심한 배심감을 갖게 했습니다.
그냥 순진하게 28년간 회비 납부하면서 회원으로 있었다는 것이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회단체도 그러면 안되지만 우리 민문련은 더욱 이러면 안다고, 추호도 어느 단체보다도 정직하고 도덕적인 면에서 부끄러움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문련은  괴물 집단으로 변한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부정부패 비리로 우리는 촛불을 들어 결국 탄핵했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친일반민족 보수 꼴통들은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양두구육의 모습이 탄로 났고 그게 사실로 밝혀진것처럼 지금 민문련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 내용을 주변 우리 회원들부터 먼저 알리고 강력하게
탄핵을 추진하길 바랍니다.

2019. 3. 5 (화) 박OO 회원

**********************

2.
00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첫 출발은 내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내 고향인 ##이고 **이고 쪼매한 지역에도 다 있는데 왜 우리 00엔 없지? 더구나 00에?

인터넷을 통해 조사했다.  당시 내 기억으론 전국 곳곳에서도 기념관을 설립했더라. 그런데 경기도가 당시 없었는데 설계한다고? 추진중에 있더라.

당시 친하게 지내던 ### 전  ##시 교육위원, ### **연구회장에게 말씀드렸더니 좋다고 했다. @@@ 이름으로 추진하면 된다고 했다. 마음에 품고 있었다.
@@ 지부만의 이름으론 여러모로 자신없었다.

서울에서 내려 온 분 등 곳곳에 이야기 했다.
.
.
.(중략)

%%%님이 동구 자신의 땅에 기념관 땅을 내겠다고 했다. 용기백배다.

그런데 민문연…이 본부에서 저러니 지방에선 힘이 빠진다.

회원대회라니… 대도무문이다.

함세웅 이사장님, 임헌영 소장님이 책임지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은 큰 유감이다.

친일청산은 이 두 분이 물러나셔도   계속된다.

민문연은 도덕성이 생명이다.

민문연을 망치는 것은 여인철이 아니라 그이와 비교할 수 없는 사회적 위상을 가진 이 두 분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난 이 두 분이 이럴줄 몰랐다.

2019. 3. 7 (목) ㅒOO 회원

##############

3.

돌리도~
함세웅뒤에 숨은 이 사기꾼들아!

반성합니다.

나의 회원 주권을 도둑맞은것도 모르고
20년을 회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나는 바보였습니다.

이제부터 싸울것 입니다.

총회를 돌리도~
함세웅 뒤에 숨은 이 사기꾼들아!

민문연에서 수십억 걷어서 듣도보도못한 재단명의로 건물 사고
민문연은 아직도 셋방살이 신세요.

사기극 총회에
22억 빚도 회원들이 갚아주실거죠?? 이런소리나 하고
모두가 사기극입니다~

민문연은 돈빼내는 수단이고
모든 결정은 내부자 몇명이서 하고
사유화 되었지요.

이번 회원대회는 2중정관이 들통나서
아예 대놓고 사유화 모드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속임수 끝판왕
입니다.

2019. 3. 7 (목)  손OO 회원

목, 2019/03/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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