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 인수 촉구”제주도 원정 투쟁
3월 29일(금) 15:00 제주도청 앞 결의대회 .... 녹지그룹까지 항의 행진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등 700여명은 3월 2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에서“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 인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관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도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노조 간부 600여명과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100여명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단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결의로 ▲깜깜이 청문절차에 대한 규탄하고 ▲청문절차를 통한 영리병원 개원허가 취소를 촉구 ▲법적소송을 통한 영리병원 개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녹지그룹과 영리병원 추진세력 규탄 ▲제주 영리병원을 도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영리병원 철회 명령서 낭독과 전달 퍼포먼스’를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친 이후 제주도청에서 녹지그룹 앞까지 약 2킬로미터 가량 거리행진을 벌이며 영리병원 반대를 호소했다.
<낭독문>
제주 영리병원 개원 허가 철회 명령서
대한민국 헌법 제34조,‘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에 의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 영리병원 개원 허가를 즉각 철회하고, 제주도민들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
제주 영리병원은 돈이 있건 없건, 어디에 살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 또한 제주도민들은 오랜 토론 끝에 제주도에 영리병원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원희룡 도지사가 억지논리로 영리병원을 허가해 준 데 대해 분노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 땅에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고 엄숙히 선언하며, 다음과 같이 제주영리병원 개원 허가를 철회할 것을 명령한다. 마지막 네글자를 세 번씩 따라 외쳐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 제주도는 이번 청문결과를 바탕으로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취소를 지금 당장 결정하라!
하나. 병원사업 경험이 없다고 실토하였고 병원운영 의지도 없다고 고백한 녹지그룹은 구차한 변명과 핑계를 늘어놓는 대신 녹지국제병원사업을 완전 포기하고 지금 당장 철수하라!
하나. 영리병원 설립을 주도해온 정부와 제주도는 더 이상 장기소송전에 휘말리지 말고 녹지국제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인수하라!
2019. 3. 29.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인수를 촉구하는 대한민국 국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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