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햄버거병' 피해 어머니 "왜 아이가 자책해야 하나"
<기자회견문>
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 은폐한 악질기업 맥도날드는 한국을 떠나라!
시민여러분, 돈 때문에 생명을 짓밟은 한국맥도날드를 시민의 힘으로 퇴출시켜 주십시오!
- 어제(27일) 저녁 을 통해 밝혀진 한국맥도날드의 추악한 진실 앞에 시민들은 경악하고 분노한다. 지난 1월 30일 시민 300여명과 9개 시민단체(정치하는엄마들, 생명안전시민넷, 두레생협연합회,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단법인 소비자와 함께, 발달장애인과세상걷기, 장애아동지원교사협의회, 노원시민정치연대, 나눔자리문화공동체)가 한국맥도날드, 맥키코리아, 손 아무개(세종시 공무원), 성명불상의 담당공무원 및 한국맥도날드/맥키코리아 임직원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한 혐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검찰은 이 사실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하고도, 한국맥도날드를 무혐의 처분했다는 사실이다.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는 악질기업의 책임을 묻는 것에서 나아가 햄버거병 사태의 진실을 은폐하고 시은이를 비롯한 5명의 햄버거병 피해아동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을 엉망으로 만든 대한민국 검찰의 죄도 반드시 물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맥도날드를 시민의 힘으로 이 땅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취급하는 햄버거 패티를 전량 납품하는 맥키코리아 유한회사는 장출혈성대장균 O157이 검출된 패티를 3천만개 이상 납품했고, 전국 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맥도날드는 O157 검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맥키코리아 측에 ‘재고가 없다고 하라’고 관계기관에 허위보고 할 것을 지시했고, 담당 공무원은 대장균 패티가 시중 매장에 광범위하게 유통된 사실을 알고도 회수명령 및 공표를 실시하지 않고 처분을 면제했으며, 검찰은 수사를 통해 위의 사실들을 파악하고도 한국맥도날드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맥키코리아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이 땅에서 벌어진 일이다.
2016년 6월 30일, 한국맥도날드가 대장균 햄버거 유통사실을 은폐하지 않았다면, 같은 해 9월 시은이 가족이 맥도날드 매장에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2016년 2월에서 2017년 5월 사이 다섯 명의 영유아가 소위 ‘햄버거병’ 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후유증) 증상으로 크게는 신장기능을 90% 상실하는 등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입었다. 이 아이들의 고통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이며, 아마도 이들의 삶을 끝까지 따라 다닐 것이다. 대장균에 오염 된 패티로 햄버거를 3천만개 이상 만들어 팔아도 법적 책임을 질 필요 없는 사회는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대책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인 것이다.
2018년 2월 검찰이 한국맥도날드를 불기소할 때만해도 우리는 몰랐다. 한국맥도날드가 대장균 오염 사실을 모른 채 패티를 납품을 받아서 죄가 없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어제 JTBC 보도를 접한 우리 평범하고 힘없는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연매출 6천억원에 달하는 대기업 한국맥도날드가 엄마들 아빠들의 외침을 새겨들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과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한국맥도날드 불매운동을 선포하고, 시민여러분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 재판부의 판결이 있기 전에도 시민의 상식에 비추어 대장균 햄버거를 알면서 팔아먹은 한국맥도날드는 유죄, 대장균 패티를 회수하지 않고 방치한 담당공무원 유죄, 맥도날드에 면죄부를 준 검찰이야말로 유죄 중 유죄이기 때문이다.
미국맥도날드 본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국맥도날드,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키스톤 그룹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맥키코리아, 이 두 회사를 시민의 손으로 이 땅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다. 불매운동 기사가 날 때마다 한국맥도날드는 시그니춰 버거 1+1 행사, 에그맥머핀 12만개 무료증정 등 온갖 이벤트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진실을 묻으려 하고 있다. 이제 의혹은 진실이 되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도 이제 끝이다. ‘맥도날드 햄버거병’의 진실이 알려지는 만큼 맥도날드 퇴출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로 늘어날 것이다. 다국적 초 거대기업 맥도날드로 하여금 한국 사람들은 대장균 햄버거를 사먹는 바보들이 아니라, 대장균 햄버거를 단죄하는 세계시민이라는 점을 반드시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아이들이 아프다. 한국맥도날드가 판매한 어린이용 메뉴 ‘해피밀’을 먹고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다. 대장균 햄버거를 먹고 행복할 수 있나? 대장균 햄버거를 먹고 무사할 수 있나?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대장균 햄버거를 팔고 무사할 수 있나?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시은이를 비롯한 햄버거병 피해 어린이 5명을 위해 엄마, 아빠, 이모, 삼촌들이 한국맥도날드 퇴출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
2018년 3월 28일
정치하는엄마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37&aid=00002…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어제(27일)부터 저희가 이른바 햄버거병에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어제(27일)부터 저희가 이른바 햄버거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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