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한 땅에서 반갑게 봄을 전하는 땅두릅
마침 찾아간 날이 올해 첫 수확날이었다. 한참 자라는 중이라 높게 쌓아둔 흙 위로 얼굴을 내민 땅두릅이 많지는 않았다. 자식과 같은 땅두릅이 겨우내 잘 자랐을 지, 긴장과 설렘 속에 수확을 시작했다. 정천귀 생산자 가 흙을 파내 잘 자란 땅두릅 줄기를 잘라내면, 이점순 생산자는 땅두릅을 갈무리해 바구니에 담았다. 정천귀 생산자는 2015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귀농을 꿈꾸는 한살림대전 조합원이었던 그는 좋은 기회를 얻어 3년간 한살림부여생산자연합회 사무국 장으로 활동하다 부여에서 첫 농사를 시작했다. 한살림매장 활동가였던 아내 이점순 생산자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함께했다.“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편해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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