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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는 우리의 삶이다] 정보공개 청구 男 14% 女 8%뿐… “한번 활용해보고 싶다”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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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는 우리의 삶이다] 정보공개 청구 男 14% 女 8%뿐… “한번 활용해보고 싶다”76%

익명 (미확인) | 수, 2019/03/20- 14:40

〈1〉 전국 성인 1003명 여론조사 / “정보공개 제도 잘 안다” 8.2% 그쳐 / 20년간 시스템 구축 불구 여전히 생소 / 활용 원하는 분야 “세금·재정” 35% 최다 / 65% “공공기관들 공개 잘 안 해” 불신 / 10명중 6명 “제도자체 알권리 증진 도움” / 장·노년층 인터넷 미숙 가장 큰 장애물 / “공개범위 더 넓히고 홍보 적극 나서야”


세계일보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공동기획 "알권리는 우리의 삶이다"

③ 정보공개 청구 男 14% 女 8%뿐… “한번 활용해보고 싶다”76%



‘모든 국민은 알권리를 가진다.’ 지난해 문재인정부가 발의한 헌법 개정안 22조 1항이다. 비록 개헌은 불발에 그쳤지만 앞으로 헌법을 고친다면 이 조항의 신설이 꼭 필요하다. 정보화 사회에서 알권리는 단순히 개인의 호기심 충족 차원을 넘어 공동체의 생존 보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세계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투명한 정보공개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궁극적으로 민주주의 완성을 앞당긴다는 뜻에서 ‘알권리는 우리의 삶이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정보공개, 그게 뭔데요?”


우리 사회의 ‘알권리’는 어디까지 왔을까. 일반적으로 알권리를 가늠하는 척도로 주요 권력기관이 얼마나 충실하게 정보를 공개하는지를 꼽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알권리는 정보를 놓고 시민과 국가가 벌이는 ‘줄다리기’를 통해 구체화한다. ‘어디까지 공개되는가’가 알권리의 현주소다. 우리나라는 1998년 세계에서 13번째이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정보공개법을 시행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막대한 예산을 쏟아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쏙 빼놓거나 별 이유 없이 공개를 꺼리기 일쑤여서 ‘허울만 좋을 뿐’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보공개를 어떻게 청구하는지, 정보공개가 나와 우리 공동체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국민이 대다수란 점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잘 모르지만 활용해보고 싶어”


세계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정보공개 제도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제도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세계일보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 리서치가 조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연구 목적 등의 소규모 설문조사는 있었으나 정보공개 제도에 관한 전국 단위 대규모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조사 결과를 보면, 정보공개 제도는 국민들에게 여전히 ‘낯선’ 제도였다. 정보공개 제도를 ‘잘 안다’는 응답은 전체의 8.2%로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36.4%로 가장 많았으나 ‘전혀 모른다’(19.1%)거나 ‘들어만봤다’(36.3%)는 대답이 과반이었다. 20대의 22%, 30대의 24.9%는 정보공개 제도를 전혀 몰랐다. 응답자 중 남성은 12.3%가 ‘잘 안다’고 했지만 여성은 그 비율이 4.2%에 그쳤다.


직접 정보공개를 청구해 본 경험이 있는 이는 더더욱 드물었다.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89.2%로 10명 중 거의 9명일 만큼 정보공개 제도는 실생활과 꽤 거리가 있었다. 남성의 13.7%, 여성의 7.8%만이 청구 경험이 있었다.


조사를 수행한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서명원 대표는 “청구 경험률 등에 비춰 보면 ‘어느 정도 알고 있다’(36.4%)는 응답 비율도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응답자가 관심 있는 사안일수록 조사 참여 가능성이 높은 무선전화 방식 조사임을 감안할 때 실제론 잘 모르는 비율이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정보공개 청구제도를 활용해보려는 의사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43.8%, 32.1%나 됐다. ‘정보공개 제도를 잘 알고 있다’(84.4%)거나 ‘청구한 경험이 있다’(88.8%)는 응답자일수록 활용 의지는 더 강했다. 정보공개를 활용하고 싶은 분야로는 ‘세금·재정·경제’가 3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강·복지’(20.1%), ‘법무·검찰·사법’(14.8%), ‘정치·외교·안보’(11.1%) 순이었다.



이는 연령대별로 어떤 주제에 관심이 많은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갓 경제활동을 시작한 20, 30대는 전체 분야 중 ‘세금·재정·경제’에 관심이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건강·복지 관련 정보’를 첫손 꼽았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40대는 ‘교육·문화’를 택한 비율이 11.5%로 6% 안팎에 그친 다른 연령대보다 2배가량 높았다.


최근 시민단체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공개 강의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난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직장인 박진무(35)씨는 “부동산과 투자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정보공개 청구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보다 훨씬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씨처럼 정보공개 청구제도를 한번 배워보려 해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적지 않다. 특히 50대(32.4%)와 60대 이상(51%) 장년·노년층은 인터넷 활용법을 잘 모르는 점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20∼40대는 ‘정보공개 청구를 할 시간 부족’을 꼽은 비율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조민지 사무국장은 “최근 언론이 정보공개 청구제도를 활용하는 일이 늘면서 제도 자체는 어느 정도 알려졌다”면서도 “정작 정보공개를 배울 창구가 적다 보니 실제 청구까지 하게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정보공개가 알권리·투명성 확보할 것”


공공기관들의 정보공개에 대한 불신도 여전했다. ‘사법·입법·행정부가 자신의 정보를 국민에게 잘 공개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25.2%), ‘그렇지 않다’(39.4%) 등 부정적 응답이 60%를 넘었다.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는 응답은 각각 3.8%, 6.9%에 그쳤다. 정보공개를 청구하더라도 알맹이는 빠진 ‘쭉정이’ 정보만 받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것이다. ‘기관들로부터 정보공개에 관한 충분한 안내나 설명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3.4%)와 ‘그렇다’(8.8%)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행정개혁시민연합 서영복 공동대표는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위정자들이 정보를 틀어쥔 채 권력화하는 일이 많았다”며 “국민들이 경험적으로 불신부터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공무원 조직 특유의 비밀주의나 보신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보공개 청구제도 자체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대다수인 64.6%가 ‘알권리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57.4%)는 응답도 절반을 훌쩍 넘었다.



국민은 ‘국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라는 도입 취지처럼 정보공개가 공공기관들한테 ‘회초리’ 노릇을 할 수 있다고도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에 적극적인 공공기관일수록 내부 비리나 예산 낭비가 덜할 것’이란 의견에 응답자의 61.9%(‘매우’ 35.6%, ‘대체로’ 26.3%)가 공감했다. ‘보통’이라는 다소 중립적인 의견(18.5%)까지 포함하면 80% 넘는 국민이 정보공개의 순기능에 공감한 셈이다. 국민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의로 정보를 은폐하는 경우 담당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률 조항 도입을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가운데 응답자의 73.6%도 이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장인 박병식 동국대 교수(행정학)는 “국민들이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정보공개 제도가 지닌 긍정적 측면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공개 범위를 넓히는 등 내실화에 힘을 쏟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 리서치가 지난달 22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2만5539명에게 전화를 걸어 1003명한테 답변을 받아 응답률은 3.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대상자 표집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 삼아 성·연령·지역별로 비례 할당했다.


특별기획취재팀=김태훈(팀장)·김민순·이창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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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추석이 끝난 게 엊그제라 명절증후군 때문인지, 남자분들이 더 많이 참석한 환경사랑방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제는 양해림 교수님(충남대 철학과)과 함께하는 ‘풀뿌리 환경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논문자료를 준비해 오셔서 ‘허걱’ 놀라게 하신 양해림 교수님.
풀뿌리 환경운동은 풀뿌리 민주주의처럼 지역에서 평범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실생활을 변화시키려는 참여운동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환경사랑방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환경이라는 공감대와 시민단체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그저 묵묵히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만 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도,
처음이라 부끄러워 이런 자리가 어색한 분들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언제든 오셔서 이야기만 듣다가 가셔도 좋고, 웃다가 가셔도 좋습니다.
원하시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막걸리까지 함께할 수 있는 ‘환경사랑방’입니다.

항상 환경사랑방에 마음을 두고 꼭 참석해주시고자 하시는 한 단 회원님.
모두와 나누고자 맛있는 제주도 감귤을 직접 준비해오신 양혜숙 회원님.
아들 태호와 손 꼭 잡고 오후의 느긋함을 함께하신 이순숙 회원님.
분명 오셨었는데,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하시고 그 뒤로 볼 수 없었던 오창운 회원님.
10년 회원이지만 거의 처음 프로그램 참여하시고 이번 주제가 가볍지 않아서 좋다 하신 유재성 회원님.

다음 10월에는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환경사랑방이 열립니다.
실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자리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누구든 오시면 환영합니다!

금, 2011/09/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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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의 허파로 불리는 ‘월평공원과 갑천’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 온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월평공원 갑천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진을 공모하여 대전시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0여 일 동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월평공원과 갑천의 환경· 사람·생태를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했습니다. 그 결과 총 86점의 사진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가작 5점, 입선 30점 등 총 38점의 사진을 선정했다. 또한 여기에 후원 작품 12점을 포함시켜 모두 전시했습니다.

또한 오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서 2차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 도안신도시의 개발로 대전 도심의 한 가운데 자리하게 된 생태섬 월평공원과 갑천은 천연기념물과 법적보호종 등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평공원과 갑천에서 발견된 각종 동식물, 그리고 우수한 자연환경 등이 아름다운 작품사진으로 담겨졌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월평공원과 갑천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월평공원과 갑천지키기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가 있었습니다.

목, 2011/09/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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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토요일인 27일에 걷기모임이 있었습니다.

더운날씨에도 새로우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범례 회원님과 회사동료분, 현빈이네, 동원이네 가족포함하여 12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약간(?)의 산행으로 대청호반길 걷기모임을 시작했는데요, 몇몇분이 복장과 산행에 조금 힘들어하신듯합니다.

그래도 산속의 경치와 향기를 맡으며 걸으니 더위는 싹 사라지더라고요~

특히 산 정상에서 본 대청호는 장관이었습니다.

산을 내려와 대청호반길을 걷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번에는 조금 더 즐거운 코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 2011/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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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안사업단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서 밝혀

(대전=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대전 월평공원과 갑천에 희귀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LH 도안사업단은 25일 대전 유성구 LH 도안사업단 강당에서 월평공원·갑천 습지보호지역 및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사업단은 타당성조사 전문업체인 홍익기술단에 의뢰해 갑천 전역과 월평공원 서쪽 사면 약 30만평, 금정골 계곡부를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간 조사했다. 그 결과 월평공원과 갑천 일대에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낙지다리, 쥐방울덩굴과 천연기념물 제454호인 미호종개가 분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분포가 확인된 법적보호종은 낙지다리, 쥐방울덩굴, 이삭귀개, 땅귀개 등 희귀식물 4종과 멸종위기 1급인 수달, 2급인 삵, 큰고니, 말똥가리, 천연기념물인 원앙,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솔부엉이, 미호종개 등 동물 9종이다. 이를 포함해 이 지역에는 식물 346분류군과 포유류 11종, 조류 64종, 양서류 8종, 파충류 7종, 어류 31종, 육상곤충 223종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내륙습지기능평가표를 이용한 습지 가치 평가에서는 종다양성 유지, 홍수 저장 및 조절, 오염 조절 및 수질 개선 등 36개 세부항목에서 높은 보전가치의 기준인 2.4점을 넘지 않는 2.14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연구기관은 멸종위기종이나 희귀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습지의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갑천자연하천구간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우선 지정하고 추후 월평공원, 도안호수공원까지 연계시키는 보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서 이들은 “출입을 제한해 보전하기보다는 인간과 생태가 공존하도록 습지를 관리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설명했다.

어떤 보전지역으로 신청하든 사유지 매입과 점용허가 취소 과정 등이 선결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됐다. 월평공원·갑천 지키기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보전지역 설정 범위와 지정 방향 등을 정한 뒤 최종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대전시와 국토부, 환경부가 협의해 보전지역 신청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월, 2011/08/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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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오늘 8월 보따리 배송이 있었습니다.
이번달 보따리는 복숭아, 포도 듬뿍, 옥수수쌀, 단호박, 고구마순, 유정란이었습니다.
매달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실한 놈으로 골라 시골보따리를 드리는 마음~

선물받으신 분들 반응이 너무 좋다고 선물하신 회원님들께서 만족도가 아주 높으십니다.
이번달 보따리도 드셔보시고 이곳에 소감글 남겨주세요^^

9월23일(금) 후원회관련안내장과 추석선물 안내장을 함께 넣어드렸으니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잇츠대전으로 받아보시는 분께서는 회원가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ip: 고구마순은 살짝 데친후 껍질을 까서 양념과 함께 볶아주세요.
들깨가루에 무쳐주셔도 정말 맛있답니다^^

단호박은 대추, 밤등을 넣어 영양밥을 하셔도 되고
찜을 하셔서 드셔도 되고, 이도 저도 여의치않으시면
그냥 된장찌개에 넣으셔도 정말 맛있답니다.^^

토, 2011/08/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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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에서 생명평화의 염원을 기리다
- 환경연합 피스&그린 보트 3박 4일 기행

요즘 언론지면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들 한가운데 제주 강정마을이 있습니다. 인터넷 뉴스와 매일매일 긴급하게 올라오는 SNS 메시지를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쉽사리 알 수 없는 강정 해군기지건설에 대해 아직은 생소해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난 4년간의 투쟁은 올 초에 이르러서야 환경과 평화라는 주제, 제주지역과 한반도라는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좌측 포구에서 오측 강정천 합수부까지가 해군기지건설 예정지
 
거슬러 올라가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2년입니다. 1993년 해군본부의 해군기지 건설 결정 후 2002년 서귀포 화순항으로 기지건설이 추진되다 지역주민들과 각계각층의 반대로 유보되던 차에 2007년 4월, 강정마을회가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된 것이 지금 이 모든 논란의 시작입니다.

국방부는 해군기지 건설의 근거로 2007년 4월 강정마을의 임시총회를 얘기합니다. 전체 주민 800여 명 중 87명이 모여 전원 찬성한 것은 마을 향약에 맞아 형식상의 요건은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마을 주민 436명이 모여 95% 찬성으로 당시 해군기지 건설을 지지하던 마을 회장을 해임했고 뒤이은 주민투표에서는 참여주민 725명의 94%인 680명이 기지건설에 반대하면서 강정주민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8월 15일. 해군기지결사반대 도보순례 마지막 날.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2009년 1월, 환경영향평가가 누락된 해군기지 사업계획을 승인한 국방부를 상대로 강정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같은 해 12월 국방부는 보완된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했습니다. 2심 재판부가 국방부의 손을 들어준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입니다. 이외에도 기지 건설을 위해 2009년 12월에 이루어진 강정해안 일대 절대보전지역의 축소 결정에 대한 무효소송도 대법원 판결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적잖은 개발 사업들이 마을 발전, 일자리 창출, 땅값 상승들을 이유로 지역주민들의 찬성여론에 휩싸여 추진되고 있는 지금, 강정주민들과 우리는 무엇을 지키자고 해군기지 건설을 백지화하자는 것일까요?



붉은발말똥게, 큰수지맨드라미, 해송. 강정 앞바다를 수놓는 생물들 ⓒ제주환경연합

2007년 8월 제주기지 유치해 반대하는 대다수 주민들에 의해 선출되어 지금껏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동균 회장은 강정의 미래는 해군기지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2006년 5월 1일 환경부가 강정마을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하면서 주민들은 그것이 마을의 미래라고 생각하셨답니다. 2002년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범섬과 천연기념물 제442호인 연산호 군락지 외에 멸종위기종인 붉은발말똥게와 맹꽁이까지 공사예정지에서 발견되면서 강정 마을과 앞바다의 생태적 우수성은 여러 차례 인정되었고 주민들은 그것을 오랜 삶의 역사 속에서 마을이 나아갈 길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해군기지로부터 강정을 지키려는 희망을 담은 나무판들

그런 강정에 들어선다는 해군기지의 명칭은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제주해군기지’입니다. 국방부에서 홍보하는 조감도에 이젠 갈매기와 멋진 보트도 더해졌습니다. 콘크리트 보 주위를 화려한 불꽃놀이와 때도 모르는 철새로 꾸미는 4대강 홍보물과 참 닮았다 했더니 이 해군기지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군기지”를 위해 태양광, 풍력, LED등으로 꾸민답니다.


제주해군기지 기본설계 조감도. 군함 대신 여객크루즈선과 요트들만 떠있다. 출처:국방부

그러나 아무리 치장한들 군기지화, 이것은 제주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일제강점기 대동아전쟁의 전초기지화 된 제주 곳곳엔 아직도 진지동굴과 전투기 격납고 등이 남아있고 일제 이후 그보다 더 참혹했던 4.3 항쟁은 그 상흔이 가시지 않은 채 생존자들의 증언과 기록으로 뚜렷이 남아있습니다. 그런 제주에 또 다시 해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직 아물지 않은 그들의 상처에 생소금을 뿌리는 것보다 더 잔인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런 길고도 억지스러운 이름으로 군기지의 실상을 감추려는 것 아닐까요?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건설 총예산 9,776억 원 중 약 14%인 천4백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고 토지보상, 방파제 구조물 제작장, 현장사무소 등이 완료된 상황으로 앞으로도 기지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몇몇 언론들도 최근 강정해군기지가 떠오르자 ‘국비를 탕진하는 훼방질을 멈추고 국가 보안을 위한 군기지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앞다투어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정당한 절차 속에 들어있는 토지보상, 그 안에 진짜 강정 주민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제주 최대의 휴양지인 중문관광단지 바로 옆 강정마을 토지 대부분은 이미 외지인들의 소유인지라 강정마을의 주민들은 대다수가 임대농들입니다. 농지는 하루아침에 소유자가 외지인에서 국방부로 넘어갔고 그나마 강정 농민들의 소유였던 곳은 강제 수용되었습니다. 그런 농민들을 두고 마치 보상받을 것 다 받고서 사업을 방해하는, ‘종북 좌파’들과 휩쓸려 나랏일을 망치는 매국노들로 치부하는 정치인의 발언이나 언론보도는 그렇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전쟁같은 이들에게 못을 박는 일 일겁니다.
지난 8월 6일 피스&그린보트 일행이 참가한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 이후 태풍에 엉망이 된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상황실 집기과 미사제단을 수습하는 사이 해군과 경찰병력은 또 다시 마을을 덮쳤습니다. 구럼비 해안으로 통하는 마지막 길목인 중덕삼거리를 지키느라 또 다시 몇 명의 주민과 활동가들이 연행되거나 실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정해군기지는 생전 싸움질 모르고 살아온 동네주민들까지 전과자를 만들어가며 마을을 삼키려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8월 8일 아침. 마을에 들이닥친 경찰과 대치중인 강정주민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태풍 몰아치는 중덕해안, 강정에는 오늘도 생명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몸에 쇠사슬을 동여매고 중덕 삼거리를 지키며 구릿빛 숨을 내쉴 아주머니들, 마을 곳곳 감귤나무를 밀어낸 공사용지에서 다시 싹트는 잡초들, 범섬까지 펼쳐진 연산호 사이사이를 맴도는 물고기들, 그 아름다운 바다 속을 채우는 해녀들이 있습니다. 곧 우리의 생명이기도 한 그 생명들의 평화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품습니다.

강정은 평화다! 출처:http://cafe.daum.net/peacekj





- 피스&그린 보트 3박4일 일기 –

8월 5일 19:00 인천연안항
태풍예보에도 다행히 배가 뜬단다. 붉은발말똥게 머리띠를 하나씩 하고 나선 활동가들, 가족과 함께한 이들,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일정에 합류한 회원까지 모두 17명이 13시간 걸리는 오마나하호를 탄다.


6천5백톤급에 945명 정원인 오하나마호. 인천항은 태풍예보에도 북적인다. ⓒ환경연합

8월 5일 20:00 오하나마호 3등실
31명이 정원이지만 17명이 눕기에도 좁아보이는 선실. 저녁식사로 김밥과 절편떡, 두유와 자두 몇 알을 나누고 둥그렇게 앉았다. 돌아가며 자기소개와 이번 일정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얘기한다. 그간 제주로부터 받기만 했던지라 마음의 빚을 갚으러 간다는 김강태 회원, 강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려고 참여한다는 최정임 회원가족, 한마디로 엄마에게 낚여서 왔다는 우중혁군. 뱃속에 32주된 아기가 있지만 어릴적 섬생활 일년 반동안 타본 배에 비하면 이건 그냥 떠있는 집이라 우기며 참가한 나. 모두가 설레는 마음이다.


(좌)선상팔씨름대회가 열린다는 방송에 대표선수 선발중. 선착순 모집을 놓쳐 아쉬웠다.
(우)강정을 위한 노래개사경연. <고래사냥>을 개사한 부부팀은 열창 중. ⓒ환경연합

8월 6일 09:00 제주항에서 강정마을까지
태풍에 40분 제주항엔 40분 연착. 구수한 제주방언 쓰시는 기사님을 따라 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강정까지 이어지는 올레7코스를 걷는다. 종점인 월평에서 강정마을까지는 한 시간 남짓. 시원한 파도와 비올듯 흐린 하늘이 걷는 이들에겐 더 좋다.


올레 7코스를 걷는 참가자들. 누가 갖다놓았는지 자동차 의자 두 개가 나란히 놓인 쉼터. ⓒ환경연합

바다에 떠 있는 범섬과 차단막이 강정마을에 다 왔음을 알린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싸는 차단막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거주지를 가르는 분리장벽을 떠올리게 한다. 평화의 땅에 분쟁을 초래하는 것은 그곳이나 여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강정을 찾은 이들이 걸어둔 현수막과 깃발들을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지금 구럼비 해안과 농지로 마을 주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중덕삼거리 뿐입니다. 주민들이 농사짓던 땅 주변의 농로도 지난달 29일 용도폐기결정이 나면서 하나밖에 남지않은 중덕삼거리에는 지금 여성농민들이 쇠사슬을 몸에 감고 앉아 계십니다. 아무리 덥고 비오는 날이라 해도 그 삶의 터전을 잃는 것보다 힘든 일은 아니기에 주민들의 눈빛과 목소리엔 힘이 있습니다.


공사예정지를 둘러싼 차단막과 중덕삼거리의 농민들. ⓒ환경연합


용암이 만든 한 덩이 암석으로 된 구럼비 해안. 이 곳이 무너지면 강정이 무너진다. ⓒ환경연합

중덕삼거리 농성장에 잠시 앉았다가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 강정천의 시원한 물소리가 우리를 이끈다. 발이 깨질듯 시원한 물 속에선 어른도 아이도 같은 모습. 은어떼가 노니는 강정천에 근심과 더위를 맡기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8월 6일 17:00 전국시민행동의날 행사장




제2차 전국시민행동의날-제주강정평화대회. 발언중인 김종남 총장과 문정현 신부


피스&그린보트 참가자들의 강정을 위한 희망 메세지가 적힌 조각보를 행사장에 매달았다. ⓒ환경연합

행사장엔 전국 곳곳에서 모인 시민단체, 정당, 종교계 인사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발언자들의 외침, 대학생들의 율동, 예술인들의 공연이 말하려는 것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제주해군기지를 백지화하라. 제주강정에 생명과 평화를!”

태풍이 언제쯤 몰려올지 걱정했지만 하늘엔 시원한 바람만 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은 본행사를 마치고 풍선행진을 시작할 무렵. 그날 밤 다시 밤배로 인천행을 계획했지만 태풍으로 결항되어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이튿날 항공노선까지 전면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참가자들은 하루를 더 제주에서 보내야 했다.

8월 8일 11:00 제주를 뒤로 하고
8일 아침에야 맑아진 하늘과 비행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아침일찍 대기공지를 받은 몇몇이 먼저 출발한 후 지붕철판과 나무가 뽑히는 바람에 하루종일 갇혀있었던지라 조금이라도 더 제주를 보고싶었다. 공항에 가기 전 해변을 따라 한 시간쯤 걷다가 도착한 이호테우 해변. 용천수 웅덩이에서 정빈이와 민운식 회원님은 또 물만난 고기가 되었다.




쉽지는 않았던 3박 4일의 피스&그린보트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태풍에 쫓겨 더 많은 시간을 강정에서 보내진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 만나 새롭게 강정을 알아가며 보낸 연대의 시간은 오래 갈 것 같다. 다시 또 연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 어딘가에서 만나지 않을까. 우리가 전달한 작은 희망이 강정에서 열매맺기를 바란다.




사진: 안철
영상: 나혜란

      글 : 정나래 [email protected](전국사무처 국토생태)

      담당 : 정나래

화, 2011/08/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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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제17회 환경사랑방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랑방은 우석훈박사의 ‘생태페다고지’를 읽고 진행되는 독서토론회였습니다.

지난 사랑방에 이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총 13분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우석훈 박사님이 직접 오시는지 알고 기대하셨다가 안오신다는 이야기에 약간의 실망을 하신분도 계셨지만,
책 내용을 넘어 서로에 대한 환경이야기를 할수 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환경과 생태의 차이에 대한 토론을 하였고 환경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환경사랑방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 적극 환영하니, 주저말고 오세요^_____^)

화, 2011/08/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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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수요일.
비가오는 가운데 우리 푸름이 친구들이 중도일보사 견학을 했습니다.

중도일보사는 오는 9월1일 창간60주년을 맞게 되는 대표적인 우리 지역 신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문의 역사와 신문이 우리손에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알아보았는데 조금은 어렵게
다가왔을 수도 있을법 하지만 어린 학년 친구들은 윤전기가 돌아가는 것만 본 것도 대단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지를 제외하고 지방지에서는 윤전기를 소유한 정도에 따라 신문사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세군데 정도만이 윤전기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윤전기는 밤 10시 정도 되어야 돌아가는데 푸름이들이 방문했던 중도일보사는
부여신문, 한남대를 비롯한 대학신문등을 발행해서 푸름이들이 낮시간에 윤전기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중도일보 성기훈 상임고문님의 중도일보 역사와 기자가 가져야하는 자세등의 설명을 듣고
하태균차장님의 인솔하에 우리친구들은 편집국에서 취재기자들과 편집기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보며 하시는 일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제작국이 걸어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하차장님과 다른 기자님이
우리 푸름이 친구들을 실어서 날라(^^)주셨답니다.

제작국에 도착하니 정말 커다란 롤 형태를 띤 인쇄용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거대한 두루마리 화장지형태라고 할까요?
폭이 78.8cm이고 길이가 무려 15,700m 정도라니 엄청나죠?
무게는 15.7kg정도되고 23만면이 나올 수 있대요~~ 와우!~

필름을 걸자 윤전기가 돌아가면서 거대한 인쇄용지가 쇼를 하듯이 기계에 걸리며 펼쳐집니다.
기계를 지나가면서 신문이 한면 한면 인쇄되는 모습에 푸름이들은 모두 신기해하였답니다.

기념으로 신문 필름을 한장씩 받아든 푸름이들은 함박웃음속에 재잘대며 인터넷 방송국을 구경했지요.
아나운서가 꿈인 도이를 비롯하여 돌아가면서 마이크 앞에 서보기도 했답니다.
기자아저씨가 카메라를 켜주시자 마이크 앞에 선 푸름이들 모습이 화면에 나타났답니다.

앵커가 된 기분을 느껴보며 V자를 그리며 신기해하는 우리 친구들!
오늘 중도일보사 견학이 정말 즐거운 표정들이었답니다^^

토, 2011/08/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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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꼬마물떼새 빗물조사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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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꼬마물떼새가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2011년 빗물조사단이라는 이름을 걸고, 여러 빗물저장이용시설을 돌아보고, 우리의 빗물을 버리는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자원으로 사용하고자하는 고민을 함께 했었습니다.

우선, 고은아(환경연합 사무처장)님께서 빗물의 효율적인 빗물관리에 대해 주제를 던져주셨습니다.
꼬마물떼새는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자유롭게 생각하며, 대전의 어느 곳에 빗물시설들이 생기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1조:박상우, 이기녕, 이강호, 허은선, 문성현, 안태현
-2조:변지윤, 변우성, 유다영, 오수혁, 신유정
-3조:김정훈, 이성주, 임지원, 박성오, 박재원, 강지원

머뭇머뭇거리며 생각만 하던 친구들이 나중에는 직접 그림도 그리며, 자신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1장의 발표지에 아이디어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조별로 뽑혀 이야기나눔을 진행한 진행자가 진행 후 발표까지 하는 적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야기 나눔 후 우리 ‘꼬마물떼새’가 그려진 예쁜 손수건까지 선물로 받았습니다^^
마지막이라 많이 아쉬웠지만, 이번 꼬마물떼새 활동이 우리 고등학생 친구들의 미래 꿈과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끝이 있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게될 꼬마물떼새 친구들.
화이팅입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활동사진’게시판을 봐주세요~^^*
*이 날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수료자 안진모, 김민영, 박경남, 이원용 학생도 뜨겁게 안녕~!*


▲빗물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빗물 아이디어 발표를 하고 있는 문성현 학생.


▲빗물 아이디어 발표를 하고 있는 변지윤 학생.


▲빗물 아이디어 발표를 하고 있는 박재성, 임지원 학생.


▲빗물 아이디어 발표 1위를 한 3조! 정훈친구가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이 이해하기 쉬운 발표자료를 만들고 있는 유다영, 신유정, 오수혁 친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수, 2011/08/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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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집중호우로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주변 도안동, 원신흥동 농경지 15.74ha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침수피해의 원인을 동서대로 터널 공사장 배수로 미 확보, 터널 공사로 인한 토사 야적장 위치 부적절, 주민들의 수문펌프시설 보완 묵살 등을 꼽고 있으나, LH공사와 대우건설은 천재지변 탓만 이야기 하고 있어 책임공방이 불붙어 있다.

이에 지난 29일 침수피해 원인규명을 위한 피해대책위원회가 지역주민, 대전시의원, 환경단체, 전문가, 대전시가 참여한 가운데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도 침수피해원인과 원인규명절차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팽팽히 맞섰고 일단 중재안으로 전문가현장조사팀 구성과 현장조사에 합의하고 1차 회의는 마무리되었다.

회의 후 지역주민들과 피해현장을 둘러본 결과 분명한건 비가 너무와서라는 말만으론 침수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공사현장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이 1차적으로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집중호우에 농지와 비닐하우스가 잠겨 수십억 원의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심정은 헤아림없이 비 탓만하는 현장업체들의 책임 떠넘기기에 피해주민들의 가슴은 피멍이 들고 있었다.

‘주민들이 인재라고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때문이다. 그동안 여러차례 침수피해를 우려했고 문제제기를 했으나 개선된 것이없었다.’ 라며 주민들은 분개하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기록적인 폭우, 100년 빈도의 국지성 홍수 등을 운운하면서 네 탓, 비 탓만하며 책임을 떠 넘기는 책임공방이 전국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책임을 떠 넘겨야 자신이 조금이나마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하나 피해주민들의 피멍드는 가슴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줄 아는 우리가 되길 기대해본다.

수, 2011/08/0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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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도 아량곳 하지않고 7월 걷기모임은 진행되었다.
전태일 걷기모임 단장님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코스를 찾기 위해 2번이나 답사를 오셨다고 한다.


▲1.5km 걸어 도달한 곳은 마산동의 관동묘려 앞이었다. 관동묘려는 조선중기 열부로 쌍청당 송유의 어머니 유씨부인의 재실이다.


▲마산동산성을 향해 다시 걸음을 옮겼다. 냉천길을 따라 마산동산성을 향하던 중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에 손을 적시며 땀을 식혔다. 물이 이렇게 차서 냉천길이라 했나?


마땅히 점심먹을 곳을 찾지 못해 헤메다가 김학원 회원 덕분에 산중턱에 안늑한 장소를 잡을 수 있었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의 참맛은 직접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각자 준비한 점심을 나누어 맛나게 먹는다. 함께 걸으니 힘도 덜들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석하겠다는 참여 소감 덕분에 더 뿌듯한 자리였다. ^^


▲이번 걷기모임에는 전태일, 이규봉, 조현숙, 임경숙, 이미영, 김학원, 고은아, 이기녕 회원 어머니, 여동생(이름을 잊었네요. ^^) 회원이 참석하였다.

화, 2011/08/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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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23일 1박2일 동안 천안 광덕산 환경교육센터에서 중학생환경캠프가
있었습니다. 건물자체가 옥화, 지열, 풍력, 태양광등을 이용한 에너지 체험관으로 되어있어
우리 친구들은 신기해하며 담당선생님의 설명을 들었고,
사전모임 때 미리 공지했던 실천사항표를 가지고 에너지절약 실천과제 발표도 하고
공동체놀이 레크리에이션을 정말 재밌게 가졌습니다.

수업생활에 지쳐있는 우리 친구들에게 1박2일 캠프는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준 것 같습니다.
각 학교에서 모인 친구들과 처음엔 낯설었지만, 함께 체험하고 놀이하는 동안 금방 친해져서
여자 친구들은 2시까지 잠을 자지 않아서 배를 고파했지요^^

깜깜한 밤에 광덕사까지 힘들게 올라갔는데 몇 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반딧불이를 보지 못해서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100% 유기농 재료로 최고의 솜씨와 사랑이 담긴 식사를 우리 친구들은 정말 맛있어 했습니다.

쿠폰제 때문에 맘껏 샤워도 안한 향기(?)^^나는 남자친구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지구를 위한 나의 약속’ 편지를 쓰는 모습은 감동이었답니다.^^

광덕사까지 2번이나 걸어갔다오느라 힘들었다는 친구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지구를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의 마음이 더욱 커져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캠프때는 더 유익하고 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화, 2011/07/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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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환경기자단 4강 수업이 금산군 제원면에 계시는 환경지킴이 최병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18일에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인 화면 맨아래 푸름이기자단 배너를 클릭하세요.

용량관계로 푸름이들 활동사진은 메인화면 윗쪽 활동마당에서 활동사진란에 담아두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 많이 가져가세요^^

목, 2011/07/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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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에 내리는 비는 어떻게 쓰일까..?


7월 9일, 청주에 있는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공원들과 별다른 점이 없었던 곳.
허나 그 곳의 지하에는 600ton가량의 빗물이 저장될 수 있는 탱크가 있었습니다.

두꺼비들의 서식처가 발견되어, 그 서식처를 지키기 위해 생태계를 중심으로 공원이 만들어진 곳은
전국에 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밖에 없다고 해요.
공원이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두꺼비들을 생각해서 계획하고 만들어졌으니까요.

그 곳에서 빗물이 모아지고 여과되고 쓰여지는 과정을 보고 ‘자연물 만들기’를 함께 체험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30일(토)에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금, 2011/07/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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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9~10일, 1박2일로 부산 해운대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리는 회원대회에
총 10명이서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전국에서 총 500여명의 회원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고리원전 폐쇄에 대한 퍼포먼스도 하고 회원분들의 장기자랑도 보고, 1박2일이 짧게 느껴지는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다음년도에는 더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셔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됬으면 좋겠습니다.

수, 2011/07/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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