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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시민사회 선언식 (3/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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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시민사회 선언식 (3/21, 목)

익명 (미확인) | 월, 2019/03/18- 09:34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재자연화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선언식(3월21일 11시)

 

유사 이래 가장 실패한 국책사업, 대표적인 정책실패인 4대강 사업.

 

2019년 드디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정부가 금강과 영산강을 시작으로 4대강 재자연화의 핵심인 보 처리 방안을 사회적 편익에 기초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 야당의 딴죽걸기가 집요합니다. 억측에 부화뇌동한 일부 언론의 흠집 내기도 도를 넘었습니다. 4대강을 망가트린 가해자들이 ‘4대강 사업은 MB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촌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칫 우리 강 살리기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됩니다.

 

한강은 매년 1조 5천억 이상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10년째 BOD 0.1ppm도 낮추지 못하고 현상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은 매년 1조 이상 수질 개선예산으로 투입하고 있지만, 4대강 사업 전 2급수 수준(COD4㎎/ℓ)에서 4대강 사업 이후 3~4급수 수준(COD 7~8㎎/ℓ)으로 악화되었습니다. 보를 유지한 상태라면 향후 수조 원을 더 들이더라도 수질 개선은 불가능합니다. 4대강 16개 보는 반드시 해체해야 합니다. 나아가 하굿둑과 영주댐도 처리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패한 4대강 사업을 정쟁으로 호도하는 일부 정치권과 보수 언론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시민사회의 분명한 경고와 경종이 필요합니다. 선언에 참여해 주십시오. 시민사회가 만들어 내는 한 묶음의 사자후가 4대강 재자연화를 추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3월 21일 진행되는 선언식에도 자리를 함께해 시민사회의 절실하고 엄중한 요구에 힘을 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19년 3월 21일(목), 오전11시
– 장소: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서울 종로 소재)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한국환경회의>

 

 

시민사회 선언식 파일_03-01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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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회의 정책협약 사진

(↑동종인 환경정의 공동대표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야 3당, 환경회의 담당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3당 대선후보 공동 정책협약 체결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한국환경회의 간 공동 정책협약 체결

 

○ 2017년 4월 20일 오전11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과 한국환경회의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공동 정책협약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한국환경회의가 제안한 3개 분야 9개 과제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하겠다는 약속이다.

○ 이 날 행사에는 대선후보들이 직접 참여하지는 못하고 강병원 위원장(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삼화 사무총장(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사무총장), 김제남 위원장(19대 국회의원, 정의당 탈핵생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 정당의 책임자로 참석했다.

○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인 윤정숙 대표(녹색연합 공동대표)는 “박근혜 정부 4년, 한국사회는 심각한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모든 환경정책은 후퇴했고, 국민 안전은 뒷전이었으며, 산적해 있는 환경현안들은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시민의 힘은 거대했고 부정하고 무능한 대통령을 기어이 끌어내렸다.”고 말하며 “앞으로 한국환경회의는 협약 내용들이 새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끈임 없이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참석한 의원들은 정책협약 내용을 토대로 각 후보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강병원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 공약을 소개하며 “미세먼지 30% 줄이겠다. 석탄화력발전소도 신규는 더 이상 건설하지 않겠다. 미세먼지 배출량은 총량체를 통해 구제하고 관리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미세먼지는 한중간의 협력사항이 아니라 정상들이 논의해야 하는 정상급 의제로 다루겠다.”고 선언했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40년 후 탈원전으로 가는 국가비전을 세우는 공약을 소개했다. 4대강사업과 관련해서도 “4대강의 혈세 낭비를 전면 조사하고, 보 상시 개방과 보 철거에 관련된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진짜 안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나 미세먼지 문제를 보더라도 바로 환경문제가 안보라고 안철수 후보는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재난으로 상정하고 범 정부차원의 선결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의 사과와 구제책을 우선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4대강문제와 관련해서도 협약문 내용을 인용하며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문제를 위해 환경정의 정책을 수립하고, 지속가능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합해서 대통력 직속기구로 두고 전 부처가 공동의 과제로 삼도록 하겠다는 국정비전을 제시했다.

○ 정의당 김제남위원장은 “촛불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국가는 생태복지 국가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탈핵, 탈탄소가 심상정 후보의 중요한 환경정책이라고 소개했다. 2040년에는 탈핵, 2050년에는 탈탄소 사회(탈석탄화력발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4대강과 관련해서는 막혀있는 보를 개방하고, 보 철거도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민사회,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4대강 복원위원회를 만들어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친수구역특별법 폐지 등 4대강사업과 관련된 법제도 정비와 수량 중심의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생태국가를 위해서는 생명권, 동물권을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는 생태헌법에 대한 의지도 언급했다.

○ 이에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인 동종인 대표(환경정의 공동대표)는 미세먼지 대책에서 구체성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며 이번 정책협약이 단순히 협약으로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 후보들을 대신해서 각 정당의 의원들이 한국환경회의 대표들과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협약식은 마무리되었다. 이번 협약식은 야3당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정책협약을 한 유일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 후보 정책공약에 4대강사업 관련 내용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4대강사업 책임자처벌과 재자연화에 대한 로드맵 수립을 공개적으로 공표한 것은 환경시민사회 입장에서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목, 2017/04/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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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두 손 모아 빌어봅니다.

특검 기간이 연장되어 잘못한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요..

2월 25일에 만나요!

혹시 환경정의 깃발을 찾으신다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수, 2017/02/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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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 광화문에서 [미세먼지 정책 제안]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선 후보자들의 미세먼지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진 않았는데요. 봄과는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은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시민들이 진짜로 원하는 미세먼지 정책은 무엇일까요?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환경정의가 광화문으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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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하던 날에는 미세먼지 ‘나쁨’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하신 분들을 많이 볼 순 없었습니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먼지가 아니라 ‘발암물질’이며 5년 후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울증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가 작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잊지 마시고 마스크를 착용하시라고 정책을 제안해주신 분들께 마스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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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가 준비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미세먼지 정책]에 시민들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총 471명의 시민들이 투표에 참가해 주셨고 그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정책은 바로126표를 받은 [실질적 대안위주의 해외 협력 강화]였습니다. 정책제안 포스트잇에서도 중국에 대한 규제와 협력을 바라는 의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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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요구했고 또한 유명무실하지 않은 보다 강한 실질적인 정책이 생기길 제안하는 시민분들의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제안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총 115명의 시민분들이 투표를 해주었습니다. 국내 미세먼지를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오래된 경유차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매연 또는 화력발전소에 의한 것 등이 있습니다. 시민분들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만 신경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화력발전소가 아닌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조건이 붙는데요, 그것은 바로 탈원전입니다. 현재 정부의 관점은 원자력 발전소를 더 짓고 원자력 에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탈핵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화력발전소1

 

세번째는 [대기환경기준강화]입니다. 국내의 미세먼지 측정 기준은 WHO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요. WHO기준으로 나쁨이어도 국내 기준으로는 보통입니다. 이럴 경우 미세먼지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기 매우 어렵겠죠. 또한 최근에는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백령도의 미세먼지 측정기의 값이 잘못 전송되었음도 밝혀졌습니다. 이러면 국내 미세먼지 예경보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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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 때문에 이민 가고 싶다는 분도 계신 현실입니다. 정말이지 제대로된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어지는 4위는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정책] 이었고, 5위는 [친환경차 혜택 높이기], 6위는 [정확한 측정]이었습니다. 어린이와 취약계층은 환경 피해를 일반인보다 더 심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경불평등을 겪을 확률이 더 높지요. 특히 어린이는 성인의 폐보다 작기 때문에 피해를 더 입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용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이 더욱 필요해지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나 공기청정기를 살 수 없는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 정책도 필요하겠지요.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는 미세먼지를 유발합니다. 때문에 경유차가 아닌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6위는 정확한 측정이었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미세먼지 수치가 오락가락하는 날들이 많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촛불대선에서 가장 뜨거운 환경이슈로 떠오른 것은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전국의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화창한 봄을 즐기지도 못하고 있죠. 어린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시민분들이 제안해주신 이런 정책들을 대선후보자들에게 전달해 보겠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책 다운로드 하기 ↓ ↓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의의 미세먼지 정책

금, 2017/04/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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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선정한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 1위는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2017 지구의 날  ‘지구하자’ 

 

지난 4월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이라는 의미인 ‘지구 하자’를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환경정의는  유해물질 없는 사회를 꿈꾸는 ‘친환경오리 베티’와 함께,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을 주제로 행사에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환경책큰잔치에 소개되었던 책들 중에 다음 정부의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환경책을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하였습니다. 투표를 위해 10개 분야의 후보 책들을 선정하여 광화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구의날 현장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압도적 1위는 총 95표를 받은 어린이 환경책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으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위기상황에 이른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이어 2위는 43표를 받은 탈핵을 주제로 한 “원전, 죽음의 유혹“이,   3위는 어린이 건강피해를 유발하는 유해화학물질 문제를 지적한 책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가 32표를 받아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구의날 투표결과1    지구의날 투표결과2

광화문 현장에서 시민들은  다음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환경 과제는 미세먼지와 탈핵, 유해물질이라는 메시지를 책을 통해 전하였습니다.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환경책은 대통령 후보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환경정의 부스에는 환경책을 읽기위해 자녀들과 함께 광화문을 찾은 어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구의날 베티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정한 날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422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화, 2017/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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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는 후보자들의 공약 꼼꼼하게 챙겨보고! 비교하고! 따져보고!

환경정의는 후보자들의 환경분야 공약을 비교하여 환경정의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대통령 선거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 공약 보고 투표하세요!

대선 비교

 

후보별 환경 공약 비교 – 세부 내용 전문 다운로드

환경정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선거공약서, 후보자 공식 보도자료, 환경회의 정책협약 내용 등을 활용하여 후보별 환경 공약을 비교하였습니다.(4월 20일 기준)

 

후보별 10대 공약 전문 보기

  1.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 다운로드
  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 다운로드
  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 다운로드
  4.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 다운로드
  5. 정의당 심상정 후보 – 다운로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10대 공약 http://policy.nec.go.kr/svc/policy/PolicyList.do)

 

 

 

금, 2017/04/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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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환경권을 제공하라

환경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할 때

 

촛불대선이 성큼 다가왔다. 대선후보자들의 열띤 토론의 열기도 열기지만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저마다의 공약을 내세우며 유세를 하는 후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내세우는 정책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 정책이다.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을 괴롭혀온 미세먼지를 해결하겠다며 모든 후보가 칼자루를 빼들었다. 환경정책에 대해 그간 관심이 많지 않던 대선후보들과 달리 올해는 유난히 미세먼지 정책이 중요한 것으로 부상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은 여전히 경제성장의 도구로 인식되어왔다. 시화호 간척사업부터 시작해 새만금 간척사업, 4대강까지 이어진 대규모 토목공사는 보통 경제성장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국가주도의 건설사업을 떠나서 환경을 자원으로 보는 양태는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그 때부터 패러다임의 전환 없이 이어져왔다.

 

‘나의 일, 나의 이슈’ 

국제적이고 가시적인 환경이슈인 기후변화나 열대우림파괴, 희귀동물멸종 등 개인에게 먼 일이라고 여겨졌던 환경문제가 이제는 ‘자신’의 일이 되어버렸다.

내가 사는 지역에 갑자기 송전탑이 들어선다면? 원전 부지로 선정되었다면? 내가 식수로 이용하는 낙동강이 녹조로 오염이 되었다면? 내가 산 가습기 살균제가 나와 내 아이의 건강을 해친 원인이라면? 어른인 나보다 아이에게 미세먼지가 더 악영향을 준다면? 20년간 쓴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나왔다면? 

이런 물음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했던 지난 시간동안,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은 늘 ‘환경은 인간이 이용가능하다’는 관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관점이 바뀌어야 할 때이다.

 

환경이슈에서 드러나는 불평등의 문제

지난 3월 OECD의 국내 환경성과평가가 발표되었다.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10년에 한 번씩 각 국으로부터 주요한 환경 과제를 추천받아 환경성과를 검토해 권고안을 해당국에 보낸다. 3번째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중요하게 다룬 환경이슈는 한국의 요청에 의해 폐기물, 물자 관리 및 순환 경제, 그리고 OECD 회원국 중 최초로 환경정의를 심층평가 하였다. 환경정의는 환경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환경을 매개로 하여 특정 사회계층이 겪는 불평등을 바로 잡아 환경 이용의 혜택과 피해를 공평하게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심층평가를 통해 받은 결과는 냉정했다. OECD는 한국의 법이나 제도상에서 환경정의의 명확한 개념도 정립되어 있지 않고 목표도 설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평가에서, 환경불평등의 예시로 밀양 송전탑 건설 분쟁을 꼽았다. 울산 신고리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해 고압 송전탑을 밀양에 세우려고 하는 한국전력과 이를 반대하는 밀양 주민들 간의 갈등이 오랜 기간 이어졌다. 지역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드러냈었다. 전기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수도권 거주자인데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지역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 된다. 이 분쟁은 혜택과 피해를 받는 당사자가 지역적으로 다르다는 측면에서 지역 간 환경불평등이 확연히 드러나는 사건이다.

지역 간 환경불평등을 떠나 이러한 환경불평등은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처럼 관리되지 않은 화학물질은 신체가 아직 다 크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하루 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 환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쳤다.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은 비민주적인 것이며 또한 노약자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는 면에서 세대 간 환경불평등이라 볼 수 있다.

유해물질이 다량 발견된 생리대는 많은 여성들이 사용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20년, 길게는 30년을 유해물질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생리대를 사용하는 여성들만이 전적으로 피해를 입는다. 전 국민을 괴롭히는 미세먼지는 또한 가습기 살균제에서 드러난 불평등과 마찬가지로 노인, 어린아이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다. 이런 세대 간 환경불평등이 아니더라도 불평등은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꾸준히 살 수 없는 계급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온 종일 밖에서 근무하는 지하철 노동자·청소 노동자·톨게이트 노동자 등 직업 간에서도 발견된다.

 

환경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할 때 

환경부가 OECD에 제안한 환경정의 분야가 평가되면서 밝혀진 것은 국내에 환경불평등의 문제가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OECD의 권고안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정의 증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연구하고 이행 계획을 마련 할 것이라 발표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는 중요한 이 시점에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단초가 열린 것이다. 환경문제는 단순히 자원의 고갈·오염이 주가 아니다. 이미 환경과 인간은 촘촘하게 연결되어있어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환경정의라는 개념을 도입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 현실적인 요구이며 환경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사)환경정의는 차기정부에 환경정의 10대 정책을 제안하였다. 환경정의 개념을 법제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환경정의성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며 또한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환경권을 보호하는 정책 등을 제안했다.

최근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환경이슈인 미세먼지의 경우, (사)환경정의가 제안한 것처럼 ‘환경정의 특별관리대상(가칭)’으로 지정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 지표면에 가깝게 머물기 때문에 키가 작은 어린아이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폐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노약자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평등 개념을 가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김포의 거물대리지역은 개별입지 공장이 주민거주지 바로 옆에 들어서면서 알 수 없는 매연가스와 수질·토지 오염으로 고통 받고 있다. 김포지역의 폐암 발생률이 타 지역에 비해 2.08% 상승했다는 것이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지역을 ‘환경정의 취약지구(가칭)’로 지정한다면 주민들의 피해를 직시하고 원인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약자(현 세대의 저소득층, 노령층, 여성, 어린이, 장애인, 미래세대)들에게 환경상의 피해, 박탈, 부담, 훼손 등의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 기존과 같이 자원 이용, 보호에 초점을 맞춘 환경 정책들이 재생산된다면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반복될 것이다.

이런 제안들을 적극 수용해 보다 구체적이고 패러다임의 전환이 적용된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제는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환경권을 모든 국민들에게 공평하게 돌려줄 차례이다.

 

※ 본 기사는 ‘오마이뉴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0919에 기고된 글 입니다.

금, 2017/04/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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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환경정의 활동가들은 광화문으로 출동했습니다.
바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반대를 위한 행동에 함께 연대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작년 12월 말 이 사안이 부결로 완결되어지고 이제는 그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케이블카사업 반대를 위해 애쓰던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활동가, 관계자들과 축하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현재상황

지난 6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작년 12월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행정심판 결정을 하며 다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의 기로에 섰습니다. 이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후속조치로 ‘문화재청이 관계법령에 따라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처리하면 된다’는 권고입장을 수차례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조건부 통과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모호하고 무책임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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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_2017-08-23_15-47-468월 한달 동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반대를 위한 집중행동기간으로 매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171배 ‘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관광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자동차들과 그 소음들로 정신이 없었지만 제 앞에는 설악산을 지켜내고자하는 염원으로 한배 한배 정성껏 절을 하고 계시는 박그림 대표(녹색연합)와 국시모(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활동가의 경건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왜 ‘171배’일까요?”

설악산 천연보호구역은 강원도의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으며, 1965년 11월 5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이 숫자 만큼의 절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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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악산 케이블카반대 큐브 현판제작이 진행중이었는데 케이블카 반대 메시지를 큐브에 적어 대형현판을 제작하고 이를 신임 문화재청장에게 취임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설악산케이블카반대 서명운동도 광화문 정부청사앞에서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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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정오, 저희들은 1인시위를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나섰습니다.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시민분들에게 저희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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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의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작년 12월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허가를 부결했다.
2000년 대 이후 3번째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계획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2012, 2013년 이미 1,2차 시도는 애초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거부되었다. 환경성, 경제성모두 문제라는 이유때문이었다. 하지만 2015년 8월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양양군이 신청한 3번째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조건부로 허가하였다. 지난 두 차례의 불가결정을 뒤집은 결과였다. 국립공원 내 개발사업은 덕유산 스키장 이후 18년 만의 일이었다.

국립공원위원회의 허가결정으로부터 정확히 1년4개월이 지난 날, 문화재위원회는 천연기념물 171호인 설악산천연보호구역에 케이블카는 안 된다고 결정하였다. 문화재위원회의 회의록을 보면 동물, 식물, 지질, 경관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케이블카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산양의 서식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며, “천연보호구역 내에 외래종(식물 및 병원균)의 침입 가능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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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될 것입니다. 환경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대단체들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설악산을 지키는 것 뿐만아니라 아직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있는 국립공원들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경제논리에 휘말려 한 순간에 백년대계의 자연생태계를 잃어서는 안 되겠지요. 이에 시민들의 참여가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합니다!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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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글
1. 설악산 국립공원 지키기_ http://cafe.daum.net/nocablecar2015

2. ‘촛불이 막은 설악산 케이블카’_황인철 활동가

목, 2017/08/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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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지난 9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해 환경단체가 연합하여 행동하고, 안전한세상을위한신고리5,6호기백지화시민행동,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울산으로 가는 탈핵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서울에서 울산까지 버스로 편도 6시간 걸리는 멀고, 고된 길이었지만 함께하는 활동가들이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하나의 슬로건을 위해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단결하여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분명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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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버스가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외치는 소리가 큰 확성기로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전국에서 모인 각 버스들은 각각의 미션에 맞게 나비 형상을 비롯하여 방독면, 파도, 물고기 형상으로 각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퍼레이드에 참가하였습니다. 저희 환경정의는 파도, 물고기 형상 퍼레이드에 주축이 되어 ‘원전말고안전’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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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회에서는 울산시 경찰들도 응원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에서부터 반려견을 비롯하여 다양한 구성원의 시민들이 ‘원전말고안전’ 구호를 외치는 평화적인 집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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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위한 주된 이유는 원전이 추가될 경우 고리 지역에는 총 9개의 원전이 운영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땅에 원전 개수가 세계 6위(운영중 24기, 건설중 5기, 계획중 6기, 핵폐기물 임시저장소. 한국 핵발전소 현황(2017.6))으로 그 중 울산 핵 밀집도는 무려 세계 1위입니다.

또한, 인근에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현대중공업, 부산항 등이 있고, 그 주변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원전 사고가 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건강권을 넘어 생존권에 큰 위협을 안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원전에서 2km 떨어진 지역은 여전히 서울보다 60배 가까운 방사능량이 측정되고 있습니다.(2016년 3월 기준) 방사능으로 인한 생태계 오염은 물론 세슘 등 노출로 인해 사람들에게 발암률을 증가하는 등 악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합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여진 등 시민들은 엄청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지진에 의한 여파로 일어난 것처럼 우리나라는 원전사고에서 안전지대라고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원전이 중단할 경우 매몰비용이 1조 6천억원인데, 앞으로 신고리 5,6호기를 짓게 되면 들어갈 돈이 무려 7조원 규모입니다. 이 재원을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로 전환한다면 환경과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무엇보다 다음세대가 살아가는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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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활동가들은 시민들과 함께 울산문화예술회관 앞에서부터 남부 롯데백화점 앞까지 퍼레이드 이후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전국 탈핵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탈핵대회에는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등 각 정당대표들이 나와서 ‘원전말고안전, 핵보다는 해’ 피켓 구호를 시민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발아하였습니다!!

촛불집회 때처럼 탈핵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 사이로 자율적인 모금함 행사가 이루어졌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탄핵에 이어 부디 탈핵까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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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7/09/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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